스승의 날/성년의 날.
이번 역시 인퓨져를 뽑은 후 이틀간 무력증과 함께 속이 울렁거려 상당한 고통속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오늘은 새벽 일찍 운동차 한바퀴 돌아온 것이다.
또한 오늘은 스승의 날이기도 하며 성년의 날이기도 하다.
충남지역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은사의 날’을 정하고 사은행사를 개최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1964년 청소년 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J.R.C.)는 5월 26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1965년부터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변경하여 각급학교 및 교직단체가 주관이 되어 행사를 실시하여왔다.
아울러 오늘은 성년의 날이라 그 뜻 또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매년 5월 셋째 월요일. 우리나라의 옛날 성년례(成年禮)는 고려 광종 때인 965년(광종 16)에 세자 유(伷)에게 원복(元服)을 입혔다는 데서 비롯된다. 성년례는 남자의 경우에는 관례(冠禮)를, 여자의 경우에는 계례(筓禮)가 있었으며,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는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는 보편화된 제도였으나, 20세기 전후의 개화사조 이후 서서히 사회관습에서 사라졌다.
보통 성년에 달하지 못하는 동안을 미성년이라고 한다. 한국 민법상 만 19세에 이르면 성년이 되고, 연령 산정에는 출생 일을 계산하므로 1981년 1월 1일에 태어난 자는 2000년 1월 1일에 성년이 된다고 보면 된다.
그야말로 조용한 아침이다.
일출이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지만,
꽃은 아름답다.
일출과 호수공원 광장.
바람만 불었다하면 송화가루가....,
평심루.
북한산도 보이고..,
심학산.
아카시아.
때죽나무꽃.
약 8km에 2시간 걸렸다.
항암 후유증으로 며칠 쉬었더니 다리 힘이 다 빠졌는지 현기증이 날 정도의 무력감에 함들게 마친 아침운동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