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윤을 산출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꿀벌도 관리돼야 하는데, 많은 벌 숫자만이 최선이 아니고
즉, 화분떡/ 설탕만 축내다 죽는 벌을 최소화 해야합니다.
" 1등 양봉인은 꿀 수확과 소득을 자랑하고, 2등 양봉인은
벌을 자랑한다 " 고 하는데, 물론 벌=꿀 생산량과 비례는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 많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른 봄 여왕벌의 산란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봉량만 많으면 그에 정비례 해서 산란이 진행될 것 같지만
수년간 관찰해 본 결과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홈 관리자도 벌을 처음 접하던 초심자 시절(3-4년차)에는
계상군 월동, 2단 계상군(3층) 월동도 몇차례 시도해 봤는데
봉량으로 따지면 산란 상태가 단상 착봉 2매군에 비해 10배 정도는
돼야하나 실제도 3월 중순경 봉판상태를 보면 조금 더 나을 뿐입니다.
많은 월동식량과 봄철에 화분떡을 투입한 것에 비하면 꿀벌의
자람은 투자대 효과면에서 미미했습니다. 물론 단상 착봉2매벌
보다는 산란이 많이 진행된 건 사실입니다.
설탕값이 하늘로 치솟고, 수입 화분의 가격이 2배이상 폭등하는
현실에서 경제적인 꿀벌관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