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 - 불규칙한 주가 흐름에 대비할 시점
투자전략 : 단기 이평선 이탈 시 위험관리, 하락 시 재매수 기회로 활용
KOSPI가 중요한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 중이므로 당분간 이전 저점대인 1,770pt가 의미 있게 이탈될 가능성은 낮고, 중기적으로 1,950pt 수준까지 상승 가능성 타진할 수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급락 후 20일 이평선을 회복했을 때, 한 번에 60일 이평선을 넘어서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대체로 20일 이평선 아래까지 떨어지고 상승하는 과정에서 중기 상승국면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단기 이평선을 이탈하면 최소한 20일 이평선을 하회하는 수준까지의 단기 조정을 염두에 두고 위험관리에 나서고, 조정 없이 상승하더라도 60일 이평선 부근에서는 일단 포지션을 줄여 조정에 대비하고, 단기 조정이 나타날 경우 단기 저점 확인되면 적극 매수해서 중기 상승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미국시장의 경우 신고가 경신 국면에 들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 그러나 과거 5개월 이상 60일 이평선을 의미 있게 이탈하지 않고 상승하다가 한 번에 120일 이평선 부근까지 하락하고 상승하는 경우 신고가를 경신하더라도 중장기 고점대를 형성하는 과정일 경우가 많았다. 미국시장은 일단 상승 추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볼 수 있지만 20일 이평선을 이탈하는 모습이 나타나면 단기 조정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중국시장 역시 중요한 바닥권을 확인하고, 20일 이평선도 회복했고, 추가 상승 여력도 있는 상황이지만 상해 종합지수 기준으로 2,150pt 수준에 저항대 위치해 있고, 중기 상승 목표치는 약 2,200pt 수준으로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투자 - 종목별 트레이딩에 집중
KOSPI 20일선 돌파 이후 하루걸러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오는 17~18일(이하 현지시각) 버냉키 의장이 미국 하원과 상원에 출석해 하반기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어서 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다시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증시대비 국내 증시의 상대적 약세 흐름이 재현될 조짐이어서 KOSPI의 상승탄력 강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부분들을 감안할 때 당분간 지수 하방경직성이 크게 훼손될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이며, 종목에 초점을 맞춘 매매전략을 이어나가는 것 역시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인다.
1)월말 월초 주요국 경제지표들이 대부분 발표된 가운데 2/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매크로(Macro) 변수보다는 마이크로(Micro) 변수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버냉키 의장이 당분간 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는 데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도 엇갈린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어 양적완화 축소 이슈가 또 다시 주식시장의 심각한 위협요인으로 부상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실제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83.9)가 전월(84.1)은 물론 시장의 예상(85)보다 부진했으며, 6월 소매판매(+0.4%) 역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시장의 예상(+0.8%)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에 있어 소비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는 점에서 보면 연준리가 적극적으로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상황은 아니라 하겠다. 2)미국 증시가 사상최고치 경신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2천선을 넘어서는 반등세를 나타내는 등 선진국(미국)과 이머징(중국) 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글로벌 증시 중 수익률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미국과 한국 증시의 60거래일 기준 수익률 갭은 금융위기 이후 평균의 -2σ 수준(국내 증시의 상대적인 약세, 금융위기 이후 최대)까지 벌어져 있어 미국은 물론 글로벌 증시와의 수익률 갭 축소시도를 기대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 3)미국 변동성지수(VIX)가 올해 평균은 물론 5월 중후반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주식, 외환, 채권 시장의 변동성 축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G2發 악재(미국 양적완화 축소, 중국 성장률 둔화)와 주요 가격지표들의 변동성 확대로 기업실적을 가늠하기가 매우 어려웠던 지난 2/4분기와 달리 실적변동성 축소와 함께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여건이 일부 뒷받침되고 있는 것이다. 4)지난 주를 고비로 아시아 주요 5개국(인도,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합산) 증시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등 아시아 이머징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다시 높아지는 조짐이다. 국내 증시에서도 최근 들어 외국인이 나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국내 주식형펀드로 26거래일 연속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등 상대적인 가격메리트와 함께 투자여건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결국 이처럼 개선되고 있는 트레이딩 여건을 감안할 때 글로벌 증시와의 수익률 갭 축소 차원에서 추가적인 반등분위기를 이어가거나, 종목 및 업종별 반등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하겠다. 실제 최근 KOSPI가 1,870선을 넘나드는 가운데에서도 KOSDAQ시장의 하락종목수대비 상승종목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ADR지표(20거래일 기준)가 기준선(100)을 웃돌며 종목별 매기 확산이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국내 기업들의 2/4분기와 3/4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여전히 하향조정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기업실적 개선보다는 주요 대외변수에 대한 우려감 완화와 이에 따른 심리(수급) 개선에 의존한 반등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난 16일자 당사 WM Daily, Market View를 통해 제시한 것처럼 당분간은 가격메리트와 수급모멘텀을 고려하여 유망업종(종목)을 선별해나가는 자세가 여전히 바람직해 보인다.
미래에셋 - [Global Focus] OECD, 2014년말까지 실업률 고공행진 전망. (이재훈)
1. 미국시장, 버냉키 발언 앞두고 하락 (Bloomberg 2013.07.16)
- 미국시장, 버냉키 의장의 의회반기 보고를 앞두고 하락
- 6월 소비자물가 전월대비 0.5% 상승 (전망치 +0.3%), 4개월래 최대 상승폭 기록
- 6월 산업생산 전월대비 0.3% 상승 (전망치 부합)
- 골드만삭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3.7달러를 기록 (전망치 2.89달러)
- 존슨앤존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1.48달러를 기록 (전망치 1.39달러)
- 코카콜라,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0.63달러를 기록 (전망치 부합)
2. IMF총재, 비전통적 통화부양책 중단 신중 (Bloomberg 2013.07.16)
- IMF총재, 미국 Fed와 영국 영란은행, 유럽 ECB, 일본 BOJ등이 도입했던 비전통적인 통화정책들은 글로벌 자본흐름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하며, 전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비전통적인 통화부양조치를 중단하는 과정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
- 더불어, 이 같은 비전통적인 통화부양정책들은 초기에 아주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던 만큼, 이를 거둬들이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전이효과에 대해서는 더 많은 관찰과 연구가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
3. OECD, 내년까지 실업률 고공행진 전망 (FT 2013.07.16)
- OECD, 연례 고용전망을 통해 회원국의 실업률이 2014년 말 7.8%를 기록, 지난 5월 8%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국가별로는 미국의 실업률은 같은 기간 7.6%에서 6.7%로, 독일의 실업률은 5.3%에서 4.7%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 반면 프랑스의 실업률은 10.9%에서 11.2%, 이탈리아의 실업률은 12.2%에서 12.6%로 오를 것으로 전망
- 한편, OECD는 높은 실업률에 대한 해법으로 거시 정책과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의 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
- 또한, 이탈리아 등이 정규직 노동자와 임시직 노동자의 고용보호 격차를 줄이는 개혁을 해왔다고 설명하며, 이같은 개혁이 제대로 시행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치가 취해진다면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
대신증권 - [대신 오승훈] 글로벌 자금은 어디로 향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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