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주변의 풍경 *
[ 시드니의 상징 오페라하우스 ]
한국인 여행객이 호주에 와서 제일 먼저 찾는 곳은 단연 오페라하우스입니다. 해안에
위치한 오페라하우스는 마치 오렌지 조각처럼 생긴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데 세계
3대 미항 시드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죠.
[ 서큘러 키에서 바라본 오페라하우스 야경 ]
* 왕립식물원 *
[ 보타닉 가든에서 오페라하우스 가는 산책로 ]
[ 휴일 소풍나온 시민들 ]
보타닉 가든의 정식 명칭은 Royal Botanic Garden, 즉 왕립식물원입니다.
[ 보타닉 가든의 한가로운 풍경 ]
참고로 시드니에서는 '잔디가 아파요!'라는 경고문을 볼 수 없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잔디밭에 앉아 식사를 하거나 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
* 해안의 이국적인 카페 *
[ 노천 카페 ]
좀 더 활기찬 시드니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해변의 카페에 들러 간단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바비큐 샌드위치, 케밥 등 집집마다 다른 메뉴를 선보이고 있고,
가격은 대체로 10$에서 15$내외죠.
* 자유분방 그 자체 서큘러 키 *
[ 시드니 시내 전경을 배경으로 서큘러 키 선착장 ]
서큘러 키(Circular Quay)는 시티레일 역이기도 하며, 페리 선착장이기도 합니다. 왼쪽
으로는 하버 브릿지를 볼 수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오페라하우스가 건너다보입니다.
[ 서큘러 키의 행위 예술가 ]
서큘러 키의 거리는 항상 활기가 넘쳐흐르며, 다양한 행위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고
서큘러 키에서는 시드니의 각 방면으로 출발하는 배들이 모여들죠. 시드니 해안을
유람하는 관광 크루즈와 대중교통수단이기도 한 정기 페리 선착장이 있습니다.
[ 하버 브리지의 야경 ]
하버브리지는 북 시드니(North Sydney)와 시드니 중심가를 직접 연결하는 다리로서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시드니의 또 하나의 명물로 1923년 건설을 시작하여 1932년
완공되었으니 무려 9년간의 공사 끝에 이루어졌답니다. 싱글 아치형 교각인 하버 브리지
는 그 길이가 1149미터로서 완공 당시 최장의 다리였으며, 현재에도 아치형 교각으로
는 세계 두 번째로 길다고 합니다.
[ 하버 브리지에서 바라본 오페라하우스 ]
아치형 다리인 하버브리지는 가장 높은 부분이 무려 141m나 되는 거대한 다리로서
오페라하우스를 둘러싼 바다와 수시로 드나드는 페리, 요트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 역할을 합니다
[ 시드니 남북을 잇는 하버 브리지 ]
[ 스칠 듯 지나는 페리와 요트 ]
[ 걸어서 하버 브리지를 건너는 사람들 ]
하버 브리지는 관광객 뿐 아니라 호주인들에게도 사랑받는 다리로서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건너고 있지요. 더러는 산뜻한 운동복으로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띈다.소음과 공해가 적은 탓이기도 하겠지만 내려다보는 경관이 아름다운 탓일 겁니다.
[ 수시로 드나드는 요트와 페리 ]
하버 브리지는 사진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촬영 포인트다. 오페라하우스와 서큘러 키,
그리고 시드니의 고층건물까지 한꺼번에 뷰파인더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 손에 잡힐 듯 보이는 오페라하우스 ]
실제 손에 잡힐 듯 오페라하우스가 내려다보이며, 푸른 바다 위로는 그림처럼 요트와
페리가 지나간다. 페리와 유람선의 선착장인 서큘러 키 뒤로 시드니의 고층 건물과 시
드니 타워가 푸른 바다의 배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 파이론 전망대 입구 ]
다리를 거의 다 건너오면 파이론 전망대(Pylon Lookout)가 나타난다. 하버 브리지의
4개의 교각 중 시내 남동쪽에 위치한 교각의 상단에 전망대를 설치하였는데 200계단
으로 이루어진 전망대에 오르면 시드니 항구 뿐 아니라 청명한 날에는 멀리 블루 마
운틴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요금은 어른 $9(1$당 약 700원), 어린이 $3.50 입니다.
[ 록스 광장, 서큘러 키, 시드니의 빌딩 숲 ]
다리가 끝날 무렵 이제 밑으로는 록스 광장의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보이기 시작하고,
서큘러 키로 이어지는 해안 광장과 산책로가 보입니다. 유럽식의 고풍스러운 건축물,
아름다운 바다, 첨단의 고층 빌딩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이지요.
관광산업이 발달한 호주에서는 하버 브리지의 교각 위를 올라가는 인기 있는 체험
관광 상품을 만들어냈죠. 다름 아닌 브리지 클라이밍(Bridge Climbing)이 그것.
무려 3시간 반에 걸쳐 수면 위 교각에서 출발하여 아치 최고 지점에 이른후 반대편
아치로 횡단하여 내려오는 프로그램이랍니다. 체험비용은 상당히 비싼 편으로 169$
에서 249$이다. 낮, 일몰, 야간, 그리고 주중, 주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blog.chosun / 시드니 jose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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