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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다 알지요
대구 파계사 일제 때
그 최성팔이라고 하는
총각귀신 중음신 귀신이 와서
스님네하고 대화를 했어요
근데 그 귀신 이야기대로 하면은
죽음도 정해진게 있다 이거예요
세살에 죽을 사람
열 살에 죽을 사람
20살에 죽을 사람
70에 죽을 사람이 정해져 있다 이겁니다
근데 혹 가다가
비명해 가는 사람이 있어요
그 차에 탄 사람이
그 시간에 죽을 운을 지닌 사람이 있으면
그 차에 같이 탔던 사람들은
죽거나 다치거나 비명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이 대구 파계사 왔던 중음신은
아버지가 보약이라고 해서 사다 준거예요
분명히 한약방에 가서 진맥을 해가지고
몸에 맞추어서 몸이 약하다고 해서
보약이라고 지어다 주셨는데
그 약하고
저가 약을 먹는 시간하고
제 몸에 혈액순환이라고 하는
기운의 순환하고 안 맞아서 약이 죽어버리는데
이 아이는
인간 세상에 더 살아야 될 아이가
고의적인 일로 몸뚱어리가 망해져
버렸다는 이야기죠
중간에 중음신이라는 이름으로
떠돌 시간이 너무 많아 가지고 저승에 가서
인간하고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고 왔데요
그래서
귀신이 말을 해요
파계사 스님도 처음에는 놀랐겠지요
중음신의 이야기든지
귀신의 이야가 기록상으로는 갖가지 나와도
막상
진짜 귀신이 와가지고
대화를 나누는데
모양이 안 보이는데 어떻게 해요
처음에는 파계사 스님도 놀랬지만
그 이야기하는 투가 악의가 없고
늘 이렇게 와서 대화하다가 보니까
파계사 스님네는
의례히 아침 먹고 나면은
스님네 눈에 안 보이지만
귀신이 먼저 오는 거예요
'스님네 공양 했어요' 하면
'성팔이 왔나 , 아침 먹었나 앉아라'
좌복을 내주는데
좌복에 앉았느니 안 앉았는지 몰라도
라디오고 텔레비전 없던 시절에
귀신이니까 떠돌아 다니니까
동서남북의 온 일을, 겪은 일을
전부 뉴스를 전달해 주니까
이야기가 될 밖엔.
그때
해인사 주지하시던 서호노스님,
돌아가신지 한 20년 되지요
여러분들이
치문을 배우면 치문 처음에
그 정선 현토치문에
그 처음 교정서에
그 서호 노스님 이미 한게 있지요
盖衆生之根欲性(개중생지근욕성)이 殊(수)라
; 대개 중생의 근기와 욕망과 성품이 다름이라.
한번 그런 소리 하면서 곧
서호노스님 이미 그때
해인사 주지하셨는데
파계사에는
귀신이 와가지고 사람하고 대화한다
그래서
해인사에서 일부러 그 교통 불편한데
대구까지 걷다가 뭐 트럭도 탔다가 하면서
파계사까지 찾아가신 거예요
그 코스는
동화사 가셔 가지고 동화사에서
뒷길로 해서 부인사 뒤쪽으로 해서
산길을 걸어서 파계사 가셨는데
이 귀신이
동화사에서부터 그 스님들하고 같이 간 거예요
두 분 스님이 가셨는데
한 분 스님이 중간에 손수건을 빠뜨렸는데
귀신이
그 손수건을 나뭇가지에 걸어 놓고
스님들하고 같이 왔어요
.저쪽 스님
저 손수건 잃어버렸는데
내가 길 곁의 과수원가지에 걸어 놨으니까
내일 가시다가 찾아가세요' 하고
귀신을 시험 치러 갔으니까
고의적인 장난을 자꾸 치는 거지요
'저녁 먹고 또 오너라 또 놀자'
'저녁 먹고 오지요'
저녁 먹고 와가지고
스님네하고 파계사 주지스님하고
파계사 사무실에 스님하고 서호노스님하고
몇 분 앉아 가지고 이야기하다가 밤 늦은 시간에
9시가 넘은 시간에
저녁 공양을 일찍이 하고
오래 놀다가 하면 출출한데
이때 뜨뜻한 빈대떡하고
막걸리 한 사발 마셨으면 얼마나 좋겠나..
주지스님이
'누구 보낼 사람은 없을까요'
요거는 그 시간에 아무도 갈 사람이 없어요
지금은
파계사에서 대구 시내까지 포장이 다 됐지만
파계사에서
그 밑에까지 산길 걸어 내려와야죠
파계사에서 이 밑에까지
동화사 들어가는 길 가려면까지는
비포장도로지요
거기에서 대구시내 가려면
파계사에서 대구 시내까지
늘어진 삼십리입니다
그러거든요
옛날 이야기들
왕복이 70리나 되는데
9시나 된 시간에
스님 사람이 걸어가면
밤새 와야 돼요
계획은 딴데 있는 거죠
주지스님이
'누구 보낼 사람 없을까요'
'부전스님 좀 보내요'
'내일 아침에 예불을 하셔야 되는데'
'머슴은요'
'나이 많아서 가겠어요?'
공양주는요?
'내일 아침에 제일 먼저
공양간에 갈 사람이'
갈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서호 스님이
귀신에게
'성팔이 너 좀 갔다 올래?'
귀신에게 갔다 올래 물으니까
'갔다 오라면 갔다 오지요'
대답이 딱 그렇게 나온 거예요.
귀신이 갔다 오라면 갔다 오겠데요
'성팔아 미안하지만 너 갔다 오너라'
'그러면 준비나 해주세요'
저자 바구니.
요새는 플라스틱이
옛날에는 대나무로 만들었어요
.대바구니
손잡이가 달린 대바구니에다가
술이 한 서되 들어갈 차관 딱 넣고
어떻게 하는가를 시험치게 되니까
쌀 한 말에 15전 할 무렵에
1원짜리 지폐를 넣어주면서
술 몇되 하고 빈대떡 몇 개 사오라고
거스름 돈은 어떻게 하는지..
요거 보기 위해 가지고 담아 줬는데
대바구니 공중에 떴더라면서,
귀신이 들고 섰으니까
귀신 모양은 못 보이고
대바구니는 물체니까 보이니까
대박은 공중에 떴더라 ,
근데 늘
중음신의 기록을 보면은
크기가 7 8세 된 아이라고 그러는데
연일곱 살 된 아이가
대바구니 들고선 것만큼 공중에 떴더라고요
문 열어주고
'갔다 오너라' 하니까
'갔다 옵니다'
문을 나가 버렸어요
한 30분 후에 왔더라는 이야기에
인간 같으면
겨우 빨리 걷는 사람이십리 한사기로 갔을까
말하는데 왕복 70리 갔다 왔다는데
근데 여러분들이 되게 뛰고 나면
헉헉 하듯이 그 소리는 하더라고요
'벌써 갔다 왔습니다 '
그래서
문 열어 주니까 대바구니가 들어왔는데
'벌써 갔다 왔나'
'우리 걸음이 인간 걸음하고 똑같습니까'
빈대떡하고 술하고 있다
그리고 거스름돈은
신문지 귀퉁이 찢어 가지고 딱 담겨 왔다
그래서
서호 노스님이 어느 골목에 가서
어떤 자리에 어떤 가게에 어떤
사람에게 샀다는 걸
꼬치꼬치 캐물었어요
그 이튿날 나오시면서
서호노스님 그 할머니한테 가서
그 사실을 다 확인했어요
그할머니에게 가서...
근데
우리가 주의해야 될 요겁니다
영단에
제사 지내고 나면은
귀신이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표가 안 나지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그런 소리 하는지
세속의 사람이 혹 그래요
제사 지내봐야 귀신이 와서 먹나
아무리 봐도
밤 한 톨이 없어졌나
무슨 대추가 한개 없어졌나
그대로 있는데 먹기는 뭐 먹어
그러지요
이거 주의해야 됩니다
방 안의 사람에게
빈대떡하고 술을 나누는데
중음신인
귀신 앞의 좌복에는
빈대떡 세 개, 술 한대접을
이건 네 몫이다 너 먹어라
인간은요
물체가 있으니까
물체를 먹어요
영의 세계는
법신이기 때문에 물체가 없어요
그러니까
요거는 촉식을 하든지 하는 거죠
지 말로는
.'저녁 잘 먹고 난 뒤에 빈대떡 세개하고
술 한 대접을 마셨더니 배가 터져서 죽겠네
아이고 배불러 아이고 배불러' 하는데
빈대떡 3개 하고
술 한대접은 그대로 있다 이겁니다
더 먹으라 그러니까
'그릇이 비어버렸는데
먹을 것이 더 있어야지
먹긴 뭘 더 먹어요'
우리 눈으로 볼 때는
빈대떡 3개 술 한대접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있는데
저쪽은 그릇이 비었다 이겁니다
'그릇이 비어버렸는데 뭘 더 먹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혹 신도님네 제사를 맡아 가지고 지내던지
재를 지내든지 영단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눈꺼풀에 안 보인다고 해서
그 귀신들이 없는게 아닙니다
귀신들이 안 먹는게 아닙니다
스님네가
예식을 배우면서 조심해야 되는데
위패를 맥사리를 딱 들고 다니고
이거 참 조심하십시오
여러분들이
절에서든지 어디서든지
위패 함부로 달랑 들고 가지 마십시오
예의적으로도 참 못쓰지만
귀신 들어붙은 귀신이 싫어해요
분명히 위패는
딱 처음에 들때는 할 수 없으니 그러더라도
그리고
귀신이 와서 제사상에 앉는지 안왔는지
표가 없지요
경주 가면은
지금 그 보살님이 살아 있습니다
60이 좀 못됐어요
10년 전에
경주 남산 보리사에서
자기 아버지 49제를 지냈는데
자기도
사실 아버지 49제 지내기 전에는
세상을 좀 피상적으로 생각했대요
피상적으로..
그저 사람 죽었으니까
그렇게 하는 거란 생각했지
진짜 영이 와서
딱 드신다는 생각 못했다 이겁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났는데
불교인이라고 하고
복를 닦아드리고
아버지 좋은데 보내드린다는 생각에
염불을 지극히 했고
경을 지극히 읽었는데
아마 식이 조금 맑아졌던가 봐요
49제 날
아버지가 오셨더라 이겁니다
아버지가
이런 모습을 하고
평소 모습을 하고 오셨는데
영단 쪽으로
자기 49제 제를 지내니까
자기가 거기서 앉아야 될 것 아닙니까
아버지가 거기로 가시니까
아이고...
아버지가 어디 앉으실까?
우리 눈으로 봐도
49제거든 지내면서
이런 몸 한 사람이 앉을 자리 준비는 합니까?
우리 위패에 딱 해놓고 하지
그 보살님 눈에 아버지가 오셨는데
아버지가 어디 앉으실까 하는데
아버지가 그 자리 가서
위패에 있지 않습니까
위패에 그 꽃을 연꽃을 이렇게 해놓죠
위패 연꽃에 그렇게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좌정하시더니만은
가족이 올리는 잔를 그렇게 기쁘게 받으시고
차려놓은 음식을 그렇게 기쁘게 드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보살님은 그래요
나도
아버지 제 지내기 전까지는
절에 다니고 제사 지내고 해도
피상적으로 살았는데
아버지 재를 지내면서
이 세상은 이 눈꺼풀로 가지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았다
이 세상 마음..
정성성하는 눈으로 판단해야지
이 눈꺼풀에
이것 가지고 판단해서
안 된다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
그래요
대우주 세계에
그리고 아까 묘토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아무 데나
땅 파가지고 만들어 버리면
묘가 아닙니다
묘도 똑똑이 보려고 하면
땅속에
물이 오고
불이 오고
바람이 오는 걸
똑똑히 봐야 됩니다
우리 피상적으로
볼 때 그거 표가 안납니다
하지만은
여기에 묘를 딱 만들어 놓으면
물이 오는 자리가 있습니다
아무리 높은 자리를
토질적으로 아무리 수분이 없는 자리라도
여기에
묘 들어서 딱관이 들어가면
이 물이 와 가지고
관이 물에 잠기는 터가 있습니다
여기에 불이 오는 자리는
시신이 관속에서 숯검정이 됩니다
땅속에 바람이 오는 자리는
겉이 무덤은 여기에 있는데
땅속에서 관이 이동을 합니다
우주 세계의 신비는 이래요
보통 땅속에서
이동을 하면은 2m~3m인데
내가
충남 연기 금남면에서 겪은 것은
땅속에서 팔미터를 갔습니다
관이 땅 속에서 이사를 갔어요
땅속에서
이사를 갔기 때문에
토질이 딴 야문 땅보다도
약간 이상한 터가 있어서
그쪽을 자꾸 파고 들어가니까
봉우리에서 팔미터 자리에 관이 있습니다
땅속에서
숯검정된 거는 나는 못 봤는데
땅속에
물이 오는 자리는
내가 직접 체험으로 해서
우리스님 모시고 다니면
간혹가다가
노인이 심심하면 그런 소리를 해요
여기에 집터가 하나 됐다
요주렁 요주렁 해서 요래 요래 요렇게 됐다
요는 무당이 살 터다
암자를 만들어도
공부보다도 목탁 요령이나 치고
꽹과리 북이나 징이나 치는 뭐뭐하는 중이 살자리다
이거는 무당이 살거다 이거예요
또 산소는
이 묘의 후손들이 지금 어떨거다
이 묘의 후손 속에 지금 도적놈이 하나 있을 거고
언제고 죄를 저질러서 형무소 가고 할거다
우리 스님은 이건 제법 아셨어요
근데 어려서 모시고 다니면서
그 소리가 귀에 안 들어왔어요
믿어지지를 않아서
근데
내가 막상 20년 전에
울산 가서 정착을 하면서
그때는 울산 왔다 갔다 정착을 하면서
어떤 집안에
망한 집안에 종손이라는 사람이
노름에 미쳐가지고 그 유산 다 날려버리고
7대조 조상 때부터 시작해서
묻혀있는 산소통까지 노름 빚에 넘긴
집안이 있었어요
지금 울산에
그 집안 살고 있습니다
이 땅이 7대조 조상 상태에서
산소 덩어리가 노름빚으로
이전 등기가 넘어가 버렸는데 어떻게 해요
이 땅을 차지한 사람도
이전 등기상으로는 서류상으로는 자기 땅이지만
남의 조상 묘가 있는데 이거를
자기 마음대로 어떻게 해요
그러니까
미안하지만 자기네 조상 묘니까
자네가
파 가지고 딴 데로 옮기든지
화장하든지 땅 비워주게
이렇게 된 거예요
집구석이 망해 보니까
조상님의 산소땅까지 넘어가는 집안에
이전할 터가 어디 있습니까
딴데 어디에 이장할 데가 있어야죠
죽어나 사나 파서 화장을 해야 되는데.
30년 전에 돌아가셨다는
자기 아버지 묘를 제일 먼저 손을 댔어요
능선인데 물이 없을 자리.
그 근처에
저수지도 없고 논밭도 없고
토질도 마사토 토질로 전혀
물이 없는 땅이에요
봉우리 딱
허물고 나니까 반이 물에 잠겼습니다
관 모신자리 여기 물에 잠겼어요
30년을 바짝 마른
나무관을 물에 담궈 놨으니까
나무 꼴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30년을 이걸 물에 담궈 놨으니
옷이 물때에 썩어가지고 칠칠칠 터져 나가고
산사람이나 죽은 이.
물에 쳐박아 놨으니
이 꼴 모습이 어떻겠습니까?
그걸 쳐다보면서 등골이 오싹합디다
아,
어른들의 말씀에
땅속에 물이 오고
땅속에 바람이 오고
땅속에 불이 온다 하더니
이런 예인것 같다
딱 느껴집니다
방어진 화장장 가서 화장했어요
3일후에
10년 전에 돌아가셨다는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를 파는데
묘자리를 가보니까 언제 물이 있었더냐 듯
관 들어갔던 자리 움푹 파인 자리는
아무도 손을 안 봤으니
그대로 폭파인데로 있는데
물은 한방울도 없어요
대우주의 신비는
우리가 상상할 수가 없고
고등학교 졸업장 대학 졸업장
박사학위 이것 가지고 해결이
안 되는게 대우주 세계입니다
정신 꼭 똑똑히 차려 가지고
눈꺼풀에 덮여 있는 세계를 보지 마시고
눈꺼풀에 안 보이는 세계를 쳐다보시며 사셔야 됩니다
이 법계는
한없는 복과 덕과
지혜와 영광이 가득찬 세계인데
우리는
여기에 속아 가지고 욕심 때문에
이 가득한 영광과
복과 덕과 지혜를 쳐다보지를 못하고
꾀죄죄한 욕심
물질 여기에 얽힌 명예
요거를 쳐다보고 삽니다
그러나
대우주 세계는 무한의
영광과 복과 덕과 지혜가 있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서
지혜를 구하면 지혜를
덕을 구하면 덕을 복을 구하면 복을
공부를 원하는 사람은
공부가 오게 되어 있는 겁니다
대우주 세계를
다시 한번 쳐다보고 사십시오
이야기가
옆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마는
이제 본론으로 적용해서
우리 상식적으로
알아야 될 걸 말씀드릴게요
스님네가
신도들을 비유를 맞추다가 보니까
예식이고 뭣이고
엉뚱한 쪽으로 가요
예식이라고 하는 거는
우리 옷 입는 거와 같아요
옷 입는 것 같고 하루 세끼 밥
먹는 거 같아요
따로 떨어져 있는게 예식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아무리 하고 싶지만
발가벗고 다녀 보십시오
남들이 뭐라고 하는가
그러기 때문에 살결을 가리울 옷이
필요해요
여러분들이
밤에 주무시고 나면
아침에는 낮를 씻어야 돼요
하루 세끼는 잘했든 못했든
공양은 드셔야 되고
일과는 정해진 대로 해야 돼요
예식, 의식은 우리
옷 입는 것과 똑같아 가지고
우리 곁에서 떨어질 수 없는게 의식입니다
까다로운 절차가 있는게 아니지만
꼭 지켜야 될 예의는 지켜야지요
아무리
법계에서 불교에서 이야기하지만
여기에 무차별의 세계라고 해가지고
아버지가
아들이 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아버지는 죽으나 사나 아버지죠
잘해도 아버지고 잘못해도 아버지죠
잘못한다고 해서 내가 아버지 노릇하게
니 내 자식 노릇 하라 이거는 안 되지요
할아버지는 할아버지고
아버지는 아버지고
나는 납니다
대우주에는
이렇게 순서가 딱 있고
대우주에는
이렇게 마련된 법규가 있어요
그 법규가 결국은 의식입니다
의식인데
한국 예식이
엉뚱한 쪽으로 올라가 버렸어요
여러분들이 혹 남의 제사 지내고
재 지내는 자리 가보셨죠
스님네가 하면서
행효자 아무개 복위합니다
나는
그 소리가 참 싫어요
그래서
절에서 스님네가 돌아가셔도
행 효상자 소리를 안 합니다
고대로
행 상자 아무개 복위 해서 하지
효상자라 소리를 내가 안 하고
마을에 어떤 집 재를 맡아도
행 효자 소리를 안 합니다
그 자식이
효자 노릇을 했으면 효자라고 해주지만
자칭 효자인 내가 아버지 재 지냅니다
하는 바보 멍청이가 어디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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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