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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0: 28 영생을 주노니 - 요 10: 29 만물보다 크신 하나님
요 10: 28 영생을 주노니 -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
예수 그리스도의 양의 복 중에 큰 복은 그가 주시는 영생을 얻는 것이다. 그 영생은 영원한 삶이요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이다. 영생을 얻은 자는 영원히 멸망치 않을 것이다.
1]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생은 온 인류가 사모하는 바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
* 전 3: 11 -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이다.
* 딛 1: 2 -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라고 증언하였다. (요일 5: 13).
"주노니"라는 말은 현재 동사로서, 곧 신약 시대에 세계적으로 신자들에게 영생을 주시는 운동이 시작됨을 염두에 둔 말이다.(E. Smilde, Leven in de Johanneische Geschriften, p.111).
예수를 따르는 자에게 선물을 주시는데 "주노니"(디도미)는 '동사 – 현재, 능동태, 직설법, 1인칭, 단수'로 예수를 믿음과 동시에 단 한 번 주어지는데 이것은 영원한 생명이다.
그리고 28절 하반(29절도 참조)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고 한 말씀은, 11-18절의 사상을 재음미한다.
그리스도께서 그 양들을 위하여 원수들(도둑, 강도 같은 자들)과 싸워 이기시므로, 양들은 영원토록 안전하다.
2]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하나님은 택하신 자를 끝까지 붙잡아 지켜 보호하실 것을 의미한다. 사람은 자기에게 유리한 경우에만 약속을 지키지만 불리한 경우가 발생하면 부인하거나 모른다고 발뺌하기가 일쑤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불멸한다.
3]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예수께서는 또 그가 양에게 준 영생을 아무도 빼앗을 수 없으며 또 그들을 자기에게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만유보다 크시므로 그들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자가 아무도 없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고 하심으로 예수께서 다시 한번 보증을 서고 계신 것이다. (폴론타이)는 "완전히 파괴하다"의 뜻이며 '동사 – 과거형, 중간태, 3인칭, 복수'로 이미 그렇게 되었으며 부정에 부정으로 이어지는(우 메)와 함께 사용되어 털끝만큼도, 결단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양들이 받는 영생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영생, 안전하게 보장된 영생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악한 자들의 위협과 핍박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며 산다.
요 10: 29 만물보다 크신 하나님 -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
이 구절은 그리스도의 양 된 자의 행복에 대하여 말한다.
그 행복은 그들이 영생을 받음이다. 아무도 그들의 받은 영생을 빼앗지 못한다.
그 이유는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지키시기 때문이다.
1]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란 문구(*)에 대하여, 우리 한역과 같이 번역된 것을 찬성하는 학자들도 있다. (Godet, B. Weiss, Bernard).
이 경우에는, 이 문구의 의미가 양들(신자들)을 그리스도에게 주신 하나님이 만유보다 위대하시다는 뜻이겠다.
그러나 스밀데(Smilde)는 이 문구를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만물보다 크매"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주신 것"이란 말이 신자들을 총칭한 것이라고 하며, 또 말하기를, "신자들은 시간 세계에서나 영원한 세계에서나 하나님의 은혜로운 역사의 대상이고 그리스도의 소유니만큼, 만물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자들이다. 그들은 원칙에 있어서는 벌써 세상을 이긴 자들이다. 그들 중 하나라도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다"라고 하였다(Leven in de Johanneische Goschriften, p. 112).
(1)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목적
예수의 양 된 자들, 곧, 참된 성도들로 하여금 그 받는 구원의 불변성을 알고 안전감을 느끼게 하려는 것이다.
그의 양 된 자들은 힘 있는 원수들에게 둘러싸였고, 그들 자체는 심히 연약하다.
그러나 그들의 의뢰한 자가 그들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능히 지키실 줄을 그들은 확신한다.
* 딤후 1: 21 -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2) 하나님의 양 떼인 교회
악한 것들이 가득한 세상에 놓여 있어도 근심할 것 없다. 악한 것들도 하나님의 주권에 복속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28절 상반 말씀은, 7-10절의 사상과 연락하고 나온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백성에게 영생을 주신다고 하는 사상을 재음미한다.
2]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사람들은 사회적인 약자로부터 자기의 지위나 힘, 능력, 지식 등을 이용하여 흠치거나 빼앗는 일을 반복한다. 이것은 짐승과 같아서 약육강식을 의미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의 어떤 것도 하나님을 대적하여 빼앗을 수 없다. 단지 하나님의 때가 아니므로 인내로 기다릴 뿐이다.
3] 그리스도의 양 (요 10: 19-29)
빛은 어둠을 밝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에 언제나 분쟁이 따르게 된다. 예수님께서 선한 목자에 대한 말씀을 그들에게 들려주셨을 때 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그들 서로간에 분쟁이 일어났다.
그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 중 많은 무리들이 ‘그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고 핀잔을 주었다. 그러나 다른 또 하나의 무리들은 ‘이것은 귀신 들린 자의 말이 아니라’고 논박했다.
비록 그 말씀을 깨닫지는 못했어도 그가 나면서부터 시각장애인 된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신 일을 본 까닭에 “귀신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1) 그리스도의 양이 아닌 무리들
주님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한다”고 하셨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양이 아닌가?
① 끝까지 믿지 아니한다.
믿음을 끝까지 가질 수 없는 이유는 하나님이 자기 양이 아니기 때문에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일에 대하여 예수님은 이사야로 예언하신 말씀이 응한 것이라고 하셨다.
* 마 13: 14-15 –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그들이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영적인 귀를 열어 주시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의 신령한 눈이 감겨져서 신령한 말씀의 세계를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그리스도의 양이 되지 못하게 하심에 있음을 분명히 하신 것이다.
② 끝까지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일은 인간의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이 완악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지혜를 주시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깨닫지 못한다.
예수님은 씨 뿌리는 비유에서 좋은 땅에 떨어진 씨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라고 하셨다.
* 마 13: 23 -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이들만이 말씀의 열매를 30배로, 60배로, 100배로 맺는다고 하셨다.
③ 끝까지 순종하지 못한다.
순종은 오직 깨닫는 심령만이 가능하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무엘 선지자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셧다.
* 삼상 15: 22 -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④ 끝까지 회개하지 못한다.
회개는 그리스도의 양들에게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양이 아닌 무리들은 회개할 수 없다.
회개란 그리스도를 믿지 않든 죄를 뉘우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일을 말한다. 이런 역사는 성령이 하신다고 하셨다.
* 요 16: 7-11 –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그들도 어떤 경우에는 교회에 오랜 세월 다닐 수는 있다. 그들이 교회를 다니는 것은 자기의 이해관계로 자기의 이익을 얻기 위함이다.
그들도 주님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할 수 있다. 이는 자기의 명예를 위함이다. 주님은 그날에 있을 그들의 형편을 이처럼 말씀하셨다.
* 마 7: 22-23 –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2) 그리스도의 양 무리들
이와는 반대로 그리스도의 양은 목자이신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으며 목자는 그의 양을 알고 양은 또한 목자이신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하셨다.
① 예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셨다.
누가 그리스도의 양이며 누가 그의 양이 아니냐?는 오직 목자의 음성을 듣는 것으로 구별한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의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있다는 뜻이다.
양이 목자의 음성을 알고 그 음성을 듣고 목자를 따르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양 무리들은 오직 그의 말씀을 통해서만 그들의 목자를 알아보고 목자를 따른다.
② 예수를 따른다고 하셨다.
그리스도의 양들은 다른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다른 곳에 귀를 기울이거나 다른 사람을 따라가지 아니한다(4-5절).
그리스도의 양들은 오직 그리스도의 음성밖에 모르기 때문에 그만 따라간다. 그리스도의 양들이 목자의 음성만 따르는 이유는 그 음성을 따르지 않으면 잃은 양이 되기 때문이다.
③ 예수는 양을 안다고 하셨다.
주님이 그의 양을 안다는 일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그의 양 무리들은 이미 창세 전에 그리스도께서 친히 선정하셨기 때문이다.
* 엡 1: 3-5 –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그뿐만 아니라 주님은 자기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셨다(15절).
자기 생명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버리셨다면 어찌 자기 피로 값 주고 사신 그의 양 무리들을 모를 수 있겠느냐?
끝으로 당신의 양은 단 한 마리라도 아무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아니할 것이라고 보장해 주셨다.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처럼 말씀하신다.
* 사 43: 1-7 –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내가 하나님을 알기도 전에 하나님은 나를 지명하여 불렀다고 하셨다. 그리고 너는 내 것이라고 그의 소유권 안에 있음을 분명히 하셨다.
우리는 우리의 목자의 음성을 듣고 그만 따르는 양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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