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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철도동호회
 
 
 
카페 게시글
철도게시판 (정보, 잡담) KTX기장이라는 용어대신....
운전사령 추천 0 조회 1,207 06.10.21 12:44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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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10.21 13:44

    첫댓글 사령 =>관제사

  • 작성자 06.10.21 23:12

    맞습니다. 새로이 바뀐 용어 입니다. 자꾸 항공분야 흉내 내는 냄새가 납니다. 과거의 전통이 있는데... 아쉽습니다.

  • 06.10.21 14:34

    항공기이륙가능속도를 가지는 운송수단의 주조정자(운전자)는 통상 기장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뿐아니라 다른나라의 경우도 그렇게 관례화되어 있습니다. 기관사의 경우 영어로 Locomotive Engineer라고 해서 예전 기관실내의 기계적 엔진장치 혹은 조작관련장치의 종합적 관리능력이 있어야했기때문에 기관사라는 호칭이 더 잘어울리는듯 싶습니다. 현재 ktx와 같이 운행에 있어 자동화 되어있는 열차의 경우 많은부분 기계적관점의 업무가 없어졌기때문에 구지 기관사라는 명칭을 붙이지 않아도 될것같습니다. 또한 열차의 속도,신호등 관제실의 통제를 당연히 받지만 그외 운행중 사고발생, 비상상황등의 돌발상황에서는 관제와 기장의

  • 06.10.21 14:35

    협조가 우선되어야 하지만 우선 기관사(기장)의 1차 상황파악이 우선시되어집니다. 기관사라는 명칭이 저도 아직은 익숙하고 정감이 갑니다만 구지 고속열차에대해서 고집해야할 필요는 없지않을까요...? ^^

  • 작성자 06.10.21 23:38

    우주선이 빠르다고 기장이라고 합니까? 배도 아닌데 선장이라고 하지요. 비행기 또는 여객기의 장을 기장이라고 합니다. 신형8200호대는 아주 우수하다고 하는데 기계적인 관점의 업무가 많은가 봅니다. 아직도 기관사라고 불리우는것을보니...... 철도가 공사화 되고 부터는 항공분야 흉내를 많이 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바뀌더라도 역사와 전통은 지켜야 한다고생각됩니다. 철도는 자존심도 없는지 안타까운생각이들었습니다.

  • 06.10.21 21:30

    그래도 철도차량을 운전하는 분들의 명칭을 굳이 이렇게 이원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저도 고속열차에 대해서도 기장이라는 말 대신 기관사라고 합니다 팀장도 여객전무라고 부르구요...

  • 작성자 06.10.21 21:51

    단순히 속도에 너무 관점을 두는것 같습니다. 비행기운항은 통상 크게 계기비행(야간, 악천후시)와 시계비행(주간)으로 나누어집니다. 참고로 저는 고정익은 아니라 회전익 육군 항공 조종사 출신 입니다.예전 비행기는 기장, 부기장, 항법사, 기관사 등이 조종실에 있었지요. 지금은 계기의 디지털화로 약 200개 정도로 많이 줄었습니다. 속도는 ktx에 비하여 늦으나 자동화 되어 기계적 관점 없무가 적은 8200호대 기관차 기관사에게도 기장이라는 명칭을 붙여 주어야 되겠네요. ktx 기장은 한자로 어떻게 표기 합니까? 원래 기장이한자인데 民航機 또는 航空機 의 機長 또는 비행기의 장뜻으로 기장 이라고 하는데....

  • 작성자 06.10.21 22:18

    아버지께서는 기계직에서 선비사(士)를 붙이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예우라고 합니다. 비록 우리철도가 일제시대에 운영이 되었지만 일본사람들도 機關士를 인정하여 士를 붙여 주었다고 합니다. 기관수(機關手)가 아닌아니고 기관사 참고로 아버지께서는 일제시대 증기 기관차 고내수로 시작하여 증기 기관차 기관사및 디젤 기관차 기관사 양성18기 디젤동차양성 2기로 수료하셨어요. 기장의 뜻은 영어로(PIC/pilot in commander)를 비행기의 지휘관을 한자로 기장이라고 합니다. KTX기가 아닌이상 열차 이기 때문에..... 서글픈역사이고 일제의 잔재로 볼지언정 많은 선배 기관사 분들이 땀흘린 전통을 이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06.10.21 22:18

    '機'는 기계를 의미합니다. (애시당초 나온지 100년을 갓 넘긴 항공기를 위해 새 한자가 만들어졌을 리가 없죠?) 어떤 종류의 기계를 다루는 책임자도 '기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과거 항공기에는 실제 기관사 (engineer) 가 따로 있었죠. (위에 언급된대로) 출력의 거시적인 조정은 조종사가 했지만 그 외의 세밀한 업무를 기관사가 했는데, 지금은 모두 자동화되어 기관사 자리가 없어졌죠. 철도차량의 경우 기관을 관리한다기보다 조종의 의미가 강하다는 면에서 '기관사'라는 용어는 다소 부정확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물론 KTX의 담당자가 '기장'이 된 건 항공기에 대비시켜 채택한 것임이 분명합니다만)

  • 작성자 06.10.21 22:36

    비행기는 항로와 고도로 운항/변경을 하고 조종사에 조종에 의하여 벗어날수 있습니다. 기차는 크게 출발과 정지 속도 조절 정도 밖에 없지요. 비행기와 기차의 차이점을 알면 답이 나온다고 봅니다. 운전이 맞지요. 자동차도 운전자의 의지로 차선을 변경할수 있으나 기차는 기관사의 의지로 선로를 변경할수 없다는 것을 모두 아시라리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은 조종은 상하 좌우가 변경되고 운전을 좌,우만 변경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비행기 조종사들이 조종사들처럼 기장이라는 명칭을 붙이고 있다면 무어라고 할까요?

  • 06.10.22 00:01

    우주왕복선에서 선장은 우주비행의 임무성공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총괄지휘합니다. 왕복선의 주조정과 운영은 정예의 파일럿이 하게됩니다. 선장이 왕복선을 직접제어하진 않습니다. 우주왕복선에서 선장이라고 부르는이유는 우주권역을 드넓은 바다라고 생각하는 서양인의 철학적인식에 근거합니다. 그래서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선장과 같은 호칭으로 불려지는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기장이라는 호칭이 거북하긴 마찬가지지만 여객기의 운용과 마찬가지로 KTX역시 복잡한 첨단기기의 운용을 오랜시간 습득해야하고 이해해야하기 때문에 호칭의 위상을 여객기의 기장과 같은 수준으로 높였다고 보면 될것도 같습니다.

  • 작성자 06.10.22 00:39

    네 . 맞습니다. 저도 조종을 하는 사람이지만 전공은 법정계열 입니다. 첨단이 된다는것은 조종이나 운전이 어렵지 않고 편리해 진다는것을 의미하는것 같습니다. 다만 정비 하는분들이 세분화 ,전문화 되어 힘들어지지요. 그래서 요즘 1인 승무 이야기가 나오지요. 모든것이 다 그렇지는 않으나 계기 조작이 어렵거나 문제가 발생 소지가 많으면 승무원이 늘어 나지요. 잘 모르지만 KTX를 운전하시는 분은 운전 계기 조작/운용 보다는 지속적인 교육으로 속도에 대한 적응(생리학)이 다른 열차 기관사들보다 다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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