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해산물 판매시장 중앙선어시장을 돌아본다.(사진) 여수은천교회(정세훈 목사, 둔덕5길 4-9, tel.061,653-5525, 홈페이지) 권사님이 계시는 곳이라 자연히 들를 때가 있다. 예를 들어 교회 및 여수은천수양관 김장용 새우를 비롯해 팔고 남은 생선을 주시는 경우도, 사주기도 할 때가 생긴다는 것이다. 목마를 때 드시고 힘을 내시라고 간단하게 음료박스 하나라도 들고 간다면 좋을 것이다.
하루에도 혼자 듣기엔 아까운 무수한 삶의 이야기가 생성되는 곳이다. 그 이야기를 해 보고자한다. 중앙동에 위치하고 있어 중앙선어시장은 여수 최초의 오래된 전통 시장으로 이른 새벽 철 따라 갓 잡아온 각종 활어와 선어들의 경매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시간대에 따라 도매, 소매가 이루어 지는 시장으로 여수여행 필수 코스로 이순신광장과 지하 공영주차장이 있고 1시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좋다.
199m의 종고산이 있고, 진남관, 이순신 장군 동상, 여수 장군도가 보이는 바다로 돌산대교가 있고 실물크기의 거북선, 상설공연장 시설도 있고, 고소동벽화마을,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는 수제 빵과 원조 딸기모찌 등 유명 먹거리가 있는 곳이고 섬여행가들을 실어나르는 여객선터미널이 가깝다.
여수에 오면 잘 먹고 잘 보고 잘 쉬고 갈 수 있는 곳으로 선물도 한 보따리 사서 갈 수 있었던 곳이었다. 문제는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 약 12년이 되는 때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정화한 처리수라고 하지만 어민과 상인들의 생명줄을 조인다는 것이다.
생선은 안 사고 값만 묻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막막하지만 오히려 권사님은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한다고 한다. 또한 상인과 상인 간에, 점주와 노점 상인 간의 미묘한 갈등으로 오는 속이 상하는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지만 잘 견뎌나간다고 한다.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많이 팔고, 적게 파는 등 어시장 교인들은 고생이 많다.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이 요청된다 할 것이다. 남편을 여의고 자녀를 키우고 목회자와 교회를 섬기며 살아온 세월의 눈물 겨운 간증이야기를 들어주는 일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우리부터 불법어업 및 불법어획물 판매금지로 수산자원보호에 앞장서기를 바라며, 수산업계에 관계하는 교인들과 함께 물 때 전도 등 수산도시 교회의 할 일이 많다고 본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 【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