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부처님의 인행시 사적

[순연행]

 아미타불님께서 무량겁 중 인지수행 시에 전륜성왕, 국왕, 왕자, 비구, 보살 등이 되셨는데 그 사적 중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비화경]에 말하였다. 옛날 전륜왕은 이름이 무쟁념으로 4천하를 다스렸다. 신하인 보해가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출가하여 성불하니 보장불이시다. 왕이 공양 올리기를 청하자 부처님께서 삼매에 들어 대광명을 놓아 시방세계를 비추니 그 가운데는 정토도 있고 예토도 있었다. 

 왕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무슨 이유로 세계에 정토도 있고 예토도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보살의 원력으로 청정토를 취하기도 하고 부정국을 취하기도 하느니라."

 왕이 여쭈었다.

 "나 이제 발원하노니, 내가 성불할 때 국토에 삼악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중생들이 모두 금색이며 갖가지로 장엄하기를 원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가 (…) 서방으로 제1 항하사아승기겁을 지내고 제2 항하사아승기겁에 들어갈 때에 그 세계를 안락이라 할 것이니, 그대는 이때에  성불하여 무량수여래가 되리라."

2. [고음왕경]에 말하였다. 과거에 교시가 왕이 있었다. 할아버지는 청태국왕, 아버지는 월상전륜왕, 어머니는 수승묘안이었다. 세 아들의 이름은 첫째는 월명, 둘째는 교시가, 셋째는 제중이었다. 이때 부처님의 세상에 나오셨으니 세자재왕이시다. 교시가가 도를 닦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나라를 버리고 출가하니 바로 법장 비구이시다.

3. [법화경]에 말하였다. 대통지승불 때에 열여섯 명의 왕자가 일시에 출가하여 항상 법화경을 강설하였는데 나중에 모두 성불하였다. 그중 아홉째 왕자가 바로 지금의 아미타불이시다.

4. [대승방등총지왕경]에 말하였다. 무구염칭기왕불 때에 정명비구가 경전 14억 부를 모두 가지고 중생의 서원을 따라 널리 설법하였다. 그 정명비구가 바로 지금의 아미타불이시다.

5. [현겁경]에 말하였다. 운뢰후 여래 때에 정복보중음이라는 왕자가 부처님을 공양하였는데, 그 왕자가 바로 지금의 아미타불이시다.

6. [ 관불삼매경]에 말하였다. 공왕불 때 마음에 번뇌가 가득 덮여 있는 네 비구가 있었다. 공중에서 부처님을 관하라는 가르침이 있어 마침내 염불삼매를 얻었다. 그 셋째 비구가 지금의 아미타불이시다.

7. [여환삼마지무량인경]에 말하였다. 사자유희금광 여래 때에 승위존중이라는 국왕이 그 부처님을 공양하고 선정행을 닦으셨다. 그 국왕이 바로 지금의 아미타불이시다. 

8. [일향출생보살경]에 말하였다. 옛날 한 태자가 이 미묘한 법문을 듣고서 받들어 지니고 정진하여 다시 팔천만억 사람을 교화하고 불퇴전을 얻었다. 그 태자가 바로 지금의 아미타불이시다.

9. [지인경]에 말하였다. 지나간 겁에 월계불 때에 전륜성왕이 있으니 이름이 혜기인데, 선을 닦아 복전을 심었으니 전륜성왕이 곧 아미타불이시다.

10. [대법거다라니경]에 말하였다. 지나간 겁에 산상불이 멸도하신 뒤에 명상보살이 삼천대천세계에서 널리 사리보탑을 세웠다. 이 보살이 곧 아미타불이시다.

(출처 : 백암 성총스님, 정토보서 / 홍인표 거사, 연종집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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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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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정토-자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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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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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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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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