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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이나 휴일 같이 사람들이 몰리는 날이면 선암댐수변공원 내 도로가 갓길 주차한 차량들로 중앙선을 넘어 주행해야하는 등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 김미선기자 | 남구청 단속·안내
입구 주차금지 검토
지난 1월말 개장돼 산책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울산의 명물 선암댐수변공원이 이용객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인해 주차문제와 소음을 유발시키는 등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9일 울산시 남구 선암댐수변공원에는 주말을 맞아 봄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운동 삼아 산책 나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그러나 자가용을 가지고 온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야음초등학교 주변에서 공원 입구를 지나 보탑사까지 도로변에 차를 주차시키는 바람에 가뜩이나 좁은 도로가 막혀 차가 움직일 수 없는 지경에다 차량에서 내뿜는 경적소리 등 각종 소음으로 인해 걸어서 산책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민 김모(43)씨는 “공원 내 위치한 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는데도 그곳까지 가는게 귀찮아서 도로변에 주차하고 있다”며 “구청에서 단속을 하든지 아니면 안내요원이라도 배치해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여기에 선암댐수변공원이 개장된 뒤로 삼일여고에서 야음초등학교까지 공원내부를 가로지르는 지름길을 이용하는 차량들까지 늘어났지만 공원도로 일부 구간은 차량 두 대가 동시에 교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도로의 폭이 좁아 혼잡을 가중시키고 있다.
시민 이모(38)씨는 “차량 두 대가 통행이 불가능한 지점에서 누가 먼저 진입했다는 등 운전자들 사이에 자주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며 “도로를 확장하지 않을 계획이면 차라리 차량출입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본격적인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다음달부터는 유채꽃과 벚꽃을 보려는 시민들이 대거 수변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남구청 관계자는 “주기적인 주차단속과 안내방송으로 차량통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공원입구를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며 “공원 내 도로확장과 보수에 대해서는 협상중인 토지매입이 완료되는 즉시 도로확장공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첫댓글 시민의식이 문제내요...
양쪽 입구 차량출입을 차단하면 안되나요...굳이 차량이 들어갈 필요가 없을것같은데.공원이고 산책로에 차량출입이면 시민의식이 조금 문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