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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십니까? 들으십니까?
이것을 보시고 이것을 듣고 계시는
분들은 죄를 짓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이것을 보지 못하고
이것를 듣지 못하는 사람은
언제나 죄 속에서 허우적거리게 될겁니다
오늘은 날짜가
한 이틀 지나갔습니다만은
용운사에서는
우란분제일의 제를
오늘 회향을 하고 계십니다
우란분제일이라는..
여러분들이 다 잘 아시지요
부처님의 집안의 불교가
북쪽으로 전파 전래되서 흘러온 흐름하고
남쪽으로 불교가 전래돼서 전해진 두 길이 있습니다
북쪽으로 온 불교를
북방불교라고 하고 대승불교라고 그렇죠
남쪽으로 불교가
인도에서 전해진 코스를 남방불교라고도 하고
또는 소승불교 라고도 그래요
불교의 흐름에는 관계없고
남방불교건 북방불교건
7월 보름날를 자자일이라 다 그러죠.
북쪽으로 오면서는
여러분들이 절에 다니면서
결제동안이다. 해동안이라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겁니다
결제동안 이라고 하면
스님네가 바깥 출입을 못하고 들어 앉아서
공부만 하는 기간을 결제라고 그럽니다
요것은
음력으로 10월 보름부터
그 다음해 정월 보름까지
석 달동안을 결제 라고 그러고
음력으로
4월 보름 부터 7월 보름까지
석달 동안은 결제라고 그래요
그 나머지 시간을 해제라고 그래요
여기에는
인도의 풍속 인도의 부처님이 만드신 법하고
중국에서 흘러나온 법하고가 섞여서
결제다 해제다 하는말이 벌어졌습니다
결제다. 해제다 라고 하는것은
중국 큰 절에 중국 총림의
큰절에서는 큰 방이 있으면 대강당이죠
.
중국 사람들은 신을 안벗습니다
마룻바닥 그대로.
흙바닥을 그대로 신을 신고 들어와 가지고
당시 방은 석자 내지 넉자넓이의 길이가
한 7자 되는 보통 서까래 셋 아래다 그래서
삼조연하라는 소리를 하는데
여기에 개인 방이 됩니다
개인 방이 돼 가지고
공부 시작 할 때의 결제라고 할 때는
요 앞에 양쪽에서 끈 가지고 딱 끈을 맺어요
그렇게하여 결제가 돼서
출입 못하는 시간 요렇게 됩니다
스님네 한 칸 방이기 때문에
여기에 앉아서 공부하시고
여기 앉아서 공양을 드시고
여기에서 주무시게 됩니다
큰 강당 방 하나에
이런 자리가 수십개가 착 됩니다
그럼 요거 하나가 스님 한 분의 방이 됩니다
그래서
석달이건 넉달이건
앞에 끈를 딱 맺어 놓고 있을 동안은
출입금지 기간이니까
요 자리에서 바깥을 못 벗어난다는 이야기가 되거든요
석 달 후에
앞에 끈을 딱 풀면 해제 라고 그래요
그때부터는
스님네가 조금 딴 자리 딴절 어디든지 오갈 수 있고
딴 데 어떤 스승 찾아가서 법문도 들을 수 있고 하지만
요 앞에 끈이 맺어져 있는 동안은
출입을 금지하고 못 나가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님네의 생일 날입니다
7월 보름 날은..
7월 보름 날은 스님네 생일날입니다
세속의 여러분들은
정월달 넘어가면 나이 한 살 더 먹었다.
나이 한 살 더 먹었다 그러는데
스님네는
7월 보름 날에
스님네 나이가 한살 많아져요
여러분들이 혹 보면은
스님네 돌아가신 뒤에 부고장 보면은
마을의 나이는 몇 살이시고
중의 나이는 몇 살이시다 여기 딱 적게 됩니다
세수는 얼마. 법랍은 얼마. 또는 승납은 얼마
근데 스님네의 나이는
7월 보름날 기점으로 해서 한 살씩 많아져요
이것은 우리나라 쪽 처럼
결제해제가 1년에 2차례가 아닌 한 차례 밖에 없는
남방 불교를 표준해가지고 7월 보름날 해제날이 됩니다
요날을 마을 어른들은 일 년의 한복판 날
일년의 한복판 날은
6월 보름께가 되야 한복판날이 될것 인데
어떻게
7월 보름날를 일년의 한가운데..
일백 백자 가운데 중자 써서
백중날.. 백중날 하는지 모르겠어요
절에서는
백중이다 안그러죠
백종이다 그러지요
백종
부처님 때의 그 효자이신 목련존자가
무간대아비지옥에 떨어져서 고통을 받는
자기 어머니를 천도해 드리는 날이다
그래서
100가지의 공양구를 준비했다 그러죠
그리고
상식적으로 절에 다니는 분이
공양 공양 하면은 먹는것만을 공양으로 생각을 하는데
절에서 공양구라고 하는것은
먹는 것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필수품.
필수품은 모두 공양구 입니다
그래서
목련 존자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100가지의 공양구을 차렸다는 것은
꼭 먹는 음식만 백까지 차렸다는 뜻은 아닙니다
스님네의 필수품,
필수품 백까지를 모두 준비를 했다는 이야기가 돼요
그래서
100가지의 공양구를 준비했다고 해서
일백백 가지종자 100종 날이다
백가지의 공양구를 올려서
무간지옥에 떨어져 계시는 어머니를 천도해드렸다 해서
백종 날이다 그래요
또 흰백자 무리중자 백중날이다 그래요
요날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인도 쪽에서는 결제가 한번 뿐이니까요
일 년에 한 번 뿐이니까
7월 보름날
요 때에 모두 다 각처에 흐트러져서
자기 공부에 노력했던 분들이 다 모여요
다 먼데, 가까운 데. 다 와가지고
부처님 앞에 와서
자기의 공부를 다 묻고 궁금하던것 묻고
또 그 부처님과 대중 앞에
내가 지나간 날을 이런 실수 했습니다
이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이걸 부처님하고 대중 앞에 고백을 해요
그래서 흰 백자 고백한다
그래서 백중. 대중 앞에 고백한다
그러면
요날은 1년 동안의
내 잘못을 고백을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흰백자로 백중이다
그런데 요 날은
다른단체하고 불교단체가 다른 점은
여기에 계신 분들을 모두가 다 1년 동안의
내 실수 한거.내가 미쳐 줏어 챙기지 못하고 빠트린 것.
당신은 언제 어떤 일 했지 않느냐고 그것은 왜 참회하지 않느냐
당신은 언제 어떤 일이 있었는데 왜 참회 하지 않느냐
거기에 모인 대중 이 모두가 다
1년 동안의 내 잘못을 전부 지적을 해 줘요. 지적을 해서
당신은
언제 이런 일이 있는데
왜 이 일은 이야기 안 하느냐
당신은
언제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왜 그것은 이야기 하지 않느냐
모인 대중이 모두가 다
일 년 동안의 내 잘잘못을 다 지적을 해 줘서
부처님과 대중 앞에 이 일을 다고백을 하고
참회를 하는 날이라서
백중날--- 흰백자 무리 중자-- 대중 앞에 고백을 하는 날
그래서
절에서도 백중이라는
이름을 써 있어도
글자나 뜻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중국, 우리나라, 일본 쪽으로 이쪽에서는
대승경전 대승불교 국가로서
부처님 앞에
목련 존자가 100가지의 공양구을 차려놓고
어머니를 천도해드린 날 기점으로 해서
이 날은
7세의 선망 부모를 위해서 모두 천도 해드리는 날이고
살아 계시는 부모의 수명 장수를 기원해서
지금 살아 계시는 부모님이 복을 빌어 드리고
수명을 빌어드리는 날해서
백종 날를 그렇게 중요시하는 날이 됩니다
우란분이라 그러는데요
우란이라는 말은 인도 말이고
분이라는 말은
중국말로 밥그릇이라는 뜻이에요
우란이라는 것은
사람이 거꾸로 매달려 가지고 고문을 받는다
그런 고통을 받는다는 뜻이 우란이라 그래요
우란 이라고도 발음하고 오란 이라고도 그래요
우란는 거꾸로 메달려서 고통을 받는
중생을 구제해 주고 그 해결해주는 밥그릇
그래서 우란분제일이다 그래요
우리가
살아있는 우리도 그렇습니다
많은 돌아가신 분.
죽고나면 우리보다 고통이 더 심해요
여러분들은
죽고나면 편안 하다는 생각을 하는데
죽고나면 아무것도 모르니까 편안할 것 아니냐
하지만
죽고나면은 여러분들의 고통이 더 심해요
귀신이 되고 나면은 배가 더 고파요
그리고 몸뚱이.
우리가 사람 눈에는 안보이는 중음신의 몸뚱이가
우리가 우리가 몸살할때처럼 만신이 아파요
어디가 아픈지를 모르고 한기도 들고 열도 오르고
배도 고프고 귀신이 되면 그런 고통이 따라요
단 이거는 요거 아까 이야기대로
이 옷을 입고 있을때에 저지른 짓거리 따라 가지고
이 옷이 부서져 가지고 이옷을 벗고 난 다음에
영가라고 하는 몸이 받는 고통은
살아있는 우리가 받는 고통보다 더 심해요
우리가
몸살 할때처럼 온 몸뚱아리
뭐 색신이 아프다 그렇죠
도대체 어디가 아픈지를 모르고
온 몸뚱아리가 아프고
춥기도 하고 배고픔을 못참아요
여러분들은 이런 이야기 들으면
귀신이 죽고 난 다음에 어떻게 아파 .
하지만 죽었다고
해 가지고 이것이 해결이 되는게 아닙니다
아까 이야기대로
불교에서는 죽는다는 것이 인정이 안됩니다
그러니까 불교의 경전이
죽은사람에게 해당되는 경전
살아있는 사람에게 해당된 경전이 없습니다
모두 살아있는걸 기점으로 해서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내는게 불교경전입니다
죽음이라는걸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안죽어요
여러분들이 다 잘 알다시피
불교에서 부처님 할때에
역사적인 석가부처님을
부처님이라고 하는 예가 있고
그 뿌리인,법계라 그러지요
청정 법신 비로자나분이라고 하는
법신 부처님을 부처님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부처님은 빛깔도 없고 모양도 없고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는걸 부처님이라고 합니다
빛깔이 없고 모양이 없고 소리가 없고 냄새도 없는데
그러면 부처님을
어떤 걸 부처님이라고 해야 되겠습니까
이것를 부처님 이라고도 합니다
이름을 바꾸어서 마음이라고도 합니다
또 이름을 바꿔서 도라고도 하고
이름을 바꾸어서 법 이라고도 합니다
이름을 바꾸어서 나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내다하면
요걸 나라고 생각하지만은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나는 대우주를 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마음 하면
요 안에 뭐가 있는지 없는지
여기에 무엇이 있는 걸로 착각을 하는데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마음이라는 건 대 우주를 마음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몸덩어리가
대우주에 가득찬 것을 믿습니까
안 믿어지지요
여러분들의 소리가
대우주의 공간에 가득 차 있는 걸
여러분들이 믿습니까? 못믿지요.
여러분들이
무엇을 찾아보고 들으면서도 생각을 못해
여러분들이 테레비젼 쳐다볼 때에
가수가 여러분들 앞에 와서 노래를 부릅니까
여러분들이 그 가수 앞에 가서 또 섭니까
그 가수는 서울에 있어요
그 가수는 미에 있을 수도 있고
그 가수가 러시아에 가서 있을수도 있고
중국가서 있을 수도 있어요
단 여기에 기계라고 하고
연이라고 하는 것을 가져다 맞추기 때문에
나하고 그 사람하고의 연이 연결이 돼서
내가 그 사람 곁에 가서
그 사람의 모습을 쳐다보고 그 소리를 듣지 않고
그 사람이 내 곁에 와 가지고
소리를 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닌데도
여기에 앉아서
그 사람의 소리를 듣고 그 사람의 모습을 봐요
그러듯이
여러분 앞에 연이라고 하는 중간,
중신애비.. 그러죠. 중간, 중신애비만 갖다 놓으면
지금 여러분이
여기 앉아 가지고 하는 행동을
서울에 가서 있는 아들이 볼 수 있고
서울에 가서 있는 아들이
아버지. 엄마 소리를 듣고있고
지금 여러분들이
여기 앉아서 하는 행동 소리를
미국에 간 아들이. 딸들이 전부 보고 들을 수 있어요
연이라고 하는 중신애비라는 이야기입니다
중매쟁이,
내 앞에 그 기계시설만 갖다 놓으면은
여기에 앉아서 하는 내 행동 내 소리가
전세계의 구석구석에서 내 모습을 보고 내 소리를 들을수가 있어요
내가 거기에 가는것 아니고
그 사람들이 오는게 아닌데 이게 바로
여러분의 모습이
대우주의 공간에 가득 찬 증거이고
요게 바로 여러분의 소리가
대우주 공간에 가득찬 증거거예요
우리는 내 꾀에 속아요
내 꾀에 속아가지고.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데
아무도 몰라요, 누가 아나, 내 꾀에 내가 속는 거지
내 모습을
대 우주에 가득차 있는 모습을
모두가 다 쳐다보고
모두가 내 소리를 다 들어요
그러니까 이 세상에는
비밀이라고 하는 게 있을 수가 없는 거고
꾸밈이든지 거짓이라는게 존재할 수 없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이걸 알아야 됩니다
내 모양을 전부 다 쳐다보고 있고
내 소리를 전부 다 듣고 있다는 걸 알아야지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이것은 내 꾀에 내가 속는 겁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대로
나라고도 하고 마음이라고도 하고
부처님이라고도 하고 도라고도 하고
법이라고 하는 것은
빚깔도 모양도
소리도 냄새가 없어요
그러니
여기 이것이 어디에 있다 ,소리를 하겠읍니까?
반대로 어디에는 없다 소리도 못 하는 겁니다
그만큼 나라고 하는 게 큽니다
대우주가 바로 내고
대우주가 바로 내 마음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여러분들이
여기 놓치고 가는게 빚깔도 없고
모양도 없고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는게
무서운 기운을 갖고 있거든요
화살이 폭발하는 기운이 여기에 있습니다
태풍이 모든 것을 불어서 쓸어버리는 기운이 있고
불이 모든 것 태워 버려서 자취도 없애버리는 기운이 있고
물이 모든 걸 쏵 쓸어서 자취도없애버리는 기운이
빚깔도 모양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그 기운이 있습니다
이 기운을 밝은 쪽으로
바른 쪽으로 참된 쪽으로 쓸 때에
한없는 지혜가 여기에 있고
무한의 전진 향상이 여기에 있고
복과 덕과 공덕과 영험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걸 잘 이용을 할 때에 .
인간의 역사상. 역사적으로 생긴 모든 학술이
철학이다. 과학이다.
수학이다 문학이다. 예술이라고 하는 학술이
모두 이 빛깔도 모양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속에서 생겼어요
소설가가 소설 한편 쓸 때에
뿌리가 있어 가지고 그 소설을 씁니까?
작곡가가 곡을 작곡 할 때에
그런 뿌리가 있어 가지고 그 작곡을 합니까
아무것도 없었던 걸 자꾸 작곡을 하게 됩니다
여기 결코 빛깔도 모양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데서
--곡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니까
인간에게 필요한
철학과 과학 수학 무슨 공부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학설이
빛깔도 모양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거기에서 생겨요
인간에게 필요한 도구가
빛깔도 모양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거기에서 생겨요
요새는
뭐 미사일 우주 정거장까지 지금 생겼지요
우주 정거장까지
이것이 본래 무슨 모습이 있든것이 아니고
빛깔도 모양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데서
그것이 생겨 나오게 돼 있습니다
여기에 무한의 공덕이 있고
영험이 있고 복이 있고 향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걸 속아 가지고
요 물건으로 된 여기, 자그만한 여기에 속아 가지고
이 대우주에 가득한
복과 덕과 영험을 못 쳐다보고
얄팍한여기에 속아가지고 얄팍한 꾀로 가지고
욕심 감정 욕망 쪽으로 이 기운을 써요
이 기운으로 쓰기 때문에
내가 바래는 대우주의 복은 오지 않고
얄팍한 꾀를 부린데 대한
회초리와 벌만 톡톡 오게 되요
난 왜 이렇게 재수가 없어
나는 왜 이렇게 안 돼
나는 왜 이렇게 재수가 없고
우리집 구석은 왜 이렇게 재수가 없어
여러분들이 터는것을 쳐다봐야 지요
여러분들이 마음으로 복를 털고
혓바닥으로 복을 덜고
행동으로 복를 터는것을 쳐다봐야지
내복을 내가 털고 있는 것은 못 쳐다보고
난 왜 이렇게 재수가 없고 안돼
우리집 구석은 왜 이렇게 재수가 없어
털고 있는 걸 쳐다봐야지
털고 있는 것을 못쳐다봐.
그러니까
이걸 바른 쪽으로 쓸 때
아까 그와 같은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학술이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기회가 다이루어지는데
요거 잘못 쓸때 어떤 재앙이 옵니까
내가 늘 그저 좀 죄송하지만
비유를 들어 죄송 하지만
희빈 장씨를 늘 비유로 들어 드려요
희빈 장씨라는 분이
자기의 욕심 하나때문에
중전이라는 자리 하나때문에
초상화를 그려놓고
백날 화살을 쏘아서 죽였다 그러지요
결국 그 허물 때문에
희빈장씨가 성공한 게 뭡니까
중전이 됐습니까
왕비 자리에 갔습니까
거꾸로 독약사발을 먹고 죽었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저지르는 것이
희빈장씨와 똑같은 실수를 저지러고 있다 이겁니다
여기에 속아 가지고 여기에 욕심
여기에 감정, 여기에 욕망에 속아 가지고
해서 안될 짓거리를
부모에게 해서 안될짓거리
내외간에 해서 안 될 짓거리
자식에게 해서 안될 짓거리를 저지르니까
우리에게는
대우주의 무한의 복과 덕과 지혜와
영험과 공덕은 안 오고
여기에 속아 가지고 뿌리는
얄팍한 죄에 대한 회초리만 자꾸 떨어지지 않습니까
이걸 우리가 생각을 해야 돼요
뿌리는 빚깔도 모양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것이 뿌립니다
여기에
그 화산이 폭발하는 무서운 기운
그러니까
여자분들이 성를 내면은 오뉴월에 서리가 온다 그러지요
여러분들의 가슴에 이 화산이 폭발하는 기운이
태풍이 모든걸 쓸어버리는 기운이
불이 모든 걸 자취도 없이 태워버리고
물이 모든 걸 자취도 없이 쓸어버리는 기운이
바로 여러분이 마음 .
마음하는 그 빚깔도 모양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속에 이 무서운 기운이 있어요
이 기운이 폭발할 때에
남편 죽이든지
자식 죽이는 것은 식은 죽먹기보다 빨라요
여러분들이
인간이 만든 말에 속아 가지고
부모 자식이다 내외간이다 해버리면
어떤 짓을 저질러도
햇빛에 눈 녹아 지듯이 없어지는 걸로
착각을 하지만은
내외간에
저지르는 짓도 절대 안 없어집니다
내가 남편한테 한짓
열가지면 열가지.
백까지면 백까지 전부 내가 되돌아 받아야 됩니다
내 마누라라고 해 가지고
랄랄랄 거리고 막 해놓으면은 그 저지른것
그 전부 내가 받아야지 별 수 없습니다
부모 자식 사이에도 외상 없습니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한 것도 뒷날 뒤돌아 받아야 되고
자식이 부모에게 저지른 짓도 뒤돌아 받아야 됩니다
아무도
내 대신 내 죄를 받아 줄 사람이 없습니다
단, 죽었다 깨어나면 풀어져..
절에 와가지고
염불을 하든지 공부를 하면
죽었다 깨어나야 된다
죽었다 깨나야 된다.. 소리를 합니다
죽었다 깨나야 된다는 소리는
지금 나라고 하는
이 감정과 의식이 없어져 버리고
본 바탕
엄마 뱃 속에서 나오기 이전에 갖고 있던
깨끗한 마음가짐 깨끗한 몸가짐으로 돌아갈 때에
대우주의 영험과
공덕이 모두 나에게 오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죽었다 깨어나면 되요
죽어야 되.
지금 내다. 내다 하는 이 의식과
요 생각과 이 행동이 전부 죽어야 돼
죽어서
빛깔도 모양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본 바탕으로 뒤돌아 갔다가 다시 나오면
모든 영험은 풀어지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요새 우리가 기도를 한다 그러지요
기도를 한다고 할 때
요 몸하고 본 뿌리인 빛깔도
모양도 소리도 없는 것과 연결이 될 때에
여기에
기적이라고 하고
영험이라고 하는 일이 생겨요
공부한다는 사람이 공부한다고
지금 요거를 가지고 노력을 해 가지고
빛깔도 모양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우리의 본 뿌리 하고 한 질이 되면은
도통한 사람
깨진 사람이라고 그래요
기도라고 하는 것도 요렇게 노력을 해도,
요 뿌리인 빛깔도 모양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기운하고
지금 나하고가 연결이 되면은
여기에
무한의 영험이.공덕이,기적이 생겨요
이런걸
영험이라고 하고
기도 성취를 했다고 그래요
그러듯이
여러분들이 인간의 말에 속아 가가지고
부모에게 랄랄랄랄 거리고 잘못한 거
남편에게, 마누라에게 ,자식에게 잘못한거
참회를 하려고 하면은
지금 내가 여기에서 출발해서
빛깔도 모양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것하고
지금
내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내가 당신에게 참회 드립니다 하고 하는
기도하고 연줄이 닿으면은 이 죄업을 소멸 할 수가 있어요
그러나 그렇게 되기 전에는
절대 내가 저지른 죄는
아무도 대신 받아줄 사람이 없고
꼭 내가 받아야 되게 돼 있어요
내가 아까 부탁드릴 때
불교에는 죽음이라는 게 없다 그랬지요
안죽는다 그랬지요
옷 바꿔입고 와서
다시 받는다 그랬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데니까 주의해서 살펴보세요
내곁에 모두 그와 같은
이상한 자취를 남긴 분들이 많을거예요
요거 가지고
저지른 대로 가게 돼 있어요
요거 가지고
저지른 대로 빚받도록 가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은 안 믿지만은
요 옷을 벗고 나면 아까 말씀대로
개라는 옷도 입고 올 수 있습니다
고양이라는 옷도 입고 올수 있고
소라는 옷도 입고 올 수가 있고
말이나 돼지란 그런 옷도 입고 오고
아주 보기 싫은, 여름으로
진절맞고 산. 숲같은 곳에 간혹 쳐다보는
길고 발도 없이 가는 그것도 됩니다
요거 가지고
이 옷으로 입고 있을 때
저지른 짓거리에 따라가지고
이 옷을 벗으면서 그 옷을 입게 됩니다
절대 먼곳에 가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꼭 이옷을 벗어야 되는게 아니고
이 옷을 가지고 바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씨앗이 하고 열매가
얼마가 무섭다는 걸 아셔야 됩니다
모두 씨앗이가 열매가 됩니다
이 세상에 씨앗이 하고 열매하고
빼 놓고 나면 아무것도 이루어지는 게 없습니다
씨앗이가 열매 됩니다
내가 만드는 씨앗이 얼마나
무서운 씨앗을 뿌리는가를 생각해야 됩니다
보통은
옷을 벗으면서 다음에 옷을 입습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
이옷 그대로가 딴 옷으로 바꿔 집니다
내가 늘 그 참 아쉽게 생각하는 데
돌아가신
우리 스님이 서른 세 살 때에
영천 은해사에 경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가셨다 그럽디다
한 70명 되는 학생 있었다 하는데
영천 은해사에서 점심 도시락을 싸 가지고 갔다 그러는데
어딘지..
내가 그때 어려서
처음 절에 들어와 가지고
별로 그런 인과쪽으로 관심도 안가지면서
어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동네 이름하고 전부 잊어버렸어요
기억이 안나요
뭐 우리 스님 돌아 가시고
30 년이나되었으니까 다시 물을 수도 없고요
지금은 안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시골에서는
소에게 아침 소죽을 끓여주고
저녁에 소죽을 꿇여주니 우리나라 풍속 이지요
소죽 끓일려면
하루 종일 집에서 받은,
그저 부엌 쪽에서 나오는 뜨물이든지
구정물 받아가지고 이물을 일단 팔팔 끓여가지고
끓인 다음에 거기에
풀이든지 짚이든지 썰어놓고
또 콩이든지 넣어서 끓여 가지고
마지막 펄때 부드러운 그 겨 같은거
구수한 겨를 뿌려 가지고 퍼주는걸 소죽이다 그러지요
여러분들은 자식들을 믿지 마십시오
내 자식이 뭡디까
요새는 또 꺼꾸로 가 가지고
부모.자식 사이에 너무 안 믿어 가지고
부모도 자식 생각 안 하고
자식도 부모 생각을 안하는데
요렇게 돼도 잘못 되는 겁니다
이렇게 되도 잘못 되는 겁니다
분명히
부모는 부모의 도리를 해야되고
자식은 자식의 도리를 해야 빚덩어리를 덜 받는데
요새 젊은 세대는
부모에 대해서 생각 없고
또 부모도 자식에 대해서
기대를 안건다 안건다 하면서도
저기 내 자식이니까 내 노년을 돌봐야 될 거고
내 죽고 난 뒤에
뒤치다꺼리를 할 거야
대한 기대를 잔뜩 갖고 있는데
자식들 믿지 마십시오
지나간 시간의 원결이 자식이 됩니다
이야기 옆으로 갈게요
우리 스님이 영천의 은해사에서
한70명 되는 학인 공부하는 스님들을 데리고
보러 갔다고 그래요
요새는 시골도 바뀌어 졌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한 60년전
지금보다 30년 40년 전까지만해도
우리나라 시골에서 소죽을 끓이고
모두 들에 가면은
기계보다도 손으로 일을 해야 됐으니까요
시골집에.. 가난한 집에
나이 한 60이 넘었나, 70이 된 할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사는데
며느리도, 손자가 하나 있었어요
며느리가 있고 손자가 있는데
손자가 한 두살이나, 요 정도 돼서
똑똑히 걷지도 못하고 칭얼거리고
자리에 엎드렸다가,, 바로 누웠다가
그 짓은 하지만은 많이 걷지를 못하니까
젊은 내외간이 들에 나가 있으며는
언제나 할머니가 그 손자를 지켜주고 돌보아요
손자 지켜주고
저녁시간에는 할머니가 부엌에 밥을 해주고
또 며느리하고 아들이 들어올 때
소죽도 끓여 놓고 저 밥도 준비를 해주는데
어느 하루.. 오후시간에는
이 아이가 유별나게 배가 고팠던지 어쨌든지
할머니 등에 늘 엎펴도
할머니등은 엄마등 보다
부드럽지 못 하니까 언제나 못 마땅하지요
늙은 할머니가 등에 아이를 업었는데
그 날 따라서 아이가 배가 고팠던지 어쨋든지
못마땅해 하는데
등어리에서 칭얼거리면서 그러는데
나이 많은 할머니가
소죽 끓인다고 하는거
일단 물을 팔팔 끓여야 되지 않아요
물을 팔팔 끓여 가지고
거기에 짚든지 풀이든지 넣어가지고
콩이든 넣어서 또 팔팔 끓인 다음에
마지막 펄 무렵에 부드러운 당겨.
경상도 말대로.. 부드러운 겨등 뿌려서 퍼 주는데
별나게 아이가 배가 고팠던지 자꾸
할머니의 등에서 요동을 하는 겁니다
요날은 할머니는
지금 소죽을 끓여야 되니까 팔팔 끓은.
그 솥뚜껑을 여는데
등어리에서 철버덕거리던
손자가 그 펄펄 끓는 물에 떨어져 버렸네요
젊은 엄마들도
어떻게 할 수 없겠지요
나이 많은
할머니가 놀래 가지고 이리저리 하면서
손자를 건졌을 때는 푹 삶아져 버렸죠
할머니 넋이 빠져 버린 겁니다
손자 그래놓고는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벌벌벌 떨면서
아랫목에 눕혀놓고 홑이불을 덮혀놓고
할머니가
곁에서 넋이 빠져버렸어
지금 밥을 해야 되는 것도 잊어버리고
소죽 끓여야 되는 것도 잊어버리고
지금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도 잊어버리고
우두커니 완전히 넋이 빠져 버린 거죠
해가 거울거울 해지고
어둑어둑 해지면서 며느리가 먼저 들어왔는데
평소 같으면
방에서 아이의 칭얼거리는 소리가 나고
달래는 할머니 소리가 나야 될거고
부엌에도 어떻든 밥도 해놔야 되고
소죽도 끓여놔야 되는데
그 날은 와보니까 온 집안이 잠잠해 .
아이 소리도 없고 할머니 소리도 없고
방에도 불이 안 켜져 있고
부엌에도 뭐 해놓은 표도 없고
아래부엌에 소죽 끓여놓은 표도 없어요
며느리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방에 가보니까
아이는 자는지 홑이불로 덮어 놨고
할머니 곁에 우두커니 앉았는데
할머니가 넋이 빠져서 말이 없지요
--어머니 왜 그러세요
---어데 아파요..
소리도 하며
--지금 부엌에서 당장 밥을 해야되고
소죽을 끓여야 되니 어떻게 해요
호롱불의 불만 붙여놓고 부엌에 가서 밥을 하고
그때 아들이 돌아와서
아들이 돌아오면서
---어떤 놈은 놀러갔다 오나
집구석에 있으면서 좀 해
놓으면 어떤데
뭐 누구는 놀러갔다 오나 --
뭐 어떻고
엄마에게
입에 담지도 못할 소리 마구하는 거죠
여러분의 자식들도 그렇지요
자식 좋다고 해 가지고 좋을게 뭐예요
부엌의 며느리가
---어머니가 아픈지 이상해요
아무말 하지 마세요
좀 이상해요. 어머니가 아픈가 봐요
당신 아무 말 하지 마시고
당신 힘이 들어도 아래솥에 가서 불 넣어가지고
소죽좀 끓이세요--
그러는데도
아들의 입에서는
불평이 그대로 쏟아지는 거예요
엄마에게 대해서
---나 많은 이 먹여봐야 무슨 소용이 있나
처먹는 것만 쳐 먹었지. 일 안한다--
자비도량참법이란
기도를 하면 이런 말이 다 나옵니다
백번 해달라고 해서 백번 잘 해줘도
한번 안해 놓으면
백번 잘 해준거 아무 표 없는거예요
한번도
도움 안 받은 것같이
랄랄랄랄 ..거리고 불평하고
이런 우리 중생 심리는
자비도량참법의 기도에 나와요
매일 잘해줘봐야
한 번 잘못해 놓으면
매일 잘해 주는 것
본체만체 달아나 버리고
잘못한 것
그것만 가지고 터지는 거예요
아들이 막 엄마 불평을
---늙은 것 아무 소용없고
먹여 놓아봐야 저는 뭔데.. 우리는 뭔데
며느리는
부엌에서 밥을 하면서
---말씀하지 마세요
어머니가 어디 아프신 것 같아요
이상하니까 말씀하지 마세요--
그러고
어떠어떠해서 늦은 시간에 소죽 퍼주고
방에 밥상을 차려서 밥을 먹으면서
--어머니 오세요
해가지고
노인을
잡아다 밥상머리 앉혀 놓으니
노인이 밥숟가락 들 정신이 어디 있습니까
지금
넋이 나가서 혼이 나가 버렸는데
배고픈 것도 생각도 못하고
밥을 먹다가
---잡수소,,왜 안잡수소
며느리는
---어디 아프세요 죽 끓일까요
할머니는
밥숟가락질도 못하고 있는데
밥을 한참 먹다가
---저거 그대로 재워 가지고 우짜노
깨워서 밥이라도 먹여야 밤에 칭얼거리지 않지
그대로 눕혀놓고
밤에 배고프다고 울면 우짜노.깨워라,
깨워가지고 먹여야지---
홑이불을 벗기니 결과가 그렇지
뭐 어떻게 되요
며느리 홑이불 벗기다가
발발발 떨기만 하고 말을 못하는 거죠
아들이 와 가지고
--와카노 깨워라
아이를 삶아놨다 이야기입니다
어머니에게 하는 소리가
무슨 용심으로 이런 짓거리 하느냐
이거야 첫 말이
무슨 용심 때문에 이런 짓거리 하느냐
--니가 인간 새끼가
밥 처먹고 살았나
여태까지 우리가 벌어서 먹인 밥
처먹고 한짓거리가 이짓 꺼리가
무슨 용심으로 이런 짓거리 하는데 --
어머니에게
당장 터져나온 소리가
막 입에 담지도 못할 소리가 터져 나온 거지요
며느리는 발발발 떨다가
쏟아지는 눈물을 감당을 못 하니까
부엌에 가서 그릇씻는 척하면서 울었겠죠..
방에서는 아들이
엄마한테 막 삿대질을 하고
거의 손찌검 막하는 사건이죠
며느리가
--이왕 저질러진 일 어떻게 해요
어머니도 고의로 했겠어요
그러지 마세요
우린 젊으니까 자식 또 낳으면 되니까
어머니는 한번 가시면
다시 못되돌아 오니까 하지 마세요
하지 마세요,--
그러나
아들의 입에서는
거칠은 말 거친 행동에 터져나오는 거에요
--당신 혼자 살짝 안고 가서 어디 놓고 오소
보는 사람도 없으니까---
그러는데
아들은 방에서 엄마한테
니가 저질렀으니까 니가 업어라 이거예요.
며느리가
--지금 어두운 시간에
노인 등에 업혀 가지고 어떻게 하느냐고
당신만 잠깐 갔다 오라--
그런데도
--니가 저질렀으니 니가 업어라
끝끝내 그 손자를
엄마등에업혀 가지고
그 어두운 시간에 나가는데
며느리가
제발 그러지 말아라고 그래도
아들은 막무가내였죠.
좀 시간이
얼마나 지나갔는지
나중에 아들이 혼자서 들어왔어요
--그래 어머니는요
--그 늙은 거 아무 소용없어
같이 묻어 버리고 왔다
--당신 엄맙니다
살아있는 사람을--
--살아있던 말던
그런 늙은 것 무슨 소용이 있노.
같이 묻어 버리고 왔다 --
며느리가 뛰쳐나와 가지고
남편 목살 잡고 어디 묻어 놨냐고--
그 자기 부인을 꽉 물리치고... 자기 방으로
--소용없는 그런 늙은 것
먹여 놔봐야 무슨 소용있노
양식만 축내고 아무 소용이 없는것이다--
며느리 어떻게 합니까
어딘 줄 알고 갑니까
지금 내외간에 당장뛰어가도
할머니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데
며느리가 방향을 압니까 자리를 압니까
고대로 넘어가 버렸어요
이 주일 후부터
아들의 아랫도리가 마비되면서
아랫도리 두발부터 붙어올라온 겁니다
붙어올라오면서
아랫도리가 구렁이가 되어 올라온 겁니다
살아있는 이 몸둥이 고대로가
뱀이 돼서 구렁이가 돼서 올라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이 옷을 벗고 나서
다음에 옷을 입는 것은 누구나 벗지만은
극단적인 예를 저지를 때
이 옷 고대로가 다음의 옷으로 바꿔진다는 이야기에요
그래서 그 영천 경찰서에서
그 동네밖에 새끼 쳐놓고 타 동네사람 출입을 못하게 하고
그 집 앞에 새끼를 쳐놓고
딴 사람들이 그 집의 출입을 못하게 하고
동네 앞에도 경찰관이 지켜 서서 있고
그 집 앞에도 경찰관이 지켜 서 있었다 그럽디다.
우리 스님이
은해사의 학인들에게
인과의 무서움이라는 게 얼마나
무섭다는 걸 가르치기 위해서 현장견학 하러 갔다고
영천 경찰서한테 가서
허가장을 받아 가지고 와서
학인들을 데리고 갔다 그럽디다
그래서 동네 앞에
들어갔는데 방안에는 못 들어가고
방 안에서 문을 열어놓고 밖에서 쳐다봤다 그럽디다
아래또리는 구렁이가 됐으니까
홑이불로 덮어 놨고 웃도리는 살았는데
말을 하는지 말을 못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눈은 뜨서 꾸벅 꾸벅 떠서 쳐다 보더라고 그럽디다
다 내외간이라는게 그렇게 더러워요
그 아랫도리가
구렁이가 돼서 붙어있고 웃도리만 살아있는데
마누라가
눈물을 찔찔 흘리면서
미음을 떠 먹이고 있더랍니다
내외간이라는게 극단에 가면
이렇게 더럽고 이렇게 곤란하게 내외간 이예요
여러분
내외간이 얼마나 편합니까
참 곤란한게 내외간이예요
나도 몰랐어요
내외간 참 편안한 줄 알았는데
나이들면서
엄마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내외간이 얼마나 불편하고
남편 어디에 있으면 옷도 한 가지
마음대로 확 벗어 놓고 갈아 입을 수도 없고
그런게 내외간이데요
내외간 이라는게 그렇게 곤란하고 더러워요
그 아랫도리가
구렁이가 돼 가지고 올라왔고
옷도리만 살아가지고 있는데
말을 하는지 못하는지는 모르겠고
눈을 떠서 꾸벅꾸벅 하더라 그래요
그 입에 미음을 떠 넣으면서
부인이 눈물을 흘리면서 울고 있더라
우리 스님이 그럽디다-- 극단적인 이야기에요
그러니까
이거를 입고 마지막에
그런 극단적인 일을 저지르면
이 옷 그대로 변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옷을 벗고 다음에 옷을 입는 게 아니라
이몸 그대로 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마음가짐 혓바닥
행동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에요
이렇게 무서운 거예요
안 죽고 옷 바꿔 입고 와서
지금 저지른 것 전부
내가 되받아야 된다는 이야기에요
이걸 우리가 생각해야 돼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내외간이다
부모 자식이라고 하면 어떤 실수를 저질러도
눈 녹아 지듯이 없어지는 걸로 착각을 하고
내외간 아니라 오히려 삿대질 하면서 랄랄라
그리고
부모 자식간에
빌어먹을 놈의 자식 망할자식
문디 자식 이런소리 하는데
내외간도 남이고 부모자식도 남 입니다
내가 저지른 짓거리 내가 되받아야 되요
이렇게
씨앗이하고 열매가 무서운 거예요.
이렇게 무서운 거예요
우리는
내 가족 해버리면,
내 가족 사이에는
어떤 사건도 확 풀어져서 없어지는 걸로 착각하지만
내외간에도 남남 입니다
부모 자식도 남남이기 때문에
남편이 마누라한테 저지런 것 전부되받아야 되고
마누라가 남편한테 한 짓 전부 되받아야 되고
부모가 자식에게 한 것처럼 전부 되받아야 되고
자식이 부모한테 한것 전부 되 받아야 되요
안죽어요
아까도
나도 답답하면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싶어요
죽는 게 아니거든요
옷만 벗는다다고요 옷만 벗어.
우리옷 벗는다고 죽습니까?
옷 바꿔 입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옷 인간이라는 이 옷을 벗어 버리면
개라는 옷도 입고
고양이라는 옷도 입고 와요
소 말 돼지라는 옷도 입고 오게 되고
심하면
지옥이라는 옷도입고 오고
복을 지으면 천상이라는 옷도 입고 와요
이렇게 안 죽고
이 옷을 입고 있을 때
저지른 짓거리 따라가지
옷 바꿔입고 와서
그과보 그대로 받아야 돼요
안 죽어
이런 점을 우리는 주의해야 됩니다
안 죽는다는 거
인간들이 죽는다고 이름붙이는 것은
옷 바꿔 입으로 간 것을 죽었다고 하는 거지
죽는것은 아니라는거
우리가 생각할 때
죽는다는 것은 전부 단절이 돼서
끊어지는 것을 죽는다고 착각을 하는데
죽는다라는 말은
옷 바꿔 입으로 갔다는 말이지
없어졌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래서 한문으로
죽을 망자를 들 입자
밑에 국문 ㄴ자 을 해요
요 국문 ㄴ자는
한문자로 숨는다는 뜻,.
죽었다는 것은
들어가서 숨어버린걸 죽었다고 하는 거지
끊어져서 없어진걸
죽었다 하는 아니라는 말이에요
죽었다라는 말을
옷 바꿔 입으로 들어가서 숨어버렸다는 소리지
끊어 졌다. 단절이 되었다라 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는 이걸 생각해야 됩니다
죽는다라는 것은
옷 바꿔 입으로으로 가버렸다
죽는다 라는것은
끊어져 버렸다 .단절이 되버렸다것은
아니라는 걸 우리가 명심해야 됩니다
단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계속이 되는 거예요
계속이 되니까
빚진 것은 몇 백년 몇천년이 가고 몇 십억년을
왔다갔다 해도 그 빛 덩어리갚아야 돼 별 수 없어요
남에게 손찌검짓 한것도
언제 가도 다시 내가 뒤돌아 받아야 되고
남에게 빚진것 언제든지 되갚아야 되요
안죽어
차라리 죽어버리면
이것이 전부 끊어질련지 모르는데
안 죽기 대문에
옷 바꿔입고 와서 또 짊어져야 되요
우리가 가게 볼 때에
옷바꿔 입었다고 그 가게 안 볼수 없지요
남의 빚돈 빌려다 썼다고
옷 바꿔 입었다고 해서
빚돈 안 줘도 되는건 아니잖아요
옷 바꿔 입어도 빚은 빚대로 갚아야지요
똑같은 겁니다 .안죽어요
이 옷을 바꿔 입고 오게되요
그러니까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이 옷을 입은 채 딴 옷이 되버리고
보통은 이 옷을 벗어면서 딴 옷을 입게 되요
여러분들도 다 이야기 듣고 아실 거에요
스님네들도 이야기 들으셨을 거에요
지금 부산 범어사 가면은
대성암이라고해서
비구니 스님네 선방이 있습니다
거기에
만성 노스님이라고 한 비구니 스님이,
공부인,도인 비구니 스님이 계시다가
돌아가신지가
한 30 년 더 되는지 모르겠어요
30년.. 되는지
그 스님이 살아 있었을 때의
지금 여러분들도 내원사, 내원사 하면은
통도사 앞에
내원사 비구니 스님네 선방이잖아요
내원사 안으로 들어가면
한듬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지금도 한듬이라는
동네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한듬이라는 동네 곁에
석불노전이라는 조그마한 암자가 있어요
지금
그스님 돌아가셨습니다만은
그 비구대첩 싸움 후에
그 스님이
석불노전이라는 암자를 맡아서 그럴 때
앞에 계셨던
살림하던 스님이
절 관리를 너무 안해놓고
가난한 절에다가
절 관리를 안해 가지고
집도 꾸역꾸역 넘어가고
쥐가 어떻게 설치는지
쥐 때문에 감당을 못 해요
그때
범어사 대성암의 고양이가,
큰 고양이가 영리하기도 영리 하지만
옷을 잘 입은 고양이가 한마리 있었어요
그러니까 신도님네도,
---스님 저 고양이 새끼 낳으면
우리 집에 한 마리 주세요
이절의 스님, 저절의 스님이
.
--스님 저 고양이 새끼 낳으면
우리 절에 한 마리 주세요.
.
모두 약속이 돼 있었어요
석불노전의 스님이
그절을 맡아 가지고 처음 들어가면서
어떻게 쥐가 끓는지 감당을 못해서
범어사 대성암 가가지고 만성 노스님한테
--스님
내가 석불노전을 맡았는데 이 집구석도 이렇지만
쥐가 끓어서 도저히 못살겠으니까
고양이 새끼 낳거든 제발 나한테 주세요
.
고양이가
막상 새끼를 낳으니까
이 신도도 내 한마리요. 저 스님도 내한마리요
석불노전의 약속이 못 지켜진다는 이야기예요
그러니까 만성 노스님이
--석불노전에 빨리 연락을 해줘 가지고
고양이 한마리 갖고 가라고 그래라
석불노전에 그 쥐 때문에 죽겠다고 하는데
그 고양이 새끼 ,갈 고양이가 없으니까
빨리 연락하라
그래서
석불노전의 스님이
내원사 앞에서 범어사 대성암 가가지고
만선스님께 고양이 새끼를 얻어 가지고 갔어요
첫날 고양이 얻어와 가지고
타월을 가지고 고양이 요를 누비었어요
타월을 가지고 고양이 이불을 누비었어요
그래서
자기 발치에 따뜻한 구들막에
--이제 이것이 요고
이것이 니이불이니까
앞으로 요거 깔고 요거 덮고 자거라
그래서
첫날 밤에 거기 눕혀 놓고
밤에 잠을 자는데
밤중에 석불노스님이 꿈을 꾸었어요
초라한 할머니가
고양이 눕혀놨다고 생각되는 고 자리
초라한 할머니가 서 가지고
--스님 나 잘 거두어 주세요
집구석이 하도 가난해서 안에서 남의 눈을 속이고
남에게 거짓말 하다가 보니까 이렇게 되었어요
남산동에 살았어요
날 좀 잘 거두어 줘요
초라한 할머니가
고양이 눕혀 놨다고 생각되는 자리에..
할머니가 서서
남산동에 살았다고 그러고
지금 범어사 앞에
남산동이라는 동네 있지 않습니까
집구석이 하도
가난해서 남의 눈을 속이고
거짓말 해서 훔치고
거짓말 하다가 보니까 요렇게 됐다
고양이가 됐다 는 소리에요
그래서
잘 거두어 달라고
초라한 늙은이가 그 부탁을 해요
그래서
석불노전의 스님은
--저 할머니 고양이 밟았는갑다.
우리 고양이가 자는 자리
그 할머니가 섰는데
할머니가 고양이 밟았는 가 보다
하고 놀래서 깬거예요
놀랬어 깨보니까
할머니가 서서
하소연 하던 자리 그대로 고양이 잔다는거예요
그런데 분명히
그 할머니가 남산동에 살았는데
집구석이 가난해서
남의 눈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다가 보니까
이렇게 됐다 소리를 했거든요
남산동 살았다고 그래..
그래서
그 스님이 하도 이상해서
그 다음날 바로
다시 범어사 대성암 와 가지고
--스님 남산동 에 살았다는
요렇게 요렇게 요렇게 생긴 할머니요
그러니까
대성암 스님네가 다 아는 거에요
참 불쌍하고 가난한 늙은이였다
날이 좋은 날
남의 일 하러 가지 않은 날은
입에 풀칠할 거리가 없을 만큼
가난해서 늘 그저 남의 일하러 다녔는데
불쌍하니까 찬밥 나머지기,
나물 나머지기 , 떡 부스럭찌를
싸주었는데 때로는 눈을 속이더라 이거죠
눈을 속여도
딴 물건 갖고 가는게 아니라
기껏 해봤자 찬밥 나머지기그 나물 나머지기,
떡 부스럭찌 그런 걸 훔쳐가기 때문에
모른척하고 내버려 뒀는데 죽었어
아마 아직 49일 못됐을 거야
그러는데
몸뚱아리는 벌써 대성암 와서
고양이 새끼가 돼서 석불노전까지 왔잖아요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석불노전 스님이 고양이를 꾸지럼을 못해요
고양이가 짐승이고
나는 사람이다 이렇게 되야
짐승을 갖다 두드리든지
꾸지람을 하던지 하는데
그 초라한 불쌍한 늙은이.
집구석이 가난해서
남의 눈을 속이다 보니 이게 됐다
그 불쌍한 초라한 늙은이,
고양이만 쳐다보면
그 초라한 늙은이가 늘 눈에 떠오르 니까
고양이를 꾸지름을 못해요
그래서
고양이를 쫒지를 못하니까
이 고양이가 새끼를, 새끼를 치면서
한동안
석불노전의 방 2칸을
한 40마리 고양이가 차지하고 사는거예요
고양이를 쫓아내지를 못해요
전부 우리하고
똑같은 사람들이 실수해 가지고
옷을 바꿔 입은것이 저것이니까
저기 짐승이 아니고 불쌍한 사람들..
남 속이고 거짓말 하고
도적질한 사람들이니까
석불노전의 스님이
고양이를 두드리지 못하고 욕을 못해요
그런데
대성암에서 얻어온
고양이는 영리해 가지고 언제나
석불노전 스님 나가면
동네 밖까지 와 가지고 돌위에서 아오 아오하고
스님이
뒤돌아오는 시간을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지
스님이 오시면
동네 바깥에 그 돌까지 가 가지고
스님오는 것 마중하면서 아옹 아옹 하고
그 고양이는
한 2년 반만에 죽었어요
일찍이죽었어요
그래서
석불노전의 스님이
고양이 49재를 지내주었어요
고양이 49 제를 지내주면서
언제나 영단의 재 지내고 난 다음에
복이 없어도 좋으니까
인간으로 오느라
인간으로 오면
참회할 기회라도 있고
복을 닦을 기회라도 있는데
딴 데 가 버리면
그런 인연마저 없으니까
복 없어도 좋으니까 제발
인간으로 오너라
인간으로 오면은
참회하는 기회도 있고
복닦을 기회도 있다
그러나
딴 데 가 버리면
그런 기회조차 안 생기니까
복이 없어도 제발 인간으로 오너라
7일 7일마다
고양이 재 지낼때는
반야심경도 읽어주시고
나무 아미타불 불러놓고
마지막에
고양이 영단 쳐다보고
언제나 눈물을 글썽글썽 하면서
복이 없어도 좋으니까
인간으로 오느라
인간으로 오면
참회할 기회라도 있고
복을 딲을 기회라도 있는데
딴 데 가 버리면 그 조차도 안되니까
복이 없어도 좋으니까 인간으로 오라고
석불노전의 스님이
7일7일 고양이영단에 눈물을 글썽 글썽하면서
복이 없어도 좋으니까 인간으로 오너라
인간으로 오면은
참회할 기회도 있고
복을 딱을 기회도 생긴다
그러던게 지금
한 20년 거의 삼십 년 전 이야기가 돼요
이렇듯
우리는 옷을 바꿔 입고
그 과보 받으러 와야 돼
안죽어요
죽는다고 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죽는다는 것은
끊어진다는데 안 끊어져요
옷 바꿔 입어야 되니까
옷 바꿔 입은 사람이
남의 빚 안 갚아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
남의 빚 빌려서는
옷 바꿔 입어도 남의 빛은 갚아야죠
그래도 우리도 옷 바꿔 입고
내 우리가 저지른 과보 들어와야 되요
안죽어요
그러니까 절대 이 옷을
입고 있을 때 함부러 하지 마세요
내외분 사이에도 말 함부로 하지 말고
부모 자식사이에도 말 함부러 하지 말고
이웃 사람들에게든
형제간에 등
모두 다 어디에서든지 말 함부로 하지 말고
행동 함부로 하지 마세요
전부 그것 내가 되받아야 돼
내가 되 받아야 되기 때문에
절대 조심 하시고요
언제나
이왕 부처님에게 연을 맺었으니까
염불 부지런히 하시면서
업장 참회 하시고
힘 따라서 경도 부지런히 읽으십시오
지금
이 빚덩어리 저질러 놓은것.
전생에도 빛덩어리가 남았고
금생에도 빛덩어리가 저질러 졌는데
이거는
부처님의 이름 부르고
부처님의 경 읽고 절히는 것
그것 빼놓고는 딴 방법은갚방법이 없어요
그 염불 부지런히 하고
경 부지런히 읽고
집에서는
부지런히 절하는게
이 전생 빛덩어리 갚고
전생 원결을 푸는데 그 이상 딴 방법이 없어요
힘이 들어도
부지런히니 염불 하십시오
노는 입에 염불 한다는 소리는
몸은 움직이고
팔도 움직이고 다리도 움직여도
입은 가만히 있으니까
노는 일에 염불 한다 그래요
아무것도 안 할 때
노는 입에 염불이 아니고
손도 뭐하고 하고 발도 뭐 하고
몸뚱아리 움직이지만 입은 놀고 있으니까
노는 입에
염불 한다는 소리가 그 소립입니다
부지런히 염불하시고
부지런히 경을 읽으시고
아무튼 빚덩어리 짊어 지지 마세요
내외간에도 빛 덩어리가 되고
부모 자식 사이에도 빛덩어리가 됩니다
다음에
이것 전부 이것 다 갚아야지
그대로 녹아지는 법이 없어요
이렇게 힘이드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쳐다볼 때
영단의 위패들이 거짓말같지요
저기에 모두
우리의 조상님네가
이 옷을 벗어버리고 다음에 옷을 입기 전에
어른들이
떠돌아 다니다가
이렇게 자리라도 청해 놓으면
전부 와서 공양을 드시게 되고
부처님에게 같이 절을 하고
우리가 읽는 경을 듣게 되요
그래서
우리는 될 수 있으면
저런 어른들에게도
염불 부지런히 해서
염불 소리 들려 드리고
경 읽는 소리를 많이 읽어드려서
저분들의 업장도 녹여져 가지고
저분들이
다시 우리처럼 이런 옷을 입고 와서
복을 닦고 공덕을 닦게 해드려야 되요
마음에서 그렇고 저거는
잠시 빛깔도 모양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걸
나라고 한다 그랬습니다... 아까
마음이라고도 하고
나라고도 한다 그랬어요
근데
우리가 이 옷을 벗고 나면은
사건이 큰 사람은
당장 다음에 옷을 입습니다
사건이 큰 사람은
당장 다음에 옷을 입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중간에
입을 옷이 미쳐 가리워지기 전에
우리도 옷이 여러가지 있으나
이 옷 입을까 저옷 입을까 할 틈이 있듯이
이 옷 벗고 나서 당장 다음에 옷이 걸쳐지기 전에는
다음에
옷을 입는시간이 조금 있어요
그렇게 될 때에
의지처 없이 떠돌아다녀요
떠돌아다니다가
이런 기회가 있을 때에
이런 자리에 와가지고
모두 음식을 받아먹고
부처님의 경소리를 듣고 염불 소리를 들어요
그래서
우리는 될 수 있으며
아침 저녁으로 부지런히 경을 읽으면서
돌아가신 조상님네 이름도 섬겨 드리면서
그분들이 한시바삐
지혜의 나라에 태어나셔서
고통의 나라 벗어나십시오... 축원하면서
그 분들을 위해서
경도 읽어드리고
축원 부지런히 해드려야 됩니다
내가 늘 이야기 드려요
우리가 짓는 업장소멸 ..
염불 적어도 3년은 해야 공덕의 싹이 나타나요
업장 참회도 그렇고
어쨋든 부지런히 하시고
오늘 우리가 저분들을 위해서
49일 동안 기도를 해 드리면서 축원 해드리고
염불을 해 드리는 공덕으로
저분들이 한시바삐
밝은 세상에 다시 태어나셔서
복을 지으시고
공덕을 지으시도록 기도해 드리고
우리도 여태까지 저지른 것
앞도 뒤도 모르고 마구 저질렀던 거
참회 하면서
앞으로는 함부로 씨앗을 뿌리지 마십시오
잘못된 씨앗 절대 뿌리지 마십시오
좋은거나 나쁜거나
뿌린 씨앗은 내가 열매를 거두어 야 돼
내가 뿌린 씨앗을
내 남편이 대신 거두어 줄 수 없고
내가 뿌린 씨앗을
내 자식이 대신 바꿔 해줄 수도 없어요
단
아까처럼 죽었다가 깨어날만큼 하면
남의 빚 덩어리를 갚아줄 수도 있고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는
남의 빚 덩어리, 내 빚덩어리 못 갚아.
부지런히 하시고
이번 우란분제일 기도공덕으로
또 천일기도 공덕
기도공덕 참석하시면서
절에는 못 오시더라도
집에서도 내가
1000일 기도동참 했다는거 잊어버리지 마시고
나는 여기에서
기도를 해야 된다고 마음 다잡으시고
움직이는 속에 부지런히 하십시오
걸음걸음 걷는속에
아미타불도 좋고 관세음보살도 좋고
지장보살도 좋고 광명진언도 좋고
신묘장구대다라니도 좋고 하니까
부지런히 하십시오
그래서
이 옷을 벗으면서 딴 옷을 바꿔 입지 않고
다음에도 다시 이 사람이라는 옷을 입고 와야
복를 닦을 수도있고 참회 할 수도 있지
딴 옷을 바꿔입으면 그런 기회가 없어요
천상이라는데가 좋다고 생각되지만
천상 이라는 옷을 입고도
업장 참회 하고 빚덩어리 해결이 안됩니다
죽으나 사나
인간이라는 옷을 입어야
업장 참회 도 할 수 있고
복도 닦고 공덕도 닦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옷을 벗고는
당장 이 옷을 못 얻어 입어요
여러분들이 천지팔양경 보셨지요
팔양경 보시면은
이 옷을 벗고 난 다음에 다시
사람의 옷을 입고 옷을 입고 올 수 있는 사람은
손톱위에 올라가는 흙만 하다 그랬지요
손톱위에
흙이 올라가면 얼마나 올라 가겠습니까
사람 노릇을 하다가 죽고 나서
인도 환생하는 사람은
손톱위 올라가는 흙만큼 적다는 말입니다
사람 옷 입었다가
사람 옷을 못 입고 오는 사람은
우리가 밝고 다니는
흙 덩어리 만큼 많다고 그랬어요
그만큼
우리가 다시 인도 환생
사람이라는 옷을 입고 오기가 그렇게 힘이 든겁니다
어떻든 지금 좋든 나쁘든
이 옷을 입고 있을 때에 부지런히 복을 닦고
부지런히 참회를 해서 다음에 어떻든
지금 요것보다는 나은 옷을 입고 와야 됩니다
인도 환생해서 와야 됩니다
그래야
복도 딱을 수가 있고
빚도 갚을 수가 있습니다
절대 잊어버리지 마시고
부지런히 부지런히 염불 하세요
앉았던 섰던. 걸어다니든
들에 가서 일하시던
시장의 물건 사러 가시던
놓치지 말고
부지런히 걸음 걸음
부지런히 염불 하세요
어떤 염불이든 좋습니다
주의해야 되는거는
요거 했다가 저거했다가는 하지 마세요
하나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밀어붙여 부르세요
엄마들이 욕심이 많아 가지고
아들이 입학시험 하는대는
어떤 기도를 해야 되고
어떤 경을 읽어야 되고
우리 남편쪽
사업 잘 되기 위해서는
어떤 기도해야 되고
어떤 경 읽어야 되고 하는데 따지지 마십시오
하나만 가지고밀어 붙이십시오
관세음보살이라는
이름 하나를 가지고
돌아가신 분도 천도 시키고
아들 입학시험 도 성공시키고
남편 사업도 성공시킬 수도 있고
지장보살이라는
이름 하나만 가지고도
돌아가신분 천도 되고
남편 사업기도 되고
자식 입학시험 기도도 되고 합니다
아미타불을 가지고도 되고
나모라 다나다라
신묘장구대다라니 하나만 가지고도 되고
광명진언도 되니까
요것저것 공덕을 많이 닦고
복닦는다고 뒤섞어서 하지 마시고
하나 딱 저정하거든
낮이나 밤이나 죽어라고 그것만 가지고 가십시오
옆뒤 돌아보지 말고
꼭 하나만 가지고 밀고 가십시오
그럼 다 이루어집니다
오늘
1000일 기도를 마치시고
또 우란분제일 회향 을 올리면서
3000일 기도 입재 하면서 부탁드리는 것은
절에 다니는 사람
부처님에게 인연을 맺은 분은
어떻게 끊어지지 않게해야 된다는 거
염불도 좋고 주력도 좋고 경도 좋은데
이거했다 저거했다가 마구하지 말고
한가지 선택해서 꾸준히 하는데
끊어지지 않게
잠잘때 깼을 때 끊어지지 않게
이야기할 때 이야기 안할 때 끊어지지 않게
몸이 움직일 때 안 움직일 때 끊어지지 않게
이렇게 하다가
마지막에 이 옷을 벗을 때에도
옷을 벗고
새 옷을 입고 오든지 말았든지
계속 되도록 해야 되는 거
끊어지지 않게 해야 된다는 것
요거
잊어버리 마십시오
부지런히 하시고요
오늘 부탁드리는 것은 안 죽는다는거
안죽기 때문에
지금 내가 뿌려놓은 씨앗은
언젠가 내가 책임져야 된다는 거
그러니까 이걸
업장 참회를 하기 위해서는
그치지 말고 부지런히
염불을 해야 되고
기도를 계속 해야 되고
또 우리 조상님네도
이 옷을 벗어 버리고
다시 이 옷을 입고 오셨으면 다행이지만
이 옷을 입지 못하시고
떠돌아 다니시거나
딴 옷을 입고 계시는 분들도
하루빨리
그런 옷을 벗어 버리고
다시
인도 환생이라는 인간의 옷을 입고 와서
업장 참회하시고
복도 닦으시기를 축원해 드려야 되고요
어떻던 오늘 오신 공덕으로
잊어버리지 말고 부지런히 하세요
딴 도리 없습니다
지금처럼 하는것 가지고는 안 됩니다
죽으라고 해야 됩니다
예..
어떻든 업장 참회해서
부처님의 길을 잊어 버리지 말고 가시고요
오늘 이 공덕으로
우리가 인연이 있는 영가들
또 우리 절에서
같이 모인 모든분들이 모두 업장소멸 을 하고
모두 공부 부지런히 하시도록 애를 쓰세요
|
첫댓글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