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날짜가 정해졌다.
김현희 선생님은 감사하게도 3일간 김윤지 씨가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자리 내주셨다.
“윤지 씨, 손님들 오시면 윤지 씨랑 하모니카 카페 회원분들과 함께 음료 준비하면 어때요?”
“좋아요.”
“커피 만들 수 있겠어요?”
“네.”
“윤지 씨는 작가님이니까 가끔만 하고 주로 맡아서 해 주실 수 있도록 규림언니, 선희선생님, 은회선생님에게 부탁드리면 어때요?”
“좋아요.”
“그러려면 윤지 씨도 할 수 있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메뉴를 김현희 선생님과 의논해야겠어요.”
“네.”
“윤지 씨가 오늘 수업 가면 선생님께 여쭤볼 수 있어요?”
“네.”
먼저 김윤지 씨에게 이야기 나눠줄 것을 설명하고 부탁드렸다.
하모니카 카페에 도착 한 김윤지 씨는 김현희 선생님께 전시회 때 음료는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꺼냈다.
거기에 직원이 보태어 이야기 나눴다.
한참동안 카페 메뉴판을 바라봤다.
김현희 선생님은 김윤지 씨가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정도의 음료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와 핸드드립 하면 좋겠다 하셨다.
거기에 커피 안 드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에이드 종류 한 두가지하면 어떻겠냐 하셨다.
김현희 선생님도 제안할 때는 김윤지 씨가 할 수 있는 만큼으로 생각해주신다.
그 부분에 늘 감사하다. 전시회 날짜가 가까워지면 한 번 더 의논하기로 했다.
2024년 4월 15일 월요일, 김주희
윤지 씨의 일로 주선하고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현희 선생님과 의논하니 전시회 준비가 수월하네요.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