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킹 2를 시작한 건 공화국 DLC가 나오던 때쯤이니까 호랑이 금연초 피우던 시절이네요. 연재거리 떨어져서 갈겨보는 추억팔이. 1066년.
첫 팩션은 슈바벤 백국. 그 다음이 오버바이에른 백국(지금 버전에는 사라짐). 세 번째가 영원한 마음의 고향 바이에른 공국.
가문만 갈아탔지 바이에른 백국, 바이에른 공국, 바이에른 왕국으로 연대기를 3개나. 지금은 자체 소각당한.
이 양반은 카이저 납치에 관여하고, 헝가리 왕위계승에도 끼어드는 야심가입니다. 십수년이 지나고 다시 켜보니까 직할령이 1개뿐... 눈물.
음... 분명 샤를마뉴의 혈통도 같이 달고 있었는데 어디로 사라졌지. 아무튼 이 양반은 피아스트 가문 입문자용 튜토리얼 그 자체.
동생으로 브와디스와프 1세가 있는데, 쇠약함을 달고 있어서 자식도 못 보고 금방 죽어버립니다. 덕분에 플레이가 편해져요.
사실 대담왕(the Bold)이란 뉘앙스는 폴란드어 별명인 시먀위와는 차이가 큽니다. 주교를 성당 안에서 죽인 폭군이란 뜻으로 붙은 거라...
처가인 신성로마제국의 힘이 없으면 왕위를 지키기 힘든 귀요미. 사방이 왕위 요구자이고, 게다가 각자 자기 영지를 갖고 있어요.
제일 큰 암덩어리는 삼촌인 벨러 1세가 뿌려놓고 간 자식들(게저, 라슬로, 람페르트). 게다가 계승 2순위는 보헤미아 프셰미슬 가문.
골육상쟁으로 날밤샌 아르파드 왕조라 해도 화해를 시도해보지 않은 건 아니었어요. 물론 셜러몬이 져서 쫓겨나는 게 현실 엔딩. 난이도 상.
크로아티아 트르피미로비치 왕가의 최전성기. 문장에 그려진 왕관이 크로아티아 국권의 상징 즈보니미르 왕관입니다.
대왕이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노르만계 귀족에게 붙잡혀 옥사했고 아들이 없어서 이후 왕위가 즈보니미르에게 넘어갔습니다.
트르피미로비치 왕가가 그를 끝으로 단절되면서, '우리는 영원히 외국의 왕을 섬기게 될 것이다'란 저주가 내렸다고 하는데... (헝가리: 씨익)
편의상 세르비아 왕국으로 구현돼있지만, 실제로는 두클랴의 왕이라는 칭호를 썼다고 합니다. 크로아티아와 동로마 사이에 낀 샌드위치.
보이슬라블례비치 왕가는 이후에 헝가리의 왕비와 섭정을 배출하는 부카노비치 가문, 그리고 그 후신인 네마니치 왕가로 이어집니다.
1066 기준 난이도는 아마도 봉신국인 바이에른을 빼면 폴란드 < 크로아티아 < 헝가리 << 세르비아일 듯합니다. 모조리 동로마 법적 권역...
이상 덴마크 에스트리드 왕조 추천글이었습니다. 백작 이상 봉신? 그런게 왜 필요하죠? 중앙집권 최대로 올려서 ALL 직할령 만들면 되는데.
심심하면 동로마에 아들 용병으로 보내시고, 십자군 터지면 배 끌고 가서 신나게 용돈 벌고. 전 국토에 불가사의를 때려박는 짓도 가능.
잘 키운 덴마크 신성로마제국 부럽지 않다. 눈부시게 빛나는 연수입 1500골드의 위엄. 모든 길은 쾨벤하운으로 통합니다. 껄껄껄.
끝.
첫댓글 직할령보다 좋은건 더 많은 직할령
병력수가 늘고~ 연수입이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