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이태원 보광동에서 거주하고
이태원역 근처 레스토랑에서 커피랑 칵테일을 제조하는 28살 남자..입니다..남자...
예전부터 할리를 동경해왔고
지금도 타고싶어서 잠도 못자고 핸드폰으로 눈 뻘게지며 구경만 하고 살고있네요.
요즘엔 그래도 주변 형님들한테 바이크 얘기라도 들으며
위안을 받고 살고있습니다.
포티에잇이 너무 타고싶어요...아....
다름이 아니라 제가 그림 그리는 걸 워낙 좋아라하고
애기때부터 학습지에 온통 그림그리고
20살이후로도 학원 강사..디자인과 졸업...타투샵...가끔들어오는 커스텀 디자인 외주..등등하다가..
어쩌다 보니 지금은 다른 업계에서 일을 하고있네요 허헤허헤허허헤허
다시 그리면 이걸로 먹고 살고싶어지고...
그러면 또 당장 사는데 힘들어지고..
꿈보다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나
저 스스로를 위해서나
못 그리니까 이러고 사는거라 믿고 그림을 접고 살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마음을 접고 오랫동안 잡았던 연필이랑 붓을 놓았었는대.
우연히 마눌신께서 좋은 인연을 만들어 주었고
다시 한번 용기를 내서 그림을 그리게 돼네요...
가장 최근에 하였던 그래도 벌써 1년전이네요...
제페니즈 스타일의 도안으로 해보았습니다.
사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그림이긴 하지만...
저는 항상 생각하길
그림은 보는 이에게 비춰진 그린 이의 태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도
그림 그리는 사람이 자만하고 있고 남에게 리스펙 전혀 없고 껄렁거린다면
그림은 아름다워도 과연 그림 그린 사람이 살아 생전 그 그림을 인정 받을 수 있을까나요...천재적인게 아니고서야..
아...어쩌다보니 제가 그린 그림 방어할려다가....변명같은 헛소리를...
어쨋든!!!저는 기왕이면 멋있고 박력있고 개성있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고
할리타시는 형님들...딱하면 뭔가 남성미!!
라고 생각하고 그린게 용이네요,,
빗나간것 같지만.....

일단...집에서 굴러다니던 파버카스텔 콩테로 밑그림을 그려주고...
아크릴 물감으로 밑색을 엷게 깔아 주었습니다.


이게 원본 이미지입니다.
예전에 타투샵 있을 때 제가 그린건대..
지금은 타투샵에 전시가 돼있거나..버렸을듯...?
사실 이곳 카페가 타투 스승님께 추천 받고 가입한 곳이였는대...
뵙고 싶지만 이상하게 죄송스러워서..
보고싶습니다 ㅠㅠ
여튼.
보통 전체적으로 그리면서 느낌 봐야하는게 맞지만...일 끝나고 새벽에 그리는거라
멘탈도 건전하지 못한상태고 이목구비가 제일 재밌으니까 그냥 먼저 해버립니다.하히하하히
그나저나 그리는 내내 저 테이블이라고 해야하나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그리느라
허리가 끊어지는 것 같았습니다.마땅한 작업책상이 없으니 이렇게라도...
그리고 그리는 내내 제 아들의 어택으로 인해 상당히 괴로웠습니다..
자꾸 물통에 손 넣다 빼고 물감 짜면 와서 냄새 맡고
잠깐 담배 피러 나가면 그림위에 올라가 있고
제가 알기론 이 생명체가 바이크 타는 분들께..특히 바이크반 이라는걸 쓰시는 분들께
굉장한 정신적 고통을 준다고 들었습니다.
긁고 뜯고,,,

네 이종족입니다...

사냥감을 노리는 저 눈빛..사냥감은 저겠죠..

군대 군대 제 닉네임을 박아줍니다...구린서체..
여긴 밑에 허리 조이는부분이구요..

목 조임쇠부분에도..

하이라이트 부분을 흰색으로 해주려다가 컬러가 빨강이랑 온통 회색이라
포인트로 민트색같은 아주 밝은 녹색계열로 찍어봤습니다..치약같군요..

동네 형이 입어본 사진..이 형은 정말 입으니까
위압감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운동을 하셨던 분이셔서...후덜덜 했습니다.
게다가 바지는 추리닝이라니..추리닝..

저희 레스토랑 사장님도 입어보셨습니다.
갤러리도 함께 하고 계셔서 그림에 관심이 굉장히 많으신분 ^^
친히 입고 사진을 찍혀주셨습니다.

저에게 정말 많은 것을 알려준 분..
놀러온김에 재미로 사진좀 찍어보았습니다.
모델이 좋아서 옷이 사는 느낌!!뙇!!

형님의 애마와 함께...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형 고마워요

급조한 마네킹에 걸어본 용용이..
활짝 귀엽게 웃고있습니다.흐헤익흐헤헤

희번뜩!!
아 이 작업하면서 잠시나마 정말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간간히 이렇게 그려야겠네요..헬멧이나 무스탕에..
아 이거 입고 제동생바이크.. 무슨기종인진 모르지만 투어러 같은 bmw타고 어머니댁에 타고 가는대
뒤에서 할리 배기음과 함께 나타나신 로드킹? 오너께서
엄지를 들어주시더군요...첨엔 제 등에 그림 보고 그런줄 알았는대
동생 왈 할리 인사 법이라던대...오메... 옆으로 오셔서 인사도 해주시고 감사했습니다...그분도 멋진 무스탕^^
그리고 또 다른 할리오너님이 도로에서 보이길래
혼자 괜히 업돼서 엄지 들었는대 못보셨는지 부다다다닫다다 가시더라구요...허허....내가 방법을 모르는건가...
제 지금 소원이
포티에잇 타고 서울 근교 다니면서 저렇게 좋아하는 형들 사진도 찍어주고...
한적하고 느릿느릿 주변 좀 구경하면서
재미나게 라이딩하고 살고싶습니다...
열심히 벌어서 빨리 사야겠네요 헤헤
응원해주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재주가 뛰어나네요. 꿈꾸시는 48 꼭 이루시길~
저도 꼭 타보고싶은 바이큽니다. ^^
적금을 들었습니다.적금통장이름 포티에잇^^
뛰어난 솜씨네요 굿~~~입니다~~^^
청쟈켓에 원하는 그림 그릴수 있나요
가능하시다면 연락처 좀 남겨주세요~~^^
새로운 부분이네요 청쟈켓..칭찬 감사합니다^^쪽지로 연락처 보내드리겠습니다.
와우~~저도 미대출신인데 멋져요 ^^♥
오오....반가워요^^
저도 무지 반가워요 ^^
잘 부탁드립니다.
완죤 굿
완죤 감사합니다^^
HeLL 님
부업으로 자켓 그림커스텀 하시면 꽤 괜찮을듯합니다.
택배로 받아서 작업해주시고 다시 택배로 보내고 하면
꽤 될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더나아가 바이크에 작업하셔도 되실듯...
무스탕 정말 탐납니다.
제 옷도 맡기고싶네요^^
하고싶지만 사실 아직 엄두가 않나서 지금은 천천히 생각중입니다..응원 감사드리고 다음에 그릴 때도 더 열심히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밤길님^^
죽이십니다...
부업들어가세요...
바로 주문하겠습니다..?
제 핼멧 깜장입니다...
ㅎㅎ
어!!?헬멧해보고싶었는대 헤헤
카페어디세유?
가끔 이태원가는데... 구경이라도...
아 ㅠ모바일이라 쪽지가...ㅠㅠ
혹시 것두 가능한가요?
네^^가능합니다
멋집니다.
보광동이라~ㅎㅎ
참 오래전에 친구들과 놀던 기억 납니다.
정진 하시길~
감사합니다.보광동..재밌는 동네예요^^
오옷. ..용이 아주 멋있습니다
캄사합니다
빨리 그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그림 멋있네요.
감사합니다.힘이나네요
솜씨가 아주좋네요.탁월합니다.부업하시면,저도 부탁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헤헤
그림을몰라서그런지몰라도,그림이너무강합니다, 용을등에 지고 있는듯.../ 제솔직한표현이니 이해하세요.
네 맞는말씀이십니다.하지만 용이 악마를 뜻하는 그림은 아니니 너무 나쁘게만 않봐주신다면야 감사하죠.
@HeLL ,제의견임니다만,,등판의그림이 바탕에너무차지하는느낌이있어서 바이크의류에 적용한다면 그림이 현재보다 좀적게표현했다면 구도가 맞을듯 합니다,단지 제 소견임니다.
@팻보이(朴淳傑)54 네^^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작업하게 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강렬합니다..정열의 바이크 맨에게는좋으나..일반 보는 이는 위압감이 ...좀더 여백과 품위 있의면 좋겠습니다..저의 옷에 해주신다면 말입니다..훌륭합니다
네..확실히 그런건 있더라구요.칭찬과 조언 감사합니다.
그냥 한마디로
대박입니다
감사합니다! ^^
@@쿠오~ 대박 멋지네요~~~^^b
쿠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