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쫑박
안녕... 여시언니들..
나는 초딩때부터 다한증을 앓고 있던 아이야...
아래에 다한증수술한 언니 글이 있길래
내경험을 함 써보려궁!!!
난 진짜 초2? 그쯤 조금씩 나기 시작하더니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여시였어......... 괴로웠지
중2땐 친구가 날 뿌리치며 더러워~꺅~~ 해서 충격도 먹어봤구
드리클로도 안먹는 여시야....................
노란 손수건 들고댕기면서 나의 땀을 흡수시켰어 ㅋ....
고등학생이 되구
고3이 되면 중요한 시험이 있잖아???
고2때 친구를 사귀었는데
그친구언니가 다한증 수술을 하셨는데
겨드랑이 아래쪽에 보이지도 않는 흉터에
등에서 땀이 나신다는거야
근데 손에서 하나두 안나고 너무너무 부러웠어
그래서 그 언니가 수술하셨다는 병원에 찾아갔었지
근데 그 의사를 찾아갔는데 ...
나이를 드셨는지...손을 다치셔서 더이상 수술을 안하신다는거야...ㅜㅜ 난 뭐 이래
그래서 요즘은 다 수술을 잘하니 아무대나 가라는거야.........뭐야 이의사...
어쩌다가 대학병원에 전화를 걸어서 다한증 전문의 예약을 하구
바로 가서 수술날짜 잡았어 (2009년)
이사람도 보상성이라고 뭐라했는데
난 그냥 하겠다구 바로 코앞이 고3이어서 공부에 집중하구 싶다고
걍 수술해달라구 했어
처음 병원입원전에 병원와서 이것저것 검사를 받았었어
피검사, 소변검사, 등등
거기서 ㅜ.ㅜ 가슴에 뭐 검사도 하는데 짱부끄부끄해
여자여서 다행이었지...
고3 개학전에 적응기간이라구 25일부터 미리 나와서 공부를 했어
수술이 3일정도만 입원하면 되서
그때 개학날 전까지 안나오는걸로 했었어
26일 입원해서 27일 수술하고 28일 퇴원하면 3월1일 쉬고
3월 2일 개학날에 딱이다
근데 그게 아니었어... ㅠㅠ
2009년 2월 26일
처음 입원하구 엄청 두근두근 했었어
PMP에 영화같은거 잔뜩 넣어오구 ㅋㅋㅋ
엄마가 수술하고나면 못먹는다고
저녁전에 엄청먹고 대신 저녁은 못먹었지만...27일 수술이니까
맞아...사실이었어 수술하면 못먹는게 사실이었어ㅏ......
2009년 2월 27일
난 혼자 있을수 있다구 엄마 집에 보내구 자는데
한 6시 쯤에 간호사 언니가 날 깨우더니 링겔주사 놔주구 가더라구
엄마오구 두근두근 거려서 엄마랑 손잡구 있다가 7시 50분쯤에 수술실을 들어갔어
막 정말 의학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이동식 침대에 누워서 ㅋㅋ 끌려가고 대기하고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ㅋㅋㅋ 그 새개의 형광빛...
정말 신기해서 막 입꼬리가 막 올라갔어 ㅋㅋㅋㅋㅋ.....웃는게 아닌데...
마취도 내 팔뚝에 주사 3종류정도 놓고
옆에 다른 보조의사분인가 그분이 사람몸은 힘이 빠지면 엄청 무겁다고 뭐라 하면서
나한테 말을 시켰어
내가 하하 웃으면서 손으로 얼굴가렸는데
그이후 기억이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취가 순식간이었어...
내가 눈뜬건...11시정도?
내가 눈뜬건 정말
"뜨~합!!" 하고 눈팍 떴는데 하얀천장에
에 입에 끼워져있는 산소마스크
나 진짜 수술 잘못된건가 싶을 정도로 힘들었어
숨쉬기도 힘들었구 턱턱 막히는게
아프다고 소리지르고 싶은데 목소리도 안나오고
나와서 병실가는데 엄마가 막 울먹이면서 ㄴ따라오는데
미안해 죽는줄 알았어
사람들이 수술이 디게 별거아니라고해서 ㅜㅜ
거뜬한건줄 알았는데 아닌거였어...난 정말 힘들었어
양쪽 옆구리에는 이상한게 박혀있구 이겄때문에 움직이지도 숨쉬지도 못하겠구
수술하면서 몸속에 공기가 들어갔으니
이옆구리에 있는걸루 빼내는 거라면서
아파도 기침을 계속 해줘야한데
근데 나는 정말 죽을것같이 아팠거든 ㅜㅜ
그래서 누워있는데두 숨도 못쉬겠구 기침같은건 생각도 못하겠구
ㅛ 요런 산소호흡기 코에 꼽구 그냥 걍 잤어
자다가 너무 아파서 깨서 아파서 다시자고
그렇게 반복했어
기침을 하면 목에서 가래같은게 컬렁컬렁 하면서
퉤 ! 뱉으면 피랑 가래가 섞여나오구
수술도 뭔가 오래걸린것같구 잘못된것가 싶었어
의사가 안되겠나 싶던지 아파도 계속 기침을 해줘야한다길래
억지로 기침을 막했어
그러고 나서 간호사실에 가서 이것들을 뺐어
숨을 들이쉬고 의사가 푹 눌르니까 튜브가 빠졌어
정말정ㅁ라 아팠는데 이것들 뺴니까
그나마 낫더라 ㅜ.ㅜ
그리고 자고 깨고 하다가 친구들이 문병왔는데
나보고 완전 폐인이라구 완전 아파보인다구 했었어 ㅜㅜㅜ ㅋㅋㅋ
머리도 부시시하고 호흡기 끼구 숨도 쉬기 힘들었는데
당근 아팠었지 ㅜㅜㅜ
그전에는 아무것두 못먹구 저녁은 죽이었던것같아....
얼마되지 않는 양인데 그것두 다 못먹었던듯
근데 밤에 엄마 집보내구 혼자 잤어 ㅋㅋㅋ난 무쇠녀니깐
2009년 2월 28일
새벽에 간호사 언니가 스티커 같은걸 주면서 6시에 엑스레이 찍으러 다녀오랬는데
깜빡 잠들어서 7시에 찍고왔었어
침대에서 영화보구 있는데 의사가 오더니
공기가 들어가있다구 다시 튜브를 끼워야한다는거야!! ㅜㅜㅜ
오늘 퇴원예정인데!!!ㅜㅜㅜㅜㅜㅜㅜ
퇴원못할거래ㅜㅜㅜㅜㅜㅜ
진짜 절ㅈ망적이었어 ㅜㅜㅜㅜㅜㅜㅜ그 아픈걸 다시 ㅜㅜㅜ
그래서 간호사실가서 다시 끼우고 기침해보라길래 했는데
푸슉 푸슉 소리나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전보다 안아파서 그나마 다행이었어
다시 튜브 빼구
3월 1일 퇴원을 했어
그러고 학교생활하면서 항생제 약 받구
보충시간에 병원다니면서 치료를 마져했어
좀 힘들었어 ㅜㅜ
몸이 말을 안듣구 야자까지 하구 하니까
땀삐질삐질나구 어디가 아프고
근데 약간 신기했어
발은 약간씩 땀이 났고
손에서 땀이안나!!!!
근데 왼손에서 땀이 약간 나는거야
그래서 의사쌤한테 가서 손에 땀이 나는걸 보여줬지
얍! 땀나랏!! 하면 땀이남 ...ㅋ...
그랬더니 신경계의 잔가지가 남아 있을수 있다면서
오히려 잘된거라했어
아예 땀이 안나는것보다
나은거라구
발에 나는것은 발신경계가 따로 있고
발쪽엔 신경계가 복잡해서 신경계를 자르는것보단 얼리는 수술을 따로 해야한데...
그래서 어쩔수 없구나 싶었어
그렇게 수능보구
난 예전처럼 땀이 안나서 역시 수술을 잘했똬 흐하하하하하ㅏㅎ하
하고 좋아하고
1년을 보낸 작년...여름....
나 더워 죽는줄 알았어
왼쪽손에서 땀이 난다구 했지??
무섭게도
얼굴에도 왼쪽얼굴에만 땀이나 ㅋㅋㅋㅋㅋㅋㅋ
히망ㄴㄹ마ㅣㅗㅈ ㅑ러ㅏㄴ옮자ㅕ돠 개고자의사
수술이 2년이 지난 지금
난 여름이면 죽고싶을만큼 더위를 느껴
얼굴은 왼쪽만 땀이송골송골 맺히며
손에 땀은 양손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엔 특히 더
지금상태론 초딩저학년때 수준이야
발엔 엄청난 땀이 휘몰아치고
등배가슴 허벅지 엉덩이 ㅋ
난 뭐 땀녀 종합세트임
나 시집갈수있겠심? ㅜㅜㅜ 흐엉
30살되면 다시 고딩때처럼 손수건 들고댕겨야 할지도 몰라...
생각해보니까 왼쪽에 튜브를 다시끼웠는데
왼쪽에만 땀이 막나는게
냄새가 나는데 아오큥ㄴ류마ㅓㅇ뉴ㅣㅏㅁ내돈...
대부분이 성공한다고 해서 그렇게 믿었건만
난 그 예외가 아닐거라 믿었건만 ㅋ.
난 실패작이었어...
이거 병원 따지러가면 다시해주나???
비용은 200~250 사이였엉 ㅜㅜㅜㅜㅜ
ㅜ.ㅜ 나두 점점 얼굴에서 나는 양이 많아지고 있당 ㅜㅜ
겨드랑이,가슴골,등,엉덩이,다리접히는곳........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름존나싫어 ㅗㅠㅗㅗㅗ
나의 뉴 땀샘들이당 ㅜ.ㅜ 여름짜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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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바르는데오트란트를 챙겨다녀야해 ㅋㅋㅋ 한번발라선 안됨 ㅋㅋ수시로 ㅋㅋ
나도다한증인데ㅠㅠㅠㅠ진짜뽀송뽀송할때도손발에관심을돌리면진짜땀이샘솟는게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허벅지뒤쪽도ㅠㅠㅠㅠ그래서여름에앉앗다일어나면......
ㅜ.ㅜ 나두나두 면바지를 못입고이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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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전기영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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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맞당 ㅋㅋ 주위에서 갑자기 다들 땀이 많아졌다함 ㅋㅋ희안함 ㅋㅋ ㅜ.ㅜ 수술성공적이라 부럽다 온니야~
나도 입시때문에 수술알아보러갔었는데 보상성 때문에.. 안해써....ㅠㅠ 난 지금도 손이랑 발에 땀폭풍 집에가면 엄마가 맨발로 걸어다니지도 못하게하고 그룬당...ㅠㅠㅋㅋ
ㅋㅋㅋㅋㅋ나도나도!! ㅋㅋ 슬리퍼사다줌 ㅋㅋㅋ ㅜㅜㅜ 먼지내가 다 흡수하고 댕김 ㅋㅋㅋ
수술비 진짜 비싸다... 난 2004년 여름에 했고 대학병원 흉부외과에서 했어~ 보상성 얘긴 나도 들었고. 난 수술 전에는 진짜 땀 안나는 스타일이였는데 수술하고 나니까 다른 부위에 전보다 땀이 많이 나더라. 그래도 보통사람 정도야. 대신 손은 전보다 덜 남. 그리고 나는 내시경으로 신경 자르는 수술이였는데 공기 빼내고 그런거 없었고 몇 시간만에 퇴원했으. 보니까 수술방법이 많이 달라졌나보당~
그런가!!! ㅜ.ㅜ 그냥 전화해서 다한증 전문의 예약했는데 ㅋㅋ 보니까 의사 선택해서 했다고 돈더 내라카더라...좀당황했지만...ㅠ.ㅠ
먹는 약도 있던데 ㅠㅠ 한의원가도 해결이 안되나?
ㅜ.ㅜ 약효과가 일시적이었궁 한6개월동안 한약과 침술로 다녀봤는데 전혀효과를 못봤엉 ㅜㅜ
이글을 읽으면서도 내 손에 계속 땀차... 나도 하고싶다
ㅋㅋ 난요즘 발땀 최고 ㅋㅋ 집에서두 양말신구있어야겠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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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나두 처음엔 그런소리듣다가 점점심해져서 불쌍하대 ㅜㅜ ㅋㅋ
난 전신다한증이야...... 밖에 5분만 서있어도 장대비 맞은 사람 or 막 샤워한 사람 같아.......... 후...... 너무 슬퍼 진짜....
요즘엔 괜찮오?ㅜ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7.31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