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대회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제주 영리병원은 절대 안된다”며 삭발을 했다. 청와대 앞 영리병원 저지 범국본의 철야농성 4일차인 어제(14일)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을 발표해, “제주 녹지국제병원의 공공병원 전환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녹지국제병원 문제 해결, 결국 공공병원 전환이 해답!
보건의료노조는 먼저 “제주도 공론화조사위원회도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녹지국제병원 개설을 허가하지 말고, <비영리병원으로 활용하여 헬스케어타운 전체의 기능이 상실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반 행정조치를 마련하여 시행하라>는 정책권고안을 제시한 바 있고, 녹지그룹측도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히며, 제주도에 녹지국제병원 인수를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원희룡 도지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은, 지금이라도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취소하고, 공공병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결국, 이 시점에서 문재인정부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 또한, 녹지국제병원을 공공병원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녹지국제병원을 공공병원으로 전환한다면, 영리병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공약도 지킬 수 있고, 문재인정부의 핵심정책인 문재인케어와 공공의료 확충, 사회 균형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차질 없이 밀고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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