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환율이 주식시장에 연동되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도 중국 주식시장이 4%이상 낙폭을 확대하자
전일의 하락폭만큼 상승세를 보이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 환율은 전일 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역외환율의 상승 영향으로 전날보다 0.70원 오른 1247.00원으로 출발
하였으나 국내 주식시장이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자 달러매도심리가 강화되면서 바로 하락 반전하여 1244원까지 낙폭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저가에서 수입결제물량이 유입되고 역외가 달러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은 다시 상승 반전하였으며 장 중반부터 아시아증시가 낙폭을 확대하기 시작하자 환율도 주식시장에 연동되면서 상승폭을 늘려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수출업체들이 고점에서 네고물량을 내놓으면서 상승폭을 줄여나가던 원달러환율은 오후 들어 중국증시의 낙폭이 확대되자
급등세를 타기 시작하였으며 전일보다 9.50원 오른 1255.80원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주식 상품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급등하면서
안전통화인 달러가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글로벌 증시 상승이 실물경기에 비해 과도하게 상승했다는 인식으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이고 미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외환시장도 여기에 연동되면서 급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을 확대
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주식시장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이러한 불안한 장세 흐름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미증시가 상승하고 안전통화인 미 달러의 약세의 영향과 어제 급등에 대한 부담간으로 소폭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관련주 상승으로 미 증시가 반등하였으며 미 달러는 약세를 보였으먀 역외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6원 이상 하락하여 마감되었습니다
어제 급등에 대한 롱포지션 청산 물량도 나올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들이 어제도 2천억원 이상 국내주식을 순매수한 영향
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에 연동되는 흐름상 주식시장 특히 중국증시의 불안감으로 숏포지션 구축에 부담감이 작용할 것으로
보여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여 125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증시를 비롯 아시아 증시가 철저히 중국 중시에 영향을 받고 있어 오늘도 중국 증시 흐름을 주목해봐야 될 것으로
보이며 오늘도 중국증시가 급락할 경우 반등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어제 미 증시가 중국 등 아시아국가의 증시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관련주들의 상승영향으로 반등
함에 따라 중국 증시급락으로 야기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다소 약화되면서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의 원유재고량이 예상 밖의 급감세를 보임에 따라 전날보다 배럴당4.7% 급등한 72.42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유로화는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달러대비 1.4230수준까지 상승하였으며 엔화는 중국주식시장의 급락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으로 안전통화로 인식되고 있는 엔화는 장중 93.66수준까지 강세를 보였으며 추가적인 강세를 전망
하고 있는 분위기이며 어제 달러인덱스는 0.6% 하락한 78.50으로 마감됐습니다
프랑트푸르트 소재 오펜하임 투자기관의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으로 위험회피
자산에 대한 선호도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지금은 달러를 팔고 경기회복에 민감한 통화들인 노르웨이 크로네 캐나다달러
등을 매입할 시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달러는 캐나다 최대수출품목인 유가의 급등과 미 증시 상승 영향으로 2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0.5% 오른
1.0955에 마감됐습니다
캐나다달러는 주식과 원자재가격 등 위험자산의 가격과 가장 밀접하게 연동되어 움직이고 있으며 지난 3월 이후 7월까지
21% 절상되었으며 캐나다 정부당국은 시장개입의사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달러는 중국 증시의 급락으로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 주식의 반등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 약화에 따라 고수익통화로서의 투자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주식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고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에 대해 현 수준에서 매수보다는 매도하는 편이 낫다고
웰스파고의 한 전문가는 언급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까지 0.81과 0.64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