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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_요즘 인기 있는 벽지와 바닥재는 어떤 것인가요? 생활 곳곳 웰빙 바람이 스며들어 돌, 흙, 나무, 오래된 가죽 소재로 대변되는 ‘내추럴’과 반투명 소재, 진주광택 등의 ‘에콜로지’풍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거 환경오염의 여파로 친환경 자재도 주목을 받는 중. 접착제를 뿌리지 않고 시공이 가능한 바닥재, 인체에 무해한 수성 잉크를 사용한 벽지 등이 그것. 벽지는 LG화학 ‘모젤벽지 프로포즈’, 대동벽지의 ‘이온의 집’, DID 명품벽지의 ‘D&D’, 에덴바이오벽지의 ‘천연벽지’, 미래챠콜 ‘참숯 건강 초배지’가 인기 품목. 바닥재는 동화기업 ‘클릭마루’와 ‘나투스’, LG화학 ‘마모륨’과 ‘베스트빌’, 한솔홈데코 ‘한솔락 플러스’, 구정마루 ‘클린코팅마루’ 등이 인기 상품이다. Q2_강화마루, 온돌마루, 우드타일을 놓고 고민 중이에요. 가격대와 장단점을 비교해주세요. 컬러에 따라 어떻게 느낌이 달라지는지도 궁금해요. 강화마루는 성형나무판에 표면을 PVC 처리한 것. 표면 내구성 및 내마모성이 뛰어나 긁힘, 찍힘 등에도 손상이 적다. 온돌마루라고 불리는 합판마루는 몇 겹의 합판에 무늬목을 붙이고 코팅 처리한 것. 원목과 비슷한 질감을 주지만 물과 습기에 약하고 관리가 까다롭다. 가격대는 천차만별인데, 적정 가격대라면 평당 시공비 포함 10만~15만원대를 고르면 무난하다. 원목마루는 천연재라 색상이나 촉감이 좋으며, 시간이 지난 후 샌딩을 하고 왁스를 바르면 새롭게 단장한 듯 보이지만 긁힘이나 오염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습기에 약한 면이 있지만, 온도에 따른 변형은 적은 편. 원목마루는 보통 평당 시공비 포함 20만~30만원대 정도. 우드타일은 PVC 재질로, 열을 받으면 수축이나 팽창이 일어나고 변형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색상이 다양하고 시공과 보수가 간편하다. 일반적으로 시공비 포함 3만~6만원대이다. 바닥 컬러는 넓은 평형대라면 월넛, 웬지목(체리나무) 등의 어두운 색도 무난하다. 좁은 평형대라면 메이플이나 오크, 자작나무와 같이 밝은 색을 깔면 더 넓어 보인다. Q7_주방과 거실이 연결되는 일반적인 아파트 구조입니다. 거실은 마루로, 부엌 바닥은 타일로 하고 싶은데 이렇게 제각각 시공할 경우 경계면 처리는 어떻게 하나요? 서로 다른 재료로 바닥을 시공할 경우 일반적으로 재료분리대를 사용한다. 두 자재의 완충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높이도 맞춰준다. 재료분리대는 일반적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및 기타 플라스틱 재질이며,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요즘 고급주택에서는 서로 다른 마감재 사이에 재료분리대를 두지 않고 맞붙여 시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아주 정밀한 시공이 필요하다. Q8_베란다와 거실의 바닥 높이를 맞추고 싶어요. 베란다 바닥 난방공사가 불법이라 마루를 시공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난방공사 없이 베란다에 마루를 시공할 때는 높이를 맞추기 위해 하부에 목재나 철재로 짠 틀을 받쳐 수평을 맞춘다. 이때 마루 밑에 두께 2cm 미만의 난방용 패널을 시공하면 높이도 맞추고 난방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난방용 패널은 전기로 가동되므로, 전기료가 상당히 많이 든다는 것을 명심할 것. Q9_베란다 바닥을 시공할 때 ‘컬러스톤’이라는 자재를 쓸 수 있다고 들었는데, 사용하기에 어떨까요? 컬러스톤은 거칠고 석회 느낌이 나는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보통 외부용 벽체 마감재로 사용된다. 독특한 멋이 있지만 강도가 약해서 바닥재로는 많이 쓰지 않으며, 청소도 용이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Q10_이사할 집에 원목마루가 깔려 있어요. 상태가 아주 나쁘진 않은데 그대로 사용하기엔 좀 지저분하고…. 이 원목마루를 손질해서 사용할 수 있나요? 코팅제로 도포 처리하면 새 원목마루의 느낌을 낼 수 있다. 도포하는 재료비 가격은 1㎡당 2천원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