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6. 목요일. 경기도 안산시 광덕산 209m - 노적봉 산행일지.
미세먼지 농도가 상당히 심해서 하루 종일 뿌연 날씨에, 안산에 있는 산에 다녀 왔다. 안산 시내에 있는 산들 중에 가장 높은 산이 광덕산이라 해서, 선답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가지고 다녀 왔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내려 먼저 안산시청으로 갔다. 시청 가는 길을 동행해 주며 안내해 준 고마운 사람이 있었다.
시청 후문 주차장 뒷편에 산으로 오를 수 있는 들머리가 있었다. 태봉으로 오르는 길이었다. 거기에서도 동행을 하며 광덕산 길을 잘 가르쳐 주는 사람이 있었다. 청령동산을 넘어 덕성초등학교가 있는 곳으로 하산하여, 자동차가 다니는 큰 길을 건너 서울예술대학 정문이 있는 곳으로 갔다.
서울예대 정문 옆에 광덕산 등산로 입구가 있었다. 가면서 길을 물었더니, 바로 오르면 힘들거라 하면서, 둘레길로 가라고 했다. 그래서 정상으로 바로 오르지 않고 둘레길을 따라 걸었더니, 광덕산 정상 봉우리를 가운데 두고 완전히 한바퀴 돌아서 정상으로 올라야 했다. 정상에는 광덕루라는 팔각정이 있고, 정상석도 있었으며 안산시내가 모두 내려다 보이는데, 미세먼지로 뿌엿게 바라다 보아야 했다.
하산은 오른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서울예대 입구로 내려 왔다. 등산로가 많아서 초행길이라 많이 물어보아야 했다. 다행이 물어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았다. 노적봉은 상당히 거리가 멀었다. 시내길을 걸어야 했다. 안산천 다리를 건너니, 정상에 통신시설이 있는 노적봉이 보였다. 예술광장이라는 공원을 지나 성포도서관을 찾으니 그 옆에 노적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었다.
노적봉은 둘레길이 잘 만들어져 있고 걷는 사람들도 많았다. 둘레길을 조금 걷다가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는 바위몇개가 있고, 통신탑이 있는 봉우리였다. 잠시 쉬었다가 이정표에 보호수가 있다는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둘레길과 만난 곳에서, 이정표에 표시된 성포동주민센터로 내려 왔다. 다시 큰길로 안산버스터미널을 지나 중앙역까지 걸어서 전철로 귀가길에 올랐다. 내려오면서 보았더니 노적봉 정상에서 단원미술관이 있는 곳으로 하산을 했으면, 시내길보다 산길을 계속 더 많이 걸을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중앙역으로 가는 길에 단원미술관 앞을 지난 것이다.

안산시청 주차장 뒷편 태봉 들머리.


태봉(119.5m) 정상에 있는 팔각정.




헬기장이었던 곳에 체육시설이 있다.

덕성초등학교 옆길.

서울예대 정문 옆.

서울예대 정문.

서울예대 정문 옆 광덕산 들머리.


광덕산 둘레길이 관음사를 지나 갔다.

광덕산 둘레길.

광덕산 둘레길에서 만난 습지.

광덕산 둘레길에서 좌측 정상 방향으로 가는 갈림길.

광덕산 정상으로 가는 길.


광덕산 정상 바로 아래 광덕루.

광덕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안산시.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서 뿌였다.

광덕산 정상의 모습.


광덕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이정표.

서울예대 앞 공원.






단원 김 홍도 풍속화 "무동"이 예술광장에 높이 세워져 있다.




노적봉의 둘레길.

노적봉의 둘레길에서 좌측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

노적봉의 정상으로 가는 길.


노적봉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이정표.

노적봉 정상의 모습.

노적봉 정상에서 성포동 주민센터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



노적봉을 벗어나는 날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