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에 2008년 다카르 랠리가 테러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되었다고 소식을 전했었다. 올해의 랠리가 취소되고 2009년에는 1월 3일부터 남아메리카에서 경기가 열리게 되었는데 세부 사항이 공개되었다.
아르헨티나-칠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는 530개의 팀이 참가한다. 230개의 모터사이클, 30개의 쿼드 차량, 188개의 레이스카와 82개의 트럭들이 경기에 참가하며 모두 49개의 국가에서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메뉴팩쳐러들은 미츠비시와 그 라이벌 폭스바겐. 그리고 BMW와 Team Gordon과 도요타, 닛산이 경기를 가진다. 모터사이클에서는 파죽의 연승을 달리고 있는 KTM이 마찬가지로 대규모 참가를 가진다.
경기 코스는 첫 날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시작하여 대서양을 두르는 루트를 지나서 칠레의 발파라이소를 경유해서 다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돌아온다.
스테이지1-1월 3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산타 로사, 733km
많은 사람들이 라 팜파(La Pampa)를 들어봤을 것이다. 이곳에서 선수들은 힘들지만 평탄한 거리를 달리게 된다. 이곳은 선수들에게 광활한 넓이의 지역을 탐사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한 길이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만나게 된다. 400km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하면서 다카르 프로그램에서 가장 빠른 지역을 선수들은 지나게 될 것이다. 이곳에서 팀들은 서서히 그 열기를 달아오르게 한다. 이 스테이지에서 시차 적응에 맞서서 경기를 가진다.
스테이지2-1월 4일, 산타 로사-푸에르토 마드린, 837km
가장 긴 스테이지지만 가장 어려운 장소는 아니다. 하지만 경계를 늦출 수 없으며 특히나 랠리에 필요한 장비들의 점검이 요구된다. 첫 스페셜 스테이지를 빠르게 지나고 나면 사막을 본격적으로 맛보게 된다. 이 스테이지의 오프로드에서는 코파일럿(보고 운전자)의 코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을 그리면서 돌아가는 코너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스테이지3-1월 5일, 푸에르토 마드린-자코바치, 694km
레이스의 세 번째 날이며 이 곳의 스페셜 스테이지는 600km에 달하는 힘든 곳이다.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가장 먼저 여러 문제들에 부딪히게 된다. 파타고니아 고원에 도달하면서 토양의 변화를 가장 먼저 만나게 되며 선수들을 새로운 운전 기술을 요하게 된다. 이곳의 땅은 고원이 많기 때문에 긴 커브들을 돌아나가게 된다. 이곳에서 경유를 하기 위해서 강을 이용해서 이동하게 되며 이곳에 서식하는 홍학들이 선수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스테이지4-1월 6일, 자코바치-네우켄, 488km
이곳 스테이지에서는 암석 지대가 모터사이클 선수들의 팔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동안 선수들은 이곳의 골짜기와 아르헨티나의 강에 익숙해지게 될 것이며 이곳의 지형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그 다음에 선수들은 첫 번째 사막 지역을 만나고 스릴 넘치는 오프로드 구간에 들어가게 된다. 네우켄의 스테이지는 무척 위험하며 실수로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 이곳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들간의 순위가 드러나기 시작하며 선두 그룹과 마지막 그룹의 격차가 벌어진다.
스테이지5-1월 7일, 네우켄-산 라파엘, 763km
첫 번째 레이스 주에서 산 라파엘의 도로는 가장 큰 시험장이 될 것이다. 긴 도로는 팀들이 항상 집중을 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그리고 선수들은 모래 언덕의 하강에 따른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 모래 언덕이 있는 구간은 20km에 달한다. 강을 따라 가면서 복합적인 테크니컬한 트랙들을 만나게 된다. 산맥이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이를 보고 즐길 여유는 없다. 야영지에 도착하면 바로 출발을 해야 한다.
스테이지6-1월 8일, 산 라파엘-멘도자, 625km
이날의 프로그램은 여러 구역이 교차되어 있다. 스페셜 스테이지는 60km 가량이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 번째 구간은 더 쉽지만 선수들은 넓은 개울들 때문에 속도를 좀 더 늦춰서 달리게 된다. 이곳에서는 차량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높은 수준의 기술들이 요구된다. 멘도자에 도착하면서 랠리는 드디어 안데스 산맥의 치맛자락에 도착하게 된다.
스테이지7-1월 9일, 멘도자(아르헨티나)-발파라이소(칠레), 816km
다양한 지형과 풍경들이 다카르 2009에 나타난다. 그리고 이 스테이지는 이러한 2009년 다카르의 가장 평균적인 스테이지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경기가 이루어지면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안데스 산맥에 도달하게 된다. 산에 도달하기 전에 선수들은 먼저 여러 모래 언덕을 지나고 사막 지역을 견뎌내야 한다. 이곳은 사하라 사막과 동일한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이 지역 주민들은 '과달'이라고 부른다. 산에서의 코너링을 하면서 약 3,000미터의 테크니컬 구간을 지나게 되는데, 이 때에 선수들은 안데스 산맥의 최고봉인 아콩카와(6,959m)를 볼 수 있게 된다. 그 뒤에 연결 섹션을 지나서 발파라이소의 바다를 대면하게 된다.
스테이지8-1월 11일, 발파라이소-라 세레나, 652km
태평양의 해안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프로그램은 다시 시작된다. 중간 지역의 산악 도로를 지나면서 선수들은 자신들의 드라이빙 실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된다. 차량의 포지션, 브레이킹등으로 선수들의 드라이빙이 입증되어 진다. 하지만 선두 선수들간에는 이 스테이지에서의 우승을 잃을 수도 있다.
스테이지9-1월 12일, 라 세레나-코피아포, 537km
경기에서 가장 결정적인 스테이지의 첫 번째를 만나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기후로 유명한 아타카마 사막을 만나게 되며 선수들은 이곳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모래 언덕을 지날 수 있길 바라게 되면서 이곳에 많은 돌들을 통해서 경기에 도움을 받게 된다. 전형적인 2009년 다카르 랠리의 스테이지며 토양이 자주 바뀌게 된다. 긴 사막 언덕들이 끝나게 되면서 선수들은 힘든 상황에서 자신들의 체력 안배가 요구된다. 선수들은 강한 마음과 경기를 조절하는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어야만 한다.
스테이지10-1월 13일, 코피아포-코피아포, 686km
이날의 스테이지 스페셜은 가장 길고 가장 험난하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은 수백 km에 달하는 모래 언덕을 지나가게 된다. 이 구간은 숙련된 선수들조차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장소다. 칠레의 모래 언덕은 산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언덕을 형성하고 선수들은 이를 올라가는 기술과 거의 킬로미터에 가까운 구간을 내려오는 것을 익혀야 한다. 또 다른 위험도 있다. 엄청나게 높은 기온이 그것이다. 아무도 사막의 변화를 예측할 수 없게 된다. 어떤 경우라도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는 힘들다.
스테이지11-1월 14일, 코피아포-피암발라, 680km
랠리의 가장 웅장함을 자랑하는 장소다. 코파일럿은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아침에 차량들은 태평양을 뒤로 하고 여정에 나선다. 이는 어떤 협곡을 선택해서 달려야 하는지가 중요한지를 의미한다. 아르헨티나로 돌아가면서 해발 4,700m에 달하는 파소 산 프란시스코의 절경을 지나게 된다. 이 긴 오색 지역을 지나고 나면서 선두 선수들은 모리타니아와 비슷한 모래 지대를 지나게 된다. 그리고 운이 좋다면 랠리 선수들은 '볼리비아의 겨울'을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이는 한 여름에 눈에 내리는 것 같은 매우 진귀한 광경이다.
스테이지12-1월 15일, 피암발라-라 리오하, 518km
다른 구간들처럼 이 날의 스페셜 스테이지는 기술적으로 집중이 요구된다. 다양한 모래 언덕을 대면하게 되고 매우 위험한 '흰색 모래 언덕'도 만나게 된다. 도착을 삼 일 남겨두고 이 스테이지는 순위를 바꿀 수 있는 장소가 된다. 특히 보조 차량들이 피암발라 야영지에 도착하지 못하면 그 팀은 경기에 큰 차질을 받게 된다. '자신의 머신을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황금 룰은 여전히 유효하다.
스테이지13-1월 16일, 라 리오하-코르도바, 753km
수 천 킬로미터를 지나고 나서 참가자들은 다음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극심한 육체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최정상의 선수들은 자신들의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마추어 선수들은 자신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달리게 된다. 실수는 쓰라린 기억으로 남게 되며 이 날부터는 선인장에 굉장히 주의깊게 달리게 된다. 야영장에서는 의사들이 핀셋으로 가시에 찔린 선수들을 치료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전통적인 랠리의 전문가들은 축구와 투우 팬들이 많은 이곳 코르도바의 루트를 따라가게 된다.
스테이지14-1월 17일, 코르도바-부에노스 아이레스, 792km
라 팜파에서 시작된 모험은 두 나라를 지나면서 이어졌고 선수들은 이곳의 지형에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긴 완만한 루트를 따라가면서 집중력이 필요하게 된다. 이곳에서 순위권에 오르는 선수들은 역사상 처음의 랠리 경기에서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그리고 영원토록 처음으로 남을 것이다.
출처:Dakar
관련 링크:
Dakar 홈페이지
미츠비시-다카르팀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KTM 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