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앵자독조여주단맥]분기점-연하산-여주대학교정문-황학산-합수점
2021년 1월 16일
요물혼자
연하산(산불감시초소, x225.3)
황학산(승산, △175.3)
한남앵자독조여주단맥이란?
한남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분기한 앵자지맥에서 다시 분기한 독조지맥(2차지맥, 분맥)이 흐르며 철갑산을 지나 대포산에서 북성산으로 가면서 영동고속도로를 건너면 대단위 물류센터인 여주프리미엄아울렛단지 주차장 북측 등고선상170m 지점에서 경계능선을 벗어나 북동방향으로 분기하여 바로 그 단지를 가로질러 신세계인터내셔널물류센터 남측 도로(150, 1)-연라동고개 도로(150, 0.2/1.2)-170봉(0.6/1.8)-해슬리나인블릿지골프장 십자안부(130, 0.2/2)-연하산(225.2, 1.8/3.8)-이마트물류센터 구곡사입구 삼거리 웅골고개(110, 1.3/5.1)-37번국도 여주대학교고개(90, 1.1/6.2)-황학산(승산, △175.3, 1.1/7.3)-42번국도 만리현 구름다리(50, 1.2/8.5)-상리고개 도로(50, 1.4/9.9)-현대아파트-여주경찰서-고려병원 세종여주병원 사거리(30, 2.2/12.1)를 지나 여주시 하리 소양천이 남한강을 만나는 곳(30, 0.6/12.7)에서 끝나는 약12.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경수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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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산행코스 :
여주프레미엄아울렛-금강CC철책(분기점x210.5)-금강CC와 아울렛 사이능선-아울렛도로-본능선-
신세계인터네셔날 물류센타 주차장-신세게인터네셔날 -상거2교차로-연라동고개도로-x172.5-해슬
리나인브릿지골프장 동측능선-삼거리-△200.6-삼거리-연하산(산불감시초소, x225.3)-이마트물류센
타 남측능선-이마트물류센타, 구곡사입구 웅골고개-본능선-여주대학교 남측능선-37번국도(여주대
학교 정문, 여주대삼거리)육교-황학산등산로-점봉동 공설공원 묘지도로-수도권자동기상청관측소-
삼성아파트 갈림-황학산정자-황학산(승산, △175.3)-야생화전시원2-장미주택갈림-야생화전시원1-
여주여갈림-삼거리-42번국도 만리현(구름다리)-운동기구-117FARM앞-여양로-참빛교회도로-상리
고개도로(4차선, 중앙분리대)-여주시선거관리위원회 사거리-현대아파트-4차선도로(여주경찰서)-
하리교차로-하리경로당-고려병원,세종병원 사거리-남한강 양섬 앞
경강선 여주역에 내려 여주프리미엄아울렛행 버스에 올랐다. 오랫만에 와 보는 여주역을 출발해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에 내려 프리미엄아울렛으로 향한다. 코로나19로 썰렁한 것인지 손님은 볼 수 없다. 아울렛 마켓 뒤
주차장을 지난 위 도로로 올라
[분기봉 x210.5봉]
↑절개지 위 x210.5봉을 오를 수가 없는 기억이 생생히 남아 있는 곳, 본 독조분맥 산행시 금강골프장 철책을 간신
히 넘었던 그 때가 이곳임을 기억하고 있어서다. 2차선도로 따라 잠시 걷다 '하역장'이란 팻말 뒤로 골프장 철책을
따라 오른다.
철책과 수로가 같은 방향 따라 나도 갔지만 신선배님은 수로를 따라 철책을 건넜지만 난 수로개구멍을 나갈 수가
없어 아울렛 뒤로 나와야 했다.
아울렛 4차선도로로 내려와 도로 건너 산릉의 '표준15'라 쓰인 코팅지 앞을 지난 숲속으로 고도를 높혀 본능선에 닿
을 수 있었다. 능선은 트여있고 쓰러진 소나무 한그루가 길을 막고 있기도 하다. 잔잔한 잣나무숲 신세계인터
내셔날 건물이 보이는 능선에서 수로 따라 우회하여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자장으로 내렸다.
조망이 트이는 신세계인터내셔날 건물 앞을 지나 철책까지 가 보았지만 능선을 따라갈 수가 없는 도로로 막혀 도로
따라 신세계인터내셔날 입구 도로를 나왔다. 상점들이 잇는 상거2교차로였다. 도로 횡단보도 건너 상점들 앞
을 지난 축대 옆 연라동고개도로의 산으로 들 수 있다.
↑[연라동고개도로]
능선 위에 오르자 신선배님의 표지기가 맞는 방향 따라 인삼밭이 보이는 능선을 간다. 잔잔한 능선의 오솔길처럼
느릿느릿 걸어도 누가 뭐라 할 사람 없는 산길, 염려했던 길이 트여 있어 좋다. 추운 겨울날씨답지 않에 따뜻하
고 바람불지 않는 양지바른 길, 잔돌들 쌓인 x172.5봉을 돌아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진행,
↑본 독조분맥의 금강화학(주) 굴뚝들이 조망되고 여주IC가 내려다 보이는 여주읍 점봉리의 경치가 발 아래 있다.
조금 더 능선을 걷다 보면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해슬리나인브릿지 골프장도 조망되는 산길, 연하산x225.3
봉 못 간 삼거리에서 △200.6봉에 오른다.
↑[△200.6]봉의 삼각점을 확인, 봉봉마다 이름표가 걸리다치피 눈 익은 선답자분의 '연하산'이란 코팅지가 붙은
산봉우리를 돌아서 삼거리에 되짚어 나온다.
↑[x225.3]봉의 연하산에 올랐다. 산불감시초소가 연하산을 지키고 있는 산인가 보다. 서쪽으로 연나리, 동쪽
으로 점봉리의 전망이 트인 연하산 정상에 이정목은 '구곡사 0.5km, 상거동마을회관 1.2km, 여주프리미엄아울렛 1.
9km'의 구곡사 방향을 따라 정상을 내려가게 된다.
고만고만한 바위들이 능선에 있는 산길, 육산을 걷다 조금 더 큰 볼만한 바위들을 만날 때면 발걸음 멈추게 되고
이마트물류센타가 보이는 웅곡마을 주택가 위 능선을 따른다. 주택가 웅골로 였다.
이마트물류센타 입구도로로 내려와 철책 위 능선인 마루금을 보며 4차선도로의 37번국도 이마트물류센터, 구곡사
입구인 [웅골고개]를 신호받아 횡단보도를 건너 '행복한한길밥상'집으로 가 늦은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행복한한길밥상 뒤 능선 따라 이어져 갔다. 트인능선의 산책로 같다. 여주대학교가 내려다 보이는 능선을 가
다 여주대학교 출입금지판 뒤로 골프연습장이 내려다 보이는 능선은 여주대학교 목책계단으로 이어져 여주대학교
정문을 나와 마루금으로 이어진 건물을 보며 37번국도 삼거리로 내려오게 된다.
↑
[여주대삼거리] 4차선도로의 육교를 건너
↑황학산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등산로로 오른다. 정상까지 1.1km의 이정목이 붙은 도로에는 점봉동공설공원
묘지 도로 위로 올라 자동기상관측소를 지난 목책계단으로 이어져 산릉 위로 간다. 저 건너 북성산이 조망되기
시작하고
삼성아파트갈림의 이정목을 지난 황학산 정자에 여주읍내의 주민들을 볼 수 있는 산이었다. 조금 더 간 황학
산 정상에 이르러
↑[황학산]정상석과 삼각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주읍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그뿐이랴 시내 건너 저
하늘아래 양자산, 추읍산, 백운봉과 용문산이 우뚝하다. 정상에 '여강길 5코스'란 팻말이 붙은 운동기구들이 있는
여주읍내의 한복판에 있는 산, 황학산 수목원 가는길, 약수터쪽으로 내려가면 명성황후 생가 1.5km의 갈림길에
나는 멈추어 있었다.
황학산 남측아래 명성황후의 생가가 있는 이정목에서 망국의 한이 서린 명성황후 이야기가 있는 산줄기가 여기였음
을 기억하리라. 그 언제가에도, 난 말할 수 있을 것 같고 슬픔이 있는 산이다라고..
정자와 삼성아파트갈림의 이정목으로 와 '산림욕장 주차장'의 이정목인 또 다른 길을 따르고 '청솔밭, 신륵사의 봄'등
시비가 붙은 산릉을 걷는다.
야생화전시원2의 낙원주택으로 가는 이정목이 걸리고 장미주택갈림을 지나는 길들이 모두 여주읍내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였다.
'비누풍선 이원수'님의 시비가 '비내리는 여주, 김지혜'의 시비가, 야생화전시원1의 '산을 오르면 원용문'등 등 시비
가 곳곳에 세워져 가는 나를 잡는다.
[여주역갈림]의 이정목은 황학산구름다리의 방향키를 가르킨다. '여강길 황학산 5코스'의 산길에 붙은 황학산수
목원갈림을 지나 4차선도로의 42번국도 만리현 구름다리로 내려오게 된다.
↑[만리현 구름다리]
구름다리를 건너 목책계단으로 이어져 운동기구 시설물을 지나 등산로의 길이 기름 부어 놓은 듯 반지르하다.
여강길이란 긴표지기가 달린 능선은 너른길로 열리고 철책 끝 읍내의 아파트가 조망되는 너른 공터에 이르러 산
으로 들어 철책으로 이어진 콘테이너박스 앞 '117FARM'이란 철문에 닿는다. 여주읍 홍문동과 상동의 경계이
다.
묘 위 능선에 철책 따라 마을길이 마루금이 된다.
'여양로'의 집집마다 문패가 달리고 참빛교회 앞 도로를 지나 중앙분리대가 있는 [상리고개도로]의 4차선도로로
내려선다.
[상리고개도로]의
중앙분리대를 건널 수 없어 마을식당 표지석을 지나 국토정보교차로로 와 횡단보도를 건너 창리주택가를 가르며
현대아파트 앞을 지난다.
여주시내의 한복판, 4차선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 여주경찰서 옆 주택가로 '여흥세탁소, 여흥xx'이란 간판이 붙
은 조선26대 고종의 왕비 명성황후 여흥민씨(驪興閔氏) 가문이란 걸 알 수 있는 여흥로이다.
제3호어린이공원을 지나 [하리교차로]를 건너
하2리 경노당을 나와 2차선도로를 따랐다. 세종병원사거리를 지나면 고려병원과 세종병원을 나란히 지나는 도
로를 따라 커다란 간판의 조선막국수집도 지난다.
드디어 ↑[합수점]인 소양천이 남한강을 만나는 곳, 양섬 앞에 섰다. 남한강물이 흐르는지 유유하고
그 강을 건너는 세종대교가 기다랗게 또 여주로 간다. 또 다른 서북쪽 합수점 건너 성군의 시대에
세종대왕능이 자리하고 있는 본 분맥 능선을 생각하게 했다.
고려병원과 세종병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오늘의 산행 마침표를 찍고 배낭을 챙겨 버스에 올라 여주역
으로 와 환승해 경강선에 올랐다.
돌이켜보면 오늘 산행은 황학산 아래 비운에 간 왕비 생가 앞 '명성황후탄강구리비'라 쓰인 고종의 어필
비를 기억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