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2 제목에 농어 사냥이라고 하여 깜짝 놀랬죠?
"농어사냥" 이 아니고 "농어대박" 이라고 하여 놀려 줄까 하다가 참았습니다....ㅋㅋㅋ..푸하하하............
오늘은 집안 일이 있었습니다.
장모 생신인데 낚시 가고파 잔치에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내가 생신 땜에 서울에서 모두 오는데
혼자 가면 어쩐다요? 해서.... 그냥 잔치에 참석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다행히(?) 일기불순하여 맘이 편하다.^*^
12시에 점심 모임이라 오전에 또 배스 만나러 갈까 하다가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것 같아 참고 농장에서
잔일과 낚시 채비 만들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잔치 참석하고 끝나자마자 낚시터로 향한다.
여기는 호남화력 배수지.
오염된 곳이라 찝찝하여 외면한 곳이었는데 손맛 보려고 하는 수 없이 찾게 된다.
모어댄90L과 스텔라2000번에 10LB 합사, 딱 이 장비만 챙겼다.
한참을 꽝치다가 입질...
오메~~~반가운거..... 했는데 양태다.
옆 찌낚시꾼들이 귀한 고기라고 해서 릴리즈 못하고 그 사람들에게 주었다.
이거 영 신경질나는 일이다.
프로팅 미노우, 여러가지 스핀베이트로 공략하는데 계속 헤딩만 하고 훅킹이 되지 않는다.
옆의 찌낚꾼들은 2짜 깔따구 계속 잡아 내는데 내게는 전혀 훅킹이 안된다.
2~3짜 깔따구이라면 원만한 루어를 삼키기도 하는데 건드러 보고 만다.
찌낚꾼들 때문에 자존심 되게 상한다.
안되겠다,,, 열받아서 안되겠다. 장비 교체하기에 이르렀다.
농어 장비를 그대로 두고 얼른 차에 달려간다.
락피시 장비를 꺼내들고 온다.
메바루 로드와 스텔라 1000S에 합사 0.4호.
볼락용 채비를 넣자마자 2~3짜 깔따구 등장.
처음에 그냥 릴리즈하니 옆의 찌낚꾼이 버리지 말고 가져 간다며 달라고 한다.
그 사람들 쿨러에 까지 가기 불편하여 일부러 발 밑에서 떨어져라 떨어져라 사정을 해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다행히 떨어지는 녀석은 고~홈하고 떨어지지 않는 녀석은 그 사람들 쿨러에 넣어주어야만 했다.
옛날 4짜도 많이 릴리즈했는데... 불쌍하다.
이 사람들입니다.
볼락채비보다 더 많이 잡은 사람들입니다.
농어채비 찌낚에 청갯지렁이를 사용하더군요.
한뼘에서 부터 2~3짜 깔따구 꾀나 잡아 내었고 4짜 가까운 녀석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모두 점농어.
복어가 가끔 웜을 갉아 먹는다.
세찬 바람 때문에 볼락채비 날리는데 엄청 어렵다, 좀 더 멀리 물길이 쎈 곳으로 넣으면 확실히 입질이 오는데
그 곳까지 던질 수가 없다.
3g 정도의 지그헤드만 있어도 깔다구 타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도저히 승산이 없음을 간파하고 철수하기로 한다.
조금 물때라서 일까? 굵은 씨알의 농어는 없다.
깔따구 타작했던 로드입니다.
3년 전 볼락루어낚시 시작할 때 순천 낚시창고에서 구입한 볼락대입니다.
사진이 흐리게 되었지만 퍼펙트 메바루 76FL 로서 국내에서 제작하여 일본으로 수출한다는 로드.
일반 볼락대보다 좀 더 한단계 위의 액션이라서 뒤로 밀쳐 두었던 로드였지만
볼락외에 우럭이나 노래미 노릴 때 긴요하게 사용하는 로드가 되었다.
그래서 잘 사용하지 않은 로드도 버리지 않고 소장하면 언젠가는 사용하게 된다는...
이 로드는 차에 싣고 다니면서 락피시나 꺽지, 쏘가리 노리려고 항상 소지하였는데 오늘은 깔따구 타작하는데
긴요하게 사용하게 되었다는...
볼락로드로 손맛 징하게 보았다는...ㅋㅋㅋ
그렇지만 왠지 쪽팔리넹???
첫댓글 조기급 농어네요....그래도농어 손맛 보셨네요..축하 드립니다. 담엔 메다급으로 보여 주세요..
미안타~~~~담엔 꼭 메다급은 자신이 없고 빅농어 보여 줄께.....아~이 쪽팔려~~~ㅋㅋㅋ
수고 하셨습니다...그래도 얼굴은 구경하셨네요~~전 아직인데..ㅋㅋㅋ
조만간 동출하여 얼굴보자구나...^*^
30cm미만의 농애는 법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잡다가 걸리면 300만원의 벌금... 하지만 지키는 사람 없고 단속하는 사람 없으니 있으나 마나 한 법이지만... 그전에 농어는 낚아가고 농애는 놓아주는 미덕을 발휘해야겠죠..^^
그사람들 6백만원 벌었넹?? 저는 볼락장비로 손맛만 징하게 보았으니 고발하지 마세요...^*^
농어사냥 이라는 제목보고 깜짝놀랬습니다. 어제는 배를 탈만해서 혼자가셔서 농어타작하고 오셨나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손맛 보신거...^^
키키키..........................................................................................^*^
수고하셧습니다. 저는 요즘 너무 많은 출조에 총알의을 받습니다. 당분간 출조를 자제해야겠습니다.
그런것 같아~~~ 그렇지만 5~6월이 제일 좋은 시기인데 빚내서라도 가야쥐~~빚내라!!!빚!!!.....ㅋㅋㅋ
발전소 배수지는 언제나 고기가 많이 꼬이지요... 여기 하동에는 숭어가 바글바글합니다... ㅎㅎㅎ 5짜급 농어도 간간히 나오긴 하는데 수질의 압박이... ^^
하동은 그래도 괜찮은거 아냐? 여수는 주변의 공단 때문에 더 압박이...
부럽습니다 전 아직 꿈만꾸고 있습니다 아직 사진이 없어서 자기소개란을 못채웠습니다
정안석님, 아무 사진으로 올리시고 나중에 교체 수정하셔요..며칠 지나면 약속대로 강등됩니다. 그리고 꼭 닉네임을 사용하고 싶으시면 정안석(감성루어)라고 수정하여 주시구요..이제 꿈만 꾸지 마시고 행동으로 옮기시와요...^*^
축~~~하~~~합~~~니~~~다 . 일단 보여주었으니 시작된겁니다. 대박하시길.....^*^~~~~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일단 얼굴 보았으니 시작이라는...ㅋㅋㅋ 근데 쪽팔리게 추카하다니...
흠....언제 농어사냥하는데 따라가야 하는디....잉...점점 시간이 안맞아 간당...ㅠ.ㅠ....게이트로 가는 순간 주말이 거의 없어져 가는데....이를 어쩜 좋다 말인가.....ㅋㅋ...그래두 회장님에 조과를 보고 다시 공부에 열을 올리는 제모습 괜찮은건가요....ㅋㅋㅋ
걍~~민물에서 나를 이기는 것이 종명이 목표자나? ㅋㅋㅋㅋ 꼭 동출하자꾸나...
제가 보기에 회장님은 사위로써는 영~~~ 사모님 맘씨가 좋아서 그렇지 안그럼...ㅋㅋ
나도 사위 X자식(?)이라고 생각함....^*^....
오늘의 교훈은 볼락채비로도 농어가 잡힌다는 말씀, 별짖을 다해도 않되는 저는 뒤로넘어져도 코구멍에 자갈낀다는 표현이....흐흐흐.
입질이 약을 때는 큰 루어보다 작은 루어가 좋으며 큰 농어가 없다고 판단되어 볼락대로 깔따구 손맛 보는 재미...아는 사람만 알아~~~~~~~~흐흐흐
뭐여요~! 제가 하고 싶었던 볼루대로 농애잡기~!를 먼저 하시다니....이론이론~! 손맛 징흐게 보셨겠는걸요~! 감축드립니다^^
아~~그러게? 건들기만 하고 디게 훅킹이 되지 않아 볼락칠 때 나오는 깔다구 생각이 팍~ 오더구나,,,그래서 볼락낚시할 때 마음으로다가 먼저 하셨노라...배 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