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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년 전통의 예산군, 대 잇는 전통의 고수들 즐비 | |||
고려 태조(왕건) 2년인 919년 ‘예산’으로 이름 지어진 이후 현재까지 그 역사가 무려 1100년 가까이 되는 예산군은 긴 역사만큼이나 전통옹기, 한지, 국수, 목공예, 막걸리 등 대를 잇는 전통의 고수들이 즐비하다. 160년을 이어온 국내 최장수 전통예산옹기 전통옹기를 만드는 황충길 명장의 예산전통옹기.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알려진 기업이다. 단순히 옹기 만드는 곳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1855년 증조부 황충배 옹으로부터 조부 동월, 부친 충길 명장으로 이어져 현재 황충길 명장의 막내아들인 황진영 전무까지 4대 째 이어오고 있다. 생산제품도 전통장독에서 쌀독, 생활옹기, 뚝배기, 각종 생활소품으로 다양하다. 국내 제일의 장수기업으로 유해물질이나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명품을 세계로 수출하는 예산의 자랑스러운 기업이다. 신양면 만사한지 전통한지는 닥나무 껍질이 원료인 닥종이라고도 불리는 전통 한지. 신양면 만사리 한지는 아버지인 김영렬(79세),어머니인 김경단(72세) 그리고 사위인 명근환(45세) 딸인 김성희(41세)로 2대가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한지를 만든 것이 족히 100년이 됐고 지금 김영렬 씨가 운영한지도 벌써 60년 가까이 됐다. 한지 생산에 있어 자동화된 종이틀 이외에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금을 여과하는데 필요한 여과지를 생산해 대기업 계열사의 핸드폰 공장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 예산 쌍송국수 예산 읍내 5일시장 근처의 '예산 쌍송국수'에는 분주한 손놀림과 밀가루 향기가 그득하다.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이곳은 3대에 걸쳐 이어지고 있으며 공장에서 뽑아낸 기계식 국수가 대세인 요즘 전통 제면소의 풍경은 그 자체가 이색적인 볼거리다. 창업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건물 2층 건조실에는 자연 건조시키는 국수 가락들이 가지런히 내걸려 있다. 3대 사장인 김민균(32)씨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3년 전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천직으로 알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들이 만든 국수는 향토 명물이 됐고, 정성이 깃든 맛은 멀리서 직접 찾아와 국수를 사가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사랑받고 있다. 봉대민속공방 예산군 봉산면 사석리에는 ‘형님 먼저, 아우 먼저’ 라는 의좋은 형제 예산과 어울리게 위집에는 형 정봉기(55세)씨가 아랫집에는 동생 정황기(51세) 씨가 사이좋게 일을 하고 있다. 목기 공장을 운영했던 부친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목공예에 발을 디디게 된 정봉기 씨가 예산에 자리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으로 선친 작고 후 아버지가 사용하신 기계를 가져와서 이곳 봉산면 사석리에 봉대 민속공방을 차리게 되었다. 정씨의 작품은 참죽나무, 느티나무, 피나무 등 목재의 무늬결을 잘 살린 부드러운 원형모양으로 추사 김정희 선생의 추사체를 양각 음각으로 새겨 작품성과, 예술성, 실용성 면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1999년 제29회 충청남도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동상에 이어 2000년에 대상을 받는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점차 알려지게 됐다. 또한 2000년에는 충남도에서 인정한 전통문화가정에 선정된데 이어 2004년에는 대전지방 국세청으로부터 전통향토기업으로 선정, 올해에는 충남도를 대표하는 충남대표문화상품에 선정됐다. 한편 동생인 정황기 씨도 이웃에 거주하며 장승과 솟대를 만드는 등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신암막걸리 고향 친구들과 도타운 정을 나눌 때 빠지지 않는 술 막걸리는 암 예방과 암세포 증식억제, 간 손상 치료, 갱년기 장애 해소 등 알맞게 마시면 건강에도 좋다. 예산군 신암면 양조장 김윤도 사장은 40년째 막걸리에 열정을 쏟아 부으며 막걸리와 동고동락했다.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밀가루 반죽과 종국균(효모)을 넣고 발효를 시키는 전통방식으로 막걸리를 생산한다. 완성하는데 10일 이상이 걸리고 하루 생산량이 580리터 한 독으로 대량생산되는 기업형 막걸리와 비교할 순 없지만 지역 가정이나 읍내 마트, 택배를 통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출처 : C뉴스041 www.cnews041.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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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