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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9~21일 한달 보름여간의 감금생활서 해제 되어 단골캠핑장인 밀양패밀리캠핑장으로 출정해봅니다. ㅎㅎ
요한부님은 금요일 연차내고 하루죙일 집서 뒹글뒹글 ~~ 저는 아침부터 회사 대빵님들 외근나간 사이 삼실 휴게실에 있던 장비 차에 옮기니라 땀범벅 으~~~흑 가기전부터 더운날씨에 진이 빠집니다. ㅠㅠ 하지만 즐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한시간여의 땀흘림으로 장비 다 실어두고 아무도 없는 삼실서 에어컨 빵빵하니 틀어놓고 30여분 소파에 퍼질러 봅니다.ㅎㅎ 퇴근후 집으로 요한부님을 비롯 요한. 친구 욱진, 민기님들을 모시러 갑니다. 뭔가 거꾸로 된듯한 느낌이 살찍이 듭니다.ㅎㅎ 오랜만에 출정에 아이들 들떠 40여분 거리지만 멀미하는 울 아이들 차안서 시끄럽게 조잘조잘 합니다. ^^
캠장 도착하니 지기님 비롯 사장님, 사모님 오랫만에 왔다고 반가이 맞아주시네요.
8번 사이트에 사이트 구축해봅니다. 스트링에 걸려 자주 넘어지는 관계로 스트링에 회오리스피너랑 가렌드도 달아봅니다. 안전표시도 되고 감성캠핑도 즐길수 있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봅니다.
집에서 미리 재워뒀던 불고기와 밑반찬들로 배고파하는 울 아들 민생고 해결해줍니다. 울 요한이 배고프다고 삐져 있네요. 중2 요즘 질풍노도의 시기라죠. 짜증내면 감당이 안됩니다.ㅠㅠ 이걸 죽여 살려 속으로 참을인을 새깁니다. ㅎㅎ
세명의 단짝친구 만나면 싸우고 안보면 보고 싶어 안달이고 이 놈들의 심리 이해불가입니다. ㅎㅎ
이번에 영입한 울 한이 전용텐트 ㅎㅎ 그래도 자기 텐트라고 들락날락 하더군요. ㅎㅎ
저녁식사후 아이들은 텐트안서 스마폰삼매경 요한부님과 저는 루미에르 렌턴 켜두고 맥주로 분위기 함 내보지만
어색합니다. 마 마시자 합니다. ^^
요즘 밀패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것 같아 간만에 사이트를 둘러봅니다. 혹시나 캠퍼분들이 싫어하실까 줌으로 당겨
찍었어요. 이곳은 안쪽 0-8번 사이트들이 있는 자리고 1-1번자리 강추합니다. 나무그늘이 넘 좋아요. 철수때 돗자리 펴놓고 잠시 잠도 청해봤어요. 넘 시원했어요. ^^
8번 울 사이트 그늘 많이는 아니지만 괜츈합니다.ㅎㅎ 가렌드랑 스피너로 스트링에 표시를 해두니 지나다니는 아이들 발에 걸리지 않고 좋으네요. 나름 사이트도 이쁘게 꾸며 보구요. ㅎㅎ
새벽부터 이리저리 다녀봅니다. 매점앞 사이트입니다. 개장한지 4~5년이 되어 그런지 식재 되었던 나무들이 많이 컸네요. 그늘이 나름 생기기 시작합니다. ^^
바같쪽 26번~35-1번 사이트가 있는곳이고 흰건물이 화장실과 세면장입니다. ^^
입구쪽으로 올라가서 패밀리 간판도 함 찍어보고 얼음골 사과 주산지랑 석판이 세워져 있어요. 밀양은 가을에 사과체험하는 곳도 많으니 아이들과 체험하는 시간도 함 가져보셔요. ^^ 글고 초봄에는 딸기체험도 있습니다. ^^
새벽부터 일어나셔서 캠핑장 둘러보시고 매점앞에 앉아 계신 사장님 몰카 찍어봅니다. 무신 생각을 그리 심각하게
하시는지. ~~~
캠핑장 위에서 내려다본 캠핑장 정경^^ 꼼꼼하게 세심하게 올리지 못해 죄송함다. ^^
캠핑장 바로 앞 계곡 웃지방은 장마비로 난리인데 남부는 마른장마라 비가 없어 계곡에 수량이 적습니다.^^
매년 밀양서 익사사고가 생기니 계곡한편에 안전요원 3분이 상주하고 계시네요. 여기서 구명조끼도 빌려줍니다.
아침부터 덥다고 물에 뛰어든 울 아이들 셋이서 신났네요. ^^ 이쪽은 물이 좀 깊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아이들 왈 작년에 여름에 비해 수심이 얕아 재미없답니다. 그래 놓고는 밥만 먹고남 계곡으로 뛰어가네요. ^^
여름캠핑 저희집 주 메뉴인 모밀소바 불앞에 있으니 넘 덥네요. ^^
집서 미리 만들어온 소바소스, 무우도 강판에 갈고 고추냉이 넣어 추륩 ~~아~~~흐 시원해 아이들 손이 빨라집니다.
ㅎㅎ 시원하니 넘 좋으네요. ^^
물놀이중인 아이들을 위해 닭윙, 날개 만들어봅니다, 여름에는 되도록 숯을 안 피울려고 하는데 울 아이들 데리야끼
숯불구이가 먹고 잡다네요. 이 웬수같은 울 새끼들 ~~~ 구워 주기가 무섭게 사라지네요. 고생하는 엄마 먹어보란
소리도 없이 ㅠㅠ
이왕 불 피운김에 요한부님 장어구워 먹자네요, ㅎㅎ 둘이서 장어에 낮술 한잔 하고 있는데 왠 날벼락입니까
비소식 없었는데 비가 옵니다. 큰일이다 텐트 플라이 안쳤는데 열심히 비 맞아 가며 플라이 치는 동안 그릴위에 있던
장어가 타고 있습니다. 플라이 잡다가 장어 디비로 갔다가 혼이 다 나가는것 같습니다. 근디 뭐야 플라이 치자 비가 그칩니다. ㅠㅠ 장어는 다 타고 ㅠㅠ 온전한 놈으로만 골라 먹습니다. ^^
오후엔 부산에서 언니네가 오셨어요. 근 4개월여년만에 뵈었어요. 저녁시간 언니네와 즐건 시간 보내다 보니 사진이 없어요. 아이들 시험으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 자연에 나와서 풀고 나니 넘 좋다고 하네요. 에휴 자주 나와야는데 이제 점점 힘들어져가네요. 그놈의 시험이 뭔지 거의 금요일날 출발하는데 학원시간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으네요. ㅠㅠ
에궁 우리 웬수같은 그래도 밉지않은 울 새끼들 ㅎㅎ 항상 우정 변치말고 오랫동안 사이좋게 잘지냈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후기 올리려니 두서없이 서내려갔습니다. 죄송해요. ^^ 무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물조심 , 음식 조심입니다. ^^ |
첫댓글 두서없어 보이지 않는 후기 잘 감상했습니다.ㅎㅎㅎㅎ
요한이도 많이 밝아져서 삼촌한테 장난도 슬슬 걸고 기분이 좋아보이더군요.ㅋㅋㅋㅋ
물놀이 할 수 있는 날 요한이가 다시 캠핑장에 찾아오면 삼촌이 원없이 물먹여준다고 전해주세요.ㅎㅎㅎㅎ
이번에도 디테일 하면서 깔끔한 후기 감사합니다.ㅎㅎㅎㅎ캠핑 에세이를 출간하는 그날까지 화이팅이요^^
ㅎㅎ 감사합니다. 8월달에 한번 또 날 잡아야죠. 좀 여유롭게 가족캠모드로 가서 지기님이랑 사장님, 사모님 같이 맛난음식과 션한 술같이 해용^^
디테일한 후기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