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군의 일반병 계급체계를 보면 일병→이병→상병→병장이 아니고, 이병→일병→상병→병장체계로 되어 있는데 왜 그런지 그 이유와 유래를 알고 싶습니다.
― 울산광역시 신정동 독자 류재룡씨
A : 일등병(一等兵)이 이등병(二等兵)보다 높다는 뜻에서 이병 일병 순으로 정해
▲ 이위재 사회부 국방담당 기자
1946년 국방경비대(육군의 전신)를 창설할 당시 우리 군의 계급은 장교·하사관·병졸 등 3등급으로 나누었는데 병사는 일등병사와 이등병사 두개로만 구분했습니다. 여기서는 일등이 이등보다 높기 때문에 자연히 일등병사가 높았습니다. 참고로 하사관은 대특무정교·특무정교·정교·특무부교·부교·참교가 있었고, 장교는 위관으로 정위·부위·참위, 영관으로 정령·부령·참령이 있었습니다. 그해 12월 명칭을 바꾸면서 장관급 장교를 대장∼준장, 영관을 대령∼소령, 위관을 대위∼소위, 하사관을 특무상사·일등상사·이등상사·일등중사·이등중사·하사로, 사병은 일등병·이등병으로 부르게 됩니다.
그러다 6·25전쟁을 거치면서 병사의 수가 많아지고 계급을 세분해서 부를 필요성이 생겨 일반병(이병·일병)보다 높은 상등병(上等兵)이 생기고 이를 상병으로 부르게 됐다고 합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백기인 연구원도 "6·25 때 상병이 있었다는 사실은 여러 증언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병장(兵長)은 병 중에서 가장 높다는 의미로 명칭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장(校長)과 비슷한 단어구조를 가졌다는 설명입니다. 이 계급체계가 공식화된 것은 1962년 4월입니다. 이때 하사관도 하사·중사·상사 3등급으로 재편했습니다.
사실 이런 계급 명칭은 일본군의 명칭과 유사한 점이 있다고 군사편찬연구소는 설명합니다.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은 이미 병장·상등병·일등병·이등병으로 이어지는 계급구조를 갖고 있었습니다. 대한제국군에서도 병사 계급을 이등졸(二等卒) 일등졸(一等卒) 상등졸(上等卒) 순으로 구분했다고 하니 이병·일병·상병으로 이어지는 계급체계는 꽤 오래된 것입니다.
미군도 비슷합니다. 이등병은 Private, 일병은 Private First Class(PFC)입니다. 위관급 역시 소위가 Second Lieutenant, 중위가 First Lieutenant로 이등·일등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본 자위대 병사들은 병사장이 있고, 일등육사·이등육사·삼등육사(육군의 경우) 순으로 내려갑니다.
여자들은 모를껴. 논산4주 훈련 마치면 '작대기 하나' 계급장을 몇 개 줍니다. 소매 상단(어깨 바로 밑)에 계급장을 단다는게 (손바느질)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졸라>열심히 몇 번을 <재시공>하여 달지라.(소위2만촉광에 빛나는 이등병계급장이라고 하지요/갓 끌려온 장정 눈에는...-여기서 장정이라함은 갓 입대하여 아직 군복도 지급받지 못한 半私製 인간을 말함) 행복은 상대적입디다.--엄청 추웠던 12월 말일 서울로 실려와서 거여동 공수특전사의 女공수 복장앞에 서니 왜이리 초라하던지..., 2만촉광이 갑자기 시골 목로주점의 5촉짜리 흔들리는 희미한 전등불로 바뀌는 순간이었소.
그 여공수의 뒷모습에 반하여 악착같이 훈련을 마친 4주 후에 나도 베레모를 썼다.그리고 그 제복에 반한 여자들(사제인간)로 인하여 그 후 근 2년 반을 행복하게(피곤하게)보냈다. 지금은? - 모두 다 '한여름 밤의 꿈'이었다. 에구! 빨리 집에 가야지(마눌 얼굴이 그립다?)
첫댓글 아 ~ 저도 몹시 궁금했던 내용인데 .... 이제야 제대로 알고 갑니다 ^^*
여자들은 모를껴. 논산4주 훈련 마치면 '작대기 하나' 계급장을 몇 개 줍니다. 소매 상단(어깨 바로 밑)에 계급장을 단다는게 (손바느질)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졸라>열심히 몇 번을 <재시공>하여 달지라.(소위2만촉광에 빛나는 이등병계급장이라고 하지요/갓 끌려온 장정 눈에는...-여기서 장정이라함은 갓 입대하여 아직 군복도 지급받지 못한 半私製 인간을 말함) 행복은 상대적입디다.--엄청 추웠던 12월 말일 서울로 실려와서 거여동 공수특전사의 女공수 복장앞에 서니 왜이리 초라하던지..., 2만촉광이 갑자기 시골 목로주점의 5촉짜리 흔들리는 희미한 전등불로 바뀌는 순간이었소.
그 여공수의 뒷모습에 반하여 악착같이 훈련을 마친 4주 후에 나도 베레모를 썼다.그리고 그 제복에 반한 여자들(사제인간)로 인하여 그 후 근 2년 반을 행복하게(피곤하게)보냈다. 지금은? - 모두 다 '한여름 밤의 꿈'이었다. 에구! 빨리 집에 가야지(마눌 얼굴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