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조기 정상화 모색 위한 2021 서울관광발전포럼 성료
다시 도약대에선 서울관광이 관광 조기정상화를 위한 모색하는‘2021 서울관광발전포럼’이‘지난 9일 ‘JW메리트동대문스퀘어’ 에서 개최했다. 서울별시와 서울특별시관관광협회,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본 포럼은 '서울관광, 다시 도약대에 서다' 주제로 관광산업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방안 도출 및 서울관관광의 회복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 방안과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생태계의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비즈니스 패턴 변화에 맞는 회복 방안을 민.관.산.학.연의 공조를 통해 논의했다.
이날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로 진행된 2021 서울관광발전포럼은 양무승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의 개회선언 및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관광업 각계의 인사들 및 글로벌 석학들의 참석과 가감 없는 토론으로 알차고 의미 있게 치러졌다.
서울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투어2000 대표)은 환영사에서“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 서울관광의 생태계가 무너져 여행사 및 관련 기업들이 위기에 봉착했다”며“하지만 이번 포럼으로 인해 이 모든 남재들을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와 관광재단, 관련학계 및 연구기관 그리고 관련 모든 협회.단체들의 그간의 노고가 위로를 받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오늘의 포럼이 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오세훈 시장 및 관광업계 모든 기관들과 민.관.학.연과 언론 등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 오늘의 이 포럼이 서울관광재건과 재도약을 위한 길잡이로서 회복과 정상화를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가름했다.
‘서울관광, 다시 도약대에 서다’ 주제로 연 포럼의 기조 강연에는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관광학과 윤지환 교수가 초빙되어‘위드 코로나시대 넥스트투어리즘대해부’라는 주제로 포럼의 문을 열며 진지한 논제가 이루어졌다.
이번 포럼에 가장 중요한 세션인‘리스타트 서울관광의 조기 회복을 위한 현실적 방안 제시’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관광업계의 석학들이 토론회를 가졌다.
포럼의 좌장에는 한범수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교수가 맡았고,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반정화 서울대연구원 박사, 진홍석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박강섭 전 청와대 자문위원 및 현 코트파 대표, 김영문 메이필드호텔 대표, 나효우 사회적기업 착한여행 대표 등이 토론에 임했다.
그리고 특별 세션으로 미국과 베트남 현지 화상 연결을 통해 장수창 마국퍼듀대 호텔관광대학 교수와 임상택 베트남다낭대학 교수를 연결하여 뉴노멀시대 관광업의 새로운 시작에 대하여 미국과 베트남의 현지 사정에 비례하여 토론을 하였다.
이날 메인 토론에서는 서울관광 재건과 조기 정상화를 위한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들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장란수 교수는“서울관광에서의 가장 중요한 볼거리와 로컬콘텐츠를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반정화 박사는“서울시와 25개 자치구들의 관광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협력에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진홍석 회장은“새로운 가치 창출이 필요하며 지속가능한 포용력 회복과 미래를 위해 관광디지털프렌즈포메이션의 전력이 중요하다”면서“교육과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통해 미래형 대안관광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강섭 대표는“여행사 폐업을 막는 개선방향의 초점은 서울시가 수익자부담 차원에서 강도 높은 지원책을 내놓아야한다”며“사무실 입주지원 대폭 확대, 타깃별(MZ세대) 홍보, 교과서여행 및 수학여행 등 서울단체관광 상품개발, 공유숙박업 등을 활용한 서울에서 일주일 살기 캠페인과 서울방문의해 추진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타개책을 국내관광 활성화에서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문 대표는 재건 과제로“항구적 청결과 위생의 보장, 관광목적지로서의 변화, 치유와 회복을 위한 장소로의 탈바꿈, 장치산업의 공공성 논의와 지원, 운영인력 보강과 인재유치 등의 주요 논점”이라고 말했다.
나효우 대표는‘코로나 및 기후위기, 글로벌 OTA(온라인여행사)업체 국내시장 장악, 취약한 국내관광산업 구조와 정부의 현실적인 지원정책 부재’등을 한국관광산업이 직면한 3가지 위기로 들며,“2912년 한미자유무역협정 이후로 글로벌 OTA들이 거대 자본을 무기로 국내여행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국가 차원에서‘관광특별위원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글로벌관광포럼 및 마케팅박람회 개최와 메타버스, ESG시대에 맞는 고객만족 전력을 개발할 때”라고 역설했다.
한범수 교수는 메타버스 등 4차 산업의 협력, 거버넌스, 국내 관광업체 간 유기적인 협업을 가장 큰 이슈로 꼽았다.
양무승 회장은 제26대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후 12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여‘2021 서울관광발전포럼’을 개최하며 다시 도약대에선 서울관광, 그 지속가능성을 엿보였다.
양 회장은 40여 년간 여행업에 종사하면서 한국여행업회장과 서울시 관광인 명예시장을 역임한바 있어 지난 11월 15일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으로 당선돼 서울관광 재건과 조기 정상화에 앞장서고 있다.
양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코로나19 극복 및 생태계 복원 매진 ▲회원 확대 및 민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재정 안정 ▲민.관.산.학 관광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국제 주요 도시 간 상호 방문을 통한 협회 국제화 촉진 등을 임기동안 성실히 실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