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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차 GM산악회 경남 청도 지룡산
1,일 시 : 2012년 9월 23일 (넷째일요일)
2,산 행 지 : 경남 청도 지룡산
3,버스이동시간 :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편도 약 1시간 30분
4,준 비 물 : 점심도시락, 물, 간식, 장갑, 비상약,
5,승 차 시 각 : *시지 출발 (6;15)
* 범어동.신세계웨딩 대구은행앞 (6:30)
* 성당주차장 4거리 LG전자 (07:00)
* 성서 홈플러스앞 (07:10)
6,참 가 비: \ 25,000 원
7,산 행 경 로 : 신원삼거리 ~ 복호산 ~지룡산 ~지룡산성터 ~ 나선폭포 ~
사방댐 ~ 삼계리 (10km 5시간 30분)
*비상연락망 : 회 장 (황병태) 010-3502-8642
산행대장 (민성기) 010-3503-3339
총 무 (권재석) 010-2798-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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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룡산
경남 청도
♣ 청도 지룡산
아찔한 암봉·짜릿한 암벽… 밧줄에 매달려 오르면
발아랜 그윽한 운문사 풍경소리
때묻지 않은 산길 · 버거운 암릉
영남알프스 명산들 한눈에 조망
영남알프스 언저리에 위치한 해발 659m에 불과한 지룡의 품안에는 뜻밖에도 운문사와 그 부속암자인 북대암 청신암 내원암 사리암이 거의 지척에 담장을 맞대고 있다. 대개 필부들의 뇌리에는 '운문산 운문사'가 한 세트로 떠오른다. 하나, 지룡산을 거쳐 사리암으로 내려서다 보면 주변 상황은 예상을 벗어난다. 운문산 정상은 남쪽 아주 저 멀리 보이는데 발아래는 운문사 북대암 내원암이 똬리를 틀고 있다. 사리암을 거쳐 도달한 운문사 절집 현판에는 '호거산 운문사'라 적혀 있다. 그렇다면 호거산이 지룡산인가, 아니면 지룡산 서쪽에 있는 호거대가 호거산인가. 그럼 운문산은…. 혼란의 연속이다.
운문사와 청도군청 그리고 청도문화원에서도 속시원한 답이 안들리고, 지식의 보고라는 인터넷에는 아예 이런 의문조차 없다. 취재결과를 굳이 종합해보자면 지룡산이란 이름은 견훤 등과 관련된 전설은 있지만 옛 문헌에는 전혀 보이지 않아 근래에 붙여진 것으로 보이고, 절이름 앞의 산이름은 근접한 곳에 위치한 봉우리 이름을 붙인다는 관습에 따라 암봉인 호거대를 호거산으로 간주해 달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원래 대작갑사이던 절을 고려 태조가 운문선사로 사액한 뒤 운문산이란 이름이 자연스럽게 명명되지 않았나 싶다. 이는 17세기 이중경의 '유운문산록'에서 보듯 이 일대 전체가 운문산으로 불렸음을 방증한다.
산행은 운문면 신원리 송호가든~전망대 바위~밀성손씨묘~(밧줄의지) 잇단 암벽오름~옛 무덤터~전망대 바위~삼각점(돌탑)~지룡산 정상~삼각점봉~전망대 바위~지룡산성 흔적~전망대 바위~829봉(헬기장)~헬기장~사리암·배넘이재 갈림길~전망대~사리암 갈림길~사리암~운문사~운문사 주차장 순. 순수 걷는 시간은 5시간20분 안팎. 때묻지 않는 산길과 약간은 버거운 암릉이 인상적이며 길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운문령을 지나 청도가는 69번 지방도와 운문사 진입로 입구, 그리고 청도에서 운문댐을 돌아 운문사로 오는 길이 만나는 삼거리가 들머리다. 눈에 띄는 간판 송호가든을 등지고 운문령(석남사) 방향으로 5m쯤 가면 우측 산길이 열려있다. 밀성손씨 제단 앞에서 왼쪽으로 15분쯤 뒤 첫 전망대. 정면 제일 뒤 도롱굴산, 그 앞 방음산과 오리골정상이, 맨 우측에는 옹강산 가운데 능선이 보인다. 들머리 삼거리가 신원천(우측)과 운문천이 만나는 계곡합수점인 사실이 확인된다.
계속되는 오르막 낙엽길. 밀성손씨묘와 TV 안테나를 잇따라 지나면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2시 방향에 깨진 바위로 대표되는 억산, 그 왼쪽 뒤 범봉과 그 우측에 암봉인 호거대(등심바위), 그 뒤로 각각 개물방산과 구만산이 보인다.
부처손이 많이 핀 바위를 오르면 정면에 거대 암봉. 갈림길이다. 여기서 방법은 두 가지. 오른쪽 우회로를 타고 암봉쪽으로 돌든지, 아니면 암봉 벽 우측 틈새로 치고 오른다. 이창우 대장은 암봉을 치고 올랐고 나머지는 우회했기에 모두 리본이 붙어있다. 이 대장에 따르면 암봉의 난이도는 험하기로 소문난 가지산 북릉의 배 정도. 때문에 반드시 경험있는 산꾼이 동행할 경우에만 시도하자. 보조로프는 필수.
산허리를 8분 정도 우회하면 다시 암벽. 밧줄이 있는데다 암벽에 층이 있어 오를 만하다. 발아래 운문사 주차장과 아름다운 진입 숲길, 고개들면 호거대가 보이는 등 주변 경관이 빼어나다. 10여분 뒤 암벽 앞 갈림길. 우측으로 우회하든지, 밧줄에 의지해 오르든지 고민해야 한다. 밧줄을 붙잡고 또 한번 힘겹게 오르면 정면 억산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팔풍재 범봉 딱밭재 운문산 아랫재 가지산 등 영남알프스 주능선이 펼쳐진다.
양지바른 옛 무덤터에선 왼쪽길을 택한다. 전망대와 돌탑이 있는 삼각점 봉우리에선 정면 쌍두봉과 가지산 쌀바위가 조망된다. 정상은 이제 머리 위. 틀에 찍은 듯한 비스듬히 누운 주상절리를 지나 7분쯤 급경사길을 치고 오르면 마침내 정상. 옛 신선봉 자리다. 하산길은 정상석 뒤로 열려있다. 직진하면 북대암 또는 운문사 주차장이 있는 황점리로 이어진다. 참고하길.
한번 내려섰다 올라오면 다시 삼각점. 옛 정상자리다. 곧 만나는 전망대에 서면 문복산과 계살피계곡이 보이고 이어 돌탑이 있는 봉우리 인근에선 지룡산성 흔적이 역력하다.
대략 이쯤부턴 약간의 굴곡이 있지만 능선길. 오른쪽 저멀리 운문사가 보이고, 이어 내원암 가는 갈림길도 만난다. 20분 뒤 전망대에 서면 운문사 북대암 내원암이 역삼각형 모양으로 앉아있다. 다시 10여분 뒤 오르막길로 7분쯤 땀을 내면 헬기장인 829봉에 닿고 여기서 10분 뒤 역시 헬기장에 닿는다. 왼쪽 나선폭포 대신 오른쪽 사리암 방향으로 간다. 곰을 닮은 벼락맞은 나무를 지나면 갈림길. 돌탑이 서있다. 왼쪽은 삼계리,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배넘이재 방향, 오른쪽으로 간다. 사실상 하산길이다. 운문산 정상이 정면에 보인다. 사리암은 하산길의 우측 방향에 있음을 인지하고 30분쯤 내려오면 갈림길. 우측 산허리를 타고 간다. 너덜을 지나면 아슬아슬한 암벽 허리를 탄다. 암굴과 수 십개의 크고 작은 공덕탑을 지나면 비로소 사리암. 갈림길에서 23분. 사리암에서 계단길로 10분이면 주차장에 닿고 여기서 다시 운문사를 지나 주차장까지는 25분쯤 걸린다.
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운문면 신원리 송호가든~전망대 바위~밀성손씨묘~(밧줄의지) 잇단 암벽오름~옛 무덤터~전망대 바위~삼각점(돌탑)~지룡산 정상~삼각점봉~전망대 바위~지룡산성 흔적~전망대 바위~829봉(헬기장)~헬기장~사리암·배넘이재 갈림길~전망대~사리암 갈림길~사리암~운문사~운문사 주차장 순. 순수 걷는 시간은 5시간20분
나반존자 모신 사리암 기도도량 명성
오랜만에 지룡산을 찾은 이창우 산행대장은 "지금 정상석이 서 있는 지점이 옛날의 신선봉이며, 15분쯤 뒤에 만나는 삼각점 봉우리가 옛 지룡산 정상"이라고 말했다. 2만5000분의 1 지형도에도 삼각점이 있는 지점에 지룡산이라고 표기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상석의 해발고도는 삼각점의 그것을 그대로 옮겨놨다고 지적했다.
지금의 정상석은 알고보니 2000년 부산의 새한솔산악회가 세운 것이다.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이 정상석이 지룡산 산행을 약간 헷갈리게 하고 있다.
이희용 새한솔산악회 회장은 "당시 회원들이 그 무거운 정상석을 번갈아 지고 올라간 기억이 뚜렷하다"고 말한 후 "막상 삼각점이 있는 산길 옆 한 귀퉁이에 세우려 했지만 너무 좁아 그곳보다 높고 터가 넓은 지금의 신선봉에 세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발고도를 삼각점의 그것으로 새긴 것은 실수였다고 말했다. 산행팀이 지금와서 볼 때 정상석의 위치는 합당하지만 해발고도는 신선봉의 그것으로 하면 안성맞춤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앞선다.
나반존자를 모신 날머리 사리암은 향일암 보리암과 더불어 기도 효험이 뛰어나다고 소문난 기도도량. 사시사철 밤낮없이 기도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운문사보다 앞서 산문을 연 북대암은 조망이 빼어나며 내원암은 개울 건너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어 특이하다. 청신암은 돌탑 앞에서 기도하면 득남한다는 전설이 있다. 사리암을 제외한 세개의 암자는 입구까지 차가 올라간다.
500년된 천연기념물인 처진 소나무로 유명한 운문사에선 불전사물(佛典四物)을 놓치지 말자. 법고 목어 운판 범종 순으로 시방세계에 어둠을 알리는 불전사물은 두드리는 이가 모두 이승(尼僧)이라는 독특함도 있지만 이보다 50여명의 동료 학인스님들도 장삼과 가사로 예를 갖추고 함께 동참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교통편 - 청도터미널서 운문사행 버스
대중교통편의 경우 기차 타고 다시 버스를 타야 한다. 부산역에서 청도행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는 오전 6시13분, 6시47분, 7시30분, 8시3분, 9시5분에 있다. 58분 걸리며 4500원. 청도역에서 150m 떨어진 청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운문사 입구 신원(리)에서 내린다. 오전 7시40분, 9시10분, 10시20분. 1시간 걸리며 3200원.
날머리 운문사공용주차장에서 청도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4시50분, 5시40분, 7시15분(막차)에 있다. 청도역에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는 오후 4시53분, 5시15분(새마을호 6700원), 5시41분, 6시44분, 7시42분, 8시44분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산(삼남)IC~언양 35번 국도(가지산 석남사)~밀양 창녕 24번 좌회전~궁근정삼거리서 경주 운문령 운문사 방향으로 69번 지방도를 타면 된다.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청도IC~밀양 청도 25번 국도~경주 운문 20번 좌회전~금천지 동곡리~20번 운문~언양 운문사~신원1교~방지초등 문명분교~송호가든 순. 운문댐 드라이브도 가능한 이 길은 청도IC에서 들머리까지 다소 먼 25㎞이니 참고하자.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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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엔 일등 입니다..
아찔한 암봉·짜릿한 암벽… 밧줄에 매달려 오르면
발아랜 그윽한 운문사 풍경소리
때묻지 않은 산길 · 버거운 암릉
영남알프스 명산들 한눈에 조망
조상님,벌초는3째일요일하시고.4째일요일산행마니.참석바람니다!~~~
송옥인,자문위원님.2번째등록함다~~
전금연님외.지인1명3~4번참석함다~
이종기자문위원님.5번째참석합니데이~~
장용규운영위원님.6번째참석함다!~~
지엠 산악회 식구들 마카 안전하고 뜻깊은 산행 잘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개인사정으로 함께하지못해 죄송합니다.
저는 다음달에 뵙겠 읍니다
방희수부회장.최익환구조대장.7~8번째등록함니데이~~
최미옥.박준규.임정희랑 등록합니다(9-12번입니다)
장세경 13번 참석요
총무지인.박경익님.14번째등록함다~~~!
김만국고문님외 지인 4분 등록합니다(15~19번입니다)
홍미경님 20번째 등록합니다^^
조창우님 21번째 등록합니다
오경숙부회장님22번째참석~~!
김정호님.최정선님.23~24등록함다!
반흥기.운영위원님.참석함다,25번째
김성수.자문위원님26번째참석함다~~!
김병웅.부회장님.참석합니데이~~27번째!
손석원님.28번째참석함다!!!
송옥인.자문위원님,지인29~30번째두분등록합니다~~!
민성기 지인 5 명 같이감니다
조창우님.정명숙님.김명철님.36~38번등록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