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열린대학
Sol Open Academy
2006년 봄 학기 강좌
대구 광역시 중구 서문로1가 10-7
전화 : 053) 425-8003
Home page : http://www.solaca.or.kr
E-mail : solaca@hanmail.net
>>>기획강좌<<<
*서양현대철학; ‘주체’의 시대에서 ‘이야기’의 시대로
*강의 : 김석수 (경북대 철학과)
*장소 : 곽병원 별관 4층 도서실 (오후 7시 30분)
강좌목적:
이 강좌는 현대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철학자들, 특히 현대 사상과 문화 및 미학을 가늠해볼 수 있는 일군의 철학자들을 중심으로 왜 오늘의 시대가 ‘이야기’의 시대를 요구하고 있는가를 가늠해보고자 한다. 특히 이 강좌는 ‘이야기’가 상실되어가는 초고속의 무한경쟁 시대에 파편화된 자아와 그 속에 내재된 보이지 않는 감옥과 감시 체계를 풀어헤쳐 새로운 시대를 타진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조망해보고자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오늘의 이 땅에서 우리의 사유 지평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를 고민해보고자 한다.
강좌내용:
. 제1강좌(3월 14일 화) - 부정과 소통을 통한 새로운 시대의 모색
아도르노의 ‘부정’의 철학과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의 철학을 중심으로 현대 다원주의적 삶의 새로운 가능성 모색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 제2강좌(3월 28일 화) - 판단과 공통감을 통한 새로운 삶의 모색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칸트, 야스퍼스의 사상을 계승하여 미학적 눈으로 정치의 세계를 재건하려는 아렌트의 ‘판단의 철학’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 제3강좌(4월 11일 화) - 해체와 포스트 모더니즘에 대한 고찰
차이와 해체의 시대를 표방하는 리오타르, 데리다, 들뢰즈, 푸코의 사상 체계에 대한 비교 분석을 시도해보고자 한다.
. 제4강좌(4월 25일 화) -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 이론,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이론, 벤야민의 미메시스 이론에 고찰을 통하여 21세기 문화의 지평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 제5강좌(5월 9일 화) - 타자 상실의 시대, 반성과 다중시대의 모색
레비나스의 타자의 철학과 네그리의 다중의 철학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무한질주의 자본주의 시대에 대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번 강좌는 이상의 논의를 통하여 왜 우리가 모더니즘의 중핵을 이루고 있는 ‘주체’를 넘어 ‘해체’의 지평을 타진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지평이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알리는 서막이 아니라 오히려 염려와 고민의 시대를 안겨주는지 고찰해보고자 한다. 나아가 이 강좌는 이 염려와 고민의 실타래를 풀어헤치고 새로운 또 하나의 지평을 모색하는 다양한 ‘이야기’ 프로그램에 대해서 고찰해보고자 한다.
>>>한문강좌<<<
고전강독; 정우락 교수와 함께 읽는 명심보감;
강의 : 정우락(경북대 국문학)
일시 :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장소 : 곽병원 별관 4층 도서실
강좌목적
한자와 한문은 동양사상 및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있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동양’과 ‘전통’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자 하면서도, 가장 근본적인 한자와 한문은 비정상적으로 소홀히 취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정한 문제를 제기하며, 기초한문을 한시문과 함께 터득해가고자 합니다. 한문을 깊이 있고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시는 분은 참여바랍니다. 한문이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강좌 내용
한시; 대금 연주와 함께 읽는 명심보감;
>>>영화교실<<<
*육정학 교수와 함께 하는 영화교실
*강의 : 육정학(경북외국어테크노대, 영화)
*장소 : 조이맘산부인과 시청각실 (덕산빌딩과 중앙파출소 사이 053-254-5252)
*시간 : 오후 8시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산책
**3월 - 살인(1930년) 95분 : 3월 7일(화)
감독 스스로 실질적인 첫작품으로 인정하는 <하숙인> 이후에 나온 히치콕의 초기 스릴러. 그가 단순한 충격 효과의 감독이 아니라 희극적 요소, 흑백 화면의 구사에도 탁월한 작가였음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시종일관 진짜 범인의 정체에 대해 궁금함을 떨칠 수 없도록 하는 '추리' 기법을 써먹은 몇 안되는 히치콕 영화 중 하나. 지금까지도 심리 스릴러물의 교과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4월 - 이창(1951) 112분 : 4월 4일(화)
코넬 울 리치의 단편소설을 각색한 존 마이클 헤이스의 시나리오를 히치콕이 영화로 만들어 냈다. 히치콕의 영화 중 가장 완벽한 짜임새를 자랑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제프리스의 의혹이 사실인지 아니면 억지인지 계속 궁금하게 하다가 단 한 씬으로 결과를 알려주는 장면은 절묘하다. 방안에서 창을 통해 바깥세상을 훔쳐본다는 관음증 환자의 시각이 잘 드러난다. 아파트를 응시하는 제프리스의 시선에 따라 거의 기계처럼 정밀하게 움직이는 카메라 워크는 놀랄 만큼 아름답다.
**5월 - 새(1962) 120분 : 5월 2일(화)
<사이코>에 뒤이어 히치콕이 착수한 것은 공상과학영화 <새>다. 새는 히치콕 영화에서 자주 혼란스러움과 근심 상태를 암시하는 매개체로 나타난다. 견고한 것처럼 보이는 인간들의 세상이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 것인지를 강조하는 히치콕 특유의 관점이 배어 있다. 보데가 만에서 여주인공인 멜라니가 새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은 고전적 편집의 정수를 보여준다.
>>>교무위원<<<
홍원식(학장, 계명대, 동양철학)
김석수(경북대, 서양철학)
김선하(경북대, 서양철학)
김성룡(영남신학대, 서양사)
김용락(시인)
김영문(경북대, 중문학)
박현옥(대구가톨릭대, 현대무용)
백현순(한국체육대, 한국무용)
사공홍주(동방대학원대, 동양화)
설석규(한국국학진흥원, 한국사)
육정학(경북외국어테크노대, 영화)
이강은(경북대, 노문학)
이은숙(계명대, 불문학)
이철우(정미션음악원, 서양음악)
이현창(대구시립국악단, 한국음악)
정문영(계명대, 영문학)
정우락(경북대, 국문학)
>>>수강안내<<<
*수강 신청은 수시로 받습니다.
*기획강좌(5회) 50,000원(대학,원생 30,000원)
*기초한문강좌(월 4회) 20,000
*영화교실 참가비(매회 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