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네트워크 6월 강의
· 일시: 2024년 6월 17일(월) 19:30~21:40
· 공간: 비대면(Zoom)
· 참석(총 32명): 강진희, 고정희, 공도현, 구본승, 김기순, 김명선, 김선이, 김소영, 김옥성, 김태원, 류소정, 문병모, 박남희, 박수진, 설진성, 염미화, 윤병선, 이나윤, 이금천, 이태용, 임정희, 전유주, 전현희, 정우훈, 정한철, 조연희, 조윤미, 한수현, 홍진숙, 보리하늘, 생태다, soo-jin Lee
· 제목: 생태중심교육을 위한 시민사회계약운동
· 강사: 김용련(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강의 이후 질문과 답변 & 의견
생태중심교육의 입장에서 교육희망네트워크가 현재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는지요?
삶(생활) 속에서 배우고, 배운대로 사는 것,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교육, 사회적 계약, 운동을 함께 하는 것, 교육현장을 지원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것
교육희망네트워크는 지역에서 탈중심적인 활동으로 필요성을 이미 알고 출발하지 않았나.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고민했다면 생태중심 고민도 선제적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최근에 조례가 쉬이 폐지되는 모습을 보면서 법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함. 교육희망네트워크가 필요한 법안을 함께 제안해야하지 않을까
줄탁동시라는 말이 떠오른다.
생태중심도 삶 중심이라고 하니 다시 인간 중심적인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여기서 삶을 인간으로만 국한시키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삶, 생태적인 삶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마을교육공동체라는 플랫폼을 만들어왔다면 그 안에 내용과 지향하는 바를 생태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함. 생태 철학이 필요
지금까지의 교육에서 강조한 것이 아이를 살리는 교육이었다면 이제는 지구를 살리는 교육으로 교육의 범위를 넘어서는 게 필요. 21C 세상을 완전히 바꾸는 아시아적 가족주의가 공동체라는 것을 너머서 새로운 생태공동체, 지구를 살리는 공동체가 필요
우리가 좀 더 민감할 필요가 있다. 경종 울릴 부분이 있다. 공동체에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교육희망네트워크가 지역별로 더 활성화되어야 한다.
생태가 중심인 곳에서 살고 있지만 아직 방향성 면에서는 그렇지 않아 보인다.
모든 게 연결되어 있다. 노동과 교육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관계를 맺는 방식의 전환이 필요함. 지속가능한 관계 맺기, 모든 영역에서 어떻게 공론화할 수 있을까? 힘들어하는 개인이 많은데 모두가 안녕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생태중심교육, 고민이 많은 사람이 아니면 전파가 잘 될 것인가? 대중강연을 할 때 사례가 더 필요해보임. 컨퍼런스 자리에서 제기하는 정도,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회 마련이 필요함. 시민사회계약운동으로 나아가려면 대중이 더 알아듣기 쉬운 언어로 다가가기
생태까지 사람들의 관심이 확장되지 않는 이유가 우리 주위의 사람을 대상화하는 건 아닌지, 그 부분이 자연까지로 이어져 나타나는 게 아닌지
지금의 흐름 속에서 대중운동으로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 가치를 더 중심에 두어야 하나 고민하게 됨
단발성이 아니라 우리의 운동으로 확산해갔으면 함
교육이 힘이 없을 수 있지만 가장 유연한 것으로 보임.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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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 채팅창에 올라온 글 중
제가 지금 입원 중이라 옆에 다른 환자들 소리가 들려서 음소거로 들을게요.
(앞부분에 언급된 섬이)통영 욕지도 이야기하려고 하셨을까요?
<오늘 교육을 통해 느낀 간단한 소회>
지구의 역사와 인류의 역사에서 보면 인간이 자연위에 군림하고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가 된것은 그리 길지 않은 기간이다. 그러나 그 짧은 기간 인간은 자연과 지구자체의 지속성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였다. 이것은 인간을 포함한 전 지구적인 위기이다. 인간이 생태(살아가는 모양과 태도)계 위에 있지않고 그 안에 속해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 본연의 지구와 자연생태계를 다시 인식하고 우리가 그 안에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 전환의 시작점이다.
생태중심교육은 나를 포함한, 인간을 포함한 살아가고 있는 지역에서의 연결과 관계맺기. 인간사회인 학교와 가정, 마을이 연결되고 밟고 있는 땅과 자연, 문화적 사회적 관계망들을 연결짓고 통합적인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것. 다시 한번 촘촘한 그물망-그러나 인간중심이 아닌 생태중심의 그물망. 교육희망네트워크는 이미 탈중심적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음. 이미 지역별 네트워크가 마련되어 있으니 인간중심을 넘어 생태중심으로의 관점의 전환이 필요함.
지역중심의 생태계가 만들어지면 자연스럽게 큰 단위의 연결망은 구축된다. 줄탁동시. 우리의 생채중심의 교육생태계 구축과 함께 중요한 것은 정책과 제도, 시스템. 공교육, 공적인 교육의 의미와 가치의 확대. 가정과 마을의 교육 또한 공적인 교육으로 관점 확대. 이러한 제도의 변화는 우리의 사례와 경험이 확산된다면 시기를 앞당겨 제도와 시스템은 자연스럽게 따라 올 수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목표
생태중심교육=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교육
알아가기, 아는 만큼 행동하기, 배운대로 살아가기.
오늘 강의 잘 들었습니다^^
생태중심교육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강의 잘 들었습니다. 이어폰이 안 좋아 잘 못 들어서 아쉽네요.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지속가능한 관계맺기^^
다음 일정으로 먼저 나가네요~ 오늘 좋은 자리 마련해주시고 좋은 강의도 들을수 있어 좋았습니다. 교육희망네트워크도 화이팅입니다~
인간도 주인인 생태!
생태중심교육은 부분 운동이 아니라 모든 중심운동의 중심가치 철학으로!
김용련교수님의 마을교육공동체(생태적 의미와 실천)이 마을교육활동가들에게는 최고의 입문서처럼 서로 추천하며 함께 스터디도 하며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내용이 이해되지 않으셨으면 이책을 한번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오늘 늦은 시간까지 감사합니다.
강의 잘 들었습니다. 이어폰이 안 좋아 잘 못 들어서 아쉽네요.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강의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