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전날 한라산 정상의 폭설로 20시까지 산행금지...큰맘 먹고 여기까지
왔는데 헛거름인가
할지음, 산행대장의 금지 해제라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신년 02:30분부터 준비시작.
떡국 한그릇으로 허기를 채우고 03:30분부터 산행시작...필수 준비물 아이젠,렌턴,폴등 챙기고
빡세게 산행시작, 칠흑같은 암흑을 렌턴 하나에 의지하며 3시간30분여 산행끝에 드디어 정상!!!
체감온도 -20도 내외의 칼바람과 운무의 자욱함으로 백록담과 일출은 온통 구름속... 순간!!!
구름사이로 잠시2~3분간 불덩어리 같은 태양이 얼굴을 내밀자 몇캇트 찰깍^^^그리곤 끊어질것
같은 얼음장 손가락 때문에 더이상 촬영불가. 불야~~눈밭을 헤치고 관음사까지 하산하니 어언
AM11경, 힘들었지만 보람찬 신년 산행이었슴니다.
첫댓글 연세도 많으신분이 대단하시내요 부럽습니다.
덕분에 장관을 보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