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는 일본음식을 만날 수 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자카야는 요리와 사케가 만난 술집으로 남녀 모두 부담없이 찾을 수 있어 큰
사랑을 받았지요. <하시>, <우랑> 등 요리솜씨가 눈에 띄는 이자카야에서는 사시미,
튀김, 생선구이 등의 요리들이 전통 일식집 이상의 맛깔스러운 솜씨를 자랑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50여가지 요리를
쇠고기 화로구이와
복어요리가 매력적
두부스테이크 등
착한가격의 요리
일본 음식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면서 일본 현지 인기 체인점들의 한국 1호점
오픈이 속속 시작되었습니다. 농심에서는 일본내 천여개 이상의 매장을 가진
카레전문점 <코코이찌방야>와 합작회사를 신설하고 지난 3월 강남역에
<코코이찌방야> 1호점을 오픈하였지요. 오사카에서 출발해 전국 100여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츠루하시 후게츠>도 홍대에
1호점을 오픈하여 전통 오코노미야키의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자주 방문해 화제
열정적인 요리사들의
철판요리 전문점
일본 인기 오코노미야키 전문 체인점
카페와 커피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2008년인데요, 관련 책들도 많이 출판되어
그 인기를 실감케 하였지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커피 전문가들도
늘어나면서, 직접 원두를 볶아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는 로스팅 전문 카페들도
많아졌습니다. 같은 원두라고 하여도 로스팅 방법에 따라 커피 맛은 달라질 수
있어, 커피 원정을 다니는 마니아들도 많았지요.
신선한 드립커피에
와플까지 인기
타카페에 직접 커피를
제공하는 전문점
2001년부터 부암동을 지켜온 카페
홍대, 압구정, 가로수길에서는 최신 유행을 느낄 수 있는 카페들이 많이 생겨났는
데요. 특히 도쿄의 빈티지풍 카페의 이미지를 닮은 카페들이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알로 페이퍼 가든>은 오가닉 음식과 절제된 인테리어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홍대의 <델 문도>는 일본인 나오키 씨만의 빈티지
분위기에서 그의 요리 솜씨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소문났었지요.
여백의 미가 있는
여유로운 공간
내츄럴한 분위기에서
건강음료를
낡은 소파에 앉아 나오키식 요리 맛보기
밥은 간단하게 먹어도, 디저트만큼은 화려하게! 를 외치는 디저트 마니아층이
두터워 지면서 디저트 전문점들이 등장했습니다. <패션5>, <스노브> 등의
디저트 전문점은 케이크, 파이, 초콜릿 등 여러 종류의 디저트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큰 인기를 얻었지요. 파리바게트를 운영하는 SPC 그룹에서
야심차게 오픈한 <패션5>는 초콜릿에서부터 파이, 케이크, 푸딩 등 디저트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큰 주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화려한 디저트의 세계
A부터 Z까지
17가지 케이크와
타르트가 있는 곳
뉴욕에서 온 디저트
전문카페
올 한해 가장 주목을 받은 디저트 종류를 꼽으라면 단연 파이와 타르트일 것입니다.
이전에 먹던 케이크와 달리 파이는 달콤한 크림, 과일들을 풍성히 올린 것이 특징
입니다. 딸기, 블루베리, 치즈 등을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재료들을 파이 위에
듬뿍 올린 타르트만을 전문으로한 가로수길의 <두크렘>을 비롯해 미국 전통
호두파이를 보여주고 있는 <타르틴> 등이 인기를 얻었습니다.
오직 타르트만을
전문으로하는 카페
호두파이 위에 달콤한
아이스크림
앗찔하게 달콤한
초콜릿 머드 파이
<르 쁘띠 푸>, <스위트 블루바드> 등의 프랑스 디저트 전문점의 오픈으로 유럽
디저트 문화를 이끌고 있는 프랑스 스타일의 디저트를 국내에서도 쉽게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위트 블루바드>는 프랑스 디저트 중에서도 제대로 맛을
살리기 어렵다는 마카롱을 전통 스타일 그대로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인정
받았습니다.
홍대에 올 가을 오픈한 <르 쁘띠 푸>의 경우 프랑스 요리학교와 파리의 특급
호텔에서일한 경험이 있는 파티쉐가 파리에서 유행중인 최신 디저트부터 전통
디저트를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리의 유행 디저트를
홍대에서
프랑스인들이 사랑하는
디저트, 마카롱 전문점
윙버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