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수부, 이민숙 선생님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되었으므로
세월호 투쟁에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9월 긴급투쟁방안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교사선언은 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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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긴급 투쟁 방안
2014.09.02. 조직실
1. 핵심 과제
1) 세월호 특별법 제정 투쟁
2) 전교조 탄압 규탄
2. 전교조 탄압 규탄
1) 기자회견 : 9월 3일 09:00, 서울중앙지방법원 앞
2) 규탄집회 : 9월 4일 18시 정부종합청사 앞 / 수도권 조합원 참여
3. 세월호 투쟁
1) 추석투쟁
가. 광화문 농성장 지키기 (본부 중심의 참여)
나. 가족들에게 세월호 특별법 천만 서명 받기
다. 노란 리본 나누고 달기
2) 특별법 제정 촉구 첫 번째 행동 –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전국 교사 대회
가. 일시 : 9월 13일(토) 14시, 보신각(예정)
나. 방식
(1) 결의 대회
(2) 304인을 잊지 않고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416배
: 서울 시청 광장(304명), 보신각(304명), 동화면세점 앞(304명)
: 특별법 제정 천만 서명, 선전 활동
416을 잊지 않겠습니다.
304인 희생자들을 위해 그날의 진상을 규명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하도록 싸우겠습니다.
304명의 교사들이 416배!
(3) 정리 집회 : 광화문
(4) 참여목표 : 최소 2000명 이상
※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전교조 탄압 규탄 내용 결합
3) 특별법 제정 촉구 두 번째 행동 - 노란테이블
가. 교육을 바꾸는 천개의 행동 – 노란테이블
나. 9월 13일(토) 14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다. 전국 100명의 교사들의 행동
(1) 잊지 않고 행동하겠다는 교사들의 약속
(2) 세월호 참사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과제 찾기와 약속
(3) 신청 : 전교조 홈페이지 배너
※ 지부별 최소 5인 이상 참여 조직
4) 특별법 제정 촉구 세 번째 행동 – 교사 선언
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세월호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교사행동선언
나. 중심 내용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교사 행동 : 중식단식수업 (9월 15~19일), 1인시위, 공동 수업 등
▷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교사 행동 : 교사실천약속 선포
다. 선언 참여 목표 : 1만 이상
라. 선언 조직 방침 : 지부에서 선언 참가자를 조직하고, 9월 12일 18시까지 참여자 명단만 본부로 보고
마. 9월 15일(월) 11시, 본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 형태로 발표
※ 교사 선언 초안 첨부
5) 특별법 제정 촉구 네 번째 행동 – 점심 단식
가. 선언참여자를 중심으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중식 단식
나. 기간 : 9월 15일~ 9월 19일
다. 단식기간 동안 단식 중임을 알리는 삼각대 설치(본부 홈페이지 홍보자료실)
라. 단식참여자 인증샷 올리기 (지부 홈페이지에 인증샷 올릴 수 있는 배너 설치)
6) 특별법 제정 촉구 다섯 번째 행동 – 학생들과 약속하기
가. 9월 16일 전국 동시 다발 출근(또는 퇴근) 시간 학교 앞 실천 행동(1인 시위)
나. 내용 :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천개의 바람이 되고자 하는 교사 실천 약속
다. 피켓 도안은 본부에서 제공하고 피켓은 지부 또는 지회에서 제작하여 공급
7) 특별법 제정 촉구 여섯 번째 행동 – 공동 수업 또는 노란테이블
가. 희생자 추모 및 실종자 구조를 염원하는 묵념
나. 공동 수업
(1) 내용 : 세월호 기억하기, 세월호 특별법의 의미 바로 알기
(2) 방식 : 초등, 중학교-노란테이블, 고등학교 – 특별법 알기
다. 집중기간 : 9월 15일(월)~9월 19일(금)
라. 전교조 홈페이지 세월호 공동수업 배너에서 수업자료 다운받아 활용
8) 특별법 제정 촉구 일곱 번째 행동 – 노란 리본 달기
가. 학교와 교실에 노란 리본 달기
나. 학생들과 노란 리본 나누기
4. 9말 10초 투쟁
◐ 세월호 특별법 제정 여부, 한국사 국정화 강행 문제, 미복귀 전임자 행정대집행 여부, 구속영장 발부 등 전교조 공안 탄압 문제 등 9월 하순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음
◐ 하지만 현재 위의 모든 사안들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만 아직은 유동적인 상황임
◐ 9월 16일 중집에서 최종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9말 10초 투쟁의 수위, 방식, 시기를 결정
◐ 한국사 국정화 반대 교사 선언, 행정대집행 반대 당사자 투쟁 등을 기본으로 배치하고 대중투쟁 전술을 중집에서 최종 논의
416 이전과 다른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교육과 세상을 바꾸기 위한 교사 행동 선언
416 세월호 참사, 그 날 이후. 우리는 반성과 성찰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내 교실과 수업, 내 앞의 현실에만 집중하며 살아가는 사이, 생명과 안전보다는 탐욕과 효율을 중시하는 신자유주의 쓰나미가 세월호의 학생들을 덮쳐 버렸다는 아픈 반성을 했습니다. 경쟁특권교육으로 학교가 시장으로 변하고, 1년이면 수백명의 학생들이 자살로 죽어가는 나라에서,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에 게을렀던 내가 바로 세월호 참사의 공범자라는 가슴 저린 성찰을 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겠습니다.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은 세월호 참사 해결의 첫 걸음입니다. 세월호 유가족의 목숨을 건 투쟁과 양심적 시민들의 간절한 호소가 있었지만 세월호 참사 발생 150일이 지난 지금까지 어떤 진척도 없습니다.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은 수수방관하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고, 정당들은 세월호 특별법을 정치적 흥정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별법 제정은 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회, 학생들이 살아갈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내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습니다.
첫째,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차 중식 단식 수업을 전개할 것입니다.
둘째, 공동수업과 노란테이블 운동 등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노란리본달기, 서명운동, 1인시위 등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작은 실천 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416 이전과 다른 교육과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교사 실천 약속 운동을 전개합니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 교육과 우리 사회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뼈아픈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이윤보다 생명이 존중받고, 효율보다는 안전이 중시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더 이상 가만히 있으라 가르칠 수 없습니다. 차별과 경쟁으로 학생들을 길들이고 절망으로 내몰 수 없습니다. 학교에 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거창한 실천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는 구체적인 행동으로부터 교육과 사회를 바꾸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일상의 삶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제자와 동료교사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 416 이전과 다른 세상을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