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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과 |
성 명 |
학 번 |
영화제목 |
분석인물성명 |
사회과학부 행정학과 |
정정복 |
200520122 |
애자 |
박애자(최강희) |
영 화 속 (애자 ) 의 심 리 분 석 | ||||
영화의 줄거리 |
고등학교 시절 박애자(최강희)는 ‘부산의 톨스토이’로 이름을 날리는 동시에, 담배를 피며 밥 먹듯이 결석을 일삼는 문제아였다. 그리고 엄마 최영희(김영애)는 사고로 다리를 다친 애자의 오빠에게는 헌신적이나, 말썽쟁이 애자에게는 비교적 냉랭했기에 애자는 자주 엄마와의 마찰이 있었다. 10년 후 소설가의 꿈을 품고 서울로 상경했지만 지방신문 당선 경력과 바람둥이 남자친구, 세상의 유일무이한 적수 엄마와의 신경전, 그리고 산더미 같은 빚만 남은 스물아홉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병이 재발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애자는 엄마를 간호하기 시작한다. 갈수록 엄마의 병세는 악화되고 결국 수술을 하려고 했지만, 이미 암이 온몸에 전이가 된 상황이라 손을 쓰지도 못하게 된다. 엄마는 점점 야위어 가고 아파하는 횟수도 늘어간다. 마지막으로 애자는 엄마와 차를 타고 큰스님을 보러간다. 그날 밤 애자가 자는 사이, 엄마는 몰래 일어나 스스로 안락사 하는 약물을 주사하려고 하고 애자는 일어나서 울며 “안 된다”고 소리치지만, 엄마는 “보내줘..”라고 마지막 말을 한다. 결국 엄마를 놓아주기로 결심을 한 애자는 점점 죽어가는 엄마의 곁에서 하염없이 울며 그렇게 엄마와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 |||
인물의 사고방식 (인지양식) |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이다. 그리고 그것을 방해하는 요인을 인정하지 않는다. 독립적이고 자기주관적인 면이 굉장히 강해서 엄마와 오빠가 있는 부산 집하고는 발길을 5년 동안 끊고 글을 쓰며 혼자 살았다. 먼저 시비를 걸지는 않지만, 시비를 당하면 절대 봐주는 법이 없다. | |||
인물의 정서표현 |
애자의 현재 가장 큰 목표는 좋은 글을 써서 작가로 데뷔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외의 다른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부산 집과는 발길을 끊고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엄마의 재발 소식에 심리적 갈등을 겪는다. 어쩔 수 없이 엄마의 옆에서 병간호를 하지만 병간호보다는 글 쓰는 일에 더 열중을 한다. 그리고 점점 더 병세가 악화되는 엄마에게 수술을 권유하지만 말을 듣지 않는 엄마를 보며 짜증을 내기도 하고 안타까워한다. | |||
인물의 행동양상 |
학창시절부터 학교의 짱이라 불리며 자유분방하게 살고 있다. 선생님도 무섭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려고 한다. 폭력적인 언행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다 하려는 행동에서 세상에 무서울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 보인다. 병이 재발하여 엄마의 간병을 도맡아 하지만, 여전히 투닥투닥 싸우며 그것에 열중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엄마의 병세가 심해지면서 엄마를 이해하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 |||
인물의 대인관계양상 |
애자의 가장 큰 대인관계양상은 엄마와의 사이에서 나타난다. 엄마는 자신의 잘못으로 교통사고가 일어나 다리를 다친 아들을 끔찍하게 챙긴다. 그러한 엄마를 애자는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엄마와 자주 부딪히며, 항상 싸운다. 병이 재발한 후에는 오늘 내일 하는 엄마가 수술을 하지 않는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고, 겉으로 심한 말을 많이 한다. | |||
인물의 주요방어기제 |
타인에게 칭찬은 인색하고 심한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러한 부정적인 언어가 애자의 방어기제인 것 같다. 즉 자신이 상처 받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먼저 심한 말로 선수를 치는 것이다. 이로써 내유외강한 자신의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 한다. | |||
인물에 대한 심리치료전략 |
애자가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면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것이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본다면 철없던 시기의 자기 자신을 반성 할 것이다. | |||
심리분석후기 |
애자라는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못보고 지나쳤던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과제로나마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평소에는 영화 속 주인공들을 수동적으로 보기만 하고 지나쳤었는데, 인물을 한명 정해놓고 심리분석을 하다 보니 주인공이 장면마다 했던 행동과 대사에 대해서 심도 있게 생각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영화를 볼 때에는 그냥 무의미하게 지나치지 않고 주인공에 대해서 심리분석을 해보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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