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22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만 명대 중반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유행 정점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스텔스 오미크론, BA.2 변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BA.2변이는 오미크론의 하위계통으로 전파력만 빠를 뿐 기본적인 특성이 비슷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초기엔 PCR검사로 변이 구분이 어려웠지만 국내에서 사용되는 진단키트로는 확인이 가능합니다.
● 확진자 폭증에 어제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도 199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동네 약국마다 해열제와 같은 기본적인 상비약은 물론 소아용 해열제와 감기약까지 동나는 등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월 10일 취임식에 맞춰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청와대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신구 권력이 정면 충돌하는 양상인데 정치권의 공방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 본격 활동에 들어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번 달 부처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취임식 전인 5월 초 국정과제를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전경련 등 경제 6단체장과 만난 윤석열 당선인은 규제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하위변위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멈추고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감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재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더 빠른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재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고 평가하면서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0.5%p, '빅스텝' 인상을 단행할 의지가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 대부분 전선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최후통첩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협상 기간에도 군사작전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1시 15분쯤 승객과 승무원 132명을 태우고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륙한 지 약 1시간 뒤 중국 남부 산악 지역에 추락 후 폭발했다고 합니다. 추락사고가 발생한 중국 여객기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군과 정보당국이 사이버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 경제 재재에 동참한 상태에서 연일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북한의 '사이버 도발'이 우려되기 때문인데요. 실제, 최근들어 북한이 배후로 보이는 해킹 시도가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지난해 3월 보강공사를 마친 서울 성산대교 남단에서 무더기로 균열이 생긴 사실이 한 언론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콘크리트 피로도 시험 등 공사 자재에 대한 성능시험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독성 물질에 노출된 노동자 16명이 직업성 질병 판정을 받은 두성산업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경영책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첫 사례였는데 하지만 이 영장은 어젯밤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피의자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증거가 상당히 수집돼 인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경유값 또한 리터당 2천원에 육박하며 휘발유와 별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산 경유 공급량이 줄어든데다 여행객이 늘면서 정유사가 경유 대신 항공유를 많이 생산하게 된 것도 경유 공급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 코로나19 등으로 화장이 크게 늘면서 전국에서 화장장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화장장에서는 다른 지역의 화장 의뢰는 접수조차 받지 않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 최근 공개된 '노브랜드 피자'가 중소 피자전문점 '고피자'의 디자인과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합니다. 노브랜드 피자 매장의 간판 색깔과 직원 유니폼, 주방 앞치마 색깔까지 긴 건너 맞은편에 있는 고피자와 비슷한 게 문제가 됐다고 합니다.
● 직장인들이 출근하는 데 평균 52분을 쓰고 퇴근에는 59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예상과 달리 대전권과 대구권의 출퇴근 시간이 수도권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수도권은 출근과 퇴근에 각각 45분, 50분이 쓰였고 대전권과 대구권은 58분, 64분이 소요돼 수도권보다도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은퇴 후 노령연금을 처음 받는 시기는 출생연도에 따라 기본적으로는 만 60세부터 65세까지입니다. 연금 수령 시기를 늦추면 연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데요. 수령 나이에서 최대 5년간 수령 시기를 연기할 수 있는데, 1년 미루면 7.2%, 5년을 연기하면 36% 연금액을 더 받습니다.
●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나 프리랜서들 중에 지원금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대상자는 이번에 신청하면 최대 1백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과 11월에 50만 원 이상 소득이 있고, 재작년 연소득이 5천만 원 이하여야 하고 작년 12월이나 올해 1월 소득이 비교 대상 기간보다 25% 이상 줄었어야 접수 가능합니다.
● 가족돌봄비용은 코로나19에 걸린 가족을 보살피거나, 코로나19로 인한 휴원, 휴교, 원격 수업 등으로 가정에 있는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돌보기 위해서 무급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에게 지급됩니다. 가족돌봄휴가를 쓴 경우 하루 5만 원씩 근로자 1인당 길게는 열흘간, 그러니까 최대 5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그림책으로 국제무대에서 주목 받아온 이수지 작가가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작가로서는 최초의 쾌거입니다. 안데르센상은 세계적인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념하기 위해 1956년 만들어진 상으로, 2년마다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한 글과 그림 작가를 한 명씩 선정합니다.
●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윤여정 씨가 이번에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드라마로 찾아옵니다. '미나리'가 미국 이민을 다뤘는데, 이번에는 4대에 걸친 이민자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2022년 3월 2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일반 감기랑 비슷’, vs ‘죽다 살아났어요’... 오미크론 증상 '극과극' 왜?
→ 연령과 기저질환 여부, 백신 접종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고령층은 폐렴에 걸려도 열이 나지 않는 것처럼,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젊은 사람들은 급히 항체 공장을 가동하는데 노인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감염될 때 노출된 바이러스의 양에 따라서도 증상이 달라질 수 있다.(경향)
2. 한복이 우리 옷이라면서...
→ ‘지금 중국으로부터 값싼 한복을 대량 수입한다.
그래서 정체 모를 한복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갓도 이상한 걸 쓰고 다닌다’...
한복 바로 알리기 패션쇼(23일, ‘더 한복’, 경복궁) 기획, 연출자의 말.(헤럴드경제)
3. 우리말 높임법, ‘압존법’
→ 청와대 대변인이나, 정부 관료들이 국민을 상대로 말할 때는 국민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면 더 높은 사람에게 덜 높은 사람을 낮추는 압존법을 적용,
‘대통령께서~’가 아니라 ‘대통령이~’, ‘이야기하셨습니다’가 아니라 ‘이야기하였습니다’가 돼야 한다.(헤럴드경제, 국문과 교수)
4. ‘햇살론’ 대위변제율
→ 저신용·저소득자를 위한 대표적인 정책대출상품인 햇살론의 경우 빌린 사람이 돈을 갚지 못해 국가가 대신 갚아준 비율(대위변제율)이 14.%이다.
1년 전 5.5%에서 2.5배 급등했다.
운영기관, 개선작업 착수.(아시아경제)
♢국민행복기금, 햇살론15 CSS 개선작업 착수
♢이달 용역사업 발주 목적으로 첫 회의 시작해
♢서금원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건전성' 강조
5. ‘우크라이나 영토 방위 국제부대’
→ 우크라이나는 자국 대사관을 통해 의용군 가입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 영토 방위 국제 부대’로 명명된 의용군에 현재까지 2만명이 가입을 신청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 도착하더라도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부대에선 전투 경험이 없는 경우 입대 자체를 거절하고 있다.(문화)
6. 러시아 전사자
→ 이달 초 개전 이후 1주일 동안 자국군 병사 500명가량이 전사하고 1597명이 부상했다고 밝힌 이후 더 사상자 규모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 발표로는 20일 기준 러시아군 전사자는 1만 4700명...
미 정보 당국은 전사자가 최소 7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국민)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리코프 외곽 도로에 파괴된 러시아군 차량들이 멈춰서 있는 가운데 한 러시아 병사의 시신이 널부러져 있다./연합뉴스
벨라루스 국경 도시에 러 전사자 시신 대거 수송 - 러시아군 전사자 시신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 동남부 도시 고멜을 거쳐 대거 본국으로 이송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고멜의 한 도로를 군용 의료버스가 줄지어 가는 장면. 텔레그램 캡처
♢"러시아, 야밤에 전사자 시신 2500여구 몰래 이송했다"
♢벨라루스 국경 도시에 러 전사자 수송 목격담
♢지역 주민·의료진 “병원에 부상자·시신 넘쳐나
…병동 모자라 입원 중이던 환자들 퇴원하기도”
♢“시신 이송 영상 퍼진 뒤 주민·의료진 입단속”
7. ‘커피’
→ 지난해 커피수입액 1조 488억원...
2020년 8700억보다 20.1% 늘어.
커피음료점은 8만 3천363개로 편의점(4만 8천458개), 패스트푸드점(4만 6천371개), 노래방(2만7천713개), 중식전문점(2만 6천632개), 호프전문점(2만 6천469개) 보다 많다.(매경 외)
1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2 대구 베이커리 & 카페쇼(D-CAFE 2022)'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세계 각국의 카피 원두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커피 수입액 급증세…20년 전보다 12.7배로 증가
♢이디야 작년 3500호점 돌파…스타벅스 1639개점
8. 주택대출 고정금리 비중 늘어
→ 작년 4월 이후 고정금리 대출 비중 10% 안팎에서 올 1월엔 22%로 상승.
현재 고정금리 대출 이자율은 3.86~4.53%로 변동금리 3.78~4.28%보다 0.08~0.25%P 높다.(매경)
♢시중銀 1월 주택대출 중...고정금리 대출 비중 22%
♢작년 11월 7%서 3배 쑥
♢금리 추가인상 예고된데다...변동금리와 차이 크지않아
♢혼합형대출 인기도 늘어
9. ‘발살바 효과’
→ 숨을 참은 상태에서 갑자기 힘을 주면 순간적으로 체내 압력이 급상승하는 현상...
의식을 잃게 되거나 심근 허혈성 급사로 이어질 수 있어 겨울철 화장실 이용 중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 관악기를 불 때도 일어날 수 있다.(세계 외)
*비행기나 높은 곳에 올랐을 때 귀가 멍해지는 것을 풀기위해 코를 막고 강하게 숨쉬는 것도 ‘발살바 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공사장 재래화장실 쓰다 사망 "발살바 효과 영향 '산재'"
-진료기록 감정의는 "'발살바(Valsalva) 효과'와 비좁은 공간 등이 재래식화장실을 이용하던 A씨의 심장질환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소견을 냈다.
10. ‘유(油)랑인’
→ 기름값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다니는 운전자를 일컫는 조어.
21일 휘발유 리터당 전국 평균 2002원, 서울 평균 2077원...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앱 ‘오피넷’을 이용하면 싼 주유소 정보를 제공한다.(서울)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