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17) 2017 KLPGA 개막전 현대자동차 중국여자오픈 누가 웃을까?
김효주 vs 펑샨샨 vs 장하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개막전인 현대자동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첫날 한타차로 선두를 달렸던 중국여자프로골프의 간판선수인 펑샨샨(27)이 2라운드에서 주춤한 사이 한국의 김효주(21 롯데)가 3언더파를 치면서 둘째날 1언더파 143타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5위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17일 중국 광저우의 사자후 골프장(파72 6,312야드)에서 첫홀 버디를 시작으로 보기없이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단숨에 한 타차 선두가 되었다. 첫날 선두였던 펑샨샨은 보기 2개에 버디 2개로 이븐파 72타를 제출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공동 5위였던 장하나(24 비씨카드) 역시 이날 버디 4개에 버디 2개로 2타를 줄이면서 펑샨샨과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효주는 2012,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고 장하나는 2013년 우승자다. 주부골퍼 홍진주(33 대방건설)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여 2위를 지켰으며, 임은빈(19 볼빅), 박성원(23 금성침대), 이다연(19)까지 6명이 공동 2위다.
그야말로 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 혼전이 이어지면서 내일 3라운드 마지막날에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대회전날 기자회견장에서의 웃음꽃 피던 그 모습에서 진정 누가 승리할것인지 흥미진진하지 않을수 없다.
(광저우 사자호골프장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