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번째로 실시하고 있는 서울-강릉동창생들의 합동산행은 다른동문, 다른기수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우리동기생들만의 독특한 년례행사로 타교. 타 기수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23기만이 할수 있는 행사라 감히 자부심을 갖어본다.
올해는 경기도 양평에 있는 용문산 산행으로 10시가 넘어서 용문역에서 합류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상원사에서 기념사진을 찍다보니 사천출신(촌놈)들이 5명이나 되어 누구들인가?
어쩌다 보니 위의 사진은 마카 6반친구들이라네
용문사 은행나무는 동양최대의 은행나무로 알려져 있는데,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세자 麻衣太子가 나라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는 說과, 신라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았더니 뿌리가 내려 성장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용문사 초입에 있는 초당식당에서 오늘 산행의 마무리 행사인 하산주로 서로간의 정담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수 많은 식당들중에 왜 초당식당이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우리가 강릉님(놈)이니까?란 혼자만의 답이 떠 올랐다. 물론 오답이지만.........?
언제나 그랬드시 용문역 광장에서 그냥 헤여질수 없어 교가와 606호를 목청이 터져라 부르면서 서울-강릉친구들의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누면서 빠이빠이............?
우리 강릉친구들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질주하여 주문진에서 시원한 물회와 소주한잔으로 해단식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했다.
출처: 강릉제일고등학교 23기 동창회 원문보기 글쓴이: 대청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