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툭툭 명상 홀의 천정을 두둘깁니다.
다소 쌀쌀했던, 그래서 더 깨어 있을 수 있었던 새소리 들리는 산자락.
전나무, 잣나무, 소나무 향..맡으며..
틈마다 노래하는 새소리.
그리고 명상 음악과 이완속에 녹아드는 편안함.
오쇼 명상 중에 차크라 사운드 명상, 호흡 명상, 다이나믹 명상, 쿤달리니 명상...
웃음, 울음, 침묵의 미니 미스틱로즈 명상..
광주에서 오신 가족
에너지 넘치는 귀여운 남매 꼬맹이 선향이와 두선이
그리고 엄마와 아빠.
창원에서 오신 싱그런님.
서울 신림동에서 금성님
그리고 일산에서 오신 인도에서 요가 전공하고 있는 예쁜 이십대 주원님
의정부에서 오신 도현님.
아로님과 자미
예전에는 캠프에서 막걸리도 한잔씩 하곤 했었는데요..
지난달 부터 누가 하지 말자 할것도 없이 뚝 떨어져 나갔습니다. ㅎㅎ
새벽 공기 마시며 뜀뛰는 다이나믹 명상.
질러대는 억압, 괴로움, 슬픔, 분노, 화등은 자연이 흠뻑흠뻑 빨아들여서
그 밷어내는 만큼 가벼워짐도 선물로 받았구요.
아가들 뛰고 노는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시종일관 사랑스런 웃음으로 바라봐주시는 참여자들의 깊은 이해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캠프내내 편안하게 어떤것도 관여치 않아도 다 잘 되어가고 있고,
각자각자가 원하는 표현들을 걸림없이 바라보는 제 자신에 새삼 놀랐습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
그대로.
참 좋았습니다.
경험적으로 오쇼 명상의 치유력에 늘 감사를 드리는 저로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이런 저런 경로로 오쇼 명상 센타나, 명상 캠프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문제라고 하는 것들을 하나씩 놓아버리고
일상으로 돌아가 편안하게 생활하시는 것을 볼때 정말 행복합니다.
끊임 없이 명상하시어서
삶에는 행복이 되고, 명상으로 내적인 성장이 되는 시간 갖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쭈욱~~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나눔의 시간을 함께 하고 있어요.. ^^
꽃비연님이 안 오신 관계로 읔... 아름다운 영상은 올릴 수 없지마는,
사진 속에 녹아 있는 에너지는 보이시죠??

처음 도착하셔서는 숲속의 작은 선방에서 소개의 시간을 갖었었요
각자의 느낌들,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을 하는 시간이예요..^^

지난번에 명상하는 친구를 만났는데 ..
센터나 캠프때 참여자들 사진에 나온 표정들이 밝고 예쁘다고...
명상 열심히 하면 다 그러냐고 ..
그래서 보시다 시피..그렇게 얘기를..
앗 그런데 주먹에 가려진 예쁜 얼굴 어찌할꼬 !!!


돌아가신 아버님의 영향으로 명상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광주에서 오신 오대중님과 딸 선향이.
선향이는 또 아빠의 사랑으로 명상을 접하게 되었네요.
선향이는 그새 정이 들어서 집에 안간다고 ㅎㅎ
헤프닝이 생겼었는데 잘 들어갔죠? 맘 같아서 가까우면 몇일 데리고 자고 싶었는데...귀염이 건강하게 자라라~~


조막손으로 , 감은 눈으로, 사랑을 전하는 천사...
모두 한번씩 돌아가며 꼬마 숙녀와 허깅했어요...씩씩하게 춤이고 허깅이고 함께..



똘똘한 알밤이 캠프장 주변에 가득 떨어져 있어서
아로님이 금새 한주먹, 한주먹 주우셔서 주셨는데 참 달고 맛나네요.
약속대로 구워오신 고구마도 맛있게 먹었어요 ^^

의정부에서 삼십분도 걸리지 않는다며, 가깝다고
용암리 자연 명상장에서 하면 무조건 고고씽 하겠다고 떠난 도현님.






산책하는 시간..머리 아로님이 밤 줏는 모습이 ㅋㅋ

소년.ㅎㅎ

미스틱로즈 명상전 춤 추는 시간만 함께 했던 아가들...
신나서 들고 뛰고 하하 거리고..ㅎㅎㅎ

저녁식사는 웰빙 순두부, 이튿날은 메밀 칼국수에 톳을 넣어 만들 들깨 칼국수..

ㅎㅎ
사진 찍는거 보고 스탑~



또 한페이지가 닫히고, 다시 한페이지가 열립니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살면서, 어떤 사람은 행복하다고, 불행하다고 살고 있어요.
어떻게 할까요?
73회 자연 명상 캠프는 계속 됩니다. (10월 26일~27일) - 남양주 용암리 오픈 명상장인 관계로 장소 추후 공지합니다. ^^
첫댓글 꼬맹이들 완전 구엽다^^보고 또 봐도 구엽고도 구엽당^^
and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생각~ 모성은 엄청 감동스럽다~어머니...모성...가슴이 울렁울렁ㅠㅠ
차크라 오버 톤~very very good, 45분 짧아, 1시간이고 2시간이고 하고 싶었다는...난 역시 소리명상 완전 사랑해~
아~ 정겨운 환한 미소들!
자미 아이들 구여워하는 것보니 빨랑 시집가야겠당~~!
이런 캠프가 오래오래 기억나요. 빗소리 나무와 숲, 천진난만한 어린이, 운무와 개울, 명상 후의 고요, 밤의 침묵... 감사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