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운집(千祥雲集):
천 가지 상서로움이 구름처럼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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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 중에
정감과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우주 만물을
친구로 삼을 줄 압니다.
동네에서 만나는 동물들과도
금새 친해지고,
걸어가는 곳의 돌맹이 하나,
풀꽃 하나에도 금방 정이 듭니다.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의 불행에 눈물을 지을 줄 알고,
가여운 대상에 동정심을 품습니다.
설령 아무리 큰 죄를 지은
사람이라고 해도
외면하기에 앞서
이해를 하려 합니다.
착한 사람을 금방 알아보고,
작고 여린 것에 곧 정이 들고,
아름다운 것을 금새 받아들이는 사람,
그런 사람은
사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 만물을 다 사랑하기 때문에
인생을 의욕적으로
살아 가는 사람이기도 하지요.
햇살 하나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생의 에너지로
삼을 줄 알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용서할 일보다
용서받을 일이 많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보고 싶은 사람보다
볼 수 없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기다리고 있던 슬픔을 순서대로 만나는 것이다.
세월은 말을 타고 가고
나이가 든다는 것은 마침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도 이별하게 되는 것이다.
고유 명절인 설날연휴~
올설날엔 보고싶은 친지 어른신들을
찾아 뵙고,
나를 아는 지인들과도 안부를 전하며,
따뜻한 설 명절 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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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설날, 여기저기 곳곳에서 덕담을 주고받고 있다.
설 덕담은 한 해를 시작하는 출발선으로
긴장을 풀어주고,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채워준다.
‘천상운집(千祥雲集),
천 가지 상서로움이 구름처럼 모여든다'라는
덕담이다.
올해 내내 간직하고 싶은 글귀로
또는 지인에게 쓰고
싶은 말로 삼아야겠다 싶었다.
한데 이 사자성어를 '천양운집(千洋雲集)'
그러니까 '천 개 바다가 구름처름 모인다'라는
말을 '좋은 일이 구름처럼 모여든다'라는 말로
쓴다고 한다.
아마 '상(祥:상서로울 상)' 자를
'양(洋:큰바다 양)'자로 잘 못 쓴 것이라는
말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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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일천 천)
祥:상서로울 상/洋:큰바다 양
雲:구름 운
集:모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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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http://blog.daum.net/cozygarden/11775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