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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10. 시흥은강교회 낮예배 설교 신현태 목사(영월 생태수도원)
주님과 함께 춤추는 기도 여행 (아가서5;1-16)
가만히 눈을 감기만 해도 / 기도하는 것이다
왼손으로 오른손을 감싸기만 해도 / 맞잡은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기만 해도
말없이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기만 해도 / 노을이 질 때 걸음을 멈추기만 해도
꽃 진 자리에서 지난 봄날을 떠올리기만 해도 / 기도하는 것이다
음식을 오래 씹기만 해도/ 촛불 한 자루 밝혀놓기만 해도
솔숲 지나는 바람소리에 귀 기울이기만 해도 / 자동차를 타지 않고 걷기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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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섬 사이를 두 눈으로 이어주기만 해도/ 그믐달의 어두운 부분을 바라보기만 해도
우리는 기도하는 것이다/ 바다에 다 와가는 저문 강의 발원지를 상상하기만 해도
별똥별의 앞쪽을 조금 더 주시하기만 해도 /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만 해도
나의 죽음은 언제나 나의 삶과 동행하고 있다는 / 평범한 진리를 인정하기만 해도 / 기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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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들어 하늘을 우러르며 / 숨을 천천히 들이 마시기만 해도 (오래된 기도 – 이문재 시인, 경희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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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주일은 사순절 첫주일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며... 우리의 죄를 참회하고 깊은 기도의 시간을 갖는 40일의 첫 주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일상의 삶의 모든 순간 순간.. 호흡하는 모든 순간이 기도의 삶으로 이어지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항상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늘 깨어 기도하라. 주님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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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5장 1-16. 새번역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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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자)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나의 동산으로 내가 찾아왔다. 몰약과 향료를 거두고, 꿀과 꿀송이를 따먹고, 포도주와 젖도 마셨다. (친구들) 먹어라, 마셔라, 친구들아! 사랑에 흠뻑 취하여라.
2.(여자) 나는 자고 있었지만, 나의 마음은 깨어 있었다. 저 소리, 나의 사랑하는 이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 "문 열어요! 나의 누이, 나의 사랑, 티없이 맑은 나의 비둘기! 머리가 온통 이슬에 젖고, 머리채가 밤이슬에 흠뻑 젖었소."
3.아, 나는 벌써 옷을 벗었는데, 다시 입어야 하나? 발도 씻었는데, 다시 흙을 묻혀야 하나?
4.사랑하는 이가 문 틈으로 손을 들이밀 때에, 아, 설레이는 나의 마음.
5.사랑하는 이를 맞아들이려고 벌떡 일어나서 몰약에 젖은 손으로, 몰약의 즙이 뚝뚝 듣는 손가락으로 문빗장을 잡았지. 6.사랑하는 이를 맞아들이려고 문을 열었지. 그러나 나의 임은 몸을 돌려 가 버리네. 임의 말에 넋을 잃고 그를 찾아 나섰으나, 가버린 그를 찾을 수 없네. 불러도 대답이 없네. 7.성읍을 순찰하는 야경꾼들이 나를 때려서 상처를 입히고, 성벽을 지키는 파수꾼들이 나의 겉옷을 벗기네. 8.부탁하자, 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너희가 나의 임을 만나거든, 내가 사랑 때문에 병들었다고 말하여 다오. 9.(친구들) 여인들 가운데서도 빼어나게 예쁜 여인아, 너의 임이 다른 임보다 무엇이 더 나으냐? 너의 임이 어떤 임이기에, 네가 우리에게 그런 부탁을 하느냐? 10.(여자) 나의 임은 깨끗한 살결에 혈색 좋은 미남이다. 만인 가운데 으뜸이다. 11.머리는 정금이고, 곱슬거리는 머리채는 까마귀같이 검다. 12.그의 두 눈은 흐르는 물 가에 앉은 비둘기. 젖으로 씻은 듯, 넘실거리는 못 가에 앉은 모습이다. 13.그의 두 볼은 향기 가득한 꽃밭, 향내음 풍기는 풀언덕이요, 그의 입술은 몰약의 즙이 뚝뚝 듣는 나리꽃이다. 14.그의 손은 가지런하고, 보석 박은 반지를 끼었다. 그의 허리는 청옥 입힌 상아처럼 미끈하다. 15.그의 두 다리는 순금 받침대 위에 선 대리석 기둥이다. 그는 레바논처럼 늠름하고, 백향목처럼 훤칠하다. 16.그의 입 속은 달콤하고, 그에게 있는 것은 모두 사랑스럽다. 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이 사람이 바로 나의 임, 나의 친구이다.
아멘.. 아멘..
유대인들에게 아가서 성경은 미성년자들에게는 읽지 못하게 했던 진한 사랑의 농도가 짙은 편지입니다.
말하자만 노골적인 사랑의 묘사가 가득 들어 있는 연애편지라는 형식으로 쓰여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아가서가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경에 포함되어 있을까요. 그것은 문학적 형식이 그렇지만 우리를 향한 ...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지순한 사랑이 절절이 우리 마음을 울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거서 만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이 구체적으로 잘 묘사된 성경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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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성부 아버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으로 삼위일체로 존재하십니다.
우리 지각으로는 하나님의 존재 양식을 다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한 분 이시면서 3위를 갖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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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17;21-23)말씀에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하려 함이로소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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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위 일체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하여 예수님 그 이름으로 우리와 하나되어 춤추듯 살기를 원하십니다.
나니아 연대기를 쓴 C. S, 루이스는 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ianity, 홍성사. p. 270)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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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정적인 존재가 아니라 역동하며 약동하는 생명, 활동, 일종의 드라마에 가까운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춤과 같은 존재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연합하며 춤추듯 관계하고 살아계십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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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온전히 하나가 되어
서로 존중하고 순종하며 그 뜻을 따르듯이 주님은 매순간 우리와도 춤추듯 살아 가시길 간절히 원하십니다.
주님의 스텝에 맞추어.. 주님의 손짓을 따라..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인도를 따라 세상 무대위에서 춤추듯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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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무엇입니까? 기도를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저희는 수도원에서 24시간 기도 생활을 할려고 합니다.
노동과 기도로... 일할 때나 멈출 때나.. 무슨 일을 하든지 호흡하듯 리듬에 맞추어 기도할려고 합니다.
그것은 마치 춤추는 것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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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함께 춤을..
주님과 함께 노동하는 것이 춤추는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춤추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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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앞에서 성령님이 이끄시는 은혜와 감동을 따라
주님의 손을 잡고 주님의 궁전으로 한 걸음씩... 더 깊은 궁궐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너무도 흡사합니다.
사순절 이 기도의 40일 동안... 주님과 춤추듯 기도하는 황홀한 기쁨의 시간을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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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첫주일 주님이 오늘 우리에게 주신 아가서 5장 말씀은 우리와 동행하시며 춤추듯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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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5;1) 새로 번역된 가족 성경으로 읽어 드립니다.
1 (신랑) 내가 나의 정원으로 왔다.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내 향품과 몰약을 거두고 나의 꿀을 먹으며 내 포도주와 젖을 마신다오
친구들아 먹어라. 사랑하는 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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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은 주님의 정원.. 주님의 궁궐속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십니다. My sister! My bride!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주님은 마치 신랑이 신부를 부르듯이.. 사랑하는 오빠가 사랑하는 누이 동생을 부르듯이 달콤한 목소리를 우리를 부르십니다. 주님의 성전으로.. 주님의 동산으로.. 주님의 정원으로 부르셔서 함께 춤추자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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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그 음성 부드러워.. 문앞에 나와서 사면을 보며 우리를 기다리네.
오라. 오라... 방황치 말고 오라 죄있는 자들아 이리로 오라. 주 예수 앞에 오라. ♬ (5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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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송은 1880년 톰슨이 쓴 시의 찬송가입니다.
이 찬송의 원가사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Softly and tenderly Jesus is calling Calling for you and for me.
조용하고 부드럽고 온화하게 예수님이 부르시네. 예수님이 바로 너를 부르시네. 그것은 나를 위한 부름일세.
See, on the portals He’s waiting and watching, Watching for you and for me.
보라! 주님은 문앞 현관에서 기다리고 살펴보고 계신다. 바로 너를 그렇게 주목하고 계십니다. 또한 나를 위해!
Come home. Come home, Ye who are weary, come home. 집으로 오라. 집으로 오라. 지치고 피곤한 몸
쉴곳인 따스한 집으로 오라. Earnestly tenderly Jesus is calling, calling, O sinner, come home!
부르고 또 부르며 성실하게 부드럽게 예수님 부르신다. 오... 어떤 무거운 죄짐진 죄인이라고 집으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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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랑) 내가 나의 정원으로 왔다.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내 향품과 몰약을 거두고 나의 꿀을 먹으며 내 포도주와 젖을 마신다오
친구들아 먹어라. 사랑하는 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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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 주님이 아버지의 집인 교회... 바로 주님의 정원으로 오셨습니다.
믿음의 눈을 들어.. 주님의 임재를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주님이 우리 각자의 눈빛을 고요히 바라보시며 부르시는 그 부드런 음성을 들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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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내 향품과 몰약을 거두고 나의 꿀을 먹으며 내 포도주와 젖을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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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품은 진귀한 꽃향기가 진동하는 것입니다.
몰약은 통증과 아픔을 멎게 만드는 치료의 약재입니다.
꿀은 너무도 달디달아 입안에 스스르 녹고 연약한 몸에 새힘을 주는 맛입니다.
젖은 엄마의 몸에서 솟아나는 모든 영양소중 최고의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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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상한 심령들이..
향품과... 몰약과 꿀과 젖을 먹으면 소생하는 힘을 얻습니다.
주님의 스텝에 맞추어 어디든 그 손에 이끌리어 춤추려면... 약한 기력이 힘을 얻고
병든 몸이 치료되고.. 어둔 눈이 밝어지고... 온 몸에 생기와 기운이 넘치고 기쁨이 출렁이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와 춤추시기 위해... 그 손에 이끌리어 어디든지 함께 갈 수 있도록... 이토록 풍성한 것으로 우리에게
상을 차려 주시고.. 먹고 힘을 얻으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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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의 떡을 먹고..
힘을 얻어 기도의 순례의 길을 보무도 당당하게 걸어 가도록 은혜 주시는 주님을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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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후반부에는..
누이여! 신부여! 라고 불렀다가.. 이번에는 친구들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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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셔라! ”
그렇습니다. 주님이 차려 주시는 귀한 영의 양식을 많아 마시고 힘을 얻고 더 얻어 승리하시길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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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입니다.
2.(여자) 나는 자고 있었지만, 나의 마음은 깨어 있었다. 저 소리, 나의 사랑하는 이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 "문 열어요! 나의 누이, 나의 사랑, 티없이 맑은 나의 비둘기! 머리가 온통 이슬에 젖고, 머리채가 밤이슬에 흠뻑 젖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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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신부가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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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고 있었지만.. 나의 마음을 깨어 있었네.
주님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잠들지 말고 늘 깨어 기도하라 하십니다.
사람이 어찌 잠들지 않고 24시간 늘 깨어 있을 수 있나요? 주님의 사랑스런 부르심에 신부는 그렇게 대답합니다.
내 몸이 곤하여... 아니.. 나는 잠자지 않으면 살수가 없어서 잠들어 있지만.. 자고 있었지만.. 내 영혼은... 내 마음은 깨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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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사람이 잠들어 있다고 해서... 숨결조차 잠들면 안됩니다.
비록 잠들어 있어도.. 호흡은 심장은 계속 숨쉬고 뛰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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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생활이 무엇입니까?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어떤의미에서 기도는 내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와 은혜속에 이끌려 대화하는 영적인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께 내 삶의 전부를 의탁할 때... 우리는 쉼없이 기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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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모든 순간은 기도로 이어집니다.
깨어 있을 때나.. 잠들었을 때나... 일할 때나 예배 드릴 때나... 성경을 묵상할 때나 일상의 모든 일을 할 그 순간에도 한 순간도 기도없이는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없이는 우리는 살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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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15;4-5)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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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수도원에서... 늘 호흡기도를 합니다.
예수 기도로 호흡하면서 기도합니다. 그리고 잠들었을 때에도 호흡속에 그 숨결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고 잠들었으나 영혼은 깨어서 기도를 계속할 수 있도록 간구하며 잠듭니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 처음 부르는 그 이름도 예수님입니다. “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죄인인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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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여자) 나는 자고 있었지만, 나의 마음은 깨어 있었다. 저 소리, 나의 사랑하는 이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 "문 열어요! 나의 누이, 나의 사랑, 티없이 맑은 나의 비둘기! 머리가 온통 이슬에 젖고, 머리채가 밤이슬에 흠뻑 젖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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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있었지만.. 마음은 깨어 있었다.
저 소리.. 사랑하는 이가 문두드리는 소리.. - 아멘입니다. 주님이 문 두드리는 소리... 십자가에 못박힌 피묻은 그 손으로 가만가만.. 내 마음과 인격이 부셔지지 않도록... 너무도 부드럽고 간절한 소리로.. 콩콩콩... 두드리는 소리... 들리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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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똑 문좀 열어 주세요. 누가 찾아 왔나봐. 우리들의 마음 문을 예수님이 두드려요.
조용하게 부르시는 예수님의 음성 들리지 않나요. 우리들의 마음 문을 예수님이 두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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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밤새 너무도 그를 사랑하셔서 말씀하십니다. "문 열어요! 나의 누이, 나의 사랑, 티없이 맑은 나의 비둘기! 머리가 온통 이슬에 젖고, 머리채가 밤이슬에 흠뻑 젖었소."온 밤 이슬에 젖고..물기가 축축한 몸으로 부르시는 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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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너무도 황홀한 주님의 사랑의 음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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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
주님은 우리를 십자가 보혈의 피로써 정결케하시고 우리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이미 용서하셨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성도들을 의롭게 하시고.. 정결하게 구속하셔서 우리를 바라 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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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이처럼... 사랑으로.. 비둘기처럼... 전혀 흠도 없고 티도 없는 완전한 자로 여겨주시고 불러 주십니다.
그 주님의 십자가 사랑 앞에... 우리는 아무런 할 말이 없습니다. 평생토록 찬미드리며 감사 드리며 주님께 모든 것을 맡겨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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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그런 사랑에 흠뻑젖은 신랑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직 한 가지를 부탁 하십니다. “Open to me!” “나에게 문을 열어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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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미 우리 주님 마음 속에 영접하셨지만.. 다시 한번 마음 문 열어 달라 하십니다.
혹시.. 아직도 주님을 마음속에 구주로 영접하지 않으신 분 계신가요>
이 시간 주님의 음성을 듣고 구주 예수님을 마음속에 주인으로 영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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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주님을 영접하면... 그 이름을 믿고 부르면.. 하나님의 자녀의 엄청나고 놀라운 권세를 받아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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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께 내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주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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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인 샤를르 드 푸코(1858-1916. 58)는 의탁의 기도를 이렇게 드렸습니다.
그의 기도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잘 고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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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 몸을 당신께 바치오니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저를 어떻게 하시든지 감사드릴 뿐, / 저는 무엇에나 준비되어 있고 / 무엇이나 받아들이겠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 저와 모든 피조물 위에 이루어진다면 / 다른 것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제 영혼을 당신 손에 도로 드립니다.
당신을 사랑하옵기에 / 이 마음의 사랑을 다하여 / 제 영혼을 바치옵니다.
하나님은 제 아버지이시기에 / 끝없이 믿으며 / 남김없이 이 몸을 드리고 /당신 손에 맡기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저의 사랑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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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입니다,
주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셔들인다는 것을 사람들은 너무 가볍게 생각합니다.
그것은 내 삶과 인생의 주인을 송두리째 바꾸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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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과 마음과 생명을 주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이후로 주님이 어느곳으로 나를 이끌어 가시든지 오직 감사와 순종과 찬송만 있을 뿐입니다.
무엇에나 준비되어 있고 무엇이나 받아 들이는 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 주님을 영접할 당시에는 어리둥절... 넘어지고 자빠지고 귀우뚱거릴 수 있지만..
하루 하루 세월지날수록.. 더욱 더욱 주님만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과 행복인지를 알아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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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예수 예수 귀한 예수 믿음 더욱 주소서!. ♬ (542장)
정말 그렇습니다. 주님을 믿고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길 때 오는 놀라운 증거와 간증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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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이렇게 모든 심령들에게 문열어 달라 간청하십니다.
주님을 영접하고 문을 열면 정말로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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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2;23) “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계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시는 주님께서 들여주시는 음성을 듣고 문을 열고 주님을 영접하면... 주님이 그 마음 안에 들어 가셔서 그가 차려주신 식탁에서 함께 더불어 먹고 거처를 정하시고 더불어 사는 놀라운 연합과 일치의 삶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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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놀라운 은혜를 외면하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아가서5장3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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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 나는 벌써 옷을 벗었는데, 다시 입어야 하나? 발도 씻었는데, 다시 흙을 묻혀야 하나?
4.사랑하는 이가 문 틈으로 손을 들이밀 때에, 아, 설레이는 나의 마음.
5.사랑하는 이를 맞아들이려고 벌떡 일어나서 몰약에 젖은 손으로, 몰약의 즙이 뚝뚝 듣는 손가락으로 문빗장을 잡았지. 6.사랑하는 이를 맞아들이려고 문을 열었지. 그러나 나의 임은 몸을 돌려 가 버리네. 임의 말에 넋을 잃고 그를 찾아 나섰으나, 가버린 그를 찾을 수 없네. 불러도 대답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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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랑스런 주님의 음성을 듣고
성도는 잠시 현실적인 핑계를 둘러 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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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었고... 나는 옷을 벗고 피곤에 지쳐 자리에 누웠네.
옷을 벗었는데... 귀찮게도 다시 일어나 옷을 입어야 하나.. 쉬비도 못하고..
발도 씻었는데... 다시 흙을 묻히면.. 또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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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저리 뒤척이며
많은 복잡한 생각이 뒤엉기게 됩니다.
신앙 생활은 단순 훈련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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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부르시면 아멘
순종하는 것...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아멘 감사하며 찬송하며 사는 것..
그것이 단순하고 분명한 신앙 생활의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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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주님을 바라보던 눈길이 잠시 나를 보고.. 주변을 보고.. 형편을 살피고.. 세상을 보고
머리를 굴려서 계산을 하고.. 현실을 보기 시작하면.. 시험에 빠져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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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고.. 옷을 벗고.. 발을 씻었어도
주님 부르시면.. 온전히.. 즉시.. 기쁨으로 순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럴 힘과 은혜를 성령님이 주십니다. 오직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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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절 보세요.
4.사랑하는 이가 문 틈으로 손을 들이밀 때에, 아, 설레이는 나의 마음.
5.사랑하는 이를 맞아들이려고 벌떡 일어나서 몰약에 젖은 손으로, 몰약의 즙이 뚝뚝 듣는 손가락으로 문빗장을 잡았지. 6.사랑하는 이를 맞아들이려고 문을 열었지. 그러나 나의 임은 몸을 돌려 가 버리네. 임의 말에 넋을 잃고 그를 찾아 나섰으나, 가버린 그를 찾을 수 없네. 불러도 대답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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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주님이 문 틈으로 손을 내밀 때
그 손은 분명... 피묻는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못박힌 그 손일세
너무도 설레이고 떨리는 그 마음... 드디어 결심하고 사랑하는 이를 맞아 들이려고 벌떡 일어나서
문빚장을 잡았네.. 사랑하는 이를 맞아 들이려고 문을 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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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런데.. 신부는 신랑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말았네.
그토록 사랑하는 신부를 향해 모든 것을 물리치고.. 생명걸고.. 생명바처 달려왔건만..
철없는 신부는 잠자리라...옷을 벗었네... 발을 씻었음네.. 제 형편 체면... 다 따지면서 주저하는 그 모습...
우리들의 인격을 부수시지 않으시는 너무도 부드럽고.. 너무도 인격적이신 주님... 기다리고 또 기다리시다가
돌아 가시는 그 슬픈 뒷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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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 몸을 돌려..
저 만치 가 버리시네...
임의 사랑스런 부르심의 그 말씀에 뒤늦게야 가슴을 치며
넋을 잃고 그를 찾았으나... 거버린 님을 더 이상 찾을 수 없네..
부르고 불러 목놓아 외쳐도 저 어둠 저켠으로... 떠나신 주님은 대답이 없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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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가서는 시인의 감성으로...
인간의 마음속의 소용돌이 물결과... 인격적이신 주님의 만남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토록 시적으로.. 맑고 투명하여 눈물겨운 사랑의 이야기를 적어 놓았는지.
하나님 아버지의 그 마음... 예수님의 그 마음... 그 사정이 절절이 녹아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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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부르심과 응답에는 다 때가 있습니다.
그 때를 놓치지 말라! 세월을 아끼라... 기회를 외면하지 말라는 준엄한 사랑의 채찍소리처럼..
우렁우렁 심장을 찌르는 소리로 들리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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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살면서...
주님의 그 부르심... 주님의 그 깨우심을 우리는 얼마나 자주 아무렇지도 않게 외면한 적이 많았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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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절 말씀입니다.
7.성읍을 순찰하는 야경꾼들이 나를 때려서 상처를 입히고, 성벽을 지키는 파수꾼들이 나의 겉옷을 벗기네. 8.부탁하자, 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너희가 나의 임을 만나거든, 내가 사랑 때문에 병들었다고 말하여 다오!
주님 떠나 가신 이후..
주님 없이 살아가는 영혼의 어둔밤....
야경꾼들이 신부를 때려서 욕을 보이고 상처를 입히고 겉옷을 벗기고 욕을 보이는
주님께 바쳐야할 순결과 사랑과 시간과 몸과 마음을 빼앗겨 버리는 이 비극적 슬픔을 지금 온 인류가 겪고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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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15;5)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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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구절의 말씀은 너무도 대조적입니다.
주님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도.. 주님 함께 하시면.. 어디든지 주님 따라 갈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 1절 말씀(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부터.. 계시록22장 21절.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 창조와 은혜와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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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모든 말씀이 믿어집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대로 살 수가 있습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의 능력이 삶속에 나타납니다.
주님 함께 하시는데... 그 이름 예수님을 믿고 선포하는데... 천지간에 못이룰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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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거룩한 곳은 오직 한 곳! 바로 지금 이 순간!! 이 순간입니다.
매순간을 거룩하게... 모든 일을 주님께 하듯... 무슨 말이든지 주님의 말씀을 하듯이 하면..
숨쉬는 모든 순간.. 신랑되신 주님과 함께 거룩하고 순결하게 살게 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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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절 말씀 함께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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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성읍을 순찰하는 야경꾼들이 나를 때려서 상처를 입히고, 성벽을 지키는 파수꾼들이 나의 겉옷을 벗기네. 8.부탁하자, 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너희가 나의 임을 만나거든, 내가 사랑 때문에 병들었다고 말하여 다오. 9.(친구들) 여인들 가운데서도 빼어나게 예쁜 여인아, 너의 임이 다른 임보다 무엇이 더 나으냐? 너의 임이 어떤 임이기에, 네가 우리에게 그런 부탁을 하느냐? 10.(여자) 나의 임은 깨끗한 살결에 혈색 좋은 미남이다. 만인 가운데 으뜸이다. 11.머리는 정금이고, 곱슬거리는 머리채는 까마귀같이 검다. 12.그의 두 눈은 흐르는 물 가에 앉은 비둘기. 젖으로 씻은 듯, 넘실거리는 못 가에 앉은 모습이다. 13.그의 두 볼은 향기 가득한 꽃밭, 향내음 풍기는 풀언덕이요, 그의 입술은 몰약의 즙이 뚝뚝 듣는 나리꽃이다. 14.그의 손은 가지런하고, 보석 박은 반지를 끼었다. 그의 허리는 청옥 입힌 상아처럼 미끈하다. 15.그의 두 다리는 순금 받침대 위에 선 대리석 기둥이다. 그는 레바논처럼 늠름하고, 백향목처럼 훤칠하다. 16.그의 입 속은 달콤하고, 그에게 있는 것은 모두 사랑스럽다. 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이 사람이 바로 나의 임, 나의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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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처를 받은 이후...
신부는 고백합니다. “ 나의 임을 만나거든 내가 사랑 때문에 병들었다고 말하여 다오! ” (아가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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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지금 우리는 사랑의 열병을 앓아야 마땅합니다.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말씀을 사랑하기 때문에.. 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이 사랑하신 세상.. 주님이 사랑하신 영혼을 사랑하기 때문에 병드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아니 병들어야 합니다. 사랑의 열병!! 주님을 사랑하고 더욱 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그 어떤 일도.. 그 무엇도.. 감당하며 뚫고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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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들 가운데 빼어나게 예쁜 여인아!
만민 가운데 으뜸인 여인아! ... 너에게 있는 모든 것이 다 사랑스럽다...
그 사람이 바로 너다.. 바로 주님을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하여 병이든 그 사람..
나의 임.. 나의 친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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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5장은 주님과 사랑의 밀월..
주님과 춤추듯 기도하며.. 주님의 스텝에 맞추어 춤추는 고결하고 거룩한 신부..
바로 이 말씀을 읽고 듣고 전하며 사는 우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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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첫 주일..
이 사순절 기간... 주님을 더 사랑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며..
주님께 온 마음 바치지 못한 죄를 회개하며... 그 피묻는 손.. 못 박힌 손으로 나를 고이 잡아
춤추듯 이끄시는 주님의 궁전 속으로 기도의 밀월 속으로 들어가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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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흥미 진진한 영혼의 드라마요.. 영혼의 호흡이며 영혼의 춤사위입니다.
하루에 정한 기도의 시간 무릎을 꿇으십시오! 주님의 성전인 교회로 나와 새벽을 깨우십시오.
잠들었으나.. 영혼을 깨어 있듯이 삶의 모든 순간을 기도의 향기로 주님께 올려 드리십시오!
예수님 내 구주! 예수님 내 구주! 그 이름을 매순간 부를 때 일어나는 주님의 능력과 기적을 맛보십시오!
이 말씀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호흡기도.. 쉼없는 기도.. 예수님 그 이름 외치는 기도의 영을 부어 주소서!
20190310 주님과 함께 춤추는 기도 (아가5장1-8).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