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의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 보고 시스템이 7일부터 도입되는 가운데
퀸즐랜드 주정부 역시 이 같은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주정부가
신속항원검사(RATs)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규정을 도입한다.
Highlights
빅토리아주, RATs 양성 결과 보고 시스템 7일부터 도입
빅토리아주 보건부에 양성 결과 보고 의무화
RATs 양성인 경우, 7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함
퀸즐랜드주, RATs 양성 결과 보고 시스템 개발 중...국가 차원의 시스템 개발되길 희망
이에 따라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경우 7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7일부터 이용이 가능해지는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 보고 시스템을 통해
빅토리아주 보건부에 양성 결과를 보고할 것이 요구된다.
보고는 보건부에 전화를 하거나 온라인 양식 작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의무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어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PCR 검사를 통해 재확인하는 것이 더 이상 요구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PCR 검사에 가중되는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의 활용을 극대화하기로
각 정부 수반들이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마틴 폴리 빅토리아주 보건장관은 주정부가 4400만 개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주문했고
내일 즈음이면 70만개가 도착한다고 말했다.
폴리 보건장관은 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과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가지도록 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대한 효력은 7일 오전부터 발생한다.
폴리 보건장관은 “신속항원검사로의 전환은 검사소에서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그 결과 사람들이 더 신속히 가장 중요한 일에 주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즉 코로나19 감염 기간을 잘 이겨내고,
더 빠르게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하는 일 등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퀸즐랜드 주정부도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퀸즐랜드 보건부에 보고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베트 다스 퀸즐랜드주 보건장관은
주정부가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 보고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세부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라며 국가 차원의 시스템이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스 보건장관은 “시스템에 사람들이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쉬운 모든 옵션을 고려 중으로, 이로써 양성 결과가 나온 사람들과
퀸즐랜드주 내 확진자 수를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