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할시간에 맞춰 바싹바싹 두릅도 튀기공
요즘 지천인 돈나물도 다듬어 오미자소스로 셀러리를 담고 밥상을 차리는데 예정시간 보다 한시간쯤 늦게 도착하신덴다
길을 잘못 들었다나 모라나~
덕분에 사진을 담아가며 할매놀이에 충만한다
된장찌게를 끓이고 쑥국을 끓이고 갈비찜도 덜어 담고
밤이랑 콩을 넣고 보리밥을 했는데 도착한 울애는 잘도 먹는다 ㅋ
최고 즐거운 시간이다 ..
삼천포시장에 다녀오자 ~ 카니 울딸이 엄마 고마 가지말자 ~ 이거만 해도 된다
그래 나도 편코 ~ 그람 가지말자 ~
~~한숨자자 ㅋㅋ
뒷집 할매가 상추를 한아름 뽑아서 주신다
그라마 우리 삼겹살이나 굽어묵자
저녁에는 ~
메기 낚시를 한다고 계곡으로 내려가고 아홉시가 넘어도 안와서 또 이리 밥상을 차리면서 기다린다 ㅋ
열시가 되어가는데 안와서 ~에이~
불판에 고기를 올리자 그제서야 들온다 ㅋ
네마리 제법 큰 메기를 잡아서 좋아라 ~
막네제부가 어탕을 엄청 좋아 하는데 늘 꽝이고 그물까지 걸어보더만 지난주에도 꽝이였거덩
사진으로 에불멕인다고 전송하고 고기를 굽기 시작하는제 ~
우왕~~~진짜 잘 먹는다
낸 돼지고기는 싫타 ~
회가 좋타 ~카는데도 담에 또 삼천포시장 안갈랑강 몰쥥 ㅠ
울 막네제부 몫으로 달궈진 참기름에 퐁~해서 냉동 꽝~!!
넘흐 넘흐 잘 먹는다 ㅋㅋ
아침상이다 ㅋㅋ
아침에는 섬진강 산책을 다녀오자더니 열한시가 되어가는데도 잔다 ㅋㅋ
아귀찜을 해서 깨우니 그제서야 일어나 또 잘 드신당
바로 또 누버야 된다네....
옴마 갈길이 멀어서 인자 가야된다
이달말에 중국다녀와서 오월달에 또 오께~~~
그라마 김밥 싸주까?
참치김밥은 인자 질린다고 삼겹살김밥을 요구한다
그래~!!!
고기굽고 김치볶고 쌈장이랑 상치넣고 둘둘말고
김밥재료에 갈비찜살을 찢어 넣고 또 말고 ~
요곤 잘 드시공 도시락을 준비해줬더니 챙겨서 떠난다
천천히 휴게소 들리고 놀면서 올라가거라~
바이~
늘 이렇게 보내는 시간이지만 울공주랑 함께 하는 시간은 화양연화다
첫댓글 두릅 맛있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주말농장 가는 입구에, 이제 두릅이 1-2Cm 정도 나왔던데, 마트에서는, 조금 아주 조금 포장해서 15,000 받고 팔더라고요. 너무 비싸서 못사먹겠더군요.
ㅋㅋ 제가 두릅장사를 해야 겠습니다
애용해 주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