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주시 장흥면 북쪽을 둘러싸고 있는 산줄기 환종주 --
□ 산행일시/ 2014년 10월 11일 토요일 <맑음>
□ 참가인원/ 나 홀로 □ 산행진행상황 07시 05분 : 파주집 출발 08시 15분 : 청암민속박물관 주차장/ 산행시작 08시 23분 : <장흥~송추>우회도로 굴다리 08시 50분 : 고령산 응봉(332.1m) 08시 47분 : 신세계공원묘지 09시 36분 : x445.8봉 10시 05분 : 고령산 형제봉(546.8m) 10시 18분 : 계명봉 우회길 시작 11시 25분 : 계명봉 우회길 종료 11시 34분 : x585봉/ 헬기장 11시 47분 : 고령산 앵무봉(621.8m) 11시 57분 : x585봉/ 헬기장 12시 10분 : 바위전망대(550m) 12시 28분 : x521봉/ 수리봉 갈림봉 12시 50분 : 기산보루성(537.3m) 13시 20분 : x485봉/ 장군봉 갈림봉 13시 30분 : x441.2봉 13시 42분 : 말머리고개 13시 55분 : 한북정맥 갈림길 14시 13분 : 한강봉(489m) 14시 28분 : 한북정맥 갈림길 14시 55분 : 챌봉(520.8m) 15시 07분 : 임도삼거리 쉼터 15시 25분 : 고비골고개/ 여행스케치 16시 10분 : x384.3봉 16시 35분 : 헬기장 16시 49분 : 권율장군묘 갈림길 17시 05분 : 일영봉(443.8m) 17시 43분 : 황토숫가마 버스정류장 17시 58분 : 청암민속박물관 주차장 / 산행종료 19시 05분 : 파주집 도착 <총 산행시간/ 9시간 43분> □ 산행지도 산행경로/ 청암민속박물관~응봉~형제봉~앵무봉~기산보루성~말머리고개~한강봉~챌봉~일영봉~황토숫가마 <위의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 산행개요 오늘은 양주시 장흥면 북쪽을 둘러싼 산줄기를 환종주 하기로 하고 파주집에서 이른 시간에 출발을 하였다. 새벽에 일어나서 서둘러서 배낭을 꾸리고 준비를 하여 06시 45분에 차를 운전하여 월롱역에서 광탄면을 지나 말머리고개를 넘어서 장흥유원지 입구에 있는 청암민속박물관으로 향하였다. 오늘의 산행은 장흥유원지의 청암민속박물관에서 출발을 하여서 응봉과 형제봉을 지나서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계명봉은 우측의 사면길로 우회하여 앵무봉에서 다시 오두지맥의 산줄기를 타고 기산보루성~말머리고개를 지나서 한북정맥 갈림길에서 한북정맥의 한강봉으로 올랐다가 다시 한북정맥 갈림길로 내려서서 한북정맥의 챌봉까지 올라서 이곳에서 고비골고개로 내려서서 일영봉으로 올라 섯다가 황토숫가마로 내려서서 산행을 출발하였던 일영리의 청암민속박물관 주차장으로 환종주할 계획이다. 사실 오늘 오르기로 한 장흥면 북쪽을 둘러싼 산줄기의 환종주 산행은 이틀전인 10월 9일 목요일날 오늘 산행을 진행하는 반대 방향으로 환종주 산행을 하였었다. 그날 산행은 오늘 산행을 마치고 내려설 황토숫가마 버스정류장 앞에서 출발을 하여 일영봉~챌봉~한강봉~말머리고개~고령산 앵무봉~형제봉까지 산행을 잘 하였는데 그만 형제봉에서 x545.8봉(헬기장) 방향으로 진행을 하였어야 하는데 잠시의 착각으로 약간 좌측으로 내려서는 넓은 내리막길로 권율장군묘지 방향으로 내려서고 말았다. 한 10여분 내려서서야 잘못된 마루금을 타고 있구나 판단이 되었으나 다시 형제봉으로 올라서서 계획하였던 산줄기로 진행하기가 시간이 부족하여 포기하고 하산하였었다. 그날의 실패한 산행을 이틀간 산행지도를 잘 검토하여 오늘 재 도전 하는 길이다.
오늘 산행을 하려는 산줄기에는 한북정맥과 오두지맥의 산줄기를 일부 지나게 된다.
오늘 산행로의 최고봉으로 고령산을 오르게 되는데 이 고령산은 지난 9월 10일 광탄면 영장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고령산에 올랐다가 오두지맥을 따라서 말머리고개 직전에서
원점복귀를 하였는데 이 고령산은 현재 살고 있는 파주의 아파트 거실에서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에서 바라보는 산으로 한수 이북의 경기 북서지역에서는 북한산, 도봉산 다음으로 단연 돋 보이는 산이다.
<아래의 사진은 10월 10일 아파트 거실에서 찍은 고령산~도봉산~노고산~북한산~고봉산의 모습>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사진을 볼 수 있슴>
□ 산행사진
파주집에서 07시 05분에 차를 몰고 출발을 하여 광탄면을 거쳐서 마장저수지~기산저수지를 지나고
오늘 산행중에 넘어야할 말머리고개를 지나서 장흥유원지로 내려서서
산행의 출발지인 청암민속박물관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올라야할 첫 번째 봉우리인 응봉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08시 15분에 청암민속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청암민속박물관 주차장에서 산행을 출발하여 마을 도로를 조금 지나서
한참 공사중에 있는 <장흥~송추>간의 우회도로 아래의 굴다리로 통과하여 산자락으로 올라서고...
고령산 응봉(高嶺山 鷹峰 332.1m)
산행을 출발하여 30여분 만에 도착한 해발고도 332.1m의 응봉 정상에 올라서니
넓은 공간에는 쉬어갈 수 있는 긴 의자와 돌탑과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고 한쪽에 골프연습장도 보인다.
응봉 정상에서 나무가지 사이로 바라본 해발고도 546.8m의 형제봉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신세계공원묘지
신세계공원묘지 위에 도착하니 동쪽 방향으로 탁 트인 주변의 환상적인 조망이 펼쳐지고 있는데
현재 이른 아침이라 해가 동쪽에서 비취고 있어서 역광속이라 카메라에 담지 못하는
북한산, 도봉산, 노고산, 등의 멋진 모습이 아쉬워서 다음 기회에 반대 방향으로 산행을 해 볼 생각이다.
오늘 산행코스에는 이정목이 여러곳에 설치되어 있지만 거리 등이 엉터리로 기록되어 있다.
잡목과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보이는 첫 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x445.8봉
두번째의 헬기장이 설치되어 있는 x445.8봉에는 깨끗한 모습속에 이정목도 설치가 되어 있다.
x445.8봉을 지나서 양호하게 이어지는 고향 뒷산같은 모습의 등로가 잠시 이어지고...
고령산 형제봉(高嶺山 兄弟峰 546.8m)
형제봉 정상에 올라서니 고령산의 주봉인 앵무봉의 모습이 살짝 보이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계명봉 정상부위의 모습과 방금 지나온 x445.8봉의 모습과 저 멀리 한북정맥의 고봉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대원정사 갈림길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는 대원정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대원정사 방향으로 내려서서
군부대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계명봉을 우회하는 했어야 하는 것을
마루금을 고집하느라고 이곳에서 앞쪽으로 낮은 봉우리를 넘어서 조금 더 진행하여
군부대 막사 직전에서 우측으로 우회를 하였는데
우회길이 희미하여 보이지 않고 이리저리 한참을 고생을 하면서 가까스로 사면길을 우회하였다.
군부대 막사 바로 아래의 지점으로 이곳에서 우측으로 우회하였는데...
한동안 길이 없는 잡목과 잡풀로 엉겨 있는 곳을 뚫고 나가느라 한 시간이 넘게 고생을 하였다.
한 20여분 진행하니 희미하게 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드디어 1시간 넘는 지겨운 우회길이 끝나고 마루금으로 복귀를 하였다.
x585봉
x585봉에서 바라본 고령산 정상인 앵무봉이 나무가지 뒤로 살짝 보이고 있다.
앵무봉 정상 직전에서 역광속에 뒤 돌아서서 바라본 저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의 모습
고령산 앵무봉(高嶺山 鸚鵡峰 621.8m)
고령산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와 양주시 장흥면, 고양시 벽제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621.8m 의 고령산은 조선시대에는 高靈山 혹은 高嶺山으로 불렸고,
그 후 한때 계명산(鷄鳴山)으로 불려지기도 하였으며,
<동여비고(1682년)>는 고령산을 일명 계명산으로 부른다고 하였으며,
<동국여도(1801년~1822년)>는 고령산의 한자를 고령산(高靈山)으로 적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고령산은 양주 서쪽 30리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고 기록되어 있으며
<양주읍지>에는 고령산은 양주의 서쪽40리 지점에 있으며 은봉산(隱峯山)부터 맥이 이어진다고 하였다.
한편 <해동지도>에는 고령산을 파주와 적성의 경계를 형성하는 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렇게 볼때 고령산(高靈山)에서 고령산(高嶺山)으로 지명의 뜻이 변형된 듯하다.
또한 <파주읍지>에서는 광탄(廣灘)의 발원지를 고령산이라고 하였다.
정상인 이 헬기장에 올라보니 1등삼각점(문산11-2007재설)이 설치가 되어 있다.
무원마을은 지난 2009년에 한북 오두지맥을 밟으며 이 고령산을 올랐었는데 그 때에는
이 산에 대하여 깊이 알아보지 못하였는데 그 후 북한산이나 노고산과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보면 단연 이 산이 북한산과 도봉산과 더불어 돋 보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역광속에 고령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바라본 모습으로 중앙 저 멀리 한북정맥의 고봉산이 보이고 있다.
바위전망대(550m)
바위전망대에 도착하여 바위에 앉아서 주변 조망을 보니 계곡 아래로 장흥유원지의 모습이 보이고
동쪽 방향으로 가야할 챌봉에서 일영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모습과
그 뒤로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 등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같이 보여서 한 동안 감상하고 출발하였다.
바위전망대에서 기산보루성으로 이어지는 양호한 등로의 모습
기산보루성(537.3m)
이 기산보루성은 양주시에 있는 28곳의 보루성 중 한 곳으로 축성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곳에서 출토된 토기 유물로 보아서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높이4m 길이13m, 북쪽으로 높이1m, 길이4m의 성벽이
잘 남아 있고 활석을 이용해 자연경사를 이용하면서 바른층 쌓기로 축조했슴을 볼 수 있다.
이 성이 축조된 시기는 삼국시대로 추정하고 있지만,
현재 남아 있는 형태로 보아서 조선시대에 개축한 모습을 띠고 있어서
고려 및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계속 사용하였슴을 알 수 있다.
특히 양주 전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보루성 어느 한 곳도 정확한 축조연대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재 규모가 가장 큰 대모산성과 불곡산 제2보루성이 복원공사가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이곳 기산보루성은 다른 보루성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성곽 형태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서 양주시 학생과 시민들에게는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될 것이며
나아가 전국 산악인들에게 양주의 역사와 전통을 알릴 수 있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해 줄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기산보루성의 보존과 원형 복원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기산보루성에서 탁트인 조망속에 북동쪽 방향에서 동쪽과 남쪽으로의 모습을 바라본
불곡산~한강봉~챌봉~일영봉~도봉산~북한산 등의 모습과 고령산 앵무봉에서 이어져온 산줄기의 모습
x441.2봉
말머리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에는 가을을 느끼게 하는 떨어져 있는 낙옆이 보이고...
말머리고개
39번지방도로가 한강봉에서 고령산으로 이어지는 오두지맥의 마루금을 넘어가는 말머리고개
말머리고개 위에서 바라본 고비골고개에서 올라오는 도로와 챌봉의 모습
한북정맥/ 오두지맥 갈림길
한북정맥의 산줄기에서 말머리고개 방향으로 오두지맥의 산줄기가 분기되고 있다.
한강봉(漢江峰 474.8m)
한북정맥의 불곡산(469m)에서 오산삼거리를 지나서 옛날에 밤마나 호랑이가 울어대서 주민들이
밤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였다는 전설속의 산 이름인 호명산(虎鳴山 426.1m)에서
정상에 오르면 한강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인다고 하여서
봉우리의 이름을 한강봉이라 하였다는데...
실제로 정상에 서 보니 한강은 보이지 않고 양반의 고을 양주시 일대와
불곡산의 모습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있는데 정상에는 전에 보이지 않던 팔각정자가 세워져 있다.
한강봉 정상의 팔각정자에서 바라본 한북정맥의 산줄기가 이어지져 오는 모습과
양주시 백석읍 일대의 평온한 모습과 그 뒤로 불곡산과 도락산의 모습 등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있다.
한강봉 정상의 팔각정자에서 바라본 챌봉에서 도봉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산줄기
챌봉(챌峰 520.8m)
한북정맥의 산줄기가 한강봉에서 이 챌봉을 거쳐서 이곳에서 좌측으로 사패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 28일 오두지맥을 종주하기 위하여 이 아래 고비골고개에서
<여행스캐치>카페 옆으로 들머리 산행을 하여 올라왔던 추억의 길로 내려서서 일영봉으로 향하였다.
고비골고개로 내려서는 가파른 하산길로 이곳에 그 MTB꾼들이 길을 이렇게 망쳐놓은 듯하다.
급경사 가파른 하강길을 내려와 임도 삼거리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가 있다.
고비골고개
지난 2008년에 오두지맥을 진행할때 이곳에서 오두지맥 분기봉까지 들머리산행을 하였던
이 <여행스캐치 카페>의 계단 좌측으로 챌봉으로 올라가는 들머리길이 있어서 참으로 친근감이 드는 카페다.
고비골고개를 올라와서 군부대 교통호를 따라서 x384.3봉까지 올라가고...
x384.3봉으로 올라가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사패산을 확대하여 바라본 모습
x384.3봉
x384.3봉과 일영봉 중간지점에 있는 헬기장에서 바라본 북한산, 도봉산의 장엄한 모습과
방금 지나온 챌봉과 장흥유원지 건너편으로 오늘 지나온 고령산의 여러 봉우리들의 모습이 잘 보이고 있다.
능선 좌측으로 권율장군묘지로 내려서는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
간벌한 흔적도 보이는 평온한 능선길을 잠시 걷고...
일영봉(日迎峰 443.8m)
일영봉에 도착하니 조금전 헬기장과 같이 이곳에서도 도봉산과 북한산의 장엄한 모습과
지나온 한북정맥의 챌봉의 모습과 장흥면 건너편으로 고령산의 모습이 역광속에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일영봉에서 내려서면서 뒤 돌아서서 바라본 일영봉 정상부의 모습
일영봉 정상에서 급 경사의 내리막길이 한 동안 이어진다.
기도원인 듯한 <예담원> 건물에서 바라본 아침에 첫 번째 올랐던 봉우리인 응봉의 모습
무원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