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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안과 한반도 밖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이재유
검찰의 수사칼만 죽이면 안심인가
검경의 수사권만 죽치면 안도인가
검안의 수고수구만 죽쓴다면 안거가.
검극의 수싸움만 죽쑤면 안녕인가
검측의 수장들만 죽가면 안착인가
검첨의 수소탄들만 죽날으면 안주가.
(시조해설)
지구온난화의 가속화와 역습으로 지구 온도상승하고 있다.
미국 프린스턴대 연구팀이 2021년 3월 9일(현지시각) 과학저널 <네이처 지구과학> 논문에서 “남북위 20도 범위의 열대지방에서 평균기온과 습구온도가 비례하고 평균기온이 1.5도를 초과하면 습구온도도 인간 생존 한계온도인 35도를 넘어서면서, 적도지역 주민들이 생명을 위협받게 되는데, 그런 적도지역 국가의 인구는 현재 전 세계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이런 적도 지역은 젊은층 비중이 높으며, 2050년에는 세계 인구 절반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지구 온도상승의 효과에 의해, 고지대 저위도 만년설과 만년빙은 녹아내리고 남극과 북극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172
수천만년 수억년 수십억 빙붕과 빙설에 갇히어 있던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깨어나기도 하면서, 누구에 의해, 무엇에 의해, 어디서 왔는지도 여전히 수수께끼 같은 코로나 감염병이 온지구를 급습하고, 남극빙붕이 갈라져 녹아내려 바다 염도가 낮아지는 대신 바닷물의 양이 그런 얼음의 녹음으로 인해 해수면이 더 높아지고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698
더 큰 지구 해양수조에 얼음에서 물로 변해 더욱 많아지고 땅의 낮은 곳은 모두 물에 잠기고 해안선이 변하고 지구공전과 자전으로 더욱 출렁거리면 거기에 떠 있거나 그런 엄청난 수압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 해양의 물의 유동성과 염도변화에 따른 해류의 이동방향은 지구의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고 눈비가 없거나 적었던 지역에 폭설과 폭우가 쏟아지거나 사막이나 건조지역에 눈과 비가 다 내리고 그간 다습지역은 건조지역으로 눈비가 내리지 않든지 해풍이 부는 방향과 강도를 다르게 만들어 갑자기 태풍등의 강풍과 국지적 돌풍을 만들어내면서 영향력에 5대륙 6대주의 지괴의 움직임인 지진화산활동의 지질활동이 더 빈번해지고 그런 지진과 화산활동의 더 피해가 커져 갈 것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213051252073
이런 지구온난화와 지구온도상승에 의해 빙붕의 해빙으로 물의 양과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지구판구조론에 따르면 지구상에 주요
7개 대형판 지괴, 땅덩어리, 대륙판, 즉,
①태평양 판, ②유라시아 판, ③아프리카 판, ④북아메리카 판, ⑤남아메리카 판, ⑥인도-오스트레일리아 판, ⑦남극 판이 있고,
9개 소형판 지괴가 있는데 그런 소형 지괴, 즉,
①나스카 판, ②소말리아 판, ③아라비아 판, ④카리브 판, ⑤후안 데 푸카 판, ⑥코코스 판, ⑦필리핀 판, ⑧스코샤 판, ⑨아무르 판
https://namu.wiki/w/%ED%8C%90%20%EA%B5%AC%EC%A1%B0%EB%A1%A0
등 지괴들 사이에 바닷물이 담겨 있어 지구 자전공전에 움직임에 그런 지괴로 서로 결부되어 있고 그런 지괴의 연결부위는 지구 공전 자전에 따라 바닷물의 출렁임의 유동력과 엄청난 수압이 더해져 7개 대형지괴와 9개 소형지괴 등 간의 연결부위는 충격과 마찰로 인해 화산과 지진이 있어왔다. 그 대형판 태평양판 주변부를 대표적인 환태평양조산대라고 하고, 그곳은 일명 “불의 고리(the Ring of Fire)”
https://ko.wikipedia.org/wiki/%ED%99%98%ED%83%9C%ED%8F%89%EC%96%91_%EC%A1%B0%EC%82%B0%EB%8C%80라고 불리고 있는 것인데, 그런 태평양판의 가장자리 환태평양조산대의 불의 고리
상에 일본열도가 있고 그런 일본열도는 언제나 화산활동과 지진 등의 지질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나왔다. 이제 그런 일들이 더 빈번해지거나 더 심각한 피해를 줄 가능성이 증가했다.
다음 2021년 2월 13일 일본 열도의 지진이 있는 가운데, 환태평양조산대인 불의 고리의 일부인 일본 반대쪽 에쿠아도르와 페루 국경지역인 에쿠아도르 셀리카 서부에서 약22킬로미터 떨어진 진앙지로부터도 지진이 일어났다.
환태평양조산대의 인근지역인 한반도는 과거에는 활화산지대로 백두산천지, 제주도 한라산 울릉도 성인봉 등이 화산활동의 흔적이 있는데, 금번 2021년 2월 13일 오후 11시 7분경일본 후쿠시마 강진은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었을까? 분명히 영향이 있었다. 북한에도 백두산천지 주변은 지하수에 흙탕물이 나왔다고 한다.
이번 후쿠시마지진은 그간 강진이 없었던 곳이어서 더 피해 충격이 컸다고 하고 아소산이 화산활동을 시작하였다.
앞으로 일본열도도 본토를 향하고 있고, 불의 고리상 지진 안전지대가 없다고 보고 있으며, 한반도도 환태평양조산대 인근 지역인 데다 김정은이 백두산 인근 지역에서 지하 핵실험을 하여 북한지역 잠자던 마그마를 끓어오르게 하여 백두산도 화산활동이 조속하게 가속적으로 촉발시켜 시작되면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11222132005
백두산화산폭발의 화산재로 인해서 인천공항, 김포공항등, 서울공항 항공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주어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될 수도 있어 한반도 항공기 이착륙이 전부 금지될 수도 있고,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Report.do?cn=KAR2009042880&dbt=RESEAT
백두산 화산재와 연기가 심하지 않으면 그나마 백두산에서 먼 김해공항과 부산신공항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북한은 백두산화산활동 피해로 농사활동과 농작물피해등이 예상된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2021년 2월 13일 오후 11시 7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으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는데 당초 일본 당국은 오후 11시 8분 규모 7.1의 지진으로 발표했던 것인데, 그 지진의 강도는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7.3이고 최소 30명 부상당하고 95만가구 정전되게 만들었으며, 일본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지진이 발생한 근원지인 진원(震源)의 위치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로 추정되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213051252073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 남동쪽 312km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그 진앙은 북위 5.01도, 동경 127.5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6km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76032
한달 남짓 사이에 불의 고리상인 필리핀, 뉴질랜드, 멕시코 등지로 화산활동 내지 지진활동이 있다.
https://yonhapnewstv.co.kr/news/MYH20200113016900038
뉴질랜드 케르매덱 섬 근처 19킬로미터 깊이에서 2021년 3월 5일 현지시각 오전 08:28경 8.1 규모 강진이 있었고, 그로 인해, 24시간 예상 못한 파고와 쓰나미가 발생하여 호주 동쪽해안 노르포크 섬(Norfolk Island)과 피지와 통가에서도 쓰나미가 감지되었다.
https://english.kyodonews.net/news/2021/03/61ae33018275-m69-quake-hits-off-new-zealand.html
우리는 누구보다도 우리 안의 일과 바깥일에 민감하고 잘 대응해야 살아 남는다. 그러지 못한 잘못은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오던 시기 조선은 주변 열강들에 비해 우리 안만 알고 우리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다가 일본제국주의 침노와 한일합병의 일본식민지가 되는 뼈아픈 기억이 있고 그런 후유증은 지금도 위안부문제, 한일 과거사 문제, 독도문제 등 한국과 일본 모두가 관련이 되어 있다. 전부 다 국력의 힘이 없고 그런 힘이라도 없으면 강대국들을 등에 잘 업힐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런 강대국의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고 일본 제국주의에 포섭 합병되는 과거사를 안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우리는 미중일러의 강대국 영향하에 남북한이 있다. 그들은 분명히 우리 한민족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과 힘을 가지고 있다. 그들 모두 한반도를 그냥 순순히 놔둘 리 없는 그야말로 그들의 밥과 반찬처럼 여기고 있다. 이런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문명이 만나서 각축전을 벌여온 그것도 이 지구상에 가장 힘이 세다고 하는 미중일러의 강대국 틈바구니 속에 한반도라는 반도국가의 운명과 신세를 안고 있다.
지금 한국과 미국 방위비 협약이 이루어져 가는 모양새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06651
미국도 남한의 대중국방어상 지정학적으로 가치는 있지만, 중국의 힘에 밀리거나 남한내 한미방위비 인상안에서의 결렬이라는 핑계 내지 한반도상 새로운 애치슨라인(Acheson line)
https://namu.wiki/w/%EC%95%A0%EC%B9%98%EC%8A%A8%20%EB%9D%BC%EC%9D%B8
을 설정해 한반도상 남한을 미국 극동방위선에서 제외시키는 방향으로, 미중헤게모니경쟁에서 미국이 중국에게 지거나 힘겨워지는 상황상 그런 방위비와 무기판매 등 군비의 단물이 다 빠지면 버릴 준비 혹은 미국이 어쩔 수 없이 한반도를 중국과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힘에 밀려서 넘겨주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누구의 등에 남한이 업혀있어야 그래도 남한이 힘이 약할 때 미중의 더 힘센 자에게 사대의 예를 갖추거나 사대의 국방안전을 의탁하여야 하는지는 한반도 분단된 남한이 안전한지는 한반도 침략침노의 역사가 말해 주고 있다.
그런데 지금 왜 미국에게만 업혀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미중간 힘겨루기의 결판이 나중에야 어떻게 되든 오로지 미국과 중국 사이 헤게모니경쟁의 희생물이 한반도이고 한반도도 점차 중국 쪽으로 넘어가는 모양새, 즉, 미국의 한반도 포기가 사실상 자행되거나 시행되는 것이고 이를 단도직입적으로 비유를 하자면, 미국의 등에 업힌 남한 어린아이를 중국 러시아 북한이라는 핵사자들이 우글거리는 정글로 미국이 그런 중국핵사자, 러시아 핵사자 및 북한핵사자들의 위협에 못이겨 그들의 희생양 내지 먹잇감으로 남한의 어린아이를 내려놓았고 그것은 남한 어린아이의 만용 내지 투정은 쿼드라는 미국형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핵방어책을 치는데 도움은커녕 아예 도우지도 않겠다고 하는 남한 어린아이 스스로 미국형의 등을 벗어나거나 스스로 핵사자들에게 잡혀먹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명백히 미국형의 남한어린아이를 업고 있고 업어 온 은혜에 배신을 당기는 “남한의 쿼드거부”란 남한 어린아이가 미국형의 업히는 미국국방안보의 보호는 받으면서 한반도 바깥이든 안쪽이든 한미동맹상 국방안보협력에의 미국형에게로 도움을 주지 않겠다는 양심에 털난 정책 내지 이율배반적인 정책의 한미동맹결렬의 조짐을 지금 정부가 행하고 있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경제보다 국방안보가 한미동맹의 중대한 선택기로라고 하면 국가명운과 생명이 달린 문제는 경제보다 국방안보가 우선 점이라면 둘 중에 어느 하나를 택하라는 미중간 강요된 선택의 갈림에서 남한 어린아이는 고민고민해야 하는 상황 하에서 경제상 한국의 무역경제거래량이 미국보다 중국이 더 크다라는 미국경제보다 중국경제에 종속화된 한국측의 애교섞인 해석상 투정 아니 이유 있든 없든 투쟁이나 반항이나, 한미국방안보상에서는 미국측의 명백한 한미동맹국 조약상 상호전략전술의 우호적 협력 위반, 반역 내지 배신을 부리면서 미국형등에서 내려서 혼자 걷겠다고 미국, 일본, 인도, 호주라는 쿼드동맹 방위체에도 들어오지 않으려 하니 이제 남한 어린아이 너 혼자서 중국핵사자, 러시아핵사자 및 북한핵사자들이 잡아먹든지 말든지 간에 그냥 슬슬 내려놓고 남한 어린아이 너 혼자 걸어 가보라고 하는 느낌이다.
바로 지금 미국의 등에서 내려서서 핵사자들이 있는 정글을 아무 준비도 아무런 핵방패와 핵칼의 준비도 없이 전시작전권을 가져오고 남한어린아이는 미국형의 등에서 내려서 핵사자들 정글 우리 내에서 혼자 잘 걸을 수 있다고 천진난만하게 혼자가 되었다라고 쾌재를 부르며 용기백배하여 핵사자우리 정글을 남한어린아이 마음대로 휘젓고 다녀도 될까? 중국핵사자, 러시아 핵사자 및 북한핵사자들이 이런 남한 어린아이를 그냥 아무 탈없이 무사하게 그냥 둘 리가 없는 것이 틀림없지 않은가?
이리저리 둘러 보아도 아무도 우리 남한을 도와주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중국핵사자, 러시아 핵사자 및 북한 핵사자들이 미국형등에서 남한어린아이가 언제 혼자 내려서 걷게 되나 호시탐탐 잡아먹으려고 군침을 다시고 또 다시고 있는 상황을 그 핵사자우리 정글에서 고립된 극단적 한계상황에 대해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여기서 남한어린아이가 핵사자 우리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방법은 무엇인가? 두 말할 필요도 없이, 그런 중국핵사자, 러시아핵사자 및 북한핵사자들인 그런 핵사자들 정글에서 살아 남는 방법은 유일무이하게도 남한 자체 핵방패와 핵칼로 무장하는 것이다.
핵사자들이 우글거리는 핵정글에서 미국형등에서 내려서 남한어린아이 혼자서 걷는 전시작전권환수 전에 남한어린아이는 핵방패와 핵칼로 무장해 있어야 생존순서에도 맞지 않은가?
미국형등에서 업혀 있다가 남한혼자서 걷는 행위인 전시작전권 환수가 먼저가 아님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우리의 위기와 위험상황을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 곁에 바로 직면한 이런 중국핵사자, 러시아핵사자 및 북한핵사자들이 남한 어린아이를 잡아먹으려고 호시탐탐하면서 우리 남한어린아이를 노려보고 있다. 어떻게 하면 미국형등에서 남한어린아이를 떨어뜨릴까 갖은 궁리를 다하고 있고, 그런 핵방패와 핵칼이 없는 남한어린아이는 결국에 핵준비 없는 전시작전권 이양 내지 환수는 그런 중국핵사자, 러시아 핵사자 및 북한 핵사자들의 핵정글 사자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상황에서 남한 어린아이 스스로 혼자 죽음의 무덤인 핵사자들의 정글 소굴에 제 혼자서 놓이고자 하는 위험천만한 노력이고 가상한 만용임에도 이런 위험과 위기를 발등의 불처럼 급박하게 느껴야 하는데, 전혀 조금도 느끼지 못하고, 남한 국방안보에서 상병신, 상백치, 상등신, 상바보들만 모아놓아서 천지분간과 똥오줌도 구별 못하고서, 남한 자체 핵방패와 핵칼의 준비 없이 전시작전권 이양와 환수를 먼저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등에 업힌 상황은 한미동맹하의 미군이 남한주둔하여 남한국방안보를 지켜주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남한어린아이가 미국의 등에 업힌 채로 영원히 있을 수는 없고 언젠가는, 아마도 가까운 미래, 조만간 우리 남한어린아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우리 남한어린아이 스스로 미국의 등에서 내려 혼자 걸어야 하는 상황이 닥칠 것인데, 그런 남한어린아이 혼자 걷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을 했을 때, 그런 비유표현이 의미하는 바는 한미동맹이 완화나 와해나 파기 또는/그리고 한국전시작전권환수 또는/그리고 미국 핵우산의 도움이 약해지거나 극단적으로는 미핵우산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틀림없이, 언젠가는 그런 미국의 등에서 업히지 않고 남한 혼자서 걸어야 하는 상황이 반드시 오고 있고 곧 닥칠 일이다. 미국의 등에서 업혀 있을 때는 미국 핵우산의 도움을 받았지만 미국형의 등에 업혀 있지 않으려면 우리 남한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바로 지금 당장 고민하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이 남한어린아이가 혼자서 걸어가야 한다는 느낌을 받는 단서와 이유는 미국의 새 정부 바이든도 최우선 일본 스가 수상을 미국으로 제일 먼저 초청하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308024652009?section=international/all
그만큼 미중간 싸움에서 미일동맹은 더 돈독해야 할 필요성이 미일 모두에게 대중국전략전술에서 더욱 증가하고 미국, 일본, 인도, 호주간의 쿼드(QUAD; 4자 안보 대화; Quadrilateral Security Dialogue)동맹
https://namu.wiki/w/Quad?from=%EC%BF%BC%EB%93%9C%20%ED%94%8C%EB%9F%AC%EC%8A%A4
이 더욱 긴요해지고 있는 국제정치 현실 앞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말은 안해도 다 보고 있다.:
그래도 힘을 키워야 하는데, 자신과 자신의 당파 고위직 수사의 칼은 무디게 덜 닿게 하려고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를 통해
불법 부정비리 감시하는 검찰의 칼날을 무디고 더 없애는 데 혈안이 되고, 코로나감염병을 핑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사회적 항거와 반항세력들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정치적 방역을 한다는 의심과 각종 코로나감염병 관련 방역홍보와 마스크 등 보건제품의 국가재정의 오집행과 과다집행이나 재정조작으로 제 당파 제 식솔 더 먹여 살리기와 제 밥그릇 챙기기에 혈안이 된 채 자신의 비리 부정은 더 덮고, 과거 정권 탓하기와 과거정권 권력자와 야당의 남의 부정비리는 더 들추어내고 싶은 인간의 얄팍하고 어불성설의 자기공정, 자기정의와 자기형평의 논리충돌이라는 인간 본연과 본성 대 자기이익 사이 이 정부도 여타의 지나온 다른 정부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계속 갈등을 겪고 있다.
이런 반도국가는 국력이 강하면 대륙과 해양 양세력의 힘을 활용해 더 큰 국력신장이 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반면에 그러지 못하면, 국력의 힘이 센 자에게 포섭 함락되어 버린다.
우리의 반쪽 북한과 우리 남한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나?
북한 김정은과 남한수장은 서로 잘못된 진단을 하는 의사와 같이 환자인 북한경제와 남한경제에 잘못 진찰하고 약방문 정책실행의 시행을 하여 북한경제와 남한경제를 죽여왔다.
남한은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021년 3월 8일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을 보면, 2019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1759개·전년 대비 43개 증가)으로 5년 연속 1위이고, 그 다음으로는 독일(654개), 미국(520개), 이탈리아(217개), 일본(156개) 순인데, 우리 남한은 세계 1위 품목 수는 전년보다 7개 증가한 69개로 전년 대비 두 계단 상승해 11위라고 하지만
http://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985710.html
조만간에 중국자본에 다 넘어가거나 남한의 현대판 매국노인 아주 질 나쁜 남한종자들이 중국에다 반도체등 기술유출로 다 넘겨줄 양상이고 조만간에 미국을 등에 업은 대만의 세계최고 점유율을 가진 유명한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문업체) 회사 TSMC
은 미국을 적극적으로 엎은 채 사업확장을 하는데, 그런 TSMC는 자유중국이 본토 중국에게 흡수병합되지 않을 방책으로 그런 대만 사기업마저도 대중국 대항전에 앞장서 미국과의 국방안보와 경제 결속을 굳게 맺고서 수퍼사이클이라는 반도체호황이라는 물들어 올 때 반도체생산라인 확장의 배를 띄워 노를 저어 세계시장 점유율 1등을 더욱 고수 지배 제패하겠다고 하는데, 삼성전자는 반도체호황의 물이 들어오는데 선장의 손발을 다 묶어두고 그런 경쟁기업이 다 차지하는 전지구적 반도체호황의 노를 젓지 못하도록 수장을 경영일선에서 제외시키도록 만드는 등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1/51470/
우리는 낙동강오리알 전략전술로서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51534501
국력에서 힘이 없고 기업가들 벌주기 좋아하고 사업확장과 기업가가 다소 경제적 고충과 불확실성의 위험판단에도 과감히 투자를 행할 수 있다라는 케인즈가 “고용, 이자와 화폐의 일반이론”이란 저서에서 소비를 하겠다라는 확신을 일으키거나 현대에서는 증권시장에서 변동성에도 투자를 하겠다라는 인간 감정으로서의
https://www.investopedia.com/terms/a/animal-spirits.asp
동물적 기질(animal spirit)을 억누르는데
https://www.news1.kr/articles/?4216102
https://www.asiae.co.kr/article/2021020911273940085
힘써온 남한은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전술
https://namu.wiki/w/%EC%9D%BC%EB%8C%80%EC%9D%BC%EB%A1%9C
https://ko.wikipedia.org/wiki/%EC%9D%BC%EB%8C%80%EC%9D%BC%EB%A1%9C
인 거대자본과 수퍼파워의 대국전략전술에 다 넘어간다.
소득주도성장이라며 일시적 임시직만 고용을 내세우고 임시단편성 예산편성과 중장기 계획도 없이, 지금도 선거용 표를 얻기 위해서는 재정이 감당할지도 뒷전인 채로 우선 퍼주기식 예산집행으로 재정궁핍화도 재정부실도가 더욱 증가했고, 고용도 소득창출도 되지 않는 경제정책실패에 물가상승을 고려하지 않은 명목소득도 줄고 더 안 좋게도 물가도 올라 사실상 실질 소득 감소가 있었다. 즉, IMF이후 최저 경제성장률에다 일인당 국민소득이 2년 연속 더욱 줄어들었고,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04/2021030400435.html
나라경제의 돈과 금융이 산업생산이 아니고 부동산으로 향하기만 하여 열심히 일하지 않고 불로소득인 경제적 렌트(rent) 내지 지대만을 챙겨먹겠다고 온 국민이 집중하게 되면 그런 국가의 국부가 부동산에 축적되며 잠재워지게 되고, 산업생산부문으로 갈 돈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되면서 그 국가의 생산과 소비활동을 모두 저해하도록 국가경제왜곡을 가져오게 되어 그 나라경제는 망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인데도, 부동산정책이라고 내세운 것이 수요와 공급 모두의 손발을 다 묶어매는 정책으로 부동산 호가만 올려놓고 부동산 가수요 내지 과다수요마저 더욱 부채질하여 부등산가격이 폭등하여서 부동산 실수요자들이 다시 그런 부동산가격상승에 따른 부동산을 사지 못하는 피해를 입고 있고, 부유한 자인 돈을 가진 자는 살기가 좋은 데 돈이나 직업이 없는 자는 일자리도 없고 일자리를 구한다 해도 여기저기 여러 군데 일을 해야 소득 보충이 되거나, 그런 일자리마저도 더욱 없어지거나 더 얻기가 힘들어져 있고, 특히, 경제가 좋지 않으면 여성들의 치마가 올라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여성들마저도 음성적 성매수산업, 성매매의 유혹이 증가되어 음성적 지하경제가 확산되고 있으며, 더욱 좋지 않게도 경제적 약자 내지 사회적 약자들이 더욱 궁핍화되거나 실업자가 되거나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줄어들었다. 이런 현상은 과거보다 더 나은 사회적 평등과 경제적 평등의 이상과 목표에 두고서 이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정책을 내세웠지만, 그런 경제적, 사회적 평등정책의 이상과 목표는 오히려 거꾸로 가 있도록 고소득자와 저소득자 사이 사회계층간 소득분배는 더욱 악화시키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부실하고 좋지 않은 경제실적을 숨기거나, 경제통계를 조작하거나 들춰내 보이지 않고 통계학적 편차로 덮으려는 의심을 받아왔었는데, 이는 예로부터 임금의 행실을 기록하던 사관은 당대 임금의 좋은 사실이든 나쁜 사실이든 전부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명확히 사실에 근거하여 기록하는 것이 생명인데, 어떤 임금은 자신의 나쁜 행실을 기록하지 못하게 그 사관에게 압박과 회유를 하였는데도 그 사관은 그 직무와 직책상 임금 앞에 생명을 내놓고 정확히 기록하였다라고 전해질 정도로, 우리 역사에서 조선왕조실록을 기록했던 사관들은 그런 역사적 사실기록에 온정성과 온정신을 다해 그렇게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여 역사적 사실기록을 하는 데 치중하였다. 그렇게 만들어진 조선왕조실록은 중요한 과거 선조들의 유물이고 유산이자 현재와 미래를 내다볼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며 후대 세대들의 해야 할 행실과 하지 않아야 할 행실을 과거 사실에 따라 거울삼아 미래방향과 향방을 내다볼 교훈과 지침이 되어 왔던 점에 비추어 보아도, 그리고 현재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의 경제예측과 경제진단의 중요한 기초데이터를 제공하는 점에서 보아도, 그와 같이 과거 사관들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하는 현대판 사관들은 통계청장이하 경제통계를 정확히 다루고 기록하는 사람들로서 그 경제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기록할 책임과 의무가 너무나 중차대하다.
현대에 들어서 전산화와 인공지능 컴퓨터시스템이 도입되어 왔어도 그런 통계청 종사자들은 과거 역사의 사관과 같이 일해야 하고 경제진단을 위한 기초통계자료의 집을 짓는 기초공사를 한다는 점은 물론이고, 그런 정확한 경제데이타의 축적과 집적은 미래 경제정책의 중요한 잣대와 토대가 되는 역사적 사실의 집적이자 축적이다. 이런 작업들이 가지는 중요성은 그런 정확한 경제데이터가 빅데이터화가 될수록 그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엄청나게 증대된다. 또한, 그런 경제통계가 정확하고 사실에 근거하여야만 시계열 통계자료등으로서 유용성과 생명성을 가지는데, 그런 경제통계자료의 생명성과 유용성은 수십년간 수백년간 통계자료가 동일한 기준과 동일한 잣대로 통계의 연속성을 유지할 때에만 아주 중요하고 생명력을 가지는 것이다. 이런 정확한 경제통계는 만약 시대상황이 바뀌었어도 과거 통계기준점을 바꿀 때는 기존 기준점의 통계를 그대로 계속 생산해 내고 다른 기준점을 변경한 통계도 같이 실어야만 시계열자료로서 미래를 내다보는 제대로 된 척도가 되고 미래 경제정책을 올바르게 할 중요한 자료이고 사료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미래 진단의 기준과 표준척도가 되는데도, 이 정부의 좋지 않은 경제실적을 감추고자 각종 통계의 기준점과 기준을 이리저리 바꾸거나 다른 기준점과 기준치를 도입한다면 기존 통계기준점을 없애는 것이고 그런 통계기준점을 중단시키게 되는 것이고 그것은 시계열 통계치의 생명을 자르고 죽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는 새로운 통계기준점과 기준치를 도입하고 기존 통계기준점과 기준치를 중단하면 한국경제통계의 연속성은 바로 죽음이고 바로 극단적으로 해쳐서 없애버리는 것이 된다. 새로운 통계기준점과 기준치를 도입하고 기존 통계 기준치 기준점은 거기서 중단되고 새로운 기준점과 기준치를 도입하여 새로운 통계치를 생성한다면, 그같이 통계의 연속성의 해침은 물론이고 그런 통계조작과 통계변이를 가한 것이 되며, 그것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허위사실을 기록하는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고, 그간의 모든 시계열통계자료를 못쓰게 만들어 경제통계자료의 생명을 끊고 단절시켜 통계자료를 망치는 것으로 인해, 엄청나게도 한겨레와 한국민 역사 앞에서 역적모의를 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를 비유하자면, 이는 마치 경제데이터을 다루는 통계청장인 의료데이터 제공자가 경제분석가와 경제학자들인 의사에게 한국경제의 신체를 오진하도록 경제실적데이타인 의료진단데이타를 허위로 만들어 경제분석가와 경제학자들인 의사들에게 제공하여 대한민국경제라는 환자에 오처방을 내리도록 만들어서 대한민국경제를 죽도록 만드는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이렇듯 정확한 현대판 경제통계라는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는 사관의 직무를 맡은 경제통계사관으로서 진보주의자 통계청장으로 갈아치우는 해프닝을 하였는데, 과연 앞의 한국경제통계에서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않았을까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북한 김정은 지금 장마당을 폐쇄한다고 한다. 무엇이 그런 김정은에게 장마당폐쇄의 원인이나 이유가 될까. 부정비리의 근원 및 김정은 지도체제 지도력 지휘력 약화와 사회주의 사상무장 퇴조와 타락을 장마당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본다. 그런 북한 장마당이란 양날의 칼이다. 장마당 돈주의 세금으로 김정은의 배때기가 부르고 목에 기름기가 끼도록 세금을 거두어들이는 주요 근원인데 반해, 그것은 또한 북한 김정은에게 안좋게도 장마당을 통해 각종 북한 바깥 문물이기와 북한 외부 정보가 몰래 암시장에서 같이 거래되어 북한 체제 충성도를 약하게 하거나 북한사회주의 경제체제를 갉아 먹는다라고 여긴다는 점이 있지만, 하여튼, 그런 장마당 수급은 북한 배급제 계획경제의 허점과 부족을 메워주는 중대한 보루이며, 북한 인민의 링거선이나 인공호흡기를 꽂은 북한경제라는 환자의 생명줄 같은 데 그것을 없애거나 단속하겠다고 하고 있다.
https://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655
이런 마지막 생명줄을 빼앗거나 떼어버리면 더욱 북한 정치지도부와 북한군부에 북한 인민이 더 절박하게 다가가고 더욱 의존하고 더욱 충성한다고 착각을 하고 있으나, 나중에는 이런 단속과 비밀거래에 의해 돌아가는 북한경제를 단속하는 북한 김정은과 그의 충성파와 그의 일파들에 대해 반감과 배반거역의 칼을 들고 일어날 것이다. 이미 북한경제는 아사 상태인데, 그런 죽음 상에 서서 장마당이라는 생명줄을 떼어 버리려고 자신의 위신과 지도력에 더욱 기대고 더욱 충성하도록 만들겠다라는 것이 얼마나 치졸하고 어불성설인지 조만간에 결판이 날 것이다.
생명줄 밥그릇을 빼앗으면 예부터 임금이나 막강 왕후장상도 눈과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던 역사적 사실이 있다. 김정은 통치통솔권이나 지휘권이나 한번 세워보자고 하는 일이, 김정은 자신이 못하는 수천만 명의 목숨이 달려있는 북한 배급제와 계획경제가 제대로 북한 인민을 충분히 먹여 살리지 못하는 구석진 어두운 곳에서의 비밀거래인 장마당으로 비롯되어 자본주의 시장경제 훈련을 통해 사실상 양성화시켜서 자본주의 시장주의화 된 중국을 따라가야 하는데, 그러면 과거 김일성과 김정일 시대에서 보다 북한 김정은에로 충성과 의존이 멀어져만 하는 상황에도 직면하게 된다. 자본주의 경제의 주역인 개인들은 어차피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다 보니 국가와 김정은에 대한 충성도는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그렇지만 김정은은 겉으로는 인민을 위한답시고 각종 홍보영상을 수백, 수천 건을 만들어 내보내면서 장마당 활성화에서 사회주의 사조의 퇴조와 퇴락과 김정은에로 충성심 약화라는 이런 부작용 내지 불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우리가 중요하게 간과하거나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는 점이 있는데, 이런 김정은의 장마당 폐쇄와 단속의 저의 속에는 우리 남한수장과 남한 국방안보라인들이 놓치고 있듯이, 핵무장을 통해 군부 인민결속을 통해 핵전쟁을 감행하려는 의지와 의도가 더 크다고 본 저자는 본다. 남한수장과 남한국민들이 설마 한겨울에 추울 때 핵전쟁을 할까라는 점을 노려왔고, 그래서, 추운 한겨울에 야간에 몇 달, 몇 날씩 인민을 혹한 속에서도 동상이 걸리도록 닦달하여 한밤중에 군사훈련을 강행해 왔다.
그래서 지금 장마당 단속을 통해 사회주의 지도력과 사회주의 사상무장을 강조하기 위해 장마당 단속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근원에는 중국이 너무 개방화되고 자본주의화 되어 북한식 주체사상식 북한만의 계획경제를 최고라고 내세우는 현실과 이상과도 관련이 되어 있고, 그러는 북한의 주체식 사회주의 경제체제가 얼마나 허황되고 우스운지 모르고 있다.
이런 장마당폐쇄와 체제결속의 극한 상황에 몰린 북한경제라는 인민의 쥐들은 북한 김정은 고양이가 장마당폐쇄와 코너와 구석으로 몰면 김정은을 물 수도 있지만, 워낙 탄탄한 준비와 주변 김정은 충성파들의 철옹성 옹벽에 둘러싸인 김정은을 공격하지도 반항하지도 못하고 그냥 깨갱하고 아사하거나 파산, 피폐해져 죽어 나자빠져야 하는 현실로 올 수도 있는데, 여기에 코로나 감염병으로 남북한 인적 정보라인이 더욱 막혀 있는 상태에서 이런 북한 내부사정을 외부사정으로 돌릴 수 있는 유일무이한 타개책이 북한 핵무력 기습 동시다발 남한 핵전쟁 침략 전략전술이다.
지금 북한 장마당 폐쇄가 얼마나 인민을 옥죄고 인민을 못살게 하고 망하려고 안달하다가 마지막 남은 한 방은 북한 김정은의 선제기습도발 수소핵무기 밖에 없다라고 하고 있다. 즉, 김정은이 남한의 모든 전략전술 물자를 일시에 확 모조리 다 빼앗아서 북한인민에게 마음대로 이밥과 고깃국을 다 먹여 살릴 수 있다고 호언장담해 왔고 줄기차게 한시도 쉬지 않고 지금까지 극단적으로 치달아서 여전히 아직도 핵전쟁준비를 하고 있고, 조금도 쉼없이 여전히 핵전쟁에 올인하며 안달하고 있다.
바이든행정부의 미국 수퍼파워 국방안보의 중요인사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2021년 3월 중순 한국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103052048035
슈퍼파워 미국의 양대 행정부 국방안보책임자들 두 사람 중요인사의 동시 방문이라는 이례적인 상황인식에서 보이듯이, 지금 미국 중요인사들이 한반도 남북한 정세에 대한 중차대한 문제인식이라고 보여지고 있고, 그런 미국 두 사람이 일본을 먼저 방문하고 이어서 남한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는 만큼에 반해, 그 역으로 지금도 정신 못차리고 상황파악도 되지 않아서 이 정부의 북한 도와주기에 혈안과 정신이 다 나가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한반도는 지금 북한 도우기를 하면 핵전쟁을 막고 한반도 평화가 온다라는 막연한 기대에 남북한 정책이라곤 북한 퍼주기 밖에 모르거나 그런 퍼주기 정책밖에 없는 현실이 얼마나 멍청하고 나약한지 제대로 평가하고 주지시키고 막아야 하는데 이를 막지를 못하고 있다. 남한수장과 우리 남한사람들이 한가로이 평화의 노래만 부르거나 안주하고 있을 만큼 조금의 여유도 시간도 없다. 미국인 그들은 직시하고 있다. 정말로 절대로 중대한 가까운 장래의 남북한은 핵전쟁의 위기에 봉착해 있음을 직접적으로 현시하는 방문이다.
즉, 다시 말해서, 가장 북한발 핵태풍 전야 일시적 고요함에 빠져 있는 지금이 가장 최악의 수순인 한반도 핵전쟁의 최고 위기위험에 도달해 있다.
북한 김정은의 최대 최악 극악 극약 처방인 마지막 한 방 한반도 핵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도 남한수장과 국방안보외교라인은 김정은 도와주면 핵전쟁과 핵전쟁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이런 북한의 김정은에게 협상과 대화로써 한반도 평화가 복구되고 회복되어 평화의 봄이 오고 남한수장은 노벨평화상 수상도 가져온다라는 평화무드 날나리 공상적, 망상적, 망국적 시나리오와 각종 허깨비, 허풍선 도우기 남북한정책 입안과 시행이자 아둔패기, 아집고수이다.
남한수장과 통일부장관, 국방부장관, 외교통상부장관 등등 정말 김정은의 속마음도 의도도 파악하는데 수천만분의 일도 수천억조분의 일도 천지분간도 못하듯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어 너무나 심각한 오진단, 오진찰이고 오판이고 오처방, 오시행이다.
정신차려라, 이 등신들아, 이 천치들아, 이 바보들아!
남한 수장과 북한 김정은 모두 오진하면 오판하면 반드시 망한다.
(참고자료)
해수면 상승 원인 남극 '빙붕' 붕괴과정 세계 최초 증명
홍민영 기자
승인 2018.06.14 03:00
(해양수산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남극 빙붕(氷棚)이 붕괴돼 해수면을 상승시키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빙붕은 남극대륙과 이어져 바다에 떠 있는 200m~900m 두께의 거대한 얼음 덩어리다. 대륙 위 빙하가 바다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 해수면 상승을 억제한다. 그동안 빙붕의 두께가 얇아지거나 붕괴되는 모습은 여러 차례 관측됐으나 붕괴가 어떻게 시작되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에 극지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팀은 해수부가 2014년부터 추진한 ‘장보고과학기지 주변 빙권 변화 진단, 원인 규명 및 예측 연구’의 일환으로 빙붕 붕괴과정 관련 연구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연구팀은 빙붕 하부에 흐르는 물골(basal channel)의 영향으로 빙붕 두께가 얇아져 상부에 균열이 생기고, 이로 인해 붕괴되는 과정을 규명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따뜻해진 바닷물이 빙붕 하부에 유입되고, 이로 인해 녹은 물이 빙붕 바닥 얼음을 녹여 물골을 만든다. 이후 평형을 이루는 과정에서 물골 위를 지나는 빙붕 상부가 아래로 움푹 파이고 얇아진 빙붕에 균열이 생긴다. 이곳으로 유입된 물이 얼면서 균열이 커져 빙붕 끝부분이 떨어져 나가게 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2016년 4월 붕괴한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인근 ‘난센(Nansen)’ 빙붕에 대한 관측 자료를 통해 이런 현상을 파악했다.
지구온난화로 대기가 따뜻해지면서 빙붕 붕괴 속도가 증가하면 해수면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술지 미국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 6월호에 게재됐다.
해수부 등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수면 상승 예측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연안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측모델 개발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698
加 북극연안 빙붕 붕괴 가속화
“북극 얼음 덩어리의 대규모 붕괴 현상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캐나다 북극 연안 빙붕(ice shelf·거대한 얼음 덩어리)이 올여름 기온 상승을 이기지 못해 녹아 떨어져 나가고 있다고 캐나다 CBC뉴스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CBC뉴스는 캐나다와 미국 연구자들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캐나다 북극 연안 엘즈미어 빙붕의 23%에 해당하는 214km²의 얼음 덩어리가 최근 떨어져 나갔다고 밝혔다. 엘즈미어 빙붕은 4500년 이상 원형을 유지해 왔으며 두께가 40m를 넘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또 50km² 넓이의 마컴 빙붕도 지난달 초 대륙빙하에서 떨어져 북극해를 떠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서슨 빙붕은 큰 덩어리 두 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크기가 원래의 60% 정도인 122km²로 줄어들었고, 워드헌트 빙붕에서도 22km² 정도가 떨어져 나갔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팀은 2002년 이후 캐나다 북극 연안의 기온이 크게 높아지면서 빙붕의 붕괴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참여했던 캐나다 트렌트대 데릭 무엘러 교수는 “최근 상황은 북극해의 기온 변화가 얼마나 빨리 일어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기후환경에서 이런 변화를 되돌릴 수는 없다. 수천 년 동안 빙붕이 원형대로 존재하는 데 도움을 줬던 주변 환경이 더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북극해 주변의 기온 상승이 빙붕 붕괴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붕괴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빙붕의 붕괴가 북극 연안의 생태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서슨 빙붕의 경우 엄청난 양의 물이 담긴 저수지의 ‘댐’ 역할을 해왔는데 그 크기가 점점 줄어들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 서슨 빙붕이 무너져 저수지가 사라지면 주변 생태계가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172
기온상승 1.5도 초과하면 세계인구 절반 생존한계
등록 :2021-03-09 14:35수정 :2021-03-09 14:57
[이근영의 기상천외한 기후이야기]
2050년께 적도주변국 세계인구 50% 차지
열대지방에선 온도와 습도 모두 고려해야
습구온도 35도 넘으면 치명적일 수 있어
지구 평균온도가 1.5도 상승하면 적도 주변 열대지방에서 습구온도가 인간 생존 한계온도인 35도를 넘을 것으로 경고됐다. 픽사베이 제공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하면 세계 인구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적도 지역에서 인간 생존 한계온도가 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프린스턴대 연구팀은 9일(현지시각) 과학저널 <네이처 지구과학> 논문에서 “남북위 20도 범위의 열대지방에서 평균기온과 습구온도가 비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평균기온이 1.5도를 초과하면 습구온도도 인간 생존 한계온도인 35도를 넘어선다는 얘기로, 적도지역 주민들이 생명을 위협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현재 적도지역 국가의 인구는 전 세계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젊은층 비중이 높아 2050년에는 세계 인구 절반으로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DOI : 10.1038/s41561-021-00695-3)
습구온도계는 젖은 천으로 알코올 구를 감싼 온도계로, 땀 발산을 통해 피부 온도를 낮추는 인간의 체온조절 기능을 모사한 것이다. 인간이 생리적으로 견딜 수 있는 한계치는 습구온도 섭씨 35도로 알려져 있다. 습구온도가 이 지점에 이르면 땀으로 체온을 식힐 수가 없다.
인간의 체온 조절 능력은 주변 공기의 온도와 습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건강한 사람의 심부 온도는 37도 안팎으로 유지된다. 이에 비해 피부 온도는 몸속에서 배출되는 열을 식혀야 하기에 좀더 낮은 온도를 유지한다. 하지만 습구온도로 35도가 넘으면 피부 온도가 너무 올라가 신체가 자체 냉각 기능을 잃게 되고 궁극적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아프리카 베냉의 코코누항 주변 마을. 열대지방에서는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를 고려한 습구온도 상승이 중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연구팀은 과거 40년 동안의 관측 데이터를 조사하고 컴퓨터 프로그램(모델)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적도 주변 열대지방의 습구온도와 평균기온이 비례해 상승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남북위 20도 범위에 속하는 국가들인 멕시코, 리비아, 인도, 브라질, 마다가스카르,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등지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 지역의 40년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3시간 평균 습구온도의 최대값이 33도 미만으로 나왔다. 또 1979년부터 2018년까지 평균기온은 10년당 0.08∼0.10도 상승한 것과 비슷하게 습구온도도 10년당 0.05∼0.10도 상승했다. 연구팀이 컴퓨터 모델로 시뮬레이션한 결과에서는 세계가 1.5도 온난화하면 적도 지역의 습구온도는 1.33∼1.49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따라서 지구 평균온도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으로 막지 못하면 적도지역에서 습구온도는 인간 생존 한계온도인 35도를 초과할 수 있게 된다고 연구팀은 경고했다.
연구 논문 제1저자인 이이 쟁 프린스턴대 연구원은 “파리기후변화협정의 1.5도 목표를 달성하면 열대지방 어느 지역에서도 인간 생존 한계온도를 넘어서는 폭염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 평균온도는 이미 산업화 이전 대비 1.1도가 높아졌으며, 과학자들은 파리협정에도 불구하고 10년 안에 1.5도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연구팀은 다만 이 한계온도보다 낮은 상태에서도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지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원문보기:
“바이든, 4월 日 스가 백악관 초청”…해외정상 중 첫 대면 회담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 도쿄=김범석 특파원 입력 2021-03-08 19:27수정 2021-03-08 20:16
사진=뉴스1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대면 회담을 하는 첫 해외 정상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7일(현지 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스가 총리를 이르면 4월 백악관으로 초청해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대로 회담이 성사되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외국 정상과 대면 정상회담을 하는 첫 자리가 된다. 그만큼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 강화, 특히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악시오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초대는 중국을 비롯한 미국의 적대국과 동맹들 모두에게 미일 동맹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태평양에서의 안보 지형에 핵심축으로 유지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악관은 보도내용에 대한 악시오스의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일본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미국과 밀착해왔다. 특히 대중국 견제를 위한 역내 핵심 연대인 ‘쿼드(Quad·미국 일본 호주 인도 4자 협의체)’ 사무국 역할을 하며 “값을 높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월 취임 후 일주일 만에 아시아 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스가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 이달에는 화상으로 이뤄지는 쿼드 정상회의에서도 인도, 호주 총리와 함께 얼굴을 맞댈 예정이다.
양국 정상의 4월 회동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미국의 국정 운영이 정상화 돼 가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장점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캐나다, 멕시코 정상과 회담했으나 모두 화상 회담이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악시오스의 보도와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을 봐가면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스가 총리의 미국 방문 일정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선 ”현시점에서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도쿄=김범석 특파원 bsism@donga.com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10308/105780366/1?ref=main
미 국무·국방장관 이례적 동시 방한…‘대중 견제’ ‘한·일관계’ 언급 가능성
유신모 기자 simon@kyunghyang.com
입력 : 2021.03.05 20:48 수정 : 2021.03.05 20:50
바이든 행정부 고위급과 첫 만남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방문 배경과 한·미 간 논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방문은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한·미 고위급이 처음으로 직접 만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미국의 외교·국방을 책임지는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함께 방문하는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5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블링컨·오스틴 장관은 15~17일 일본을 다녀온 뒤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두 장관의 방한으로 미국과 2+2(외교·국방) 장관회담이 열린다면 2016년 이후 처음이다. 한·미 2+2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와 문재인 정부 시절 한 번도 열린 적이 없다. 따라서 두 장관의 한국 방문은 미국 신정부와의 한·미 동맹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의 방한은 한국에 만만치 않은 과제를 던질 수도 있다. 블링컨·오스틴 장관의 이번 아시아 순방의 키워드는 ‘중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과거 미국 국무장관이 아시아 지역을 방문하면 한·일과 함께 중국도 들르는 것이 상례였지만, 이 같은 유형은 사라진 지 오래됐다. 이번에도 중국 방문 계획은 없다. 오히려 두 장관이 한·일 방문을 전후해 호주나 인도를 방문함으로써 ‘중국 포위’의 성격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공개한 ‘잠정 국가안보전략’에서도 “중국은 안정적이고 개방된 국제체제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기 위해 경제·외교·군사력·기술력을 총동원할 수 있는 유일한 경쟁국”이라고 규정했다. 경제·안보·테크놀로지 등 모든 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할 것임을 분명히 한 셈이다.
두 장관의 순방이 이 같은 맥락에서 이뤄지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아시아 동맹국과의 전열 재정비’에 초점이 맞춰진다면 한국에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사안이 된다. 미국이 북한 문제, 한·미·일 협력 등을 대중국 정책의 한 요소로 다루려 한다면 한국과 눈높이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한국의 대북정책과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주문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중관계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뚜렷한 지향점과 원칙을 세우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전 조율과 메시지 관리에 매우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수사·기소 분리 꾸준히…절차에 따라 질서 있게”
등록 :2021-03-08 20:25수정 :2021-03-08 21:24
정부 업무 보고서 ‘속도조절’ 주문
법무부도 “국민 공감할 방안 검토”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법무부·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가 8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신설로 대표되는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도 ‘국민 공감대’를 전제 조건으로 달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를 목표로 삼되, 지난 1월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 제도적 안착을 거듭 당부했다. 청와대와 정부가 수사청 신설에 관한 이른바 ‘속도조절론’에 방점을 찍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법무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새 형사사법시스템 안착과 검찰조직 개편 등의 내용을 담은 ‘2021년 업무 추진계획’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수사 권한 남용을 방지하고 인권보호관으로서 검찰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사·기소 분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심우정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새 시스템 안착과 반부패 수사 역량이 후퇴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국회와 검찰 등 유관기관과 충분히 소통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사·기소 분리 방안이 마련되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당이 추진 중인 수사·기소권 분리에 보조를 맞추면서도, 국민 공감과 새 시스템 안착 등을 이유로 속도조절론에 무게를 둔 것이다. 경찰의 수사 역량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기소권 분리 ‘속도전’이 범죄 대응 공백을 키운다는 우려와 검찰 쪽 반발 등을 염두에 둔 대응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도 이날 업무보고를 받으며 견제와 균형, 인권 보호를 위한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가 “꾸준히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면서도, 충분한 논의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수사·기소권 분리와 관련해 “입법의 영역이지만 검찰 구성원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수렴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실현 방안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질서 있게, 그리고 개혁의 안착까지 고려해가면서 책임 있는 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권의 수사청 추진 이후 문 대통령이 수사·기소권 분리에 관해 직접 공개적인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또 “검찰은 우리 사회 정의 실현의 중추이자, 가장 신뢰받아야 할 권력기관”이라며 “검찰개혁은 검찰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 수사가 자의적이거나 선택적이지 않고 공정하다는 신뢰를 국민에게 드릴 수 있어야 한다”며 “사건 배당에서부터 수사와 기소 또는 불기소 처분에 이르기까지, 권한을 가진 사람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규정과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지는 제도 개선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수사청 추진에 반발해 사퇴하고 청와대와 여당이 ‘속도조절’을 하더라도, 지금껏 정부가 추진했던 검찰개혁을 멈추겠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후속 조처와 자치경찰제 시행 등과 관련한 정책 방향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행안부는 경찰 수사의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수사심사관과 책임수사지도관, 경찰수사시민위원회 등의 3중 심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유기적 협력’과 ‘긴밀한 협의’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는 두 기관이 입장이 다를 수 있었겠지만, 이제는 유기적 협력으로, 국가 수사기관의 대응 역량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검찰과 경찰의 유기적 협력은 수사권 조정을 마무리 짓는 중요 과제”라고 말했다. 경찰이 진행 중인 3기 새도시 투기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해서도 문 대통령은 검찰을 향해 “수사 노하우, 기법, 방향을 잡기 위한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특별히 주문했다.
옥기원 이완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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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시장에서 본 북한 민심, “노동당보다 장마당”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2019년 01월호
북한의 경제 실태를 파악하려면 ‘장마당’을 보라는 말이 있다. 노동당과 내각 경제부처의 통계자료나 고위 관료의 말보다 살아 꿈틀거리는 저잣거리의 모습이 김정은 체제 경제의 실상에 더 가깝다는 의미다. 때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지도’(김일성·김정일 부자가 현장에 직접 내려가서 행하는 북한 특유의 정책지도 방법)라는 이름으로 북한 곳곳의 공장·기업소와 협동농장을 방문해 쏟아낸 말보다 북·중 변경을 오가거나 탈북자를 통해 흘러나온 장마당의 움직임이 북한의 민생 관련 지표를 더 잘 반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흐름을 반영한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흔히 북한을 ‘노동당 일당독재 국가’로 말하지만 요즘엔 “노동당 말고 장마당도 있는데 무슨 말이냐”라는 우스개 섞인 지적도 나온다. 장마당 상인과 주민들 사이에선 “노동당은 우리를 먹여 살리지 못하지만 장마당은 다르다”는 말이 나온다고 한다. 1990년대 중후반 북한에 몰아닥친 대량 아사 사태인 고난의 행군 시기 노동당의 배급체계가 와해된 것을 비꼬는 이야기다. “장마당이야말로 인민의 지지를 받는 풀뿌리 정당”이란 얘기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장마당은 초기 농민시장 형태를 띠었다. 협동농장이 아닌 텃밭이나 뙈기밭(큰 토지에 딸린 조그만 밭)에서 기른 배추, 감자 등의 농작물을 내다 파는 방식이었다. 점차 옥수수빵이나 국수 같은 쪽으로 폭을 넓히더니 최근에는 거래 품목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과자와 비누·칫솔·샴푸 같은 생필품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고, 초코파이·믹스커피·천하장사소시지 등 한국 제품도 거래된다는 얘기다. 부유층 사이에선 LED TV와 냉장고·세탁기까지 은밀하게 팔린다. 유통망 가동과 이웃 시장의 시세 등을 순발력 있게 파악하기 위해 2~3대의 핸드폰을 쓰는 ‘돈주’(장마당에서 큰돈을 번 신흥 자본가를 지칭)도 늘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도 정권 수립 초기 3일장, 5일장 같은 우리 전통 재래식시장이 열렸다. 하지만 김일성 권력이 자리를 잡은 1958년 8월 개인상업이 금지되면서 폐지됐고, 국영 유통이나 협동상업 형태로 바뀌었다. 주민들의 생필품 수요에 제대로 맞추기 어렵자 1964년 농민시장 형태로 장마당이 운영되기도 했다. 북한 당국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장마당에 대해 단속과 허용을 오락가락하는 정책을 폈다. 2009년에는 장마당의 자본가 그룹인 ‘돈주’의 자금을 털기 위해 화폐개혁을 단행했지만, 반발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1년 말 집권 이후 장마당 세력에 대한 별다른 통제를 가하지 않고 있다. 파국에 가까운 경제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장 세력의 존재를 묵인해주는 것이란 해석이 제기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2년 4월 첫 공개연설에서 “다시는 우리 인민들이 허리띠를 조이지 않고 사회주의 부귀영화를 누리게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런 약속은 7년 가깝도록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한 대남·대외 노선 전환에도 불구하고 대북제재의 벽을 넘지 못한 북한경제는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비핵화와 경제제재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을 김정은 체제가 2019년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https://eiec.kdi.re.kr/publish/naraView.do?cidx=11881
[이영종의 ‘평양에선 지금’] 장마당 탄압, 북한 주민 산소호흡기 떼는 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
승인 2020.11.30 11:36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
북한 장마당이 심상치 않다. 대북제재에다 코로나19 비상방역 사태, 그리고 지난 여름 수해와 태풍까지 겹친 상황에서 식량과 생필품 조달 창구인 장마당이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인 것이다. 물가는 뛰고 환율마저 불안한데 피비린내 나는 처형 소식까지 들린다. 겨울 추위가 벌써부터 한창인 북녘 땅 주민들의 고단함이 드러난다.
그동안 장마당을 둘러싼 이런저런 전언이나 미확인 보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엔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를 통해 밝힌 내용이란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11월 말 열린 국회 정보위에 참석한 정보위원들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월 말 환율이 급락했다는 이유로 평양의 거물 환전상을 처형하도록 했다. 또 8월에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의 물자반입 금지령을 어긴 노동당 핵심 간부도 처형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북중 간 교역 규모는 지난 1∼10월 5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비상방역에 따른 여파로 중국으로부터의 물자 반입이 중단되면서 설탕과 조미료 등 식료품 물가가 4배 이상 치솟았다는 보고도 있었다. 특히 1만6,500원 선을 유지하던 조미료는 7만5,900원으로, 연초 1㎏에 6,000원대였던 설탕은 2만7,800원으로 폭등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런 움직임이 김정은 위원장의 비이성적 판단이나 지시 때문에 벌어진다는 것이다. 북한은 바닷물이 코로나19로 오염된다는 이유로 어로와 소금생산까지 중단했다. 정보위원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이상행동에 대해 “외부물자를 안 받고 스트레스가 높고 하니까 감정 과잉이나 분노 표출도 종종 있고 그러다 보니 비합리적 지시도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북한 장마당은 주민의 생존을 가능케 하는 산소호흡기와 같은 역할을 했다. 1994년 김일성 사망과 이어진 대홍수와 기근으로 대랑 아사자가 발생한 이른바 ‘고난의 행군’ 때부터 장마당은 민생의 조달창구가 됐다.
식량과 물품의 부족으로 노동당의 배급망이 완전히 붕괴하자 농산물을 시작으로 농민 시장 형태의 장마당이 생겨났다. 텃밭이나 뙈기밭에서 기른 채소를 내다 팔던 시장은 점차 옥수수빵이나 국수 같은 쪽으로 폭을 넓혔고, 공산품이 등장하면서 인기를 더하게 됐다. 과자와 비누·칫솔·샴푸 같은 물품이 인기를 끌었고 특히 초코파이와 믹스커피, 천하장사 소시지 등 한국산 제품까지 은밀하게 거래됐다.
북한은 초기엔 장마당에 대해 단속과 허용을 오가는 모습을 보였고, 2009년 말에는 장마당의 신흥 자본가 그룹인 ’돈주‘의 장롱 속 돈을 환수하기 위해 화폐개혁을 단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정은 체제 들어 장마당에 대한 단속이 사실상 무력화되면서 장마당은 커져갔다. 심지어 북한의 명문대학인 김일성대와 김형직사범대의 교수도 장마당 장사에 뛰어든다고 한다.
한 탈북 고위인사는 “예전에 부부가 김일성대 교수면 가문의 영광이었는데, 이젠 한국말로 하면 하우스 푸어 신세가 된다”고 말했다. 시장 환율(1달러 당 북한 돈 8,000원 수준)로 1달러도 안 되는 5,000원 월급을 부부가 받아봤자 생활이 되지 않고, 노동당에서 준 아파트 한 채만 덜렁 남게 된다는 얘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민 사이에서 “노동당보다 장마당”이란 말이 입에 오르내린다고 한다. 조선노동당은 민생을 내팽개쳤지만, 장마당은 숨통 역할을 해 준다는 의미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 강국‘을 외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공으로 ”미국 본토를 사정권 안에 두게 됐다“고 위협한다. 하지만 달러의 맛에 빠진 주민들은 ”미국 할아버지(100달러에 새겨진 벤저민 프랭클린을 지칭)가 최고“라고 여긴다고 한다. 중국 할아버지(100위안에 그려진 마오쩌둥)에 이어 ‘수령님’(북한 화폐의 김일성을 지칭)이 제일 마지막이란 비아냥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2년 4월 첫 공개연설에서 “다시는 우리 인민들이 허리띠를 조이지 않고 사회주의 부귀영화를 누리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듬해 3월에는 핵 개발 덕으로 국방비를 민생에 돌릴 수 있게 됐다며 경제·핵 병진 노선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병진 노선은 사실상 철회됐고, 지난해 12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다시 허리띠를 조이자”며 7년 전 약속을 공수표로 만들었다.
북한 경제는 꼬일 대로 꼬여가고 있다. 말 그대로 악화일로다. 김정은 위원장이 추대된 2016년 5월 7차 노동당 대회 때 발표한 5개년 경제전략(2016~2020년)의 마지막 해를 맞았지만, 북한은 “경제성장을 이루지 못했고 인민생활도 미진했다”며 일찌감치 실패를 자인했다. 그런데도 반성이나 전략수정은 없이 내년 1월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새로운 비전을 밝히겠다고 시간을 미뤘다.
그리고는 지난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행사를 치르고 나자마자 주민들에게 당 8차 대회까지 ‘80일 전투를 전개하자’고 다그치고 있다. 공장이나 협동농장 등에서 생산력 증대를 위한 노력 경쟁 운동에 돌입하자는 얘기다.
주민을 끊임없이 고단한 삶 속으로 내밀고, 생존을 의지하던 장마당까지 단속과 처형의 장으로 만든 상황 속에서 애민정치는 찾아볼 수 없다. 김정은 위원장이 당창건 75주 열병식 연설에서 “미안하다”를 연발하며 울먹인 게 ’악어의 눈물‘이어선 안 될 일이다.
https://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655
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6년간 유효, 韓분담금 의미있는 증액"
[중앙일보] 입력 2021.03.08 05:47 수정 2021.03.08 10:33
박현영 기자
정은보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측 도나 웰튼 협상 대표와 회의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한국과 미국은 7일(현지시간) 주한미군 주둔 비용 문제를 둘러싸고 1년 넘게 벌인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한·미 워싱턴서 협상 후 "원칙적 합의" 발표
인상률 안 밝힌 채 美 "한국, 의미있는 증액"
"북핵·중국 위협 속 동맹 안정 위해 6년 계약"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시작해 교착상태에 빠졌던 협상은 동맹관계 복원을 강조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번 협상 타결은 바이든 행정부가 세계 민주주의 동맹을 부활시키고 현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한·미 양측은 한국의 분담금 인상률이나 계약 연한 등 구체적 합의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국무부는 합의 내용을 묻는 중앙일보 질의에 "협정안은 한국으로부터의 의미있는 증액(meaningful increase)을 포함한다"고 답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양국 협상대표들은 제11차 한·미 SMA 체결을 위해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협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정부는 조속한 협정 체결을 통해 1년 이상 지속되어온 협정 공백을 해소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번영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한·미 협상단은 새로운 SMA 문안에 원칙적으로 합의(agreement in principle)했다"고 발표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중앙일보에 "한·미 협상단이 SMA 문안의 합의(consensus)에 이른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한·미 동맹과 공동 방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을 담당한 국무부 정치군사국은 새로운 협정 문구에는 주한미군에 대한 한국의 지원액 증대가 포함되고, 한·미 동맹이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 지역, 나아가 세계 평화와 안전, 번영의 핵심축(linchpin)임을 재확인하는 내용도 담긴다고 밝혔다.
새 SMA에서 양측이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새 협정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6년짜리 협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협상중인 11차 SMA는 2020년도 분담금에 소급적용된다.
협정 기간을 6년으로 한 것은 한미가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중국의 군사력 증강 위협에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동맹 관계를 안정시킬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WSJ는 전했다.
한·미는 지난해 3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대면 회의에서 2020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도 분담금(1조389억원)에서 13%가량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 승인을 얻지 못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보다 5배 가량 인상된 금액인 50억 달러(약 5조6000억원)를 분담금으로 요구했다.
2019년 말 시작돼 1년 넘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던 협상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동맹 재건을 외교 목표로 세운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 직후 한국에 "동맹을 갈취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트럼프와 차별화를 선언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동맹은 우리 힘의 엄청난 원천"이라면서 이번 협상 타결은 바이든 행정부가 공동의 안보와 번영을 진전시키기 위해 세계 민주주의 동맹을 부활시키고 현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7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에 참석한 정은보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오른쪽)와 미국측 도나 웰튼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 [사진 외교부]
양측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9번째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 측은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미국측은 도나 웰튼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수석대표로 회의를 이끌었다.
정 대사는 당초 이틀 간 회의한 뒤 이날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하루 연장되면서 양측이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조율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한·미 당국은 각각 내부 보고 절차를 마무리한 뒤 정부 차원에서 협정 체결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협정 문안에 가서명하는 순서를 밟게 된다. 이후 협정은 국회 비준 동의를 거쳐 공식 발효된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달 중순 께 방한을 위한 일정이 조율 중인 가운데 서울에서 양측 외교장관이 협정에 가서명할 가능성도 있다.
워싱턴=박현영 특파원 hypark@joongang.co.kr.
https://news.joins.com/article/24006651
"바이든, 이르면 4월 스가 초청해 회담"…日 "가능한 빠른시기"(종합2보)
송고시간2021-03-08 14:42
김호준 기자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보도…"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늦어질 수도"
백악관은 보도내용 확인 거부…일본 "구체적 일정 정해진 바 없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도쿄=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김호준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이르면 4월 백악관으로 초청해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스가 총리의 백악관 방문은 바이든이 대통령 취임 후 외국 정상을 처음으로 직접 대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또 스가 총리에 대한 초청은 다른 동맹국과 중국을 포함한 경쟁국에 미일 동맹이 2차 세계대전 이후 태평양 지역 안보 체계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으로서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면 정상회담을 추진함으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서 벗어나 바이든 정부의 외교정책도 차츰 정상화되고 있다는 시그널을 주게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다만 스가 총리에 대한 초청 계획과 일정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초청 시기가 약간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그러나 이런 보도에 관해 확인해주지 않았다.
일본 정부도 스가 총리의 구체적인 방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8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지켜보면서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스가 총리의 방미 일정을) 조율하겠다"며 "지난번 일미(미일) 정상 전화회담에서도 그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토 장관은 "그러나 현시점에선 구체적인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달 23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이어 이달 1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으나 모두 화상으로 진행했다.
앞서 악시오스는 지난 5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하는 '쿼드'(미국, 일본, 인도, 호주 4개국 협의체) 첫 정상회의도 이달 중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백악관을 방문한 첫 외국 정상이 최대 동맹인 영국 총리였다. 당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 일주일만인 2017년 1월 27일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2017년 2월 미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플로리다에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로 초청해 함께 골프를 쳤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리조트에 외국 정상을 초청한 것은 처음이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역시 2009년 2월 24일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를 백악관으로 처음 초청했다.
악시오스는 스가 총리가 현재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등 안팎의 악재로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바이든과 스가의 첫 만남은 바이든 대통령이 스가 총리를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기회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긴급사태 추가 연장 밝히는 스가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yongl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3/08 14: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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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점유율 1위 수출 제품 한국 69개 ‘11위’…역대 최고
등록 :2021-03-07 11:53수정 :2021-03-07 20:16
한국무역협회 조사…2019년 중국 1759개로 5년 연속 1위
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우리 제품이 2019년 기준으로 총 69개다. 1위 품목 기준 세계 11위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2년 이래 가장 높은 순위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8일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을 보면, 2019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1759개·전년 대비 43개 증가)으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독일(654개), 미국(520개), 이탈리아(217개), 일본(156개) 순이었다. 우리나라 세계 1위 품목 수는 전년보다 7개 증가한 69개다. 전년 대비 두 계단 상승해 11위다.
우리 수출 제품 중에 새로 1위에 오른 품목은 16개, 1위에서 밀려난 품목은 9개다. 화학제품류(27개)와 철강·비철금속류(18개)가 전체 1위 품목의 65.2%를 차지했다. 조사는 유엔(UN) 상품무역통계(Comtrade)를 활용해 분석했다. 품목수는 5204개(세계 공통인 HS 6단위 품목분류 활용)다.
1위 품목에 새로 진입한 품목은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SSD, 47.1억달러)와 화학제품류인 산화금속산염(19.6억달러), 철강·비철금속류인 열간압연제품(16.3억달러) 등이다. 특히 SSD는 연간 수출액이 2018년 20.8억달러→2019년 47.1억달러→2020년 101.2억달러로 한국의 차세대 수출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985710.html#csidxe53725706ac237a839629739b5a4c5c
http://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985710.html
1인당 국민소득 2년 연속 감소… 경제성장률 IMF 후 최저
조선비즈 조은임 기자
입력 2021.03.04 08:00
1인당 GNI 3만1755달러…금융위기 후 첫 2년 연속 감소
물가 반영한 명목GDP 0.3%… 외환위기 후 최저 수준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1755달러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성장률이 떨어진 데다 환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대를 기록, 실질 GDP 성장률(-1.0%)과 함께 국제통화기금(IMF) 위기가 왔던 1998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상점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755달러로 1년 전(3만2115달러)에 비해 1.1% 감소했다. 2019년(-4.3%)에 이은 2년 연속 감소세다. 1인당 GNI가 2년째 줄어든 건 글로벌 금융위기가 왔던 2008년(-11.2%), 2009년(-10.4%) 이후 처음이다. 원화를 기준으로 한 1인당 GNI는 3747.3만원으로 전년대비 0.1% 늘었다.
1인당 GNI는 한 나라 국민의 평균적인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명목 GNI를 통계청 추계 인구로 나눠 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산출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으로 GDP 성장률이 둔화된 데다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1.2% 상승한 영향이 반영됐다. 우리나라 GNI는 2017년(3만1734달러)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한 뒤 2018년(3만3564달러)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2019년 감소 전환한 바 있다.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은 -1.0%를 기록해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했다. 외환위기가 왔던 1998년(-5.1%) 이후 22년 만의 마이너스(-) 성장이다. 민간소비의 성장기여도가 -2.4%포인트(p)로 성장률을 대폭 깎아 먹었다. 정부소비(0.8%p)와 함께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 설비투자(0.6%p), 순수출(0.4%p) 등이 내수 충격을 일부 상쇄했다.
한은 제공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명목 GDP 성장률은 0.3%로 뒷걸음질쳤다. 외환위기가 왔던 1998년(-0.9%) 이후 최저 수준이다. 물가 상황을 반영한 명목성장률은 체감경기에 더 가까운 지표다. 명목성장률과 실질성장률의 격차를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1.3%로 상승 전환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디플레이터(-6.7%)가 대폭
하락한 영향이 반영됐다.
지난해 총저축률은 35.8%로 전년(34.7%)보다 1.2%P 상승했다. 소비, 저축으로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는 국민총처분가능소득(1938조7000억원)이 0.4% 상승한데 반해 최종소비지출(1243조8000억원)은 1.4% 감소하면서 저축률이 늘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년(31.2%)보다 0.2%p 상승한 31.4%로 집계됐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04/2021030400435.html
美·中 사이 샌드위치 된 삼성 파운드리…'美공장 확장' 고민 커졌다
입력2020.05.15 17:21 |수정2020.10.12 19:07 |지면A3
세계 2위 '도전자' 위치에서
선뜻 한쪽 손 잡을 수 없는 상황
"어떤 결정 내리든 후폭풍 우려"
사진=연합뉴스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하면서 삼성전자에도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TSMC를 굴복시킨 미국 정부는 세계 2위 삼성전자에도 “미국에 공장을 더 지으라”고 압박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놓칠 수 없는 파운드리 시장인 만큼 삼성전자의 고민은 TSMC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TSMC 견제를 위해 미국과 손을 잡을 수밖에 없겠지만, 이는 곧 중국과 척을 져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어떤 결정을 내리든 삼성 파운드리 사업엔 후폭풍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TSMC의 미국 공장 설립을 발표한 15일 삼성전자는 미국 추가 투자는 신중하게 결정할 문제로,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원론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美·中 사이 샌드위치 된 삼성 파운드리…'美공장 확장' 고민 커졌다
산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처한 복합적인 상황 때문에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 15.9%를 기록했다. TSMC(54.1%)에 이은 세계 2위다. 하지만 점유율 격차가 크다. TSMC의 고객들을 빼앗지 않고선 ‘2030년 파운드리 시장 세계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상황이다.
TSMC의 고객 중 다수는 애플, 퀄컴, AMD 등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다. 삼성전자도 퀄컴 등의 주문을 받아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지만 물량은 TSMC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 TSMC가 2024년부터 미국에서 최신 공장을 가동하면 미국 업체들의 주문은 더 몰릴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오스틴에 있는 파운드리 공장을 증설하거나 새로운 곳에 신설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미국 지역언론엔 벌써 ‘삼성전자가 오스틴 공장과 3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의 대규모 공간을 새로 임차해 반도체 저장 공간을 증축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중국 눈치도 보지 않을 수 없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반도체 굴기’를 선언한 이후 중국엔 파운드리의 잠재고객인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로부터 인공지능(AI) 칩 물량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손을 들어주면 중국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에 애꿎은 삼성전자만 타격을 받고 있다”며 “미국 요청을 뿌리칠 순 없겠지만 중국과의 관계를 감안해 시기와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51534501
대만 TSMC 올해 파운드리 역대급 투자…부담 커진 삼성전자
TSMC 올해 최대 280억달러 쏟아부어…인텔 GPU 등 위탁생산 맡은 듯
2위 삼성전자, 올해 비메모리 투자 12조원 관측…TSMC와 격차 커
입력 : 2021.01.17 09:56:33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패권 다툼 경쟁에서 '쩐의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세계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의 TSMC가 올해 '역대급' 설비투자 계획을 공개하면서 TSMC를 쫓는 삼성전자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1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TSMC는 지난 14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설비투자액(Capex)이 250억∼280억달러(약 27조∼3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집행한 172억달러는 물론, 올해 전문가들인 예측한 설비투자액 추정치(190억∼200억달러)를 뛰어넘은 것이다.
업계는 TSMC가 이렇게 많은 자금을 설비투자에 쏟아붓는 배경에 5나노미터(㎚, 1㎚=10억분의 1m) 이하 초미세화 공정에서 TSMC의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고객인 애플과 AMD, 엔비디아, 퀄컴 등의 주문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TSMC는 이날 올해 설비투자의 80%를 초미세화 선단공정(3, 5, 7나노)에 사용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5나노 이하 공정 수행을 위해 대당 1천700억∼2천억원에 달하는 극자외선(EUV) 장비 매입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 자금에는 TSMC가 오는 2029년까지 미국 애리조나에 120억달러를 투자해 지어야 할 5나노 공정의 파운드리 공장 설립 비용도 포함돼 있다.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TSMC가 올해 역대급 투자를 결정한 것은 최근 급증한 파운드리 수요에 대비함과 동시에 삼성전자와 5나노 이하 첨단 공정에서 벌이고 있는 기술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TSMC의 올해 투자 확대 계획에는 현재 첨단 공정의 외주화를 검토하고 있는 인텔의 물량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인텔이 엔비디아와 경쟁할 개인 PC용 그래픽칩(GPU) 'DG2'를 만들 예정이며 이 칩은 TSMC 7나노 공정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로 TSMC와 삼성전자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인텔이 같은 종합반도체회사(IDM)인 삼성전자보다는 전문 파운드리 회사인 TSMC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로이터는 인텔이 그래픽처리장치로 시작해 차세대 플래그십 중앙처리장치(CPU)로 TSMC 측에 아웃소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운드리 2위 기업인 삼성전자도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 목표에 한발 다가가기 위해 올해 시스템 반도체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글로벌 1위인 메모리 반도체와 2∼5위 수준인 비메모리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확장해야 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투자를 한 곳에 집중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2020년 총 시설투자액은 35조2천억원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반도체에 28조9천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중 파운드리와 시스템 반도체 등 비메모리 사업에 대한 투자액은 6조원 정도에 그친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NH투자증권[005940]은 삼성전자가 올해 비메모리 사업에 대한 시설 투자를 작년의 2배인 12조원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TSMC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현재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에 대적할 만한 자금력을 가진 곳은 삼성전자뿐이지만 종합전자회사인 삼성전자는 투자할 곳이 많은 반면 TSMC는 파운드리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게 큰 차이점"이라며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사업 1위 목표 달성까지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1/51470/
반도체 슈퍼사이클 노 젓는 TSMC…선장없는 삼성전자
최종수정 2021.02.09 11:26 기사입력 2021.02.09 11:26
글로벌 반도체 패권전쟁…연초부터 속도내는 TSMC
리더십 부재로 속타는 삼성…반도체 자립론 등도 악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일본·미국과의 밀월 관계를 강화,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2인자’ 삼성전자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세계 공급망을 넓히고 시기 적절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지만 리더십 부재 등으로 속도를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SMC와 삼성전자는 올해 역대급 설비투자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지난달 올해 설비투자액이 250억~280억달러(약 27조~31조원) 수준일 것이라고 공개했다. 삼성전자도 올해 파운드리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 총 35조원가량 투자할 것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추정한다.
◇TSMC는 '속도'= TSMC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을 기회로 삼아 연초부터 공격적 설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TSMC의 일본 투자 관련 "최근 후공정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고 일본에서 그러한 장비들을 생산하다보니 그런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미ㆍ중 무역갈등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후공정 부분에 있어서) 일본을 선택한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일본에 후공정 개발회사를 세울 것으로 전망되는 것 외에도 2024년까지 미국 애리조나에 120억달러를 투자해 5나노 공정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최근에는 이 공장에 직원 300명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 세션을 진행했다는 대만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노 젓는 TSMC…선장없는 삼성전자
무엇보다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에서 미국과 대만 정부의 소통이 이뤄지는 자리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TSMC의 차량용 반도체 매출은 전체의 3% 수준에 불과하지만 미·중 갈등 여파로 중국시장을 잃은 TSMC 입장에서는 일본과 미국시장을 공고히 하는 기회로 삼는 것으로 풀이된다.
니케이아시아는 TSMC가 현재 타이난에 짓고 있는 공장 건설현장이 춘제(설) 연휴에도 멈추지 않도록 추가 임금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미래 수요에 대한 믿음을 갖고 건설과 개발에 속도를 내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반도체 업계 관계자 발언을 보도하기도 했다.
◇속타는 삼성= 반면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투자 카드를 쥐고 고민하고 있다. 파운드리 2위 기업인 삼성전자
는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라는 목표를 세우고 연초부터 기술 개발과 점유율 확대를 추진해 왔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수감 등으로 악재를 맞닥뜨린 상황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측면에서 TSMC(22조7000억원)에 추월 당한 삼성전자
(18조8100억원)로서는 마음이 급하지만 속도감 있게 투자 등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
당장 기대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는 미국 반도체 공장 신·증설 건이다. 오스틴에 17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 증설을 염두에 두고 현지 정부에 세제 혜택을 요구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까지 나왔지만 삼성전자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오스틴 외에도 미국 곳곳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해 득실을 따지며 애리조나, 뉴욕, 한국 등을 놓고 여전히 고심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달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3년까지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가시화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M&A를 노릴 만한 회사로는 네덜란드의 NXP, 스위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일본의 르네사스 등을 언급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반도체 자립론'도 = 업계 1위 TSMC가 경제 대국인 미국, 일본과 관계를 강화해나가면 같은 시장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삼성전자로서는 시장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TSMC가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애플, 퀄컴, 엔비디아, 인텔, AMD 등 미국 반도체 업체들을 뚫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TSMC는 이들 기업과 30년 이상 오랜 기간 관계를 맺어온 상황인데 미국 등에서 사업을 확장하게 되면 그만큼 삼성전자의 설 자리는 마련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반도체 부족을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나오는 ‘반도체 자립론’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부 장관은 최근 유럽연합(EU) 내 반도체 제조기술 발전 프로젝트에 10억유로를 즉각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 반도체 업계도 조 바이든 정부에 꾸준히 미국 반도체 제조업을 살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고 바이든 정부 측에서도 이를 지원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중국도 2014년부터 시작한 반도체 발전 계획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본인이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의사결정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장기간 리더십 부재는 신사업과 대규모 투자 결정 등을 지연시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https://www.asiae.co.kr/article/2021020911273940085
무보수 최태원이냐 일선퇴진 김승연이냐…'취업제한' 이재용의 선택은
법무부 취업제한 통보…6년 6개월 경영 참여 제한
승인 받으면 옥중 경영 가능…'꼼수' 여론은 부담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2021-02-19 06:42 송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21.1.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2년6개월의 실형을 받고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법무부가 취업제한을 통보하면서 이 부회장이 옥중 경영은 물론 출소 후에도 경영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무보수 미등기 임원이기 때문에 취업제한 대상이 아니라는 해석도 있어 향후 이 부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무부 "이재용, 취업제한 대상" 통보
법무부 경제사범전담팀은 지난 15일 이 부회장이 취업제한 대상자라는 사실을 관계자들에게 통보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법)에 따르면 5억원 이상의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징역형의 집행이 종료된 날로부터 5년 동안 유죄판결 범죄행위와 관계가 밀접한 기업에 취업할 수 없다. 집행유예형을 받더라도 종료 후 2년 동안은 취업할 수 없다.
다만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으면 취업이 가능하다. 이 부회장 측이 취업승인을 신청하면 법무부 특정경제사범관리위원회가 심의하고 장관이 최종 승인해야 한다.
특정경제사범관리위원회는 거액의 횡령이나 배임 등 경제 범죄를 저지른 기업인의 회사 복귀 등을 체계적으로 심사하기 위해 2019년 출범했다.
위원장은 법무부 차관이며 법무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대검찰청 등 7개 부처 관계자와 회계사, 변호사, 교수 등 민간 전문가 3명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법무부에 따르면 2019년 8월 특정경제사범 관리전담팀이 구성된 이후 취업승인 신청은 17건이 있었다. 법무부 장관은 이중 8건을 지난해 10월까지 승인했다. 지난해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전 사장의 취업을 승인해 김 전 사장이 경영에 복귀할 수 있었다.
◇최태원처럼 '무보수 미등기' 허점 노릴까
그러나 법무부의 취업승인이 없더라도 이 부회장의 경영 참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법무부의 취업제한은 말 그대로 취업에만 해당하며 이 부회장처럼 무보수 미등기 임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앞서 2014년 2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계열사 자금 45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한달 뒤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 및 집행임원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러다가 최 회장은 한달 뒤 SK와 SK하이닉스 등의 무보수 미등기 회장으로 재직하겠다고 발표했다. 최 회장은 2015년 대기업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돼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이 부회장도 법정구속되기 전 무보수 미등기 임원으로 부회장직을 수행했기 때문에 취업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 경우 규정의 허점을 노린 '꼼수'로 경영 참여를 계속한다는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 있다.
자숙의 의미로 취업제한 규정을 모두 준수한 뒤 경영에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돼 2014년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 부회장도 김 회장처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수 있다. 그러나 그 경우 남은 형기 1년 6개월이 종료된 후로부터 5년 동안 취업제한을 받기 때문에 결국 약 6년 6개월 동안 경영에 참여할 수 없다.
이 부회장이 취업승인을 신청해 법무부로부터 승인을 이끌어낼지, 최 회장처럼 무보수 미등기 임원을 유지해 취업제한 규정을 회피하는 방법으로 경영 참여를 계속할지, 김 회장처럼 경영 일선에서 당분간 물러날지, 법무부의 취업제한 통보에 이 부회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ho86@news1.kr
https://www.news1.kr/articles/?4216102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7.3 강진…최소 30명 부상·95만가구 정전(종합2보)
송고시간2021-02-14 02:50
백나리 기자
수백㎞ 떨어진 도쿄서도 강한 진동…당국 대책실 설치·총리 긴급 관저 복귀
일본 기상청 "쓰나미 피해 우려 없어"…로이터 "후쿠시마 원전 이상 없어"
2011년 동일본대지진 여진으로 파악…대지진 10주년 약 한 달 앞두고 발생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 강진…넘어진 가구
(후쿠시마 교도=연합뉴스) 13일 오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의 한 가정집 가구가 넘어져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동일본대지진(2011년 3월 11일) 발생 10주년을 약 한 달 앞두고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13일 오후 11시 7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으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당초 일본 당국은 오후 11시 8분 규모 7.1의 지진으로 발표했다가 수정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7.3 강진…최소 30명 부상·95만가구 정전(종합2보) - 2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근원지인 진원(震源)의 위치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震度)는 후쿠시마 일부 지역과 미야기(宮城)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강'에 달했다.
지진 영향 분석 도면
[일본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감지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상대적 세기를 의미한다.
진도 6강이면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상황이고 튕겨 나가는 일도 생긴다.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대부분 움직이고 넘어지는 것도 많다.
내진성이 약한 목조 건물은 기울거나 쓰러지는 것이 많다. 땅이 크게 갈라지거나 대규모 산사태 및 산이 붕괴하는 일도 벌어진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30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 확인 과정에서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대규모 정전도 발생했다. 초기 집계로만 후쿠시마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약 95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진앙에서 수백㎞ 떨어진 도쿄 도심에서도 꽤 강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진동이 수십초 동안 이어졌다.
고속철도인 신칸센(新幹線) 일부 노선과 재래식 철도인 JR노선은 일부 운행을 보류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수면이 약간 변동할 수 있으나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으며 이번 지진 이후 여진이 이어졌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강진으로 보고된 중대한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그는 국민에게 실내에 머물고 여진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일본 후쿠시마 강진…난장판 된 매장
(후쿠시마 교도=연합뉴스) 13일 오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 규모 7.1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한 뒤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시의 한 주류 매장에서 점장이 지진으로 인해 깨진 술병을 치우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이상 여부 점검에 착수했다.
로이터통신은 도쿄전력의 발표를 인용,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에 이상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원전 주변 방사능 수치에도 변화는 없는 상황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했으며 지진 발생 당시 외부에 머물던 스가 총리는 지진 발생 약 20분 후 총리관저로 들어갔다.
공영방송 NHK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지진 특보 체제로 전환했으며 일본 주요 민영 방송사도 특보를 편성했다.
이날 지진은 동일본대지진 10주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발생했다.
동일본대지진은 2011년 3월 11일 미야기(宮城)현 앞바다에서 규모 9.0으로 발생했으며 쓰나미로 이어져 1만5천여명의 사망자와 2천500여명의 실종자가 나왔다.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됐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2/14 02:50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10213051252073
이번엔 필리핀 화산 폭발…심상치 않은 '불의 고리'
연합뉴스TV 이번엔 필리핀 화산 폭발…심상치 않은 '불의 고리'
송고시간 2020-01-13 18:07:41
이번엔 필리핀 화산 폭발…심상치 않은 '불의 고리'
[앵커]
태평양을 둘러싼 채 화산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 화산대, 일명 '불의 고리' 활동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한 달 남짓 사이에 뉴질랜드, 멕시코에 이어 이번엔 필리핀에서 화산이 폭발했는데요.
깊은 땅 속에서 뭔가 더 큰 일이 진행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화산이 폭발하면서 연기와 잿가루가 세찬 기세로 솟아오릅니다.
화산재가 뿜어져나오며 휘저어놓은 하늘은 폭발 위력을 짐작하게 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 떨어진 섬에 있는 화산이 폭발해 주민과 관광객 최소 6천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화산 인근 거주민> "우리는 대피 중입니다. 우리는 물건들을 두고 나왔어요. 모두 대피했죠."
화산재는 하늘 높이 솟구쳐 최대 15km에 달하는 기둥 모양을 형성했고 수도권인 케손시 북쪽에까지 떨어졌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위험한 수준의 폭발이 또 다시 발생할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또 탈 화산섬을 영구 위험지역으로 선포해 관광객 진입을 금지하고 마닐라 공항의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시켰습니다.
지난 9일에는 멕시코에서도 화산이 폭발해 두번 째 높은 황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폭발과 함께 시뻘겋게 달아오른 용암이 쏟아진 후 연기와 화산재가 뒤섞여 3km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해발 5천400여m 높이의 포포카테페틀 화산으로, 멕시코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으로 꼽힙니다.
지난해 12월 초에는 뉴질랜드의 화이트섬에서 화산이 분출해 1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불의 고리'에서 약 한 달 남짓 동안 세 곳의 화산이 잇따라 폭발하고, 세계 곳곳에서 지진이 계속되면서 지구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https://yonhapnewstv.co.kr/news/MYH20200113016900038
[흔들리는 지구? 아름다운 지구!]꿈틀거리는 ‘백두산 화산’…남북공동연구 서둘러야
이승렬 | 한국지질자원연구원국토지질연구본부장
입력 : 2020.11.22 21:32 수정 : 2020.11.22 21:38
[흔들리는 지구? 아름다운 지구!]꿈틀거리는 ‘백두산 화산’…남북공동연구 서둘러야.
화산 활동은 지구가 태초부터 간직하던 내부의 열을 발산하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대부분의 화산 활동은 지판의 경계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가 대표적이다. 일본은 바로 이 불의 고리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분화가 자주 발생한다.
한국은 판 경계에서 벗어난 판 내부 환경에 속해 있어 화산 활동이 거의 없는 지질학적으로 안정된 지역에 해당한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 동북아 지역에 분포하는 판 내부 화산들이 재활성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우리 민족의 성지인 영산 백두산이 있다.
백두산은 백두산 화산대에 속하는 약 380개의 화산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최후기 화산체이다. 백두산 화산대는 천지를 가로지르는 북서-남동 방향의 백두산 단층대를 따라 신생대 전기 마이오세(약 2300만년 전)에서 시작된 용암 분출에 의해 형성되기 시작했다. 한반도의 지붕으로 불리는 개마고원도 이때 만들어졌다. 백두산은 약 130만년 전, 현재와 유사한 성층화산으로 발달하기 시작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 호수인 백두산 천지는 946년 ‘천년대분화(millennium eruption)’로 형성됐다. 천년대분화는 화산폭발지수(Volcanic Explosive Index·VEI) 7 이상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 2000년간 초대형 화산 폭발을 일으킨 5대 화산 분화 중 하나에 해당하며, 2010년 유럽 전역에 항공대란을 일으킨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의 1000배에 이르는 규모이다.
백두산은 천년대분화 이후 거의 매 세기 분화했으며 1668년, 1702년, 1903년 등 최근까지도 소규모 분화 기록이 있다. 백두산의 분화 주기는 100~200년인데, 현재 백두산은 1903년 마지막 분화 이후 약 120년이 경과해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시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백두산 천지 하부 약 5㎞ 지점에 마그마방이 존재하고 있으며, 2002년에서 2006년 사이에는 새로운 마그마가 공급돼 지진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화산체가 팽창하는 등의 화산 불안정 현상이 일어났다. 다행히 분화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다시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면 백두산은 폭발 가능성이 높은, 매우 위험한 화산으로 급변할 수 있다.
백두산이 1000년 전과 유사한 초대형 폭발을 일으킬 경우 한반도와 주변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무엇보다도 우리 민족의 안정성과 영속성 확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져올 것이다. 특히 화산 폭발로 인한 직접 피해뿐만 아니라 한국과 북한을 둘러싼 주변국의 정치, 사회, 경제적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동북아 지역 전체 재난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백두산은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에 위치해 백두산의 화산 분화 위험성 평가와 감시를 위해서는 협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중국은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 조사·연구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남북 협력을 통한 민족 공동연구 추진과 실행 의지가 매우 절실한 시점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1월 백두산연구단을 신설해 마그마 거동 특성 규명, 분화 위험성 평가 등을 통해 향후 남북 공동 화산연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백두산이 언제, 어떤 규모로 분화할지에 대한 남북 공동연구는 우리의 생존과 미래 후손들을 위해 ‘바로 지금’ 실행돼야 할 중요한 현안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11222132005
화산활동이 항공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그 완화
등록일자
2010-06-28
초록
○ 세계적으로 약 500개 공항이 1900년 이후 분화한 적이 있는 화산에서 100㎞ 이내에 자리 잡고 있다. 1944~2003년 화산분화에 따른 낙회(ash fall)로 70여 개 공항이 1시간에서 3주간 폐쇄됐다고 한다. 1980~1993년 화산재 구름 탓으로 손상을 받은 제트기는 60대가 넘었다고 한다.
- 1991년 6월 15일 필리핀 Pinatubo 화산의 분화에 따른 낙회 탓으로 Manila 국제공항과 Basa, Clark, Sangley 및 Cubi Point 군용비행장이 피해를 보았다. Manila 국제공항은 6월 15~19일 폐쇄되었다.
- 1982년 London에서 뉴질랜드 Auckland로 향하던 British Airways 제트기는 Galunggung 화산의 분화로 생긴 화산재 구름 때문에 4개 엔진이 손상을 입어 Jakarta에 비상착륙했다. 1989년 12월 15일에는 KLM 747 제트기가 알래스카 Redoubt 화산의 화산재 구름 탓으로 4개 엔진이 손상돼 8,000만 불(US $)에 달하는 손해를 보았다고 한다.
○ 1821년에 폭발한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클(Eyjafjallaj?kull) 화산은 최근(2010년 3월 20일) 다시 폭발해 4월 14일부터 어마어마한 화산재를 뿜어냈다. 거대한 화산재 구름은 동남쪽으로 퍼져 나가 유럽 10개국(영국, 아일랜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벨기에, 네덜란드 및 핀란드) 공항 당국은 자국 영공을 항공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모든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켰다.
○ 이 여파로 전 세계에 걸쳐 10만여 대의 비행편이 취소되고 수백만 명의 발이 묶이는 “항공대란”이 발생했다. 우리나라도 유럽으로 가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됐으며 우리 기업의 수출에 차질이 발생했다.
○ 중국학자에 의하면, 휴화산인 백두산이 2014~2015년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 증거로 2002년 6월 중국 동북부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후 백두산 인근에서 지진이 10배로 잦아졌으며 백두산 천지 지형이 조금씩 솟아오르고 천지에서 가스가 방출하고 있는 점 등을 들고 있다. 따라서 백두산 분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출처
RESEAT모니터링 보고서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Report.do?cn=KAR2009042880&dbt=RESEAT
13 Feb 2021 | 05:57 AM UTC
Ecuador, Peru: Magnitude-5.3 earthquake occurs in Ecuador-Peru border region at around 0018 ECT Feb. 13
Ecuador News Alert
Magnitude-5.3 earthquake occurs in Ecuador-Peru border region at around 0018 ECT Feb. 13. No immediate reports of damage or injuries.
TIMEFRAME expected from 2/13/2021, 5:57 AM until 2/13/2021, 11:59 PM (UTC).
COUNTRY/REGION Guayaquil, Chiclayo, Jaen
Warning Communications/Technology Transportation Environment Ecuador Peru
A magnitude-5.3 earthquake occurred in Ecuador-Peru border region at around 0018 ECT Feb. 13. The epicenter was about 22 km (14 miles) west of Celica, Ecuador. The tremor occurred at a depth of about 71 km (44 miles), and weak-to-light shaking was probably felt through Piura, Lambayeque, and Cajamarca regions, in Peru and southern parts of Ecuador, including Guayaquil. There have been no initial reports of damage or casualties as a result of the earthquake. It could take several hours until authorities can conduct comprehensive damage assessments, especially in remote areas. Aftershocks are possible.
Tsunami observed after M8.1 quake hits off New Zealand
KYODO NEWS KYODO NEWS-Mar 5, 2021 - 13:06 | All, World
SYDNEY ? An earthquake with a preliminary magnitude of 8.1 hit off New Zealand on Friday morning, triggering a Pacific-wide tsunami alert, the U.S. Geological Survey and local authorities said.
The powerful quake struck at 8:28 a.m. local time near the Kermadec Islands of New Zealand at a depth of 19 kilometers, the USGS said.
The country's Nation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said the largest waves have passed and those who evacuated can now return to their homes. But it added people should remain vigilant and take extra precautions with regards to beach and ocean activities as strong and unusual currents and unpredictable surges will continue for up to another 24 hours.
In Australia, the Bureau of Meteorology said a 64 centimeter tsunami wave was recorded at Norfolk Island, off the east coast of Australia. The bureau said waves of 13 cm and 6 cm were observed in Fiji and Tonga, respectively.
Following the quake, a tsunami alert of up to 1 meter was issued for a wide area of Pacific coast including Australia, Chile, Ecuador and Peru, according to the Hawaii-based Pacific Tsunami Warning Center.
Japan's weather agency said sea-level changes could occur on the country's coastline but there will be no tsunami.
Before the magnitude 8.1 quake, two powerful earthquakes also struck off New Zealand, triggering a small tsunami on the island country.
Following the first quake, which hit with a magnitude of 7.3 at 2:27 a.m., a tsunami of up to 28 centimeters was observed at the North Island.
The USGS upgraded the magnitude of the first temblor, which occurred 178 kilometers northeast of the North Island at a depth of 10 km, to 7.3 from an initial estimate of 6.9.
At 6:41 a.m., the second quake struck with a magnitude of 7.4 off the Kermadec Islands at a depth of 56 km.
In February 2011, a magnitude 6.3 quake rattled the South Island city of Christchurch, killing 185 people and injuring thousands.
Mar 5, 2021| KYODO NEWS
https://english.kyodonews.net/news/2021/03/61ae33018275-m69-quake-hits-off-new-zealand.html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 남동쪽서 규모 7.0 지진 발생
[중앙일보] 입력 2021.01.21 22:17
정혜정 기자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 남동쪽서 규모 7.0 지진 발생. [사진 기상청]
21일 오후 9시 23분 5초(한국시간)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 남동쪽 312km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기상청은 미지질조사소(USGS)를 인용해 이같은 지진이 발생했다며 "국내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5.01도, 동경 127.5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6km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 남동쪽서 규모 7.0 지진 발생
https://news.joins.com/article/23976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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