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추리작가협회(회장 최종철)가 주관하는 2016년 여름추리소설학교가 열립니다. 1988년(제1회) 시작하여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여름추리소설학교는 우리나라 최대의 추리문학 행사입니다. 매년 우수한 강사들을 섭외하여 우리나라 추리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데 힘써왔습니다. 추리문학 마니아와 작가의 만남을 주선하고, 추리문학 전반에 대해 심도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일시 : 2016년 8월 20일 (토) ~ 8월 21일 (일)
●장소 : 서울 유스호스텔 [tel. 02-319-1318 / 서울 중구 퇴계로26가길 6 (중구 예장동 산 4-5)]
http://seoulyh.go.kr/about/map
●인원 : 100명 안팎 (선착순 모집)
●회비 : 10만 원 (유스호스텔 숙박 시 12만 원)
●접수 및 문의 : 한국추리작가협회 사무국 (02-3142-3221 mysteryhouse@hanmail.net)
※자세한 설명은 인터넷카페 (http://cafe.daum.net/hasa3194) 참조
※주차장 이용 시 숙박시간 동안은 무료, 이후 2시간부터 하루 만 원이라고 합니다.
이번 제29회 여름추리소설학교는 ‘추리문학, 아동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아동문학과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에 오랫동안 아동문학가로 활동한 두 분을 강사로 모십니다.
박현숙 작가는 <아동추리문학의 추리기법>이라는 제목으로 본인의 아동소설에 나타난 추리소설 기법에 대해 강의합니다. 홍종의 작가는 <심사위원의 눈으로 본 추리동화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짚어봅니다.
추리문학평론가인 박광규 님은 <아동추리소설 소사>라는 제목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의 아동추리문학에 대해 강의합니다. 장량 작가는 <주토피아 시대의 글쓰기>라는 주제로 추리문학과 아동문학의 융합에 따른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에 대해 고찰하고, 이번에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조영주 작가는 <소파 방정환은 왜 아동 추리소설을 썼을까?>라는 제목으로 『칠칠단의 비밀』과 잡지 <어린이>를 중심으로 강의합니다.
추리소설 마니아와 예비 추리소설가들을 위한 강의도 준비합니다. 전문가 초빙 강의로는 세 분을 초청합니다. 현직 경찰이자 우리나라 프로파일러 1호인 권일용 님의 강의가 그 첫 번째입니다. 권일용 님은 <그가 과연 범인일까?>라는 강의를 통해 사이코패스들의 기싸움에 대해 얘기합니다.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인 염건령 님은 <'묻지마범죄'와 '욱범죄'의 사회심리학적 이해>라는 제목으로 강의합니다. 특유의 재밌고 유쾌한 강의 솜씨는 매년 최고의 인기였습니다. 특별 강사이기도 한 북한 예능원 출신의 음악인 유정희 씨는 <북한의 범죄>라는 제목으로 강의합니다. 북한에는 어떤 범죄가 횡행할까요? 가깝고도 먼 우리의 반쪽 저쪽에서 벌어지는 범죄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추리소설 전문 강의로는 <추리소설 쓰기의 어려움>(정석화), <추리소설 쓰는 법>(김재희), <추리문학-문장, 이야기, 작품>(양수련) 등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추리소설 쓰기의 어려움>을 강의하는 정석화 작가는 올해 인간의 증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추리소설 쓰는 법>의 김재희 작가는 봄날의 바다, 경성탐정 이상2를 발표하였습니다. 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두 작가는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양수련 작가는 오랫동안 시나리오 집필과 강의를 했으며, 몇 해 전부터는 추리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추리문학의 다방면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특별한 이벤트도 두 가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첫번 째 이벤트는 첫째 날 저녁식사 겸 뒤풀이 장소에서 벌어지는 그룹사운드 개스(G.A.S.)의 공연입니다. 2015년부터 문학 이벤트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개스의 멤버로는 김재성(섹소폰, 본 협회 부회장), 목선철(기타, 국민서관 출판사업부 본부장), 유정희(아코디언, 북한예능원 출신 탈북인) 등입니다.
두 번째 이벤트는 많은 추리소설 책을 상품으로 내건 <추리퀴즈>입니다. 추리퀴즈는 황세연 작가가 출제합니다. 황세연 작가의 추리퀴즈는 상상력과 추리력, 논리력이 필요한 문제들로 구성됩니다.
이들 강사들 외에도 많은 추리작가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현 한국추리작가협회 이사장이자 전 일간스포츠 사장인 이상우 님, 추리작가로서 한 시대를 풍미한 바 있는 전 회장이자 부산추리문학관 관장 김성종 님, 전 회장이자 역사소설가로 유명한 이수광 님, 전 회장이자 현직 변호사인 강형원 님, 번역작가이자 전 교수인 유명우 님, 협회 부회장이자 치과의사인 김재성 님, 추리소설가이자 출판인인 황세연 님, 전 사무국장 정가일 님,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등단 작가인 성성명, 김경해, 김수경, 윤자영 님 등입니다.
2016년 여름추리소설학교 신청서.hwp
2016년 여름추리소설학교 일정표.hwp
●2016년 여름추리소설학교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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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100명 안팎, 선착순 모집입니다. 수정했어요. / 네...가능하면 그렇게 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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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7.12 00:20
유스호스텔 숙박은 40명만 가능합니다.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지 않을 시 따로 숙박업소를 예약해야 합니다..
숙소가 40인 예약이면, 숙소 경쟁이 더 치열할 지도 모르겠네요. 서울이나 경기 등 인근 사람들도 2만원 더 내고 자는 게 나을 듯... 밤에 술을 얼마나 마실 수 있느냐, 또는 마시느냐가 관건일 텐데... 술 마시고 자가용 운전은 불가능하니 택시 이용하면 그 비용이 더 들듯하네요.
치열하겠죠...^^ 한 가지... 숙소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다는 거. 마시는 분들은 근처 어딘가에서 마실 수도 있겠지만요...^^
지방에서 자가용 타고 올라오실 분들이 있을 텐데 주차 안내가 없네요. 주차비가 비싼데... 다른 세미나 보니 참가자는 무료 주차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무료로 가능하겠죠?
그렇군요. 홈페이지에도 주차 안내는 없네요. 전화로 확인해봐야겠어요...^^
주차장은... 숙박시간은 무료, 체크아웃 이후 2시간부터 하루 만 원이라고 합니다.
술얘기 나와서 청소년 신청하시는 분이나 안드시는 분들 걱정마세요 여성 작가분들 안 먹는 작가분들 많으세요
남자들도 많아요..ㅠ
@애꾸눈잭 압니다
점심은 건대 강의 때처럼 각자 알아서 하나요?
아뇨. 회비에 포함된 겁니다. 유스호스텔에 식당이 있습니다...^^
마감됐나요?
아뇨...신청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