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숲 성당에서의 자동차 축성(김주영 신부님으로부터) - 민은홍 소프라노

[민恩홍]

춘천 석사동에 위치한 스무숲 성당에서

김주영 신부님(시몬)으로부터 신차 K7 ... 축성(祝聖)을 받았답니다.

(자동차 축복 예식- 2016년 1월 6일)

정갈한 마음으로 자동차의 문을 모두 열어 놓고.. 안전을 위해

김주영 신부님과 신자분들이 함께 축성을 해 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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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맨>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와 함께.

차의 모든 문을 열어 놓은 상태에서,

김주영 신부님은 축성을 위한 제복을 입고 준비해 온 성수를 받아서

자동차 축성을 위한 축문을 읽으시며 축도를 하셨습니다.

천주 성자 그리스도께서는 흩어진 사람들을 한데 모으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서로 결합시키는 것은 무엇이나 다 하느님 계획에 일치하는 것입니다.

산으로 갈라지고 물로 막혀 있거나 너무 먼 거리로 왕래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도로의 신설이나 교통수단의 설치는 간격을 없애주고 서로를 결합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통수단을 마련해 준 사람과 앞으로의 이용자들을 위하여

주님의 도우심을 청해야하겠습니다.

... 신부님은 차 외면과 창 내부에까지 일일이 성수를 뿌리며 성별을 하셨습니다.

아울러 머리위에 손을 얹고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이름으로 보호를 청하고

특별축도를 해 주신 후에 당부하셨습니다.

항상 하느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주님이 운전하심을 잊지 마세요.

네.. 하느님 감사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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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성(祝聖) : consecratio(라틴어), consecration(영어)

준성사(準聖事)의 하나로 사람이나 물건을 하느님에게 봉헌하여 성스럽게 하는 것을

축성이라 하고, 이러한 교회의 의식을 축성식이라고 한다.

축성은 다음의 경우, 즉 빵과 포도주를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시킬 때,

사제를 주교로 성성할 때, 성당, 미사용 제구, 종, 교회 묘지 등을 성스럽게 할 때 행한다. 

이 경우를 제외한 모든 축성은 주교만이 할 수 있고, 기름붓는 의식이 따른다.

축성되는 사람이나 물건은 축성을 통하여 세속적인 것에서 성스러운 것으로 되기 때문에

하느님을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되어야 하고, 세속적인 목적이나 용도로 사용될 수 없다.

만약 세속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면 독성죄(瀆聖罪)를 구성한다.

예컨대 살인이나 상해에 의해 축성된 성당 안이 피로 물들여지면 그 독성의 행위로 인하여

성당의 축성이 성성을 모독하게 되고, 또 영세를 받지 않은 자나 유죄판결을 받은 파문자를

매장할 경우에 교회 묘지는 성성을 모독하게 된다. 강복식(Benediction)의 행위도

축성이라고 부르지만 이것은 축복이라 하는 것이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