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0일 주일예배 설교문 / 막 3:20-35 /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승리의 교회
할렐루야! 사랑하고 축복하고 존경합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마 28:18) 예수님은 말씀의 권세, 속죄의 권세, 통치의 권세를 가지신 삼일 하나님이십니다. 이는 왕중왕의 권세입니다. 예수님은 보혈의 피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행 20:28) 그러므로 교회도 왕 같은 권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벧전 2:9) ①교회는 주 예수님의 말씀의 권세로 말미암아 말씀으로 견고히 선 하나님의 능력입니다.(견고성) ②교회는 예수님의 속죄의 권세로 말미암아 믿는 자는 누구든지 죄의 용서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고,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③교회는 위로부터 통치하시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생명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받아 만족과 누림을 얻는 공급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견고성과 확장성, 공급성을 이루는 참된 생명의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이론이 아니라 삶입니다. 영에 속한 생명으로 영적 삶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이를 잘 감당했습니다. 사도행전 6장 4절에 보면 사도들은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겠다고 하였습니다. ①우리는 말씀으로 든든히 서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것으로는 사상누각입니다. 모래 위에 세운 집은 때가 되면 무너져 내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말씀의 반석 가운데 굳게 서있는 교회는 반드시 든든히 세워질 것입니다.
사도행전 20: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②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누구든지 나아와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여 하나님과 교통을 이루며, 모든 기도에 응답받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집인 것입니다.
이사야 56: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③교회는 찬양으로 승리의 깃발을 꽂는 찬양이 살아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모압과 암몬족속 연합군이 치러 들어올 때에 여호사밧을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찬양대를 앞세우고 찬양으로 적진 앞에 섰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들을 무찔렀습니다. 찬송으로 승리의 깃발을 꽂은 것입니다.
역대하 20: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오직 마귀 사탄입니다.
에베소서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다니엘은 바벨론의 박수와 술사들이 모조리 죽게 될 운명 앞에 놓여있을 때 “잘 됐다. 이때 나만 살고 보자.”하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명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무슬림의 종교지도자 이맘, 절의 중, 동네 점쟁이들 무당들을 말합니다. 다니엘은 그들을 오히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한 인간으로서 사랑하고 축복하고 존경하고 위해 기도했습니다.
다니엘 2: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다니엘이 목숨 걸고 기도하고 싸웠던 대상은 항상 악한 영의 세력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찬양으로 승리의 깃발을 꽂았습니다. 할렐루야!
다니엘 2:20 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동문교회가 말씀의 반석 가운데 든든히 서가는 교회, 만민이 기도하는 집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는 교회(살전 5:17), 찬양으로 승리의 깃발을 꽂는 이기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런데요 이 모든 것이 영적인 삶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삶이란 교회 와서, 예배당에 앉아서만 삶이 아닙니다. 내 삶의 일터에서, 내가 살고 있는 현장에서 말씀과 기도, 찬양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말씀, 기도, 찬양은 사랑에서 나와야 하고요(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마태복음 24장 40-41절 말씀처럼 밭에서 땀 흘려 일을 할 때에, 부엌에서 맷돌질 할 때에 휴거를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즉 내 삶 전부가 영 안에 거할 때에 우리는 영적성장을 이루며 참된 교회를 이루는 교회의 건축자가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1.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하나님의 전초기지입니다.(24절)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었다고 하니 사람들이 귀신의 왕이 나타났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귀신들이 서로 서로 싸우면 어떻게 저들 나라가 설 수 있겠느냐?” 말도 안 되는 말을 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무당 불러다 귀신을 쫓아보세요. 더 귀신 붙습니다. 더 큰 귀신이 왕노릇하는 것입니다. 이 논쟁 가운데 예수님은 ‘나라’를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영적인 실제입니다. 우리는 악한 영, 흑암의 세력이 가득한 땅을 하나님 나라로 정복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성도를 불러 모아 세상에 전초기지로 교회를 세우셔서 마귀들과 싸워 이겨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2. 성령모독죄는 사하심을 받지 못합니다.(29절)
마귀와 싸워 이기는 유일한 능력은 성령님의 능력입니다. 성령을 모독하면 악한 영의 세력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귀신이 떠나갔을 때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냈다고 모독을 한 종교지도자들은 사하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는데 앞장서서 영원히 저주를 받았습니다. 항상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성령님을 사모하고,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기도하십시오.
3. 교회는 새 가족들이 예수님과 한 몸을 이룬 예수 덩어리입니다.(33-35절)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는 예수님을 찾습니다. 이때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여러분 예수님은 동생들이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 낳을 때만 동정녀이지 죽을 때까지 동정녀가 아닙니다. 동생들의 이름까지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 그뿐입니까? 여동생들도 있었어요.(6:3)
천주교에서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신격화해서 하나님의 어머니로 생각합니다. 주후 431년 3차 에베소공의회에서 마리아의 신성이 결정되어 성모 마리아가 되었습니다. 성모란 하나님의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인간의 회의해서 결정한다고 인간 어머니가 하나님의 어머니인 성모가 됩니까? 예수님을 낳으려고 하나님께서 잠시 마리아의 몸을 빌렸을 뿐이지 마리아는 마리아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애들도 많이 낳고 남편 요셉과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반대로 예수님은 이 천연적인 아빠-엄마-동생의 관계를 떠나서 새로운 가정을 세웠던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가정이요 교회인 것입니다.
물론 혈육에게 인간적인 도리는 다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 육신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잘 부탁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9:26-27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기독교는 참된 효도의 종교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5계)는 십계명 중 하나님에 관한 계명인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낳은 자식이라고 내 마음대로 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내 자식도 하나님 나라 안에서는 다 한 형제요 자매일 뿐인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모든 죄가 용서받고, 부르심을 입어 예수님과 한 가족이 되는 예수 덩어리입니다.
우리 동문교회가 예수님과 한 덩어리를 이루어 복음의 전초기지로서 말씀, 기도, 찬양이 우리의 생활 속에 살아있는 교회가 된다면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하나님의 승리의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동문교회 강순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