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4시에 일어나서 부리부리 하게 준비하고 나간다...
4시 25분에 1018 첫차가 와서 그것을 잡아 타고 간다. (1529호)
5시 02분 되면 북부역에서 첫차 탈려고 하는데 그것 타면 대구 못간다.
그래서 종로까지 pass! (1시간 소요됬음..)
종로 5가에서 종로3가까지 버스 탈려고 했는데 전철로 돌리기로 했는데
이게 엄청난 실수인지는 생각도 못했다..
카드 찍고 내려가는데 회송이 지나간다..(회송을 몰래 타고 종로3가에 내렸으면 독립문 발 첫차 탔을건데..)
회송 다음번에 온 차 (병점행. 1006호)를 타고 종로3가까지 간다.
종로3가에서 5분 정도 기다리니. 구파발 출발 수서행 3003 열차를 탔다...
계속 쭉쭉 가니 6시 8분에 고속터미널 도착.
경부선 터미널로 미친듯이 뛰어간다..
6시 20분 중앙고속 고속(대구행) 과 7시 20분 중앙고속 고속(구미행)이 있었다.
나는 서울을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6시 20분 중앙고속을 탔다.
잔여좌석은 kobus에 가서 확인하시길...
역시 100% 예상했던데로 블루스카이다.. (5267호)
오늘 5267호를 운전하실 분은 정진츤 승무원님 입니다..
서울 시내는 완벽하게 통과하고, 부산행 우등고속과 같이 짝을 지어서
달려갔다..(같은 회사임..)
금강휴게소에서 약 15분간 휴게했다..
(구조가 좀 특이합니다..)
델리만쥬 파는데 몰라서 화장실만 갔다가 차 탄다..
금강휴게소에서 대구까지는 자서 모르겠지만.. 서대구 쯤에서 깨어나니
거의 1/3 정도 내렸다.
그리고 동대구에서 내릴때. 승무원님에게 인사를 하고 내려서 동대구역으로 갔다.
동대구역에서 줄이 너무 길어서 #1246 열차를 못타고 #1206 열차를 탔다..
#1206 열차가 들어왔는데. 내 객차는 12041 호다.. OTL!!!!
올때는 #1203 타고 오는데 입석이다.
내 자리도 어떤 사람이 앉고 있었는데 금방 비켜주었다..
구미에 볼거리가 없어서 #1203 타고 왔는데.. 1호차가 거지객차다.. (당연히 거지객차에서 서서 왔음..) 몰래 거지의자에 앉았는데 중압감은 별로 느끼지 않았지만. 앉은 사람들의 표정이 좀
심상치가 않았다.
구미에서 대구까지 거지의자랑 잘 지내고 왔다.. (참고로 #1203 열차는 3호차가 신 무궁화라서 입석객이 3호차로 몰려 갔나 봅니다..)
대구역에서 역무원이 지공승 9장을 주셨다. (MS 77장 주셨음..)
대구역에서 동대구역까지 대구지하철을 타고 이동한다.. (1825호)
동대구역에서 의정부 갈려고 했는데 시간 억수로 안맞다.. 게다가 코오롱티엔에스라서.. 동서울로 가기로 했다.
동서울에서 14시 일반고속이 있어서 표 끊었다.. (동양고속건설)
그리고 37인승 들어올줄 알았는데 45인승 들어온다..(지금은 동양고속 탈떄는 45인승을 골라서 타는것도 괜찮지요..)
오늘 동서울행 4229호는 이용호 승무원이 운전을 했다..
차량번호는 4229 호다.. (옆 홈에는 금호 하이클래스가 있다.)
[싼 동서울행 고속은 절반 찼고, 동 시간에 출발하는 금호 우등은 다 찼음...]
(어디서 검표원에게 들은 말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일반 잘 넣어 주더니 사람 안타서
적자냈다는..)
김천에서 중부내륙 타고 충주휴게소에서 약 15분간 쉰다..
(출발 하고 난 뒤에 상주-서울 천일고속이 들어왔다는.)
여주 부근에서 강릉방면은 좀 정체가 되나 보다...
100km/h의 속도감을 느끼고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했다.
아저씨에게 인사하고 동서울터미널 역으로 갔다.
만원 전철의 공포를 잘 느끼고. 안양에 도착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