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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국보문학/ 주간 한국문학신문
 
 
 
카페 게시글
틀리기 쉬운 우리말 우리말 바루기
소항 조남대 추천 1 조회 43 22.08.08 09:2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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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8.08 11:09

    첫댓글 좋은 자료이군요.
    중국 한자로 된 한자 사자성어는 우리말이 아닐 터.
    '사면초과'에 빙그레 웃습니다.
    '사면초가'가 맞다는 뜻이군요.
    제 시골집 유리창문은 사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리창이 깨지면 유리를 갈아끼워야 하는데 사면이 넓으면, 초과하면 유리칼로 잘라내야겠지요
    야밤도주는 틀렸고, 야반도주는 맞다는 뜻이군요.
    저는 '야반'이라는 중국 한자말을 처음 봅니다.
    야반(夜半)은 ‘밤을 반으로 자른 한가운데’, 즉 밤 12시를 말한다.

    과거 이씨조선에서는 왜그리 중국 한자말을 많이 썼는지.
    우리말, 우리글자(한글)이 있는데도 구태여 그 어려운 중국 한자로 글씨를 썼는지...
    조선조에서 양반층은 몇%일까요?
    아마도 10% 정도, 나머지 90%는 백성들..
    백성들 대부분은 한자를 모르는 까막눈이었을 터.
    2022년 현재에도 제가 사는 시골마을에는 중국 한자는 고사하고, 1446년에 세종이 만든 한글조차도 모르는 동네 노인네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저보다 한 세대 앞선 제 아버지 어머니도 무학자였습니다.
    그래도 그분들은 한글을 독학해서 한글을 썼지요.

    우리 토박이말을 되살려서 썼으면 합니다.
    위 자료 정말로 고맙습니다.
    엄지 척!
    또 기다립니다

  • 22.08.08 11:21

    ‘사면초가(四面楚歌)’
    저는 사면초가(四面草家)로 알고 있었으니... 제가 답답하군요.
    서해안 제 시골집도 원래는 초가였지요.
    가을철 벼바슴이 끝나면 동네일꾼들은 나락을 엮어서 지붕을 덮었지요.집이 컸으니 사면 모두 짚누리로 덮었지요.
    1957년 아버지가 대전에서 목수를 데리고 와서.... 대전에서 지에무시 트럭으로 목재, 함석, 몰타르 등을 싣고...
    몇달 걸쳐서 집을 개축했지요.
    '사면초가'가 아니라 '사면함석집'이었지요.
    근방에서 알아주는 '함석집'

    제 손녀(초등학교 2학년) 간밤에 할아버지집으로 놀러와 잤지요.
    그 아이가 보는 책은 영어 원본으로 된 책.
    100% 영어로 된 동화책을 스스로 읽대요. 세상에나...
    50살까지 영어사전을 끼고 살았던 할아버지인 나는 읽지도 못하는 영어원서를 그 아이는 혼자서 읽대요.
    솰라 솰라하면서...

    중국 한자말이 아닌 우리 토박이말, 한글이 세계언어가 되어서 해외에도 두루 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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