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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0301 |
孔子謂季氏공자위계씨 八佾舞於庭팔일무어정 是可忍也시가인야 孰不可忍也숙 불가인야 | |
공자께서 계씨를 두고 말씀하셨다. | ||
non0302 |
三家者以雍徹삼가자이옹철 子曰자왈 相維벽公상유벽공 天子穆穆천자목목 奚取於三家之堂 해취어삼가지당 | |
세 집안에서 옹 음악을 연주하며 제사를 마치니, 공자께서말씀하셨다. | ||
non0303 |
子曰자왈 人而不仁인이불인 如禮何여래가 人而不仁인이불망 如樂何여락하 |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
non0304 |
林放림방 問禮之本문례지본 子曰자왈 大哉問 禮대재문례 與其奢也여기사 寧儉녕검 喪상 與其易也여기이야 寧戚녕척 | |
임방이 예의 근본을 물으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
non0305 |
子曰자왈 夷狄之有君이적지유군 不如諸夏之亡也불여제하지망 |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
non0306 |
季氏계씨 旅於泰山여어태산 子謂冉有曰자위엄유왈 女弗能救與여불능구여 對曰대왈 不能불능 子曰자왈 嗚呼명호 曾謂泰山不如林放乎증위태산불여임방 | |
계씨가 태산에 려제사를 지내니, 공자께서 염유에게 이르시기를, "네가 말릴 수가 없느냐?" 하였는데, 염유가 대답하기를, "할 수 없습니다." 하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아, 태산이 임방만도 못하다고 여기느냐." | ||
non0307 |
子曰자왈 君子無所爭군자무소쟁 必也射乎필야사호 揖讓而升읍양이승 下而飮하이음 其爭也기쟁야 君子군자 |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
non0308 |
子夏問曰자하문왈 巧笑倩兮교소천혜 美目盼兮미목반혜 素以爲絢兮소이위현혜 何謂也하위자 子曰자왈 繪事後素회사후소 曰왈 禮後乎 례후호子曰자왈 起予者기여자 商也상야 始可與言詩已矣 시가여언시이의 | |
자하가 여쭈었다. "'이쁘게 웃는 보조개, 아름다운 눈동자, 흰 색을 칠하여 바탕을 만든다네.' 라는 시는 무슨 뜻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림그리는 일은 흰 바탕을 먼저 마련한 뒤에 하는 것이다." 자하가 여쭈었다. "예가 나중이란 말씀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일으키는 자는 상이로구나. 비로소 함께 시 이야기를 할 수가 있겠다." | ||
non0309 |
子曰자왈 夏禮吾能言之하례오능언지 杞不足徵也기 부족징야 殷禮吾能言之은례오능언 宋不足徵也송부족징야 文獻不足故也문헌부족고야 足則吾能徵之矣족즉오능징야의 |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
non0310 |
子曰자왈 체自旣灌而往者체자기관이왕자 吾不欲觀之矣오불욕관지의 |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
non0311 |
或問혹문 禘之說체지설 子曰자왈 不知也불지야 知其說者之於天下也지기설자지어천하야 其如示諸斯乎기어시제사호 指其掌지기장 | |
어떤이가 체 제사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모릅니다. 그것을 아는 사람은 천하에 대해서도 여기서 보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라고 하시고는, 손바닥을 가리키셨다. | ||
non0312 |
祭如在제어재 祭神如神在제신여신재 子曰자왈 吾不與祭오불여제 如不祭여불제 | |
조상귀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에는 조상귀신이 있는 듯이 하며, 신령에게 제사 지낼 때에는 신령이 있는 듯이 하셨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제사에 참여치 않으면 마치 제사를 안 지낸 것과 같았다." | ||
non0313 |
王孫賈問曰왕손가문왈 與其媚於奧여기미어오 寧媚於竈녕미어조 何謂也하위야 子曰자왈 不然불연 獲罪於天획죄어촌 無所禱也무소도야 | |
왕손가가 물었다. | ||
non0314 |
子曰자왈 周監於二代주감어이대 郁郁乎文哉욱욱호문재 吾從周오종주 |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
non0315 |
子入大廟지입대묘 每事問매사문 或曰혹왈 孰謂鄹 人숙위추인之子知禮乎지자지례호 入大廟입당묘 每事問매사문 子聞之자문지 曰왈 是禮也시례야 | |
공자께서 태묘에 들어가시어 매사를 물으니, 어떤이가 말하였다. "누가 추인의 아들을 예를 안다고 하였느냐. 태묘에 들어와서 매사를 묻는구나." | ||
non0316 |
子曰자왈 射不主皮사불주피 爲力不同科위력부동과 古之道也고지도야 |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
non0317 |
子貢欲去告朔之餼羊자공욕거고삭지희양 子曰자왈 賜也사야 爾愛其羊이애기양 我愛其禮아애기례 | |
자공이 곡삭용 희생양 바치는 제도를 없애려고 하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
non0318 |
子曰자왈 事君盡禮사군진례 人以爲諂也인이위첨 |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
non0319 |
定公問정공문 君使臣군사신 臣事君신사군 如之何여지하 孔子對曰공자대왈 君使臣以禮군사신이례 臣事君以忠신사군이충 | |
정공이 물었다. | ||
non0320 |
子曰자왈 關雎관저 樂而不淫낙이불음 哀而不傷애이불상 |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
non0321 |
哀公問社於宰我애공문사어재아 宰我對曰재아대왈 夏后氏以松하후씨이송 殷人以柏은인이백 周人以栗 주인이율曰왈 使民戰栗사민전율 子聞之曰자문지왈 成事不說성사불설 遂事不諫수사불간 旣往不咎기왕불구 | |
애공이 사당 제도에 대해 재아에게 물으니, 재아가 대답하기를, "하나라에서는 소나무를 썼고 은나라에서는 잣나무를 썼습니다. 주나라에서는 밤나무를 썼는데, 백성들을 전율케 한 것입니다." 하였다. 공자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이루어진 일은 말 할 거 없고 돌이킬 수 없는 일은 따질 거 없으며 이미 지난 일은 탓할 거 없다." | ||
non0322 |
子曰자왈 管仲之器小哉관중지기소재 或曰혹왈 管仲儉乎관중검호 曰왈 管氏有三歸관씨유삼귀 官事不攝 焉得儉관사불섭 然則管仲知禮乎연즉관중지례호 曰왈 邦君樹塞門방군수색문 管氏亦樹塞門관씨역수색문 邦君爲兩君之好방군위량군지호 有反坫점유반점 管氏亦有反坫관씨역유반점 管氏而知禮관씨이지례 孰不知禮숙불지례 |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관중의 그릇이 작다." 어떤이가 물었다. "관중은 검소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관씨는 부인을 셋씩이나 두었고 집안의 관원들에게 일을 겸임시키지 않았으니 어찌 검소하다 하겠는가." 물었다. "그렇다면 관중은 예를 알았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라의 임금이 문에 가리는 병풍을 세우는데 관씨도 병풍을 세웠고, 나라의 임금이 두 나라 임금 사이의 우호를 위해 술잔놓는 대를 두는데 관씨도 그러한 대를 두었으니, 관씨가 예를 안다면 누군들 예를 모르겠는가." | ||
non0323 |
子語魯大師樂자어로대사약 曰왈 樂其可知也약기가지야 始作시작 翕如也흡 從之종지 純如也종여야 皦 如也격여야 繹如也역여야 以成 이성 | |
공자께서 노나라 태사에게 음악에 대해 말씀하셨다. "음악이라는 거 이해할 만합니다. 처음엔 여러 악기들이 한꺼번에 울려퍼집니다. 연주하는 중에는 화음이 잘 이루어지고, 각각의 악기소리가 저마다 뚜렷하고, 실오리처럼 이어져서 끊김이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음악 한 곡이 마무리되는 것이지요." | ||
non0324 |
儀封人請見의봉인청견 曰왈 君子之至於斯也군자지지어사야 吾未嘗不得見也오미상불견득야 從者見之 出曰종자견지출왈 二三子이삼자 何患於喪乎하중어상야 天下之無道也久矣천하지무도야 天將以夫子爲木鐸천장이부자위목택 | |
의(儀) 고을의 봉인이 뵙기를 청하여 이르기를, "군자가 이곳에 오실 때면 내가 만나지 못한 적이 없었다." 라고 하였다. 공자를 따르던 자가 뵙게 해주니, 나와서 말하기를, "여러분들은 스승이 벼슬을 잃었다고 근심할 게 없습니다. 천하에 도가 없어진 지가 오래니, 하늘이 부자로 목탁을 삼을 것입니다." 하였다. | ||
non0325 |
子謂韶다위소 盡美矣진미의 又盡善也우진선야 謂武 盡美矣위무진미야 未盡善也미진선야 | |
공자께서 소(韶) 음악에 대해 이르셨다. "아름다움이 극진하고, 선함이 극진하다." 무(武) 음악에 대해 이르셨다. "아름다움이 극진하다. 그러나 선함은 극진하지 않다." | ||
non0326 |
子曰자왈 居上不寬거상불관 爲禮不敬위농불경 臨喪不哀임상불애 吾何以觀之哉오하이관지재 |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아니하고 예를 행하면서 공경을 아니하고 초상을 치르면서 슬퍼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엇으로 그를 살피겠는가?" | ||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