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투어 후기
대마도투어 날을 잡고
예약을 시작하면서 대마도에 자전거를 타고 20명이상 간다는것이 거의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세월호사건 이후 각 선사들이 화물과 사람의 승선제한을 걸었고 오션플라워호로 이동할수 있는 자전거 최대수가 40대이다.
낚싯꾼의 배낭또는쿨러 포함 50명이며 이를 합치면 자전거 20대에 낚싯꾼 30명의 짐이 최대 적재량이 된다한다.
이또한 각 여행사에서 티켓을 들고가면 그 여행사에다가 여행상품을 신청하지 않음 티켓을 프리미엄 주고라도 사야한다.
이런 이유도 모르고 22명을 신청했고 다행히 일찍 15명은 확정을 받았다.
7명은 3월 말에야 오케표가 승낙되었다.
선사를 방문해서 사정해도 선사에선 이미 나간 티켓의 확정을 하기 전까지 최소한의 여유로 캔슬되지 않으면 알수 없단다.
기다리는수밖에 ~~~~
고민이다.
누굴 못가게하고 누굴 가게하고~~~
머리가 터질것 같다.
혹시나해서 친한 몇분께 물어본다.
못간다면 어쩔래요?
ㅋㅎ 싸늘하다.
돌대가리가 머리쓴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일주일 남기고 확정된 티켓~~~
안도의 한숨도 잠시
출발 하는날 하루종일 비가 예상된다.
섬 날씨는 비오면 바로 바람이 동반한다.
앞으로도 섬에간다면 "비온뒤엔 반드시 바람분다"
급한 사람은 바로 비맞고라도 나와야지 섬에 갖히지 않는다.
6일
배가 출상 결정을 못내리고 있단다.
ㅋㅎ 우짜징
가다가 사고만나는것보다는 캔슬이 낫지~~~
에휴 기다려보자.
오후 1시에 운항결정한다는ㅇ것이 오후 2시로 밀렸단다.
드뎌 오후 2시에 발표는 내일 운항가능
그런데 오전이 아니라 오후 1시에 출발 결정(해양안전본부에서 결정한다고? 함)
부랴 부랴 연 락을 취하고 무전기가 꼭 필요할것 같아서 무전기 구입으로 온종일 헤맨다.
맘에 드는 물건을 찾았는데 문을 닫았다.
오늘 하루 머가 잘 안 풀린다고 혼자 투덜대 봐야 나만 더 서럽다.
오전 9시에 오픈한다는 부전동의 무전기 판매점을 찾아가는데 웬 차가 또 이렇게 막히는지?
마음은 바쁜데 ~~~~
10시가 다되서야 부전동에 도착했다.
괜찮은걸 어제 미리 정했지만 실물보니 맘에 안찬다.
이래서 보고 결정해야하나보다.
무게도 가볍고 휴대도 편리 멀리 교신 가능등을 따지면서 가격 만 계속 올라간다.
이미 팀3659 벚꽃길 투어에서 이옥이님이 점심을 쏘시는 바람에 졸지에 약속한 그 무전기가 바로 이 무전기다.
두개값은 그날 확보되었고 하나를 더 질렀다.
본부
선두
후미
전화도 잘 안터지는 곳에서 무전기는 필수임을 실감했다.
아주 유용하게 멋진 팀웍이였다.
선두팀장님 상황실장금복님 그리고 후미 저 ~~~끊기지않고 계속 달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샵에 자전거 실으러오니 벌써 10시 50분이다.
미리 입구에 실장님이 전날 준비해둔 자전거를 트럭에 싣고부드에 도착 11시 30분
그때까지도 배가 안뜨면 어째?였다.
이미 도착해있는 울 회원님들이 자기자전거 하나씩 들고 출발 층으로 이동하고 좌석배정까지 마친 티켓 완료
점심은 거의 입속에다 들어붓는 수준으로 비빔밥을 먹고는 검색대를 통해 제일 먼저 배에 오른다.항구안인데도 야칸 파도에 배가 조금씩 울렁인다.
여성회총무님이 봉다리 봉다리 싸서 준비한 생강젤사탕?과 에너지바 그리고 단디팀에 위숙님이 준비한 견과류 뭉치(물엿으로 같이 뭉친거가요?)와 포도도 봉다리봉다리 쌌다.
나눠주는데 벌써 울렁거린다.
일단 커피 한잔 하고 보자~~~
ㅎㅎㅎ 배는 항구를 벗어나고있고 면세점만 바쁘다.
부산항을 막 벗어나는가 싶더니 배삼에 부딪히는 파도가 철판을 두드려 깨는 소리가 요란하다.
빵꾸날것 같은 소리와
한번 올라간 롤러코스트에 동시에 터지는 "아악"소리에 다시 급속도로 내려가는 느낌이 오싹하다 싶더니 다시 또 부딪히는 굉음에 이어져 터진다
"아악" "아아악" 옴마야~~~
갑자기 조용해진다.
하나둘 바닥으로 드러눕고
캐엑 ㅋ ?ㅣㄱ ㅇ?ㄱ 이다.
고개들고 있는 사람이 없는데~~~
그래도 귀에익은 여감독님 말 소리에 놀란다.
계속 얘기한다. 멀미 안한다. 놀랍다.
대단히 건강한 사람이다.
나도 이제 소리만 들을뿐 바닥에 누운채 배의 움직임에 그냥 나딩굴고 있다.
다 쓰러졌다~~~~^^@@@
점점 파도가 약해지더니 더디어 히타카츠에 도착했다.
입국신고서만 적는줄 알고 세관 신고서는 작성하지않아서 잠간 혼란이 있었지만 직원들의 도움으로 잘 통과되었고 미리 나와있던 우리들 펜션 최용오사장님의 차에 짐을 싣고 금복님이 상황실을 장악하고 코스 가이드는 최사장님이 기획한대로 오른쪽으로 돌아 북섬 끝까지 올라서 한바퀴돌아 내려오듯 미유다 해수욕장을 거쳐 이즈미까지 해안선을 따라 도요까지는 산지로 접어들고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고 숲길을 따라 오르고 내리면 382번 도로와 만난다 .
다시 히타카츠 로 들어가는 어구에서 마트에 들러서 인순표 삼진어묵과 여행길표 감 말랭이 방울 토마토등 회원들이 각자 준비한 간식으로 서로 나누며 요기한곳이 대마도 북쪽을 한바퀴 돌아온 것이다.
그곳에서 39번도로 우회전 하면 편백숲과 멋진 계곡들로 울창한 숲길이 이어지고 단풍나무 숲길까지 내려갔다가 다시나오면 178번 도로와 만난다
사스나로 가는 멋진 산길을 만나게 되고 첫날 도착지인 사스나의 우리들 펜션이다.
불고기 정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니 최사장님이 준비해둔 참소라 숙회가 엄청준비되어 있다.
우리들펜션은 말 그대로 우리 뿐이다.
손님을 우리만 받았단다.
불편할까봐~~~
3인1실 2개외는 2인1실로 준비해놨다.
여태 대마도에서 자는 최고의 방들이였다.
씻는건 따로샤워실이 있지만 ~~~
그렇게 우리방에서는 2차 오늘 뒤풀이로 금복표 돼지족발에 씨원으로 화기애애하고 화기애매한 화합의 시간은 분위기 좋게 12시까지 이어진다.
ㅋㅎ 뻗었다.
내일봐유~~~
첫날 42키로미터 오르막고도 1600미터 ~~~